SideM/Side Memories

[SideM 번역] 키무라 류 Side Memories

파콧 2023. 8. 21. 00:00

 

 

 

 

제1화 복잡하게 얽힌 부탁 

 

키무라 류 
앗, 프로듀서 씨! 다행이다, 드디어 찾았네. 계속 찾고 있었다구! 
잠깐 상담하고 싶은 게 있어서… 초등학생인 남동생에 대한 건데. 
이번에, 가족의 일을 모조지에 정리해서 발표하는 수업을 한대. 
그래서 아이돌의 일을 견학해서 조사해보고 싶다고 부탁해 버려서 말이야. 
갑자기 이런 걸 부탁하는 것도 무리인 건 알고 있지만… 
소중한 남동생의 부탁이니까, 딱 잘라 거절할 수 없었어. 어떻게든 안될까!? 
 
[사장님에게 상담해 볼게] 
 
키무라 류 
정말이야!? 고, 고마워, 프로듀서 씨! 잘 부탁해! 
 
키무라 류 
… 앗, 프로듀서 씨! 어땠어…? 결과는… 
 
발표에 사용할 모조지를 후에 보여준다면 허가가 날 거라고 전했다 
 
키무라 류 
알겠어, 동생에게 전해둘게! 다시금 정말 고마워! 바로 일정 조절할게! 

 

 

 


제2화 형으로서 


[류의 남동생]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 잘 부탁드립니다! 
키무라 류  
알겠지, 프로듀서 씨나 다른 분들 귀찮게 하면 안 돼.
오늘은 동생이 신세를 지겠습니다. 다들, 잘 부탁드립니다! 
… 어, 왜 그래, 프로듀서 씨. 왠지, 웃고 있는 것 같은데… 

[형으로서 행동하는 모습이 신선해서…] 

키무라 류  
어, 그래!? 하하, 왠지 쑥스럽네… 하지만,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지. 
평소에는 히데오 씨와 세이지 씨, 연상인 둘 사이에 있으니까. 
앗, 얘기하는 동안 이런 시간이 되었네. 이다음에는 댄스 레슨의 예정이었지. 
[류의 남동생]  
와아… 진짜 레슨 스튜디오에 가는 거구나. 기대된다. 
키무라 류  
과제를 위해 온 거, 잊지 말라구? 자, 이쪽이야. 가자! 

 

 

 


제3화 확인은 공들여서 

 

키무라 류  
여기가 레슨 하는 곳이야. 여기서 댄스 연습… 하기 전에 할 일이 있지. 
신발끈은… 좋아, 아직 괜찮은 것 같아. 밑창도 닳지 않았네… 

류는 댄스 슈즈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는 것 같다. 

[평소보다 꼼꼼히 보고 있네] 

키무라 류  
응. 불운에 대비하는 의미에서도, 장비 점검은 기본이니까, 그리고… 
오늘은 동생도 레슨을 견학하고 있으니까, 진짜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 좋아, 장비에 문제없음! 그럼 바로 댄스 레슨 개시다! 
좋-아, 힘내자구-… 으아앗!? 
아야야… 뭐, 뭐 이렇게 바닥이 미끄러워!? 
[류의 남동생] 
아하하,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넘어지다니, 집에 있을 때와 다르지 않네. 
키무라 류  
하, 항상 이런 건 아니거든! 방금 건 우연이야! 
지금부터가 실전이니까. 잘- 봐두라고! 

 

 

 


제4화 대기 시간도 긍정적으로 

 

댄스 레슨 종료 후, 토크 방송의 수록을 위해 촬영 스튜디오에 방문했다… 

키무라 류  
동생이 수록도 견학할 수 있도록 교섭해 줘서 고마워! 
그 녀석, 지금은 세트 뒤를 견학하고 있는 것 같아. 
눈을 반짝이며 엄청 기뻐하고 있었어. 프로듀서 씨 덕분이야. 
그건 그렇고… 정체에 휘말렸다는 사회자분… 괜찮으려나. 
방송을 진행하는, 그 사람이 오지 않으면 촬영이 시작하지 않으니까, 
대기 시간이 상당히 길어질 것 같다는 얘기였는데… 그래! 
프로듀서 씨, 괜찮다면 상담을 들어주지 않을래? 
시간도 있으니까, 오늘 이야기하려고 했던 내용을 다듬어 두고 싶어서. 
모처럼 시간이 있으니까, 토크가 더욱 좋아질 수 있도록 하고 싶거든. 

