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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M 번역] 10th Anniversary Fes ~ 최고의 패션으로! ~ 4화

파콧 2024. 6. 14. 00:00

 

 

315 PASSION CONTENTS | CONNECT WITH OTHERS!詳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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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4월 X일……]

 

아마가세 토우마 
수고했어! 다들 모인 것 같네. 
아카이 스자쿠 
기다리고 있었다구, 토우마 씨! 호쿠토 씨도 쇼타도, 수고했어! 
키자키 렌 
쳇, 굼뜨잖아-. 
아마가세 토우마
하핫, 죄송해요. 이래 보여도 현장에서 날아왔거든요. 
엔죠지 미치루 
미안하다, 토우마. 렌 녀석, 이상하게 아침부터 의욕이 넘쳐서 말이야. 
키자키 렌
하아!? 아니거든-! 어이, 빨리 시작이나 해! 
카미야 유키히로 
하하, 렌 군의 기합이 잘 전달되는 것 같아. 
그럼, 첫 미팅이니까 우선 우리끼리 가볍게 소개를 나누자. 
Cafe Parade야. 댄스 팀이라는 건 의외지만, 5명의 콤비네이션에는 자신이 있어. 
아오이 쿄스케 
콤비네이션이라면, 우리들 W도 대단하다구! 유스케와의 댄스로, 회장의 분위기를 띄울 거야! 
아카이 스자쿠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는 거라면, 우리 신속일혼도 질 수 없지. 그치, 겐부! 
엔죠지 미치루
THE 코가도도, 전력을 다해 임할 생각이다. 다들, 잘 부탁해! 
아마가세 토우마
다들 의욕이 넘치네. 헤헤, 달아오르고 있잖냐! 좋았어, Jupiter도 기합을 넣고 임해야겠는걸! 
이쥬인 호쿠토 
그러게. 이번 멤버는 댄스가 특기인 사람들이 많으니까, 우리도 진심을 다해야겠어. 
엔죠지 미치루
W와 신속일혼과는 콤비네이션 라이브 이후인가. 이번 공연도 기대하고 있어. 
쿠로노 겐부 
아아. 다시 뜨거운 영혼을 부딪힐 수 있다는 걸 기쁘게 생각하고 있어. 
아오이 유스케 
승부를 계속하고 싶다면, 언제든 받아줄게. 
아스란 BB 2세
음…… 내가 무도에 뛰어난 사람이라니…… 맹수의 우리에 갇혀버린 토끼의 마음과 같다는 것인가……. 
시노노메 소이치로 
걱정 마세요. 카미야가 말한 대로, 저희들은 저희들만의 강점이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져 주세요. 
아스란 BB 2세 
으, 으음……. 
타이가 타케루 
그리고, 오늘은 댄스 팀의 코너를 생각하는 거였지. 
키자키 렌
생각할 필요가 있는 거냐? 댄스 배틀 말고는 없잖아-. 
미타라이 쇼타 
그치-. 뭐, 우리가 이기는 건 정해져 있지만. 
타이가 타케루
과연 그럴까. 우리도 질 생각은 없어. 
아오이 쿄스케
배틀은 아무래도 좋지만, 어떻게 승패를 정하는 거야? 
아오이 유스케
으-음, 객석의 분위기 같은 걸로 정하는 수밖에 없으려나. 
미즈시마 사키 
잠깐만. 뭔가 점점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정말 그걸로 괜찮은 거야? 
쿠로노 겐부
왜 그러지, 사키 형님. 뭔가 문제라도 있는 건가? 
 
 
 


