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스타 번역/이벤트 스토리

[사이스타 번역] GROWING SIGN@L -K.now O.nly-

파콧 2022. 5. 1. 17:05

 

 

 

 

PROLOGUE


타이가 타케루 : 뭣……여기서 연격이라고!? 아냐, 다음에 자세를 다시 잡으면…….
키자키 렌 : 크하하! 빈틈 투성이라고, 받아랏!
타이가 타케루 : 큭……!
키자키 렌 : 어떠냐! 꼬맹이가 이몸을 이기려고 하다니 100억 년은 이르다구, 바보!
타이가 타케루 : ……. 격투 게임은 서툴다고.
타이가 타케루 : 실제로 싸우는 편이 더 쉽고……. 그리고, 실제로 싸우면 내가 더 강하다고.
키자키 렌 : 아아!? 패배자가 뭘 말하든 패배자라고.
키자키 렌 : 당일도 이몸이 너덜너덜하게 만들어 줄 테니, 각오하라구!
엔죠지 미치루 : ……설마 저희들에게, 격투 게임의 일이 오다니.
엔죠지 미치루 : 캐치 프레이즈는, "격투가도 열중하게 되는 격투 게임"……. 이었죠, 스승님.
프로듀서 : 네! 여러분들은 격투 게임 대회의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주제가를 부르시게 됩니다.
프로듀서 : 그다음에 기념 매치로, THE 코가도 중에서 1위를 정한다, 라는 흐름입니다.
엔죠지 미치루 : 둘 다, 홍보 문구대로 완전 게임에 열중임다! 하지만, 슬슬 레슨 시간이야. 정리를…….
키자키 렌 : 아직이야, 한번 더 꼬맹이를 때려눕혀주지!
타이가 타케루 : 엔죠지 씨, 레슨까지, 아직 조금 시간 있지?
엔죠지 미치루 : 이런 이런……어쩔 수 없지. 한 판씩만 더 해.



EPISODE 01

< 며칠 후…… >

타이가 타케루 : 후우……아침 연습 끝, 이다.
타이가 타케루 : (처음엔 아이돌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지만……)
타이가 타케루 : (조금씩, 아이돌다운 퍼포먼스를 할 수 있게 되었어)
타이가 타케루 : (게다가, 라이브에 와주는 사람도 늘고 있어)
타이가 타케루 : (이번에 할 오프닝 스테이지의 레슨도 순조롭다. 하지만……)
타이가 타케루 : ……게임으로 그녀석을 이길 수 없어.
타이가 타케루 : 그녀석, 게임을 하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으면서, 점점 실력이 늘고 있지.
타이가 타케루 : 그러고 보니, 사무소에서 볼 때마다 연습하고 있었지…….
타이가 타케루 : (이젠 슬슬, TV와 게임을 독차지하는 건 그만두라고, 주의를 줘야지. ……아, 하지만……)
타이가 타케루 : (자기가 이길 수 없으니까, 분한 거지!라고 할 것 같은데……)
타이가 타케루 : ……일단, 그녀석을 게임으로 쓰러뜨리는 게 먼저려나.
타이가 타케루 : 다음 연습에서, 오늘이야말로 결정타를 날리고 말 거야. 간다, "개 • 호진권"!



EPISODE 02

타이가 타케루 : 수고했어, (프로듀서).
프로듀서 : 수고하셨어요, 타케루 씨.
키자키 렌 : 굼떠, 꼬맹이! 빨리 준비해!
타이가 타케루 : 큰 소리 내지 마. 하여튼…….
키자키 렌 : 오늘도 때려눕혀주겠어!


< 몇 십분 뒤…… >

엔죠지 미치루 : 수고하셨슴다! 죄송합니다, 전의 일이 밀려서 늦었습니다.
프로듀서 : 괜찮습니다. 일, 수고하셨어요.
엔죠지 미치루 : 감사합니다! ……아, 하고 있었슴까.
엔죠지 미치루 : ……흐-음. 타케루의 캐릭터는 주먹이 메인이고, 렌은 발 기술, 저는 메치기.
엔죠지 미치루 : 상대의 공격에 어떻게 대응하는가가, 이번 승부의 포인트군요…….



EPISODE 03

키자키 렌 : 좋았어! 이 승부, 이몸이 받아가지!
엔죠지 미치루 : 하하. 렌 녀석, 오늘도 즐거워 보임다.
엔죠지 미치루 : 처음에는 귀찮다고 하면서, 컨트롤러의 진동 기능에 놀랐었는데.
엔죠지 미치루 : ……하지만, 저도, 이렇게 형제 같은 존재와 게임을 하는 건 처음이라, 즐겁슴다.
타이가 타케루 : 큭, 아직이다! 이제부터 반격해…….
키자키 렌 : 그렇게 둘까 보냐!
엔죠지 미치루 : (그런데……둘 다, 정말 실력이 늘었네)
엔죠지 미치루 : (이 상태라면, 멍하니 있다간 따라 잡히는 게……?)
키자키 렌 : 핫, 이몸의 대승리다! 헤헷……꼬맹이를 마음껏 쳐부수는 건 기분 좋다구!
키자키 렌 : 야, 빨리 준비해. 다음은……
타이가 타케루 : 넌 이제 됐어. 너만 너무 많이 했으니까. 엔죠지 씨, 왔으면 같이 하자.
엔죠지 미치루 : 오, 다음은 내 차례인가? 지지 않을 거야, 타케루!



