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 겸 방송 후 나의 감상)
ㅎ... 아... 안녕하세요...
9th 첫현지 감상이랑 서오딜 스토리 조금씩 번역하다가 하던 거 다 집어던지고 갑자기 성덕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쟈가바타는 '汐谷文康の身になれじゃがいも畑' 시오야상이 한 달에 한번씩 진행하는 프로그램 명의 줄임말?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래 니코동에서 하는 방송이지만 현재 니코동 상태가 이상해져서 6, 7월은 유튜브에서 전편 무료로 진행했습니다. (원래 전반 20분 무료에 나머지는 회원 한정임)
이게 사연이 음.... 깊은 것까지는 아닌데 9th 1일차에 레젠더즈가 있어서 현지에서 어벙벙한 상태로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공연장이랑 물판하는 곳?이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서 그거 찾아다니다가 결국 성우님들에게 선물 보내는 곳은 찾지 못해 전달하지 못한 편지의 아쉬움을 생방 당일날 문득 '뭐.... 생방 오타요리 안 읽히더라도 후밍(시오야 후미요시님 별명?입니다)이 나중에 하나씩 봐주지 않을까... 그럼 이것도 어떻게 보면 편지랑 비슷한 맥락에 실천은 안하는 것보다 나을 테니까 일단 해보자' 이 마인드로 차근차근 아무말을 적었습니다 ㅋㅋ...
일단 제가 그... 생방에 보낸 사연이랑 후밍의 반응을 속기사마냥 다 적어뒀습니다 ㅋㅋㅋ 이런 기회는 좀처럼 없으니까요 도움을 준 유튜브 스크립트 아리가또!!!!!!!!
게다가 지금 보니까 6월 생방은 이미 아카이브 내린 뒤여서 7월도 잘리기 전에 올려둬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아카이브 끝나고 니코동으로 이사가도 남아있겠죠 에이 설마요 그럴리가 없잖아요..;;;; 이 날 방송 5주년 기념이기도 해서 더미도 해줬는데요??????????
아래는 일단 제 사연이랑 후밍 반응입니다
제가 보낸 오타요리 번역본
시오야상, 안녕하세요!
SideM 9th 라이브 수고하셨습니다!
첫 현지참가였기에 메일보냅니다!
사실 편지를 드리고 싶었지만, 길을 헤메서 드리지 못하게 되어 누군가씨처럼 다음 날 먹어버렸기에,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첫 현지에, 저는 한국에서 날아왔기에, 첫 감상은 "성우님들 살아서 숨쉬고 있어", "실물 최고, 라이브도 최고!!!!!"라는 느낌이었네요.... (^^)
발매되지 않은 레제의 2곡, "NOTHING TO LOSE"와 "리플레인 아틀리움"도 멋있었지만, 한국에서 온 저에게 있어서는 "Welcome to Japan!"과 앙코르의 "MEET THE WORLD!"가 제일 감동적이었습니다.
마치 외국에서 온 프로듀서분들을 환영해 주는 것 같아서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지였기에 받을 수 있는 팬서비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유감스럽게 시오야 씨에게 받지는 못했지만... 이것 또한 10th를 위한 목표가 되지 않을까요?
저는 일본어를 SideM으로 배운 사람 중 하나이기에 ("사이스타"의 스토리나 대사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9th, 처음 경험하는 것들에 불안하기도 했지만, 현지에 참가하는 한국인 프로듀서분들도 많이 만나서 (시오야 : 그렇구나) 정말 멋진 추억이 되었습니다.
다음은 10th네요! 시오야씨에게 전해주지 못한 편지와 받지 못한 팬서비스를 목표로 10th까지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게요!
일본어는 아직 배우고 있는 중이라서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어색한 표현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파파고 + 일본어 실력으로 보완해서 보낸 오타요리
汐谷さん、こんばんは!
Sidem 9th live お疲れ様でした!