[물론] 

키무라 류  
고마워! 어드바이스 부탁할게, 프로듀서 씨! 

 

 

 

 

제5화 주의를 독촉하며 

 

키무라 류  
프로듀서 씨와 얘기해서, 토크 내용이 더 좋아진 것 같아! 
긴 시간 동안, 상담해 줘서 고마워! 
오전 중에 댄스 레슨에서는 그다지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니까… 
동생에게 이 수록에서 나의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지! 

[조금만 힘을 빼고 가자] 

키무라 류  
어? 나 그렇게 힘을 주고 있던가… 아니지, 듣고 보니까 그럴지도 모르겠네. 
동생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독주한 것 같아…! 
이러다가 또 실패할 뻔했어. 고마워, 프로듀서 씨! 

키무라 류  
(이런 날에 한해서는, 프로듀서 씨의 도움을 받기만 하네…) 
(하아… 사회자분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 같고, 조금 쉬자) 
… 음? 뭔가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이건… 
틀림없어, 스튜디오 뒤쪽이다… 잠시 상황을 보러 가보자! 

 

 

 


제6화 긴급 사태! 

 

키무라 류  
앗! 냄새의 원인은 여긴가…! 
[방송 스태프] 
방금 전부터 신경 쓰였는데, 역시 이 근처에서 타는 냄새가 나지 않아…? 
키무라 류  
스태프님, 이쪽이에요! 여기 배선 주위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어요! 
[방송 스태프] 
어, 어어!? 우와, 정말이다! 연기가…! 
키무라 류  
(소화기는… 다행이다, 근처에 있어!) 
(이 정도의 작은 불이라면 바로 끄면…! 서둘러, 하지만 당황하면 안 돼!) 

[도울 일은!?] 

키무라 류  
초기 소화는 내가 할게! 프로듀서 씨는 소방에게 연락 부탁해! 

[알겠어!] 

키무라 류  
스태프님, 만일에 대비하여 피난 경로를 확인해 주세요. 
그리고 다른 분들이 패닉이 되지 않도록 상황을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송 스태프] 
아, 알겠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키무라 류  
(좋았어, 어떻게든 진압될 것 같아.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제7화 소방관의 추억 

 

류의 신속한 대응도 있었기에, 화재 소동은 금방 수습되었다 

키무라 류  
소방이 조사해 줬는데, 기자재 트러블에 의한 작은 불이었던 것 같아. 
[류의 남동생] 
모처럼 열심히 토크 연습했는데, 역시 형은 불운하네… 
키무라 류  
그렇지도 않아. 다친 사람도 없었고, 최악의 사태는 막을 수 있었어. 
나는 오히려 엄청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 
[류의 남동생] 
… 왠지, 형이 소방관이었을 때의 일이 떠올랐어. 
기억나!? 우리 초등학교에 불이 났을 때, 형이 불을 끄러 와줘서… 
키무라 류  
아-, 그러고 보니 그런 일도 있었지. 
[류의 남동생] 
그때도 멋지다로 생각했지만, 방금 화재 진압도 멋있었어. 
키무라 류  
뭐야, 갑자기 솔직해졌는데? 그렇게 보고 있었다니 기쁘네. 
[방송 스태프] 
키무라 씨-! 정리가 끝났으니 수록 시작합니다! 
키무라 류  
네-! 좋아, 이제부터는 아이돌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테니까! 
멋진 형의 모습, 확실히 봐두라고! 

 

 

 


제8화 불운해도 아이돌! 


