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M 포탈/CONNECT WITH STAGE

[SideM 번역] CONNECT WITH STAGE! 라이브를 향해… 다 같이 답변하기! (もふもふえん & THE 虎牙道)

파콧 2023. 9. 11. 18:00

 

 


1화 

 

오카무라 나오 
그래서, 여긴 이렇게……. 
타치바나 시로 
아, 알고 있다니까! 이렇게 하는 거지? 봐, 됐잖아! 
히메노 카논 
시로 군, 문제 풀었어~? 
타치바나 시로
이 정도쯤이야! 나오에게 조금 도움을 받았긴 했지만 이 정도는 혼자서도 여유라구! 
오카무라 나오  
카논 군은 여름 방학 숙제 남은 거, 끝났어? 
히메노 카논  
응. 지금, 오늘 그림일기를 끝낸 참이야! 

키자키 렌 
뭐야, 꼬맹이들이잖아. 뭐 하고 있냐? 
히메노 카논  
여름방학 숙제야! 카논은 오늘의 그림일기를 적었어♪ 
타치바나 시로
우리들은 대단하니까! 숙제, 전부 끝냈다구! 
오카무라 나오  
에헤헤… S.E.M분들이 봐주시면서 조금씩 해왔거든요. 
엔죠지 미치루 
그렇구나, 다들 기특하네! 
그건 그렇고 옛날 생각나네. 나도 초등학생 때에는 그림일기나 학습지를 했던 기억이 나. 
타치바나 시로
헤에, 스승님도 숙제 같은 걸 하는구나! 그렇게 커다란데! 
엔죠지 미치루
하하, 나도 어렸을 적이 있었으니까. 
어느 정도로 계획을 세워서 정리하던 편이었다고 생각해! 
오카무라 나오  
와아… 저희들이랑 똑같네요. 
히메노 카논  
그러고 보니까 THE 코가도도 카논이랑 마찬가지로, 다음은 댄스 레슨인 거야? 
타이가 타케루 
아니, 우린 방금 끝난 참이야. 잠깐 확인할 게 있어서, 사무소에 돌아왔어. 
엔죠지 미치루
전체 곡의 새로운 안무를 연습하고 왔어. 모두 같이 달아오를 수 있을 법한, 멋진 안무였어. 
타이가 타케루
변경되었다고는 하지만, 원래 안무를 베이스로 했으니까, 생각보다 고전하지 않았어. 
키자키 렌  
하, 당연하잖아. 그런 건 너무 간단해서 금방 할 수 있다고. 
히메노 카논  
새로운 안무, 기대된다~! 처음 댄스도 엄청 멋있었지만……. 
카논은 지금이 더 좋아! 
오카무라 나오  
나도, 지금 안무… 엄청 좋아해. 
팬분들과 함께 손을 흔들거나, 손뼉을 치거나…… 후, 본방이 기대된다.
그리고, 처음 안무는 엄청 어려워서 조금 불안했으니까……. 
타이가 타케루
