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M/sideM 일기장

[SideM] 끝났다고 생각하면 여기에 없잖아

파콧 2022. 11. 5. 13:30


음...
막상 또 저렇게 공지가 올라오니까 싱숭생숭한 느낌
일본어는 청해가 아니면 무리라고 생각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시작한 게임이었고
어찌저찌 담당 상위 in100 이벤트도 해봤지만 아쉽게 가챠 스알은 못 뽑아봄
지금도 담당 관련 스토리 방주는 계속해서 쌓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 10월 이벤트 없음부터 접속도 거의 안 해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이게 또 결정이 나버리고
후에 이렇게 된다 이런 것도 그래도 듣고 싶었던 얘기였으니까 들으니까 조금은 납득이 되기도 하기도 한 것 같은데 글만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쉬운 대처라고도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래도 얘기해줘서 고맙기도 하고
음......
솔직히 지금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 게 이상하고 애매하고 미묘한 느낌

크래퍼가 합류하지 않은 시점에서 생각은 해두고 있었어야 했지만
난쟈타운 일러로 인해서 괜히 또 기대하고
점차 완결을 지으려는듯한 스토리 형식에 우울해지고
그래도 아직 리메쇼, 초상학원 남았으니까... 하고서 또 다잡고
문이 닫혀버리고

모르겠음
사실 이 감정이 가장 큰 것 같음
진짜로 모르겠음
뉴비라서 인가
그래도 리메쇼는 메모리얼 북으로, 초상학원은 낭독극 형식으로,
그리고 모바게 방주도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고 하니까




여기서부터는 사이드엠 관련 번역에 관해서 주절글
지금 그냥 심정이 싱숭생숭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서 막 적게 되네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사실 불안감이 크긴 했어요
블로그 운영하는 것에 있어서도 지금에서야 "사이스타 번역 블로그" 이름 달고 번역은 하고 있지만, 솔직히 빠진 부분 많지, 오탈자도 어딘가에 있을 수 있지, 번역 업데이트 느리지
일본어를 그렇게까지 잘 알아듣는 것도 아니고 이 표현이 맞는 건지 이렇게 해석해도 되는 건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실질적으로 "내가 좋아서 하는 거니까"라는 목적으로 시작한 번역이라 가벼운 마음이긴 합니다 아마도
불안감보다는 좋아하는 감정이 크니까
그냥 다 좋았어요.
라이브 투디로 움직이는 거, 풀보이스, 에피소드 제로, 가끔 선택지에 따라 달라지는 문자 내용, 전화...
뭔가를 좋아한다는 마음이 "좋아"가 아니라 "동경심"이라는 감정이 더욱 큰 장르여서, 어떻게 보면 과몰입을 하고 있는 점으로 보일 수 있지만, 번역을 하는 데 있어서 귀찮음보다는 뿌듯함이 더욱 크게 다가왔고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요.

결론은 돌고 돌아 "나 이 장르 좋아! 번역은 멈추지 않는다!"지만, 뭔가 새로운 도전이 계속해서 보이니까 (MR 프로젝트, 스트리밍 등)


결국 "나 이 장르 좋아!"네요.


두 번째의 스타트로 나아가고 있다는 부분이 나를 나아가게 했으니까
그들이 일에 임할 때의 긍정적인 자세가 나를 긍정적으로 만들었으니까
음악으로 세계를 바꾸겠다는 한 아이돌의 마음가짐은 정말로 한 명의 프로듀서의 세계를 바꾸었으니까
현실의 고단함을 해소해주는 것이 315 프로 아이돌의 노래였으니까
이 우울함을 날려주는 것도 315 프로 아이돌들이니까

소셜게임은 마무리가 되지만 그들은 아직 통과점을 지나가고 있으니까

주어진 시간을 즐기기로 했어요 (정신 승리 아님)
번역도 꾸준히 하고 소셜겜 선배님들이 지금 파란새에서 이거 읽어줘요 하는 거 복붙해다가 읽고 있어요
그래서 상당히 바쁜 것임
이벤트 달려야지, 번역해야지
쉴 틈이 없음! 우울해할 틈이 없음!!
그리고 이런 걸로 울적해지다가 당장 며칠 후면 셈 시그널 풀려서 또 헤실헤실 거릴 예정일 게 너무나도 뻔해서 (...)

그리고 언젠가 말했던 입덕 시기도, 내가 애니 입덕으로 들어왔으면 정말 고되고 힘들고 그랬을 것 같으니까 지금은 그냥 바보같이 헤실헤실거릴 거예요
진짜로 난 지금이 상승세는 아니지만 그래도 대접은 받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단 말임.


1코마도 빠르게 번역하고, 에피 제로도 슬슬 손대고, 담당인 소라가 관련되어 있는 소셜겜 이벤스는 다 번역해서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물론 기한은 정하지 않았지만


그래서 결론의 결론은 이 글 쓰고 나서도 난 아이마스 하러 갈 건데 굳이 우울해지지 않기로 한 것임!


그리고 제목의 의미는
「終わってしまったと思ったらここにいないだろ」
Take a StuMP! 의 가사입니다.
가사 한 구절로 희망을 얻은 프로듀서상은 오늘도 그들을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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