2화

 
미즈시마 사키
문제라고 할까. 으-음…… 평범한 댄스 배틀로는 부족할 것 같다고나 할까……. 
키자키 렌
아아? 배틀에 질 것 같으니까, 트집 잡는 거냐? 
미즈시마 사키
그게 아니라, 축제니까 좀 더 시끌벅적한 편이 좋지 않을까 해서. 
이기고 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장의 볼티지를 올리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생각해. 
이쥬인 호쿠토
미즈시마 군이 말한 대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기 위해서라면 뭔가 연출이 있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네. 
아카이 스자쿠
배틀의 연출이라…… 마이크 퍼포먼스로 서로에게 도발이라도 해야 되는 거야? 
쿠로노 겐부   
대전 전에 기합을 넣기 위해서, 기선제압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타이가 타케루
라운드로 진행하는 건 어때? 어느 쪽이 쓰러질 때까지 계속해서 춤을 추는 거야. 
아오이 유스케
토너먼트 형식 말하는 거야? 아니면 다 같이 한 번씩 대결하는 리그전? 
엔죠지 미치루
토너먼트 쪽이 낫지 않을까. 리그전이라면, 시간이 걸려서 지루해질 것 같아. 
우즈키 마키오
아, 그런 걸 합쳐서 연극 형식으로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마가세 토우마
연극임까? 뮤지컬 같은 이미지를 말하는 건가요? 
우즈키 마키오 
네. 어디까지나 댄스 배틀이 메인이지만, 예를 들면……. 
THE 코가도가 무사수행의 여행을 떠나서, 행선지마다 다양한 유닛과 대결을 한다,라는 건 어떤가요? 
엔죠지 미치루
하핫, 무사수행이라니, 우리 다운 설정이네. 
시노노메 소이치로
그 부분이라면, 스토리를 만드는 방벙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토너먼트든 리그전이든, 그런 이야기라고 해버리면 되니까요. 
하는 방식에 따라서는, 엔죠지 씨가 우려했던 "지루함"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미타라이 쇼타
그렇구나, 누구도 Jupiter를 이기지 못하고, 대전 상대가 차례로 도전해 오는 것도 가능하겠네♪ 
아오이 유스케
THE 코가도의 위기에 급히 도착하는 W이라는 전개도 달아오를 것 같네-. 
미타라이 쇼타
재밌겠다. 그 아이디어로 하자♪ 
아오이 유스케
나도 찬성~♪ 
타이가 타케루
지금부터 연극을 외워가는 건 힘들 것 같지만, 그걸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 수 있다면, 해볼까. 
키자키 렌
귀찮지만, 배틀이라는 건 나쁘지 않네. 크하하, 너희들 전부 때려눕혀주겠어! 
카미야 유키히로
바로 준비하도록 하자. 스토리랑 안무를 생각해둬야 하니까. 
아스란 BB 2세
음, 나도 무도의 무리에 속한 이상 책무를 다하도록 하겠노라. 사력을 다해, 축제를 성공으로 이끌겠도다. 
쿠로노 겐부
서로의 특성을 살려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면 최고겠네. 해보자고, 아스란 형님. 
이쥬인 호쿠토
댄스팀, 이제부터 시동이네. 다른 팀에 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자. 
 
 
 


3화

 

[몇 시간 후……]

 

아오이 쿄스케
후우, 이걸로 얼추 구성이 맞아가는 것 같은데. 
아마가세 토우마
느낌이 좋슴다! 모든 유닛이 각자 다른 맛이 있어서, 관객들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카미야 유키히로
남은 건 어떤 순서로 대전해 나가는가, 겠네. 
이쥬인 호쿠토
처음은 THE 코가도랑 W이 좋지 않을까. 
적극적인 댄스와 아오이 형제의 호흡이 잘 맞는 콤비네이션 대비가 한결 두드러질 것 같아. 
쿠로노 겐부
아아. 댄스 배틀의 매력은, 보는 쪽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거라고 생각해. 
아오이 유스케
오케이-! 우선 우리의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해내고, 회장의 공기를 조성해 볼게. 
엔죠지 미치루
우리도, "이것이 THE 코가도!"라는 임팩트 있는 댄스로 맞부딪치고 싶어. 
아카이 스자쿠
스타트부터 볼티지가 치솟을 것 같은데! 근데, 다음은 어디야? 
우리 신속일혼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어줄까! 
시노노메 소이치로
괜찮다면, 두 번째는 Cafe Parade가 담당하는 건 어떨까요? 
W와 신속일혼은 2인조니까, 저희들 사이에 두는 편이 인원수도 댄스의 테이스트도 변화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쿠로노 겐부
하긴. 거기서는 확 바꾸는 편이 신선하고 좋을 것 같아. 
아카이 스자쿠
그럼, 우리들은 3번째인가. 
우즈키 마키오
이런 흐름이라면, THE 코가도가 3번 연속으로 전투하게 되는데, 괜찮은가요? 
타이가 타케루
체력적으로는 문제없다. 하지만, 전개로서는 지루해질지도 모르겠네. 
미즈시마 사키
슬슬 다른 유닛끼리의 대결도 보고 싶어질 무렵이 될 테니까. 
엔죠지 미치루
우리가 계속 스테이지 위에 있으면, 댄스 이외의 움직임이 없을 때를 신경 써야 할 것 같은데. 
아스란 BB 2세
무사수행의 여행이라는 걸,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가 중요하겠군. 무대 위를 걸어간다고 해도, 넓이가……. 
아오이 쿄스케
앗, 그거, 나도 말하려고 했던 거야. 그래서 잠깐동안 생각해 봤는데, 어때? 
아마가세 토우마
물론이죠.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뭐든 말해주세요. 
아오이 쿄스케
고마워! 그래서 제안 말인데……. 
객석의 통로를 길이라고 생각하면서, 다음 대전 상대를 기다리고 스테이지까지 걸어오는 건 어때? 
회장 전체를 무대로 해서 널리 사용할 수 있다면, 연극 연출로도 재미있지 않을까 해서. 
미즈시마 사키
그거 좋은 것 같아! 연극이라고 하면, 통로를 걷는 일도 있으니까. 
쿠로노 겐부
그렇겠네. 지금의 흐름이라면, 팬들과의 교류라고 하는 부분이 약한 것 같기도 하니까. 일석이조의 대책이야. 
미타라이 쇼타
댄스 배틀에 대한 것만 생각해서, 제일 중요한 부분을 잊고 있었네. 
아마가세 토우마
점점 갖춰지고 있네! 이런 느낌으로, 더욱 채워나가자! 

