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스타 번역/이벤트 스토리

[사이스타 번역] GROWING SIGN@L -Infinite Octave!-

파콧 2022. 4. 1. 13:00

 

 

 

 


PROLOGUE

프로듀서 : 케이 씨, 레이 씨. 이게 신곡의 데모와 가사입니다.
츠즈키 케이 : (프로듀서) 씨, 고마워. 기대하고 있었단다.
카구라 레이 : 그럼, 바로 들려줬음 한다.


< 몇 분 뒤…… >

카구라 레이 : 이것이 우리들의 신곡……. 가사도 멜로디도 훌륭하네요.
츠즈키 케이 : 응. 살며시 등을 밀어주는 듯한……. 그런 상냥함과, 든든함이 있는 곡이네.
츠즈키 케이 : 레이 씨와 노래한다면, 어떤 하모니가 되려나? 빨리 들어보고 싶구나.
카구라 레이 : 네, 저도 그렇습니다. 츠즈키 씨의 노랫소리가 있다면, 이 음악의 훌륭함이 더욱 강해질 테니까요.
카구라 레이 : ……완성이 몹시 기대된다. 또한, 이 음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
프로듀서 : 네,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바로 일의 오퍼가 있습니다.
프로듀서 : 우선 미팅이 있으니, 신곡의 자료를 가지고 가도록 하죠!



Episode 01

< 미팅 당일…… >

방송 P : ……그런 이유로, 우리 음악 방송에 나와서, Altessimo가 노래해줬으면 해. 곡은 이거다!
카구라 레이 : 이건…….
카구라 레이 : ('The 1st Movement'와, 인기 아티스트의 화제곡의 반주?)
카구라 레이 : ('The 1st Movement'는 지명도에서 뽑힌 것이겠지. 하지만, 다른 1곡은……?)
카구라 레이 : 실례합니다만, 여기에 저희 신곡이 없습니다. 그걸 부를 수는 없는 건가요?
프로듀서 : 신곡도 훌륭합니다. 부디, 이 방송에서 부를 수 있게 해주세요.
카구라 레이 : 아아, CD도 가져왔지. 귀하, 그 자료를…….
방송 P : ……저기~, 너희들 괜찮겠어?
방송 P : 시청자는 들어본 적도 없는, 모르는 곡이 아니라, "유행을 타는 인기곡"을 듣고 싶은 거야!



Episode 02

방송 P : 그리고 만약에, 그 신곡이 분위기를 띄우지 못하면? 방송에 들어간 돈과 시간은, 책임져줄 거야?
카구라 레이 : 그건…….
방송 P : 인기 아티스트의 곡을 부르면, Altessimo의 출연 장면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도 늘어나잖아!
방송 P : 그러면, 너희 지명도도 늘어날테고? 서로 결과 올라잇인거지!
카구라 레이 : (확실히, 우리들의 모습을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겠지. 하지만……)
카구라 레이 : (모두의 귀에 닿는 건, 눈에 비치는 것은……정말로 우리들 Altessimo인건가?)
츠즈키 케이 : 레이 씨…….
방송 P : 그런 거니까, 알겠지! 그럼 잘 부탁ㅎ……
프로듀서 : ……죄송합니다만, 이 건은 이후에, 다시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프로듀서 : 오늘은 이걸로 실례하겠습니다. ……케이 씨, 레이 씨. 밖으로 나갑시다.



Episode 03

카구라 레이 : 귀하……괜찮은 거야?
카구라 레이 : 우리들이 목표로 하는 톱 아이돌이 되기 위해선, 이 방송에 나가야 할 터이다.
카구라 레이 : 나도, 그래야 한다는 건 알고 있어. 신곡은 포기하고, 그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고.
카구라 레이 : (하지만, 이건……)
프로듀서 : 레이 씨, 중요한 것은, Altessimo의 진실된 음악을 듣게 하는 것입니다!
카구라 레이 : 진실된, 음악…….
츠즈키 케이 : 맞아, 레이 씨. 난 신곡을 받았을 때, 마음속 깊이 생각했단다.
츠즈키 케이 : 그래, 빨리 레이 씨와 같이 부르고 싶다고.
카구라 레이 : 저는…….



Episode 04

카구라 레이 : 나는, 이 노래를 부르고 싶어.
카구라 레이 : 그리고, 내가 목숨을 담은 음악에, 귀를 기울여줄 누군가가 이 세계에 있다고……
카구라 레이 : 한 번 더, 믿고 싶다.
츠즈키 케이 : ……응. 우리들의 음악을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있어.
츠즈키 케이 : 스테이지는 이곳이 아니어도 돼. 우리가 있다면, 어디든 스테이지가 되니까.
프로듀서 : 그럼, 이번 방송 출연은 거절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확보가 가능한 회장을 찾아볼게요!
츠즈키 케이 : 고마워, (프로듀서) 씨.
카구라 레이 : ……귀하에게 폐를 끼쳤네.
프로듀서 :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반드시 무대를 찾아낼테니까, Altessimo의 신곡을 불러주세요!


