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M/이벤트 스토리 번역

[SideM 번역] 웨딩 미션!

파콧 2024. 5. 19. 15:00

 

 

315 PASSION CONTENTS | イベントアルバム詳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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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9/18 ~ 2014/9/30 > 

 

 

ウェディングミッション! 

 

 

 

1화 


아쿠노 히데오 
이야~, 설마 우리의 곡이 CM송으로 발탁이 될 줄은 몰랐어. 
키무라 류 
제 운을 다 써버린 걸지도 모르겠네요…… 
신겐 세이지 
하하하, 훈련장만큼 넓은 식장에서 촬영을 하게 되다니, 영광이군. 
아쿠노 히데오
최선을 다해보자!……라고 말할 참이었지만…… 
신겐 세이지
감독의 상태가 이상하네…… 류, 잠깐 상황을 물어보러 가주지 않겠어? 
키무라 류
넵!! 
…………듣고 왔슴다. 뭔가 이미지가 굳어지지 않는 것 같아서… 
아쿠노 히데오
여기 와서…… 곤란해하는 감독을 위해, 우리가 확실하게- 
역을 끝까지 연기하는 걸로 돕는 거야! 다 같이 힘을 합치자!! 
키무라 류
네!! 결혼식을 해본 적은 없지만…… 해보겠습니다!! 
신겐 세이지
진짜 결혼식을 올리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자! 

 

 

 

 

2화 


키무라 류
와~, 날씨도 완벽해서 들뜨기 시작했어요!! 
신겐 세이지
정말이네. 더위도 한풀 꺾여서, 산뜻한 촬영이 될 것 같아. 
키무라 류
테라스도 개방적이네~. 죤이랑 여기서 놀고 싶어 지네. 
아쿠노 히데오
죤은, 류가 키우는 개의 이름이었던가? 
키무라 류
네! 치와와입니다!! 엄청 귀엽다구요~. 
아쿠노 히데오
류는 죤에게 많이 물리기도 하는 거야?  
키무라 류
윽…… 평소에는 착한 아이지만, 타이밍이 나쁠 때는…… 가끔. 
아쿠노 히데오
역시…… 오늘도 조심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키무라 류
네~…… 

 

 

 

 

3화 


아쿠노 히데오
앗, 예쁜 장미 꽃다발이네. 
키무라 류
네, 이걸 들고 촬영하는 것 같아요. 
아쿠노 히데오
결혼에는 이렇게나 커다란 꽃다발이 필요한 건가-…… 앗, 음? 
키무라 류
왜 그러세요……? 뭔가 부웅하고…… 우와아아아아아아!! 
아쿠노 히데오
움직이지 마, 류! 작은 벌이야. 괜히 소란스럽게 하지 않으면 쏘이지 않을 거야. 

……… 
……
… 

키무라 류
후우~. 어딘가로 가버린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히데오 씨! 
아쿠노 히데오
다행이네. 하지만 아직 방심하지 마. 이 근처에 있는 것 같아. 

 

 

 

 

4화 


키무라 류
방금 저쪽에 벌이 있었거든요. 저 허둥대서. 
신겐 세이지
괜찮은 거야? 쏘이지 않았어? 
키무라 류
그게, 옆에 있던 히데오 씨 덕분에 멀쩡해요! 
신겐 세이지
그렇구나, 다행이다…… 어라? 여성 스태프가…… 뭐 하고 있는 거지. 
키무라 류
음~…… 춤추고 있는 건가? 안무 선생님일까요? ……아니, 아니야!! 
신겐 세이지
어이, 류!! 갑자기 달리다니, 왜 그래? 
키무라 류
저 스태프님, 아마 벌에게 습격당하고 있는 거예요!! 옷, 새까맣잖아요!!!! 

 

 

 

 

5화 


키무라 류
아파라…… 으~. 
아쿠노 히데오
촬영 전인데…… 얼굴이 아니라 손이라 다행이네. 
신겐 세이지   
이건 남자의 훈장이네. 멋있었다, 류. 
키무라 류
구조가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저도 모르게 열중하게 되어버리네요…… 
아쿠노 히데오
무서워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누군가를 위한 일에 집중하고 있었구나. 
신겐 세이지
아하하, 그게 류의 장점인 거겠지. 
키무라 류
열중하게 되면, 그것밖에 머리에 들어오지 않게 되네요…… 
아쿠노 히데오
뭐, 이걸로 류의 오늘 불행은 끝이네. 촬영은 잘 진행될 거야, 분명. 

 

 

 

 

6화 


신겐 세이지
부케 토스의 연습? 뒤돌아서 던지면 되는 거였지? 
키무라 류
원래 신부님이 하는 거 아닌가요? 부케 토스라는 거. 
신겐 세이지
감독님이 어떻게 해서든 그런 장면을 원한다고 한다. 
아쿠노 히데오
신겐이 던지면 멀리까지 날아가버릴 것 같아. 
신겐 세이지
그럼, 시험 삼아 던져볼까. 멋지게 받아, 류…… 이얍!! 
키무라 류
앗!!!!! 우와아아아아아--------!!!! 
……앗, 어라?? 내 위치에 정확하게…… 
아쿠노 히데오
뒤에도 눈이 달린 것 같은 절묘한 토스네. 대단해-!!! 
신겐 세이지
하하하, 과장이 심하네, 목소리가 들리면 보통 방향이랑 거리감 정도는 어느 정도일지 추측이 되잖아? 
아쿠노 히데오 & 키무라 류
(보통은 안 그러는데……) 

 

 

 

 

7화 


키무라 류
세이지 씨! 시험 삼아 앞을 본 채로, 한 번 더 던져주세요-!! 
아쿠노 히데오
그렇게 떨어져 있으면 꽃이 흩어지지 않을까? 반지 케이스라면 있는데. 
신겐 세이지
이걸 던지는 건가? 좋았어-, 간다---!! 이얍!! 
키무라 류
앗!! 우와아아아아---앗!!! 