 

 

 

 

4화

 

[몇 시간 후……]


카미야 유키히로
상당히 형태가 잡히기 시작했네. 이 정도면, 모두들 좋아할 것 같아. 
엔죠지 미치루
이렇게 다 함께 스테이지를 만들어가는 건, 역시 좋은 것 같아. 
키자키 렌
쳇, 얘기만 떠들어대서 춤이 부족하잖아-. 배도 고파졌고……. 
어이, 카페 뭐시기 녀석들, 먹을 걸 숨기고 있다는 건 들통났어. 내놔. 
시노노메 소이치로
후후, 상당한 후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물론, 간식을 가져왔답니다. 
미타라이 쇼타
앗싸♪ 실은 나도 좀 기대했어. 
카미야 유키히로
그럼, 이쯤에서 휴식할까. 지금, 가져온 간식을 꺼내올게. 


아카이 스자쿠
우오-! 쿠키에, 휘낭시에, 마들렌…… 크으, 맛있어 보여! 
미타라이 쇼타
이쪽은 샌드위치에, 미트볼! 이거, 전부 먹어도 돼!? 
아스란 BB 2세
물론. 마음껏 맛보며 굶주림을 채우도록 하거라! 
미타라이 쇼타
역시 Cafe Parade♪ 잘 먹겠습니다-! 
키자키 렌
앗, 너, 독점하지 마! 
타이가 타케루
너야말로, 모두의 몫을 남겨놔. 
아스란 BB 2세
양식을 두고 다투는 건 그만두거라……! 
시노노메 소이치로
후후, 안심하세요. 먹보 여러분을 위해, 아직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우즈키 마키오
Cafe Parade 총출동으로 만들었어요. 사양하지 말고 계속 드셔주세요! 
쿠로노 겐부
미안하다, 형님들. 감사히 먹을게. 