< 라이브 당일…… >

[츠즈키 케이로부터의 착신] 


좋은 아침, (프로듀서) 씨.
벌써 일어나있던 거니……? 갑자기 미안.
오늘 집합 시간, 이르잖아? 레이 씨가,
내가 깰 수 있을지가 걱정된다고 해서…….
그러니까, 제대로 깨어있다고 연락했단다.
후와아…….
……드디어 신곡을 부를 수 있구나.
라이브가 결정되었을 때의 레이 씨, 기뻐 보였어.
아, 물론 나도 기쁘단다.
오늘이 대단히 기대돼.

[1. 스테이지를 찾아서
다행입니다!]
[2. 라이브가 개최되어서
저도 기쁩니다]

응. (프로듀서) 씨,
항상 우리들을 위해서, 고마워.
……아, 슬슬 나갈 준비를 해야겠어.
너와 얘기를 나누면, 시간 가는 줄 모르네.
그러면, 약속 장소에서 다시 만나자.


[통화 종료]



Episode 05

< 대기실 >

프로듀서 : 스테이지가 준비되었습니다. 케이 씨, 레이 씨, 이제 곧 개연입니다!
츠즈키 케이 : 알겠어. 준비는 다 됐어.
카구라 레이 : (……이번 라이브는, 갑자기 정해진 것이다)
카구라 레이 : (마침 이 자리에 있던 사람이나, 흥미로워 보여서 기웃거리는 사람도 많을 거야)
카구라 레이 : (나는, 우리의 음악에 자신감이 있어. 하지만……역시, 긴장된다)
츠즈키 케이 : ……괜찮을 거야, 레이 씨.
츠즈키 케이 : 너와 나는 그저, 둘이서 음악을 울려퍼지게 할 뿐.
츠즈키 케이 : ……노래가 끝날 때 쯤이면, 이 회장에는 환희에 젖어있을 거야.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네, 그렇네요!
카구라 레이 :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 가는대로 노래하는 것)
카구라 레이 : (우리들 Altessimo의 음악에, 두려움 따위는 없으니까!)



Episode 06

카구라 레이 : ……Altessimo다. 우선은, 우리들의 라이브에 와준 것에 감사를 전하지.
츠즈키 케이 : 여기에는, 우리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도 많이 있겠지.
츠즈키 케이 : 그렇다 하더라도, Altessimo의 음악에 흥미를 가져줘서 고마워.
카구라 레이 : 그럼, 얼마 전에 발매된 우리의 신곡을 부르도록 하지.
카구라 레이 : ……들어줘. "Infinite Octave"!

지나가는 사람 1 : 오, 뭔가 이벤트 하고 있네.
지나가는 사람 2 : 좋은 곡이네. 잠깐 듣고 가자!

카구라 레이 : (……그래, 노래를 부름과 동시에, 조금씩 사람들의 발걸음이 멈추고 있어)
카구라 레이 : (우리의 노래가……. 음악을 좋아한다는 마음이, 전달되고 있어!)
츠즈키 케이 : (레이 씨의 노랫소리가, 다시 편안해지고 있어. 내 곁에서, 예술이 탄성을 지르고 있어……)
카구라 레이 : 우리의 스테이지는 이상이다. 고마워!

관객 1 : 모든 곡들이 다 훌륭했어!
관객 2 : 야, 저기서 CD 파는 것 같아. 나, 사러 갔다 올게!



Episode 07

< 며칠 뒤…… >

프로듀서 : 다시금, 라이브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엔 서서 감상할 정도로 성황이었어요.
카구라 레이 : 이번 라이브에서, 나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어. 나의 음악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 라는걸…….
카구라 레이 : 스테이지를 준비해 준 귀하에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어. 고마워.
츠즈키 케이 : 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할게.
츠즈키 케이 : 쭉쭉 뻗어나가는 레이 씨의 노랫소리가 넋을 잃을 정도로 매력적이었어.
츠즈키 케이 : 내가 레이 씨를 만나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건, 네가 나를 아이돌로 만들어 준 덕분이야.
츠즈키 케이 : 고마워, (프로듀서) 씨.
카구라 레이 : 이번은 Altessimo에게 있어서, 잊지 못할 스테이지가 되었다. 하지만…….
카구라 레이 : 최종 목표인 톱 아이돌은, 우리에게서 멀어졌을 것이다.
카구라 레이 : 당초의 예정은 TV 출연이었으니까. 귀하의 계획을 틀어지게 만든 건 사실이다…….
프로듀서 : 아니에요, 레이 씨. 스테이지에서 당당히 노래하는 두 분의 모습은, 틀림없이 톱 아이돌로 나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프로듀서 : 그렇기에, 또 새롭게, Altessimo에게 이런 오퍼가 도착했습니다.
카구라 레이 : ……? "일 상담 이벤트"?