아쿠노 히데오
아아…… 류가 시야에서…… 사라…… 졌다. 
신겐 세이지
뭐라고!? 류----!! 
류! 류--!! 무사한가?? 대답해 줘-! 

 

 

 

 

8화 


아쿠노 히데오
방금 전 신겐의 표정 대단했어. 새파랗게 질리다니. 
키무라 류
죄송합니다. 설마 저렇게 절묘한 곳에 돌이 있을 줄이야. 
신겐 세이지
어쨌든 무사해서 다행이다…… 음? 류, 그 소매…… 
키무라 류
아아, 방금 전에 화단에 머리부터 들어갔을 때부터, 걸려버렸어요. 
신겐 세이지
좋았어! 나에게 맡겨줘! 마침 재봉 세트를 가지고 있어. 

아쿠노 히데오
어어~? 재봉 세트!? 
키무라 류
아니, 괜찮아요! 제 부주의고, 저렴한 옷이니까요!! 
신겐 세이지
하하하, 둘 다 너무 과장하는 거 아니야? 보통 재봉 세트 정도는 가지고 다니잖아? 
(바느질 중……) 

 

 

 

 

9화 


키무라 류
와-! 깔끔하게 재봉됐어…… 감사합니다, 세이지 씨!! 
아쿠노 히데오
그렇게 거대한 체격으로 잘도 이렇게 세밀한 작업을 할 수 있구나…… 
신겐 세이지
예전부터 세밀한 작업을 좋아하거든. 자주 "어울리네"라는 말을 듣고 있다. 
아쿠노 히데오
신겐은 청소랑 세탁도 특기라고 했었지. 취미는 요리였고. 
키무라 류
전에 만들어주신 햄버그도, 가게에서 먹는 것 같아서 맛있었죠. 
신겐 세이지
아아, 자위관 시절에 많이 해왔으니까. 자신감도 있어. 
키무라 류
……저, 세이지 씨와 비슷한 여성분이 있으시다면, 반할지도…… 
신겐 세이지
하하하, 내가 이런 투박한 남자가 아니었으면 좋았을 텐데. 

 

 

 

 

10화 


아쿠노 히데오
으~음…… 
키무라 류
왜 그러세요? 평소보다 눈매가 더 무서워요. 
아쿠노 히데오
시끄러-. 방금 전에 카메라 테스트로 같은 말을 들었단 말이야…… 
키무라 류
"눈매가 무섭다"고요? 
아쿠노 히데오
그래…… 나는 평소랑 다름없는데. "더욱 행복하게"해달래. 
키무라 류
연기라는 건 어렵네요. 저희들 연기 레슨은 아직 멀었으니까요…… 
아쿠노 히데오
하지만, 이걸 핑계로 도망가는 건 싫어. 어떻게든 해내보겠어! 
키무라 류
히데오 씨……! 저, 감동했어요! 제가 히데오 씨를 행복하게 해 드리겠습니다!! 

 

 

 

 

11화 


키무라 류
예를 들면…… 부모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행복"을 상상해 보는 건 어떤가요? 가족은 어떤 느낌이시죠? 
아쿠노 히데오
대가족이야. 부모님이랑 여동생이랑 남동생, 조부모님에, 증조할아버지. 숙부, 숙모, 그리고…… 
키무라 류
히야~! 증조할아버지까지!! 더 남은 건가요?? 
아쿠노 히데오
그리고 개 2마리. 증조할아버지는 102세인데 아직도 건재하셔. 
키무라 류
대가족이네요-. 누구랑 제일 사이가 좋으신가요? 
아쿠노 히데오
제일……? 생각해 본 적이 없네. 으--음…… 어려운데…… 
키무라 류
큰일 났네…… 점점 미간에 주름이…… 

 

 

 

 

12화 


키무라 류
히데오 씨, 개를 좋아하셨죠? 개를 떠올리는 건 어떤가요? 
아쿠노 히데오
오오. 우리 개들은 귀엽고 똑똑해. 나에게 있어서 소중한 가족이야! 
키무라 류
좋네요! 멋진 표정이 되었어요! 
이런 느낌으로, 눈꼬리만 조금 낮추면 괜찮지 않을까요? 
아쿠노 히데오
눈꼬리를 낮춰? ……이렇게? 
키무라 류
………… 
아쿠노 히데오
왜 그래, 류? 나, 행복해 보이는 표정이 된 것 같아? 
키무라 류
아…… 아니…… 그…… 죄송합니다. 히데오 씨…… 
아쿠노 히데오
응? 

 

 

 

 

13화 


키무라 류
저로서는, 히데오 씨를 행복하게 만들 수 없는 것 같아요…… 
아쿠노 히데오
그, 그렇구나…… 뭐, 하지만 지금은 꽤 행복할지도 모르겠네. 
키무라 류
네? 
아쿠노 히데오
신뢰할 수 있는 동료와 꿈을 좇을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해. 
키무라 류
히, 히데오 씨……!! 
아쿠노