키자키 렌
후우, 잘 먹었다……. 
미즈시마 사키
저기 있지, 렌, 이거 봐! 엄청난 영상을 발견했어. 
키자키 렌
뭐야…… 부딪히지 마! 이 몸의 과자는 안 줄 거라고! 
……근데, 뭐냐 저 녀석. 이 몸을 따라 하다니. 
미즈시마 사키
얼마 전에, 료 찡이 알려줬는데, 
요즘, 팬들 사이에서 우리의 안무를 추는 게 유행인 것 같아. 
키자키 렌
흥, 전혀 안 똑같잖아-. 이 몸의 흉내를 내려면 1000년은 이르다고-. 
아마가세 토우마
SNS에 상당히 올라와있는 것 같아. 오, Jupiter의 곡을 춘 영상도 있는 건가. 
미타라이 쇼타
헤에, 상당한 실력이야. 꽤 하잖아. 
이쥬인 호쿠토
후후, "챠오"도 어울리네. 감사한 일이야. 
아오이 유스케
저기, 우리도 찍어보지 않을래? 약간의 어레인지를 더해서 말이야. 
아오이 쿄스케
재밌겠다. 팬들을 향한 도전장이라는 의미로, 어려운 안무를 해본다든가? 
타이가 타케루
우리도 댄스 연습을 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네. 
키자키 렌
하, 흥미로운데. 허접들에게도 실력차이란 걸 보여주겠어! 
아오이 유스케
이렇게 된 거, 다른 유닛에게도 제안해보지 않을래? 이런 건 다 같이 하는 편이 재밌잖아. 
아카이 스자쿠
헤헤, 315 프로 vs. 팬들의 댄스 배틀인가. 달아오른다! 
쿠로노 겐부
마치 전야제 같은 느낌이군. 그 기획, 나도 참가하겠어. 
우즈키 마키오
실전을 향해, 점점 더 분위기가 무르익는 것 같네요! 

 

 

 


5화

 

[1달 후……]

 

미타라이 쇼타
토우마 군, 멍하니 뭐 하는 거야? 이제 곧 본방이라구. 
아마가세 토우마
응, 아아, 미안. 잠깐 생각을 하고 있었어. 
이쥬인 호쿠토
흐-음. 토우마는 말이지, 의외로 센티멘털한 부분이 있지. 
아마가세 토우마
뭣, 무슨 의미야. 
미타라이 쇼타
근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던 거야? 
아마가세 토우마
패션 축제 마지막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피로하는, 어필 포즈에 관한 거야. 
미타라이 쇼타
앗, 전에 정한 게 있잖아. 그걸로는 안 되는 거야? 
아마가세 토우마
그런 건 아니지만…… 뭐랄까, 우리의 원점도, 우리의 일부잖아. 
이쥬인 호쿠토
아아…… 하지만, 혹시……. 괜찮은 거야, 토우마? 
아마가세 토우마
과거가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어. 그 시절을 전부 부정할 생각은 없어. 
……이번 포즈는, 과거도 현재도 통틀어서, 지금까지의 우리의 모든 걸 담아 보고 싶어. 
물론, 둘이 싫다고 한다면 포기할게. ……어때? 
미타라이 쇼타
나는 딱히 상관없는데. ……후우, 누구 씨의 반응이 궁금한걸♪ 
이쥬인 호쿠토
나도, 반대할 이유는 없어. 
다양한 일이 있었던 건 틀림없지만…… 
그 시절의 우리들을 위해, 전력을 다해준 사람들을 위한 리스펙트가 되었으면 좋겠네. 
그리고, 계속해서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으니까. 
아마가세 토우마
호쿠토, 쇼타…… 헤헤, 땡큐! 좋았어, 이제 곧 본방이다. 가자! 

유스케  & 쿄스케
우왓……! 
아오이 쿄스케
아파-……. 
아오이 유스케
으-음, 역시 마지막 포즈가 안정되지 않네. 
아오이 쿄스케
그러게-. 하지만 점점 요령이 생기지 않았어? 조금만 더 연습하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아오이 유스케
……하핫. 
아오이 쿄스케
……뭐야 갑자기 웃다니. 
아오이 유스케
미안 미안. 뭔가 즐거워서. 
쿄스케랑, 또 이렇게 엉뚱한 일을 할 수 있다니, 전에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는데. 
아오이 쿄스케
확실하게 한계인 부분은 꿰뚫어 보고 있을 테니까. 엉뚱한 일은 해도 되지만, 무리하게 만들지는 않을 거야. 
뭐, 이걸 할 수 있게 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아오이 유스케
이제 우리를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라는 거지. 옛날처럼, 같이 성장해 가자! 
아오이 쿄스케
응. 두 개의 Victory가, W이 되는 거야. 둘이서, 아니, 둘 다 톱에 서야지! 
아오이 유스케
좋았어-, 패션 축제 본방까지 엄청난 기술을 완성해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해 주자! 
유스케 & 쿄스케
오-! 

아카이 스자쿠
앗, 겐부. 역시 여기에 있었구나. 들러보길 잘했네! 
쿠로노 겐부
어이, 조용히 해. 정말이지, 여기서는 폐가 될 거다. 돌아가자. 
아카이 스자쿠
오오! 