오카무라 씨 말고도, 안무로 고민하는 사람이 꽤 있었던 것 같아. 
엔죠지 미치루
다들 잘하는 분야가 다르니까! 신경 쓸 필요 없어. 
키자키 렌
이 몸은 처음 댄스라도 완벽하게 출 수 있었지만. 
타치바나 시로
나도! 완전, 초여유롭게 출 수 있다구! 
키자키 렌  
하아? 그렇다면 이 몸은 초초여유롭게 눈 감고도 완벽하게 출 수 있다고! 
타이가 타케루
너, 그런 걸로 자만하지 마……. 
키자키 렌  
딱히 자만하는 것도 아니거든! 
뭐, 너 따위한테는 좀 어려운 댄스였을지도 모르겠네-?  
타이가 타케루
뭐라고……. 
타치바나 시로  
앗, 싸움인가? 
히메노 카논  
아-, 싸움은 안 돼! 
오카무라 나오  
타, 타케루 군도 렌 군도 엄청 댄스를 잘한다고 생각해요…! 
엔죠지 미치루
자, 둘 다 거기까지야. 모후모후엔 모두도 곤란해하잖아. 
키자키 렌
방해하지 마, 라멘집! 
타이가 타케루
……미안. 가벼운 도발에 넘어가버렸네. 
키자키 렌  
아아!? 야 뭐라고 했냐! 
엔죠지 미치루
렌, 진정해라. 
키자키 렌
우왓, 뭐 하는 거야 라멘집! 내려놔! 
타치바나 시로  
뭐, 난 지금 안무도 재미있으니까 마음에 들지만-. 
전에 것도 출 수 있지만, 새로운 건 평소보다 더욱 팬들의 얼굴을 잘 볼 수 있으니까! 
타이가 타케루
그래, 역시 타치바나 씨답네. 
어딘가의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어. 
키자키 렌  
야 뭐라 했냐!? … 큭, 내려놓으라고 라멘 집! 
엔죠지 미치루
하하하. 렌도, 지금의 안무가 싫지는 않잖아? 
키자키 렌
하, 이 몸이라면 어떤 댄스든 제일 눈에 띄는 게 확실하잖아. 
그러니까 어떤 안무라도 상관없다고! 
히메노 카논  
어-, 그러니까 렌 군도 지금 댄스가 마음에 든다는 거네♪ 
타치바나 시로  
뭐야-, 렌은 솔직하지 않구나-. 
키자키 렌
… 쳇, 꼬맹이들 상대하는 건 귀찮아-. 어이, 라멘집! 가자고! 
엔죠지 미치루
하하, 그렇네. 모후모후엔도 슬슬 레슨 시간이지? 
오카무라 나오  
아, 정말이다. 숙제를 정리해 둬야… 슬슬 프로듀서 씨가 데리러 올 거야. 
히메노 카논
와앗, 벌써 이런 시간이었구나~ 
타이가 타케루  
그럼, 우리들도 돌아갈게. 
오늘은 더우니까. 레슨 중에는 확실히 수분을 보충하는 편이 좋아. 
엔죠지 미치루
그래, 조심해. 
[모후모후엔] 
네-! 