初めての現地参加だったのでメールします!
実は、手紙を渡したかったけど、道に迷ったので渡せず、誰かさんのように翌日食べてしまったので、このようにメールを送ります!!!
初めての現地に、私は韓国から飛んできたからか、初めての感想は「声優さんたち生きてて呼吸している」、「実物最高、ライブも最高!!!!!」だった感じですね……(笑)
発売すらされていないレジェの2曲、「NOTHING TO LOSE」と「リフレインアトリウム」も素敵でしたが、
韓国から来た私にとっては「Welcome to Japan!」とアンコールの「MEET THE WORLD!」が一番感動でした。
まるで外国から来たプロデューサーの方々を歓迎してくれているようで、とても幸せでした!
そして何より現地だったのでもらえるファンサービスが印象的でした! 残念ながら汐谷さんから受けることはできなかったんですが··· これもまた10thのための目標にな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私はSideMで日本語を学んだ人の中の一人なので(「サイスタ」のストーリーや台詞を翻訳する過程で日本語を勉強し始めました!)、今度の9th、初めて経験することに不安もありましたが、現地に参加する韓国人プロデューサーにもたくさん会い (汐谷 : そうなんだ)、本当に良い思い出になりました。
次は10thですね! 汐谷さんに渡せなかった手紙ともらえなかったファンサービスを目標に10thまで頑張りながら生きていきたいと思います!!! これからもずっと応援します!
日本語はまだ学んでいるところなので翻訳機の力を借りて書きました。 ぎこちない表現があったらすみません!
반응 번역본
시오야 : 감사합니다. 대단해. 뭔가 번역기를 사용하고 있다고는... 대단해. 뭐랄까요, 절묘하달까 뭔가 부드럽다고나 할까 그... 대단해요. 뭔가 제대로 따스함이 느껴지는 메세지라서... 대단해. 엄청 좋아요. 하하하하핫. 감사합니다. 엄청 자연스러운 문장인데요 대단해요. 번역기를 돌리고 스스로 고치고 하는 걸까. 감사합니다. 대단해요. 한자도 말이죠, 많이 사용해주셔서 정말로 "한국에서 날아왔다"고 적혀있지 않았으면 몰랐을 정도에요. 정말로 엄청 자연스러운 문장이라 감동했어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뭐랄까 그... 일본 이외의 나라에서 온 분들도 말이죠, SideM 응원해주시는 걸 이렇게 직접 마주하니까 저도 "우와, 기뻐"라든가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응... 해외 공연같은 것도 아이마스가 하고 있었죠, 앞으로는 SideM도, 지금까지는 코로나 같은 것도 있어서 뭔가 멈춰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공업?들도, 그런 부분들도 조금씩 완화되고 있으니까, 앞으로는 SideM도 말이죠, 해외공연 같은 걸 한다면 해보고 싶네요. 응.
(시청자 : 다른 언어까지 공부하면서 쫓아가는 패션, 대단하네)
그쵸! 대단해요, 감사해요. 정말로 기뻐요. 투어도 말이죠, 많이 있으니까요. 10주년 정말 엄청 달아오를 것 같아서 정말 기대돼요.