쿠로노 겐부
그건 그렇고, 내가 도서관에 있다는 걸 용케도 알았네. 알려주지 않았을 텐데. 
아카이 스자쿠
글쎄? 왠지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이 들었어. 
뭐, 겐부랑은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니까. 그거다, 그-, 뭐였더라……. 
아아! 기인괴인! 
쿠로노 겐부
그거라면, 이심전심을 말하는 거다. 이제 좀 외워. 
아카이 스자쿠
헤헤, 그거야 그거. 잘 알았네. 
쿠로노 겐부
그거야, 너와는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니까. 대충은 이해가 된다. 
아카이 스자쿠
헤에, 그렇다면 지금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맞혀봐. 
쿠로노 겐부
아아? 글쎄……. 배고파, 인가? 
아카이 스자쿠
땡! 뭐야, 별거 아니잖아. 참고로 정답은……. 
겐부랑, 계속 친구로 지내는 거, 최고라구! 
쿠로노 겐부
훗, 그런 거였나. 
아카이 스자쿠
어이, 왜 얼굴을 가리는 거야? 흐흥-, 지금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맞혀볼까! 
쿠로노 겐부
시끄러워. 앞에 보고 걸어, 바보야. 

 

 

 


6화

 

미즈시마 사키
짠-, 봐! 그동안 찍었던 사진이 꽤 쌓여있어서 인쇄해서 앨범으로 만들어봤어! 
우즈키 마키오
우와아, 대단한 볼륨이네! 
앗, 이거, 그립다. 후후, 이때의 아스란 씨, 지금 떠올려도 웃음이 나오네. 
아스란 BB 2세
이, 이건 영원히 은닉되어야 하는 것……. 
파피족의 후예, 사키여. 어째서 이런 잔영을 구현시킨 것인가……! 
시노노메 소이치로
일과 관련된 사진도 많은 것 같네요. 모두 추억이 깊은 것들 뿐이에요. 
카미야 유키히로
이렇게 보니까, 우리들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구나.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 걸까. 
시노노메 소이치로
모든 건, 카미야가 내디딘 한 걸음부터 시작한 퍼레이드인 거죠……. 
제가 가세하고, 아스란 씨, 마키오 씨, 미즈시마 씨. 프로듀서 씨와, 팬분들……. 
카미야 유키히로
하하, 깨달았을 때는 상당히 대가족이 되어버렸네. 
아스란 BB 2세
우리가 걸음을 멈추지 않는 한, 행진에 참가하는 자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 
미즈시마 사키
응응. 목표는 세계 제패! 나, 파핏하게 열심히 할게! 
우즈키 마키오
저도, 선두를 걸어가는 카미야 씨를, 앞으로도 계속해서 따라갈 거예요. 
카미야 유키히로
나도 마찬가지야. 어디에 도착할지는 모르겠지만, 모두와 함께라면 든든하겠지. 
다시금, 앞으로도 잘 부탁해. 

[THE 코가도] 
잘 먹었습니다! 
엔죠지 미치루
하아, 잘 먹었다. 레슨으로 지친 몸에는, 아이마스 라멘이 제일이지! 
타이가 타케루   
아아. 오늘 레슨은 상당히 하드 했으니까, 더욱 맛있는 것 같아. 
키자키 렌
크하하, 겨우 그까짓 걸로 지칠 정도라니, 이 몸을 이기는 건 하늘의 별따기겠네! 
타이가 타케루
말해두겠는데. 애초에, 나는 너한테 졌다고 생각하지 않아. 멋대로 이겼다고 들뜨지 마. 
키자키 렌
하아!? 어떻게 봐도 이 몸의 댄스가 더 위였잖아. 눈알 제대로 붙어있는 거냐? 
엔죠지 미치루
트레이너분은, 3명 모두 우열을 가르기 힘들었다고 했잖아. 오늘은 무승부겠네. 
키자키 렌
쳇, 라멘집도 꼬맹이도, 일일이 토 달다니. 시끄러-, 들뜨지 마. 
타이가 타케루
네가 승부를 걸어오니까, 어울려주는 거잖아. 감사하게 생각해. 
엔죠지 미치루
하하, 렌도 겨루는 보람이 있는 상대가 있는 편이 좋잖아. 실제로, 즐겁게 하고 있으니까. 
키자키 렌
보람? 하, 자기 입으로 말하는 거냐. 
타이가 타케루
나랑 엔죠지 씨로는, 불만인 거야? 
키자키 렌
……뭐, 너희들 정도라도, 연습 상대 정도는 된다. 
타이가 타케루
나도, 네 레벨의 연습 상대는 그다지 없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더욱 강해져라. 
그렇지 않으면, 두고 간다. 
키자키 렌
뭐라고! 꼬맹이 주제에, 건방진 말하지 마! 이 망할 꼬맹이가, 울려줄까, 임마! 
엔죠지 미치루   
하하핫! 좋아, 더 달아오르는 거야! 역시 THE 코가도는 이렇게 나와야지!