 

 

 

 

2화 

 

키자키 렌  
너무 덥잖아……. 진짜 뭐냐고……. 
엔죠지 미치루
요즘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으니까. 렌도 역시 녹초가 되었구나. 
타이가 타케루
흥, 한심하네. 
키자키 렌
시끄러 꼬맹이! 그리고, 라멘집도! 이 몸은 딱히 녹초가 된 게 아니라고! 
으아~, 더운데 소리치게 하지 말라고, 멍청아……! 
엔죠지 미치루
으-음, 평소답지 않네. 
키자키 렌  
젠장…… 소리치니까 더 더워……. 
엔죠지 미치루
그래, 렌에게 기운을 주기 위해 다음에 특제라멘을 만들어야겠어! 
타이가 타케루
특제라멘? 어떤 라멘이야? 
엔죠지 미치루
그래, 이열치열이지! 여름의 더위에는, 라멘의 뜨거움으로 이겨내는 거야! 
즉, 더위도 날려버리는 격하게 매운, 극신라멘이이다-! 
타이가 타케루
극신라멘, 인가……. 뜨겁고, 매울 것 같아……. 
키자키 렌
제정신이냐!? 이 빌어먹게 더운 날에 그런 걸 먹겠냐고! 
엔죠지 미치루
무리인가. 
그렇다면, 냉라멘은 어때? 
그릇을 얼음으로 하거나, 국물 자체를 얼려버리면 좋을 것 같지 않아? 
타이가 타케루
냉라멘……이라고 할까, 그건 아이스 라멘의 재등장이네. 
엔죠지 미치루  
전에 만들려고 했을 때는 렌한테 기각당했지만, 역시 한번 만들어보고 싶네! 
키자키 렌  
…… 뭔가가 떠올랐어. 
그건 그렇고, 왜 그렇게 극단적인데! 성장하지 않았잖아! 
타이가 타케루  
엔죠지 씨도, 너한테는 듣고 싶지 않겠지. 
키자키 렌
뭐라고!? 
타이가 타케루
애초에 그때도…… 
네가 엔죠지 씨에게 아이스크림 같은 라멘은 없냐고 요청했잖아. 
키자키 렌  
그딴 거 기억 안 나-. 
엔죠지 미치루
… 생각났다!! 
타케루 &  
!? 
키자키 렌
계속 시끄럽다고. 이번에는 뭔데. 
엔죠지 미치루  
통째로 얼리는 게 무리라면…… 
라면을 젤리로 만들어서 굳히는 건 어때? 보기에도 시원해 보여서 좋을 것 같아. 
키자키 렌
뭐야 그건…… 상상도 안 돼. 
타이가 타케루  
… 아이스크림 라멘 다음은 젤리 라멘인가……. 
엔죠지 씨, 용케도 그렇게 줄지어서 새로운 라멘의 아이디어가 나오네. 
엔죠지 미치루
하핫! 누군가를 위해 새로운 메뉴를 고안하는 건 즐거우니까! 
타이가 타케루  
그, 그런가……. 
(…… 젤리 라멘은 너무 참신한 것 같기도 한데) 
키자키 렌
쓸데없네……. 
어이, 라멘 집. 배가 고파졌으니까 아무튼 라멘이나 만들어와. 
엔죠지 미치루
오, 식욕이 생긴 거야? 
그렇다면 더위 먹는 걸 방지를 겸해 마늘 듬뿍 라멘을 만들어주지. 
국물이나 재료는 사무소의 냉장고에도 보관해 뒀으니까. 
타케루도 먹을 거지? 둘이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 