반응 원문
汐谷 :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韓国のプロデューサーさんからお手紙いただきました。すごい。なんか翻訳機を使っているとは… いえ、すごい。あの、なんて言うんですかね、絶妙ななんか柔らかさと言うか。あの… すごいなんかちゃんと暖かみの感じるあのメッセージでね… すごい、すごいいいです。ははっ。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ね、ものすごくナチュラルな文章なんですけどすごいですね。ね、翻訳機やって自分で手直しとかくださってるんですかね。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すごい。漢字もね、たくさん使ってぐださってて本当、韓国から飛んできたって書かれてないとわかんないぐらい。本当にすごいナチュラルな文章で感動です。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ねぇ、こうやって、なんかあの... 日本以外の国の方々もね、SideM応援しくださってるのこうやって目の当たりにするとすごい僕も「うわぁ、嬉しいな」と「やっててよかったな」みたいな、思いますね。うん… で、なんか海外公演とかもねやってたりするんだアイマスってなんか今後はねSideM、今まではコロナとかもあってなかなか止まってたと思うんですけどそういう工業もね、そこら辺もちょとずつま緩和されてきてるのでね、今後はSideMもね、海外公演とかやってたらやってみたいですね、うん
(リスナー: 他言語勉強してまで追いかけるパッションすごいね)
ね!すごいよね、ありがたいです。本当に嬉しい。ツアーもね、たくさんありますし、ね、10周年本当にめちゃめちゃ盛り上がってきそうでほんとんに楽しみでございます。
자 이제부터 위 내용에 대한 감상 시작합니다
솔직히 사연 보내면서 읽어줬으면 좋겠다 < 이건 읽어주다(생방 끝나고 비방때 or 생방 전에 읽어보다의 의미) 정도였기에 진짜 아무런 생각도 안했습니다. 그리고 앞부분에 원래 하는 컨텐츠 월마다 후밍이 사진 찍어서 그에 대한 추억 떠드는 시간이 있는데 거기에서 이미 레제 사진 보여주면서 라이브 얘기해서 9th 2주나 지났으니까 사진으로 얘기 나누고 이후 오타요리는 이제 후밍이 출연하는 다른 컨텐츠나 낭독극 관련으로 넘어갈 줄 알았어요. 그래서 진짜 '사진 내용 얘기하고 9th 얘기는 끝이겠구나 그래도 보낸 사연은 비방때 읽겠지...?' 이런 심정이었는데요... 갑자기 '9th 사연 많으니까 하나 더 읽어볼까'라는...; 그리고 거기서 제 사연이..................
저 진짜 '파콧토상카라노 오타요리데스' < 이 부분에서 이미 입틀막에 동공지진 손까지 떨림;;; 내용 적어볼려고 다시 들어봐도 소름돋음...
이때부터 '내가 뭔 내용을 적었더라? 진짜 아무말한 것 같은데? 일작 괜찮나? 이거 뭐지 꿈이지?' 이런 생각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생방 때 내용 읽히고 오타요리 관련으로 후밍이 무슨 얘기 했는지는 기억이 하나도 안나서 그냥 맹한 상태로 생방 봄
아카이브 보면서 내용이랑 반응 확인하는데 (놋북으로 확인해보니까 실시간 댓글 열려있어서 이것도 추가로 참고하는 중) 글에서 따스함(? 느낌표가 저렇게 많은데요?)이 느껴지고 자연스럽다고 내용 보면서 엄청 칭찬 해주고....... 팬서비스는 뭔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일수도 있다라는 가정이 있는데 이건 저를 향해 해주는 말인게 엄청 다가와서 흐얼ㅇ멀ㅇㅁ겅ㄹㅇ 뿌엥애애갱... 다음에는 사엠 해외공연도 해보고 싶다고 해주고... 허어어어...
실시간 댓글도 확인해보니까 일본인분들도 일본어 본인보다 잘한다고 해주시고...... 일본에 어서오라고 환영도 해주시고 ㅠ-ㅠ...