EPISODE 04

< 격투 게임 대회 당일…… >

프로듀서 : 타케루 씨, 미치루 씨, 렌 씨. 이제 곧 스테이지가 시작되니까, 잘 부탁드립니다!
타이가 타케루 : 그래, 알았어.
타이가 타케루 : ……이번엔 격투 게임의 이벤트니까, 평소의 라이브와는 손님층이 다른 것 같네.
엔죠지 미치루 : 그렇네. 항상 와주시는 팬들도 있지만, 애초에 아이돌에 흥미가 없는 사람도 많겠지.
엔죠지 미치루 : 그런 사람들에게도, THE 코가도를 확실히 어필하자!
키자키 렌 : 흥. 누가 오든 상관없어. 이몸이 최강이라는 것을 보여주겠어!
스태프 : THE 코가도 여러분, 스테이지에 가주세요!
타이가 타케루 : 그럼, (프로듀서). 갔다 올게.
프로듀서 : 네! 다녀오세요!



EPISODE 05

엔죠지 미치루 : 여러분, 안녕하세요! THE 코가도입니다!
엔죠지 미치루 : 격투 게임의 대회에 전 격투가인 저희들을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이가 타케루 : 우리들도 게임을 했지만, 현실의 시합에 지지 않을 정도로 뜨거웠다.
타이가 타케루 : 하지만, 우리 스테이지에서도, 여기 있는 모두를 달아오르게 만들겠어.
타이가 타케루 : 오늘을 위해 연습한 퍼포먼스, 그 눈에 새겨둬!
키자키 렌 : (게임이든 주먹이든, 아이돌이든 상관없어!)
키자키 렌 : (여기 있는 누구보다, 이몸이 최강이고, 제일이다!)
엔죠지 미치루 : (타케루도 렌도 상당한 기백이야. 나도 질 순 없지!)
타이가 타케루 : 모두, 우리에게 덤벼!



EPISODE 06

< 기념 매치 개시 >

MC : 레디……파이트!
키자키 렌 : 하아앗, 간다!
MC : 자, 시작했습니다. THE 코가도의 기념 매치! 첫 번째 시합은 타이가 타케루 VS 키자키 렌입니다!
키자키 렌 : 하, 그런 애송이의 공격에 당할 리 없잖아! 받아랏!!
타이가 타케루 : 큭……!
해설 : 키자키 씨의 플레이 스타일은 파고드는 공격이네요. 화려하게 콤보 기술을 넣는 중이에요!
키자키 렌 : 크하하! 적당히, 포기하…….
타이가 타케루 : 받아랏! ……"개 • 호진권"!!
키자키 렌 : 뭐!? 이 자식……! 그런 기술, 연습에선 한 번도……!
키자키 렌 : 젠장, 당할까 보냐!
해설 : 오옷, 여기서 타이가 씨가 반격했습니다! 과연 이 시합은, 어떻게 될까요!?



EPISODE 07

키자키 렌 : ~~ 쯧…….
타이가 타케루 : 설마 무승부가 되다니…….
엔죠지 미치루 : 둘 다 수고했어. 이야, 엄청 멋진 승부였어!
키자키 렌 : 시끄러! 다음은 라멘집 차례야. 준비해, 이번에야말로 완전 승리를 해주지!
타이가 타케루 : 나도, 엔죠지 씨에겐 지지 않아.
엔죠지 미치루 : 하하, 렌도 타케루도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

MC : 키자키 씨와 타케루 씨에게 멋지게 필살기를 성공시켜, 승리를 거둔 사람은……엔죠지 씨입니다!
키자키 렌 : 이몸이 라멘집에게 지다니…….
타이가 타케루 : 엔죠지 씨는 원래부터 강했지만, 더욱 능숙해진 거 아냐……?
엔죠지 미치루 : 그래. 조금 전의 나라면, 둘에게 졌을지도 모르겠네.



EPISODE 08

< 대회 며칠 전…… >

프로듀서 : (후우, 드디어 외근이 끝났다. 다음은 모두에게 나눠줄 자료를 정리해서……)
프로듀서 : 어라? 사무소에 불이 켜져 있어. 이런 시간에 누가 있는 건가……?