타이가 타케루  
엔죠지 씨의 라멘은 역시 맛있네. 
엔죠지 미치루
타케루가 마늘을 사러 갔다 온 덕분이야. 사무소에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했으니까. 
키자키 렌
어이, 라멘집. 더 내놔. 
엔죠지 미치루  
오오! 다음 그릇도 마늘 듬뿍으로 스태미나를 올려서 가자! 

야마무라 켄  
지금 막 돌아왔습니다~…… 윽! 
뭐, 뭔가요, 이 마늘 냄새는!? 

 

 

 

 

3화 

 

히메노 카논  
프로듀서 씨에게서 들었는데, 일문일답의 답변지가 만들어졌대~! 
오카무라 나오  
이번에 용지를 나눠준다는 얘기였어요. 
타이가 타케루  
일문일답… 신속일혼과 C.FIRST가 발안한 분위기를 후끈! 팀이 정리한 기획이었지. 
히메노 카논
카논 일행에게도, 어떤 질문이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아?라고 물어봤었지~. 
엔죠지 미치루  
그래, 나도 몇 가지 의견을 냈어. 어떤 게 채용되어도 좋지만. 
타치바나 시로  
나도, 엄청 재미있는 질문을 냈어~! 선택받는 것이 당연하다구! 
히메노 카논  
에헤헤~♪ 앙케이트 적는 거, 기대돼~. 
키자키 렌  
큭, 귀찮아-. 
히메노 카논
아-, 렌 군 또 그렇게 말한다~. 
카논 일행의 해답은 회장에 흘러나오니까, 완벽하게 적어야 한다니까! 
타이가 타케루  
그런가, 이건 팬들이 기다리는 동안에 즐길 수 있도록 모니터로 내보낸다고 했었지. 
키자키 렌
흥, 손님 녀석들은 이 몸의 대답에 꼼짝 못 하겠지! 
히메노 카논  
그건 모르지~? 
키자키 렌  
아아!? 
히메노 카논
카논의 대답이 제일 귀여워서 모두의 시선을 빼앗을지도♪ 
키자키 렌  
이 몸의 것이라구! 
히메노 카논
카논 건데-! 
오카무라 나오  
어, 어떤 앙케이트도 다들 엄청 기뻐할 거야……. 
엔죠지 미치루  
진정하고. 그래, 다들 배고프지 않아? 
오늘은 모두가 시험해줬으면 하는 라멘이 있거든! 
타치바나 시로
스승님의 라멘!? 
히메노 카논
괜찮아? 카논, 배 꼬르륵거렸어~♪
오카무라 나오  
와아, 저도 배가 고팠어요. 어, 어떤 라멘인가요? 
엔죠지 미치루
이번 라멘은 더운 여름에 딱인 아이스크림 라멘과 젤리 라멘이야! 
[모후모후엔] 
아이스크림 라멘과 젤리 라멘…? 
타이가 타케루  
엔죠지 씨, 그건……. 
엔죠지 미치루
국물을 샤베트 형태로 굳힌 아이스크림 라멘과, 차가운 젤리로 만든 젤리 라멘……. 
어느 쪽을 먹어보고 싶어? 
타치바나 시로  
어-…… 두 개 중에 골라야만 하는 거야? 
히메노 카논
카논, 라멘은 따뜻한 게 좋은데. 
오카무라 나오  
어, 재미있는 라멘이네요……. 
엔죠지 미치루  
음-, 그런가. 
아이들 대상으로는 조금 모자란가……. 
타이가 타케루  
그걸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나타날지, 솔직히 궁금하긴 하지만……. 
키자키 렌
어이, 라멘집. 배고프니까, 뭔가 만들어. 평범한 걸로! 
엔죠지 미치루
그럼 평소에 만들던 라멘이라도 만들까! 마늘 가…… 
야마무라 켄 
엔죠지 씨. 
마늘 양은 적게 부탁드릴게요. 저번 일, 잊지 않았다구요, 저는. 
사무소가 마늘 냄새로 가득해서, 한동안 냄새가 빠지지 않았으니까요……. 
엔죠지 미치루
네, 네…. 
오카무라 나오  
그건 미치루 씨의 라멘 냄새였군요. 
히메노 카논
안 돼-! 마늘 냄새는 옷에 잘 배니까! 
타치바나 시로  
그렇게 말하면서, 카논도 "맛있는 냄새~"라면서 꼬르륵 소리를 냈잖아! 
히메노 카논
에헤헤, 왜냐하면 레슨이 끝난 후에 배가 고팠으니까♪ 
카논, 미치루 씨의 라멘 정말 좋아! 
엔죠지 미치루
하하하,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네! 
그럼, 오늘은 마늘을 줄이고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미니 라멘으로 할까. 
집에서도 밥 잘 챙겨 먹는 거다. 
타치바나 시로  
앗싸-! 나, 차슈 큰 게 좋아! 
엔죠지 미치루
그래, 시로는 차슈, 카논은 어묵, 나오는 계란 추가로 할까. 
오카무라 나오  
와아… 감사합니다! 
저희들도, 미치루 씨를 도울게요. 
히메노 카논  
네-! 그럼, 일단 손을 씻어야지♪ 
타치바나 시로  
좋-아, 손을 씻는 건 내가 제일 먼저라구! 
히메노 카논  
아, 시로 군 치사해~! 기다려-! 
오카무라 나오  
와앗, 나, 나도……! 
키자키 렌  
그럼, 이 몸은 낮잠이라도 자면서 기다릴까. 
타이가 타케루  
기다려. 
초등학생들도 해야 할 일을 알고 있잖아. 너도, 손 씻어. 
키자키 렌  
하아!? 어이, 놔! 

 

 

 

 