수록이 시작했다. 류는 차분하게 토크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방송 사회자] 
아앗!? 그럼 그날은 결국 뛰어서 현장에 갔구나! 
키무라 류  
네. 사전에 체크해 둔 다른 루트도, 전부 지연되어 버려서요. 
아슬아슬하게 늦지 않았습니다만, 역시 그때는 초조했었죠~. 
[방송 사회자] 
이야-. 키무라 군의 불운 에피소드는 듣는 것만으로 놀라울 따름이네. 
하지만, 그렇게나 운이 나쁘다면 아이돌로서 해나가기도 힘들지 않아? 
키무라 류  
확실히 불운이 원인이 되어서 실패한다거나, 좌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우울하게 있어도 운은 좋아지지 않고, 되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어서. 
게다가, 저에게는 곤란할 때에 손을 내밀어주는 동료가 있습니다. 
그런 동료와 만나게 된 행운을 소중하게 여기며, 아이돌을 계속해 나가고 싶습니다! 
[방송 사회자] 
믿음직스러운 동료인가. 으-음, 좋은 울림이네! 그게 키무라 군의 힘의 근원이구나. 
그럼, CM 후에는 키무라 군에게 1곡 부탁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키무라 류  
모두 기다렸죠! 오늘은 솔로로 1곡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꿈이 이루어지기까지의 길은 아직 멀었지만,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아! 
그런 마음을 담아서 부를게요! 들어주세요! 

 

 

 


제9화 자랑스러운 형 


수록이 끝나고 3명이서 사무소로 돌아가는 길 

키무라 류  
오늘은 많이 허둥댔지만,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야~! 

[수고하셨습니다] 

[류의 남동생] 
수고했어, 형! 
키무라 류  
둘 다, 고마워! 프로듀서 씨도 수고 많았어! 
… 아, 너 확실히 메모했어? 오늘 일, 자료로 정리한다고 했잖아? 
[류의 남동생]   
응, 완벽해. 형 덕분에 엄청 발표 잘할 것 같아! 
키무라 류  
만든 자료는 우리 사무소의 사장님도 볼 거야, 힘내! 
아-, 그런데… 나, 아이돌로서 멋진 모습, 확실히 보여줬을까? 
[류의 남동생]   
으-음, 소방관이었을 때의 형은 엄청 멋있어서 자랑스러웠지만… 
응, 아이돌을 하는 형도 그럭저럭 멋있었으니까, 자랑할 수 있으려나. 
키무라 류  
그럭저럭… 뭐, 조금이라도 멋지다고 생각했다면 좋겠네. 
하지만, 언젠가 전보다 더 멋있다고 생각할 수 있게 해 줄게! 

 

 

 


최종화 꿈을 향한 길은 아직 계속된다! 

 

키무라 류  
프로듀서 씨! 저번에, 동생이 직장 견학으로 왔던 거 말인데. 
초등학교에서의 발표, 잘했다고 하더라. 동생이 고맙다고 전해달래! 

[사장님에게서 전언이…] 

키무라 류  
사장님도 걔가 만든 자료를 칭찬해 준 건가! 응, 전해둘게! 
후우, 동생의 과제였는데 나도 일을 하나 끝낸 기분이야. 
왠지, 최근 했던 일을 되돌아보니까 소방관 시절이 떠올랐어. 
그 무렵의 나는 정말 실패만 하고, 우울해하던 적이 많았었던가. 
하지만 아이돌이라는 다른 꿈을 이룰 방법을 찾고, 여기까지 나아갈 수 있어서… 
지금은 그때 이상으로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기도 해. 
나는 아이돌로서는 이제부터니까. 
불운 체질인 나의 일이고, 앞으로도 몇 번이나 넘어져버릴지도 몰라.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말이지! 
만약 내가 계속 넘어진다면, 다시 손을 내밀어주지 않을래? 

[물론!] 

키무라 류  
… 고마워! 꿈으로 가는 길은 아직 멀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할게! 
앞으로도 같이 걸어가자, 프로듀서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