제가 소라 좋아하게 되고 315 프로나이트라는 사엠 라디오도 들으면서 성우님들에 대한 애정 채우다가 후밍이 하는 방송은 다 챙겨보게 되었는데요. 7월에 프로나이트 퍼스널리티로 나왔을 때, 하필 7월 전반 담당이라서 9th 감상은 못보내는 상황이어서 아쉬웠고 치큐메데(요시키상(사엠 야마시타 지로 성우)이랑 후밍이 진행하는 방송)는 9th 이후에 방송을 했는데 사엠 10th 방송하고 바로 다음날이어서 바빠서 못 보냈던가 여튼 그랬음. 그래서 그냥 이번달에 남은 방송이 쟈가바타(후밍 단독 생방)밖에 없기도 하고 이런 내용은 그냥 혼자 있을 때 보내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해서... 쟈가바타 사연은 구글폼으로 작성하게 되어있어서 보내기 쉬운 편이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다 변명이라는 느낌도 없진 않지만요. 네. 그냥 속된 말로 저질러버린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기도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번 방송에 후밍이 머리를 엄청 짧게 자른 모습을 보여줘서!!!!! 뭔가 더욱 많은 분들이 방송을 보신 것 같기도 하고....... 제가 방송 이제 거진 1년 보고 있는데 사엠 관련이면 코멘트 속도가 다르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뭐... 뭔가 너무 당혹스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실시간 제 반응 (아래에서 위로 시간순, 트위터에 재미를 붙이고 주로 사엠이랑 후밍 관련해서 트윗을 쓰고 있습니다. 편하게 팔로우 주세요!)
뭔가 덤덤해 보이지만 화면 너머의 제 손이 떨리고 있는데 어떡합니까!
한국인 언급으로 인해 저를 추측해주신 분들께 무수한 악수의 요청이 있었고 ㅎㅎ;;;; 그로 인해 저도 뭔가 너무 민망했습니다.... '-';;;
첫현지 + 성우님 이렇게 가까이서 처음 봄 + 편지도 못 전해줌 = 오타요리 보내...? 이 생각밖에 안 함
한국에서 왔다는 언급은 뭔가... 사실 기반으로 적고 싶기도 했고 타지에서도 응원 열심히 하고 있어요 라면서 그냥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싶었음 그리고 현지에서 한국인분들 많이 만나서 저도 도움 많이 받은 것도 사실이고... 오타요리 내용 중에서 거짓말은 편지 먹은 것뿐임 안타깝게 두꺼운 재질이라서 먹지 못했음
진짜 배부른 소리
오타요리 진짜 적은 그대로 읽어주셔가지고 마지막에 한본어 하나 적어볼걸...............
코멘트 하나라도 달걸......!!!!! (근데 이건 당시에 손이 너무 떨려서 불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적으면서도 얼레벌레한 느낌이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제 심정을 이해해주세요.... 하지만 언제 또 올지 모르는 기회니까 후기글을... ㅎㅎㅎㅎㅎㅎㅎ
아 그리고 그외의 사엠 관련 얘기는
- 시크릿라이트 팬서비스 엄청 많이 했다
- 무빙 스테이지에서 라이브 하고 싶었다 특히나 코마쨩이 > 놀이기구 좋아하니까 하지만 이번 레제 곡들은 영상 효과가 대단하기에 전체곡으로 대체
- 315 프로나이트에서 언급한 I wanna be friends 티를 3개 만들었다 (디자인은 다 다르다는 듯) 늦게 도착해서 에노키상(사엠 마이타 루이 성우)한테 보여주지 못했다고 함
- 타케티(사엠 마유미 에이신 성우)랑 친해졌냐는 시청자 질문에 게네프로 때 모자 체크를 하는데 다음 타자가 타케티여서 아무말이나 시작함
시오야 :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잠깐 어깨 주무르고 갈까요~. 요즘 피곤하신가요?
같은 뉘앙스로 말하니까
타케티 : 앗, 괜찮습니다.
라고 냉정하게 대답해서
시오야 : 네~, 죽을게요(?). (死にます)
라며 그대로 대화가 끝남
그래도 웃으며 마무리 했으니까 굿 커뮤니케이션이 아닌가 함
본인이 P였다면 '좋았어, 대화가 잘 되서 다행이야'라고 생각했을 거라고 (초창기 아이마스 커뮤 네타 같음)
등등이 있었습니다
아카이브 남아있을 때까지 후밍한테 칭찬받아야지 후............
니코동 이사 가도 아카이브 살아있으면 힘든 일 있을 때 챙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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