4화

 
히메노 카논  
와아~! 이게 일문일답의 질문지? 
오카무라 나오  
응. 프로듀서 씨가, 비어있는 시간에 적어뒀대. 
타치바나 시로  
으에~, 뭔가 여름방학 숙제 같아-. 
히메노 카논  
정말이네, 학교에서 받은 프린트랑 조금 비슷할지도. 
오카무라 나오  
후후, 그렇네. 바로 어떤 질문이 있는지, 봐볼까. 
타치바나 시로  
음-, 어디 보자……. 
이 질문…… 아하핫, 누가 생각한 거야! 재밌는데~! 
히메노 카논  
재밌어 보이는 질문이 가-득! 어떤 것부터 답해볼까~♪ 
타치바나 시로  
저기, 누가 제일 빨리 끝낼지 승부하자! 
히메노 카논  
에~, 카논은 느긋하게 적고 싶은걸-. 누가 제일 귀엽게 답했는지로 하면 안 돼? 
타치바나 시로  
그러면 승부가 되지 않잖아! 그치, 나오! 
오카무라 나오  
…………. 
히메노 카논  
어라? 나오 군? 
오카무라 나오  
아, 미안. 어, 무슨 얘기 중이었어? 
히메노 카논  
시로 군이 누가 제일 빨리 적을지 승부하재. 
하지만, 카논은 느긋하게 적고 싶다고 얘기했어. 
나오 군은, 어떻게 하고 싶어? 
오카무라 나오  
으-음,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고민돼서……. 
타치바나 시로  
뭐야, 그런 거였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상관없잖아~? 진지하네, 나오는. 
오카무라 나오  
하, 하지만 이 기획은 분위기를 후끈! 팀의 모두가 최선을 다해 생각해 준 거니까……. 
그런 부분을 생각하니까, 왠지 긴장돼서……. 
히메노 카논  
응응, 최선을 다해 답하고 싶지! 
타치바나 시로  
쳇. 
히메노 카논  
하지만, 혼자서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다 같이 얘기하면서 앙케이트에 답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오카무라 나오  
그러네, 확실히 모두 같이 생각하면 즐겁게 적을 수 있을 것 같아……! 
타치바나 시로  
오, 재밌어 보이잖아! 
어쩔 수 없네, 나도 같이 앙케이트 적어줄게! 
히메노 카논  
카논도~♪ 
오카무라 나오  
에헤헤…… 고마워, 다들. 
으~음……. 
타치바나 시로  
나오, 뭘로 고민하고 있는 거야? 
같이 얘기하자고 했잖아? 어디서 막힌 거야? 
오카무라 나오  
어…… 이 질문, 뭐라고 답하면 좋을까 해서…. 
타치바나 시로  
뭐야-, 그런 건 슈슉하고 적을 수 있잖아! 
히메노 카논  
카논도 다 썼으니까 봐봐~. 자, 여기에 귀여운 토끼씨도 그렸어~♪ 
오카무라 나오  
와아, 카논 군, 잘 그리네. 토끼씨 귀여워. 
타치바나 시로  
에-, 그림 그려서 나중에 프로듀서에게 혼나도 나는 모른다-! 
히메노 카논  
안된다고 그러지 않을걸-. 
아, 맞다. 시로 군에게도 그려줄게♪ 
타치바나 시로  
앗! 어이, 멋대로……! 
오카무라 나오  
늑대씨다. 멋있네. 
타치바나 시로  
… 헤에-, 멋있잖아. 늑대라면 용서해 줄게. 
히메노 카논  
모처럼이니까 토끼시랑 양씨도 그려야지~! 
타치바나 시로  
앗, 그릴 거라면 멋있는 녀석으로 하라구! 
오카무라 나오  
훗, 둘의 질문지 시끌벅적해졌네. 
히메노 카논  
나오 군의 앙케이트는, 아직 그림 그릴 곳이 가득하네? 
오카무라 나오  
앗……! 
타치바나 시로  
오오! 네 것도 멋있게 해 줄게. 
오카무라 나오  
아앗!? 
시로 & 카논  
에헤헤……. 
오카무라 나오  
자, 잠깐 기다려~! 

 

 

 

 

5화 

 

[수고하셨습니다.] 