 

 

 


7화

 

[6월 X일……]


[트레이너] 
오늘 레슨은 이상입니다! 댄스팀 코너도 거의 완성이네요! 
아마가세 토우마
감사합니다! 헤헷, 본방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말겠어! 
[트레이너] 
남은 건 유닛 별로 댄스 배틀용 레슨으로 채워봅시다! 그럼 나중에 봬요! 

엔죠지 미치루
후우, 전체적인 흐름은 거의 문제없는 것 같아. 
미즈시마 사키
남은 건 댄스 배틀용 안무구나. 다들, 컨디션은 어때? 
미타라이 쇼타
이제 거의 다 됐어. 헤헷, 본방에서는 대단한 모습을 보여줄 거라구♪ 
우즈키 마키오
궁금해. 어떤 느낌인지, 살짝만이라도 보여주면……. 
미타라이 쇼타
안돼 안돼! 본방까지 비밀이라는 약속이야. 
아오이 유스케
쳇. 뭐, 우리도 대단한 걸 준비하고 있으니까! 
키자키 렌
뭐든 이 몸의 적이 되지 않아. 뭐, 열심히 해보라고, 크하하! 
이쥬인 호쿠토
패션 축제까지 앞으로 1달. 라스트 스퍼트네. 
아마가세 토우마
아아. 앞으로 더욱 퀄리티를 높여가야지! 
쿠로노 겐부
라이브도 다가오고 있다. 서로 부상을 조심하며 나아가자. 
아오이 쿄스케
응. 솔직히 꽤 힘들었지만, 그 이상으로 설레! 
카미야 유키히로
프로듀서 씨, 수고했어. 상황을 보러 와줬구나. 

[상황은 어떤가요?] 

엔죠지 미치루
절호조임다! 스승님은 어떠심까? 상당히 바쁘기에, 조금 걱정됨다. 

[절호조입니다!] 

시노노메 소이치로
그거 다행이네요. 하지만, 너무 무리하지는 말아 주세요. 
카미야 유키히로
다음에, 사무소로 간식을 가져갈게. 긴장을 풀 수 있는 허브티가 있어. 
아스란 BB 2세
마력이 바닥이 났을 때는, 언제든 우리를 소환하도록 하여라. 어둠의 힘이 솟아오르는 금단의 양식을 정제하겠노라. 
타이가 타케루
그러고 보니까, SNS에 올린 댄스 영상은 어때? 
우즈키 마키오
엄청 달아오른 것 같아. 
"#315댄스배틀" 등으로 찾아보면, 많이 나오지 않을까. 
타이가 타케루
그렇구나. 나중에 봐야겠네. 
아카이 스자쿠
우리 아우들도 영상을 올렸던데. 
쿠로노 겐부
아아. 몰래 뭔가 하고 있는 것 같더만, 다 같이 안무 연습을 하고 있었을 줄이야. 
아카이 스자쿠
게다가 응원 메시지도 같이 왔어. 감동을 주다니! 
아스란 BB 2세
빛의 백성들과, 우리들 어둠의 권속이 하나가 되었다는 것인가. 
크크크…… 축제에 어울리는 광란이구나. 전자의 바다에 환영을 보낸 보람이 있다는 것이다! 
시노노메 소이치로
촬영하는 데, 고생하셨으니까요. 감회도 남다르겠네요. 
이쥬인 호쿠토
애니버서리를 위해, 좋은 자극이 될 것 같네요. 
이 기세 그대로, 본방을 맞이하자. 
아마가세 토우마
라이브도 패션 축제도, 최고로 만들어 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