엔죠지 미치루 : 그렇군. 메치기는 이 타이밍에 하면 되려나…….
프로듀서 : 미치루 씨?
엔죠지 미치루 : 어, 스, (프로듀서) 스승님! 어 그러니까, 수고하셨슴다!
프로듀서 : 수고하셨습니다. 저기, 오늘은 댄스 레슨을 하는 날이었죠?
엔죠지 미치루 : 아-……네, 레슨이 끝난 후에 왔습니다.
엔죠지 미치루 : 그……. 타케루도 렌도 실력이 빨리 늘어서, 저도 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 버려서.
엔죠지 미치루 : 대회 영상이나 프로 게이머 분의 해설을 보면서, 몰래 자율 연습을…….
엔죠지 미치루 : 아! 물론 댄스나 노래도, 일체 대충 할 생각은 없슴다!
엔죠지 미치루 : 그러니까 조금 더, 게임 연습을 하게 해 주세요!
프로듀서 : 그런 거였군요. 너무 무리하지는 말아주세요.
엔죠지 미치루 : 알겠슴다!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스승님!


[엔죠지 미치루로부터의 착신]

……여보세요, 엔죠지입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어서, 연락했습니다.
……제가 몰래 연습하고 있었다는 것,
타케루와 렌에게는 비밀로 해줬으면 함다!
둘에게는, 라이브에도 힘쓰라고
말한 주제에…….
저는 밤늦게까지 게임 연습을 했다,
라는 걸 알게 되는 건……그~…….

[알겠습니다.
비밀로 할게요.]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스승님!
당일은 라이브도 기념 매치도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통화 종료]



EPISODE 09

MC : 모든 승부가 훌륭했습니다! 그러면, 승리한 엔죠지 씨의 감상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MC : 엔죠지 씨, 지금 기분은?
엔죠지 미치루 : 렌도 타케루도 만만치 않아서, 즐거운 승부였습니다. 어떻게든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자율 연습의 성과임다!
타이가 타케루 : 자율 연습……?
타이가 타케루 : 설마 엔죠지 씨, 우리를 가르칠 때 말고도……!
키자키 렌 : 저녀석……이몸에게 숨기고, 조용히 연습하고 있었다는 거냐!?
엔죠지 미치루 : 아하하……미안!
키자키 렌 : 치사한 라멘집! 이몸과 다시, 지금 당장 승부해!
엔죠지 미치루 : 아아, 벌써 기념 매치는 결착이 나버렸는데…….
엔죠지 미치루 : 하지만, 세 명이서 노는 건 대환영이야. 내일도, 사무소에서 게임을 하자구!


< 며칠 후…… >

[THE 코가도의 LINK]

[타이가 타케루]
게임은 좋아하는데,
그게 일이 될 줄은
몰랐어
[타이가 타케루]
라이브도 기념 매치도
엄청 달아올랐었지
[엔죠지 미치루]
그렇네, 내 승부를 보고
관객이 끓어올랐을 때, 현역 시절의
시합을 떠올렸어
[엔죠지 미치루]
이벤트가 끝난 후,
해설 분도 우리의 경기를
칭찬해 줬었지!

[1. 최고로 뜨거운 승부였습니다]
[2. 정말 멋진 승부였습니다]

[1. 역시 THE 코가도입니다!
최고로 뜨거운 승부였습니다.]
[2. 정말 멋진 승부였습니다!
저도 달아올라
버렸습니다.]

[엔죠지 미치루]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스승님!
[키자키 렌]
뭐가멋진경기야바보
[키자키 렌]
다음은반드시ㄸ려눕힌다
[타이가 타케루]
엔죠지 씨, 나와도
리벤지 매치해줘
[엔죠지 미치루]
그래, 받아주마!


[토크 종료]



EPISODE 10

< 며칠 뒤…… >

프로듀서 : (다양한 미디어에서, 기념 매치와 라이브 퍼포먼스가 평판이 나 있다)
프로듀서 : (THE 코가도의 팬층이, 또 크게 넓어진 것 같아)
키자키 렌 : 큭, 이……! 왜 맞는 건데!!
타이가 타케루 : 역시 강해, 엔죠지 씨. 우리의 움직임과는 확실히 달라.
엔죠지 미치루 : 타케루도 전보다 실력이 늘은 거 아니야? 좋아, 다음엔 이 캐릭터로……음?
엔죠지 미치루 : 슬슬 레슨에 갈 시간인가! 둘 다, 갔다 와서 계속 하자.
키자키 렌 : 쳇……. 까먹지 말라구!
프로듀서 : 그러고 보니, 게임을 좋아하는 다이고 씨와 쿄지 씨가 대회의 중계를 본 모양입니다.
프로듀서 : 두 분 모두, THE 코가도 여러분과 승부를 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엔죠지 미치루 : 오오, 좋슴다. 저, 누가 오더라도 이겨 보이겠슴다!
타이가 타케루 : 사무소의 멤버로 게임인가……. 기대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