Episode 08

< 이벤트 당일…… >

사회 : 그럼, 오늘의 게스트. 이벤트 PR을 담당해 주실, Altessimo의 두 분을 모셔 보도록 하겠습니다.
카구라 레이 : 안녕하세요. Altessimo의 카구라 레이입니다.
츠즈키 케이 : 난 츠즈키 케이. 오늘은 잘 부탁해.
카구라 레이 : 이 이벤트에는, 일에 대해서,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고 들었다.
카구라 레이 : ……우리는, 음악가에서 아이돌이 되었다.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니지만.
카구라 레이 : 하지만, 모두와 마찬가지로, 이 길에 이르기까지 여러 갈등이 있었다.
카구라 레이 : 즐거운 얘기를 할 수 없을지도 몰라. 게다가, 그 ……음악이 아닌 말로 전하는 것은, 그다지 특기가 아니다.
카구라 레이 : 그래도, 여기 있는 사람들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잘 부탁한다.
사회 : 감사합니다. 그럼, 두 분이 여러분에게 보내는 메세지로, 이쪽의 CM도 봐 주세요!



Episode 09

Altessimo : "자, 새로운 세계로 날아가 보자"

사회 :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 : 이어서, Altessimo의 두 분에게 질문 • 상담 코너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사회 : 여러분에게 사전에 받은 내용을 읽어 보겠습니다. 일단, 첫 번째……
사회 : "두 분은 계속 음악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좋아하는 걸 일로 하는 것에 괴로움은 없습니까?"
카구라 레이 : 물론, 즐거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음악이 요인이 되어서, 힘든 경험을 한 적도 있지.
카구라 레이 : 하지만, 그래도……. 음악을 접하고 있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낀다.
카구라 레이 : 그리고, 힘들다고 하더라도, 지지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극복할 수 있다.
츠즈키 케이 : 그렇네. ……힘들어졌을 때를 위해서, 좋아하는 것이 같은 사람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츠즈키 케이 : 혼자서는 무리여도,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사람과 함께라면, 여러가지를 극복할 수 있어.
츠즈키 케이 : 나도 레이 씨와 같이, 보고 싶은 꿈을 좇고 있는 중이지만…….
츠즈키 케이 : 레이 씨가 없었다면, 모든 걸 포기한 채로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Episode 10

사회 : "이직을 생각 중에 있는데, 지금 있는 환경을 바꾸는 것이 두렵습니다"라는 상담도 많네요…….
카구라 레이 : 그러네……. 나에게도,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던 날들이 있었다.
카구라 레이 : 이대로 괜찮지 않을까, 라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그래도……
카구라 레이 : 용기를 갖고, 전진해보기 바란다. 도전에는,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카구라 레이 : 나도, 익숙하지 않은 것에 도전하는 건 서툴다. 그렇기에 함께,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자.
츠즈키 케이 : 으-음……그리고 실패하더라도, 괜찮아.
츠즈키 케이 : 멍하니 콧노래를 부르면서, 밖을 걷기만 해도, 프로듀서 씨가…….
츠즈키 케이 : 친절한 누군가가 아이돌로 만들어 줄 지도 모르니까.
카구라 레이 : 그, 그 이야기는, 그다지 참고가 되진 않을 것 같은데요?
츠즈키 케이 : 어? 그럴려나.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는데…….
카구라 레이 : 아마도, 츠즈키 씨밖에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카구라 레이 : 크흠, 미안하다.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을까.
사회 : 그럼, 다음 상담입니다! "저에게는, 좋아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제각각이어서"……


< 그날 밤…… >

[Altessimo의 LINK]

[오늘 PR 이벤트
수고하셨습니다!]

[츠즈키 케이]
수고했어
[츠즈키 케이]
그렇게나 많은 사람과 얘기를
나눈 건 오랜만
이네
[카구라 레이]
저도 그렇습니다.
[카구라 레이]
그 자리에서, 일생 분을 말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츠즈키 케이]

지금
너무 졸려
[카구라 레이]
힘들었지만, 우리의
말이 용기를 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카구라 레이]
츠즈키 씨는 이벤트를 끝내고
어떠셨나요?
[카구라 레이]
츠즈키 씨?

[1. 잠들어 버리신 걸까요?
착신으로 깨신다면,
면목 없습니다.]
[2. 잠드신 걸지도
모르겠네요]

[카구라 레이]
그렇네.
이 얘기는 여기까지 하지.
[카구라 레이]
안녕히 주무세요, 츠즈키 씨.


[토크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