오카무라 나오  
프로듀서 씨, 그리고 THE 코가도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엔죠지 미치루
나오, 시로, 그리고 카논도. 수고 많았어. 
타치바나 시로  
아! 스승님! 
타이가 타케루  
타치바나 씨 일행은, 오늘도 숙제를 하고 있는 건가? 
히메노 카논  
으응. 오늘은 말이지, 다 같이 일문일답의 답변을 적고 있었어~. 
키자키 렌  
아아? 뭐야 그게. 
오카무라 나오  
어, 얼마 전에 얘기했던 다음 라이브용 기획말인데요…. 
타치바나 시로  
에-, 까먹은 거야? 
키자키 렌
하아!? 이 몸은 일부러 안 한 거거든! 
엔죠지 미치루
하하, 렌이니까 그럴 것 같았어. 나는 벌써 다 적었어, 봐. 
오카무라 나오  
와아, 미치루 씨 대단해요. 타케루 군도, 벌써 끝난 건가요? 
타이가 타케루  
아니…… 나는 아직 안 했어. 
키자키 렌
켁, 너도 마찬가지잖냐. 
타이가 타케루  
나는 까먹은 게 아니야. 같은 취급하지 마. 
엔죠지 미치루
하하, 마감일까지는 아직 기한이 있으니까. 
좋아, 오늘은 이제 예정도 없으니까, 여기서 적고 제출하는 건 어때? 
히메노 카논  
와~ 좋아 좋아~♪ 다 같이 하자~. 
오카무라 나오  
앙케이트용 예비 질문지, 분명 프로듀서 씨가 책상에 있다고 했었어요. 
타이가 타케루  
고마워, 오카무라 씨. 
키자키 렌  
하아, 귀찮아……. 
아~! 귀찮아 귀찮아 귀찮아! 
타이가 타케루  
어이, 시끄러워. 
히메노 카논  
몇 초만에 끝내버리겠다고 했으면서~. 
키자키 렌
쳇…… 시끄러! 
타치바나 시로  
어쩔 수 없네-. 내 앙케이트 보여줄게. 참고해도 된다구? 
키자키 렌
건방지게 떠들어대다니…… 야, 받아랏! 
타치바나 시로  
우왓, 뭐 하는 거야!? …으햐햐, 간지러워! 
히메노 카논  
아하하, 시로 군의 손에 "키자키 렌님이 최강"이라고 적혀있어~! 
타이가 타케루  
유성펜으로 이렇게 크게 쓰는 녀석이 어딨냐, 바보야. 
엔죠지 미치루
아-… 뭐, 유성펜이라도 지울 수는 있지만…… 그만해, 렌. 
키자키 렌
시끄러-, 건방진 이 녀석이 나쁜 거라고! 
타치바나 시로  
하여튼-, 촬영 일이 있었으면 어쩌려고 이런 거야-! 
키자키 렌  
큭! 
타치바나 시로
젠장~…! 

[복수를 할 거라면, 이걸로.] 

타치바나 시로  
어? 이거? 
엔죠지 미치루
이건… 물로 씻을 수 있는 잉크와 펜이네. 우리들이 의상을 입을 때 쓰는 거야. 
타치바나 시로  
에헤헤, 최강의 잉크를 손에 넣었다구! 각오해, 렌!! 
키자키 렌
우왓, 야 임마 그만해! 
어이 따까리, 쓸데없는 짓을 하다니! 
히메노 카논  
재밌어 보여~! 카논도 하고 싶어! 프로듀서 씨, 카논에게도 빌려줘♪ 
렌 군의 뺨에, 귀여운 토끼씨를 그려줄게! 얍얍, 이~얏! 
타치바나 시로  
반대쪽 뺨에는 멋있는 늑대를 그려주지! 이얍~! 
키자키 렌
너희들, 뭐 하는 거야! 비켜! 
타이가 타케루  
훗, 귀여워져서 다행이네. 
키자키 렌  
뭐라고? 야! 이 녀석들이나 떼어내라고! 
히메노 카논  
타케루 군에게도 그려줄까? 카논, 토끼씨 잘 그리거든♪ 
타이가 타케루  
그렇구나, 그럼 이쪽 손에 그려줄래? 
히메노 카논  
응! 최선을 다해서 귀엽게 그려줄게♪ 
타치바나 시로  
렌은 아직 내가 그려줄 테니까! 각오하라구~! 
키자키 렌
뭐랏-! 이제 그만하라고! 
오카무라 나오
… 후후, 즐거워 보여. 
엔죠지 미치루
……나오. 내 손에도, 뭔가 그림을 그려주지 않을래? 
오카무라 나오  
앗!? 괘, 괜찮나요……? 
엔죠지 미치루
물론이지. 왼손에도 오른손에도, 대환영이야! 
오카무라 나오
와아… 후후. 미치루 씨의 손은 크니까 가득 그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엔죠지 미치루
그래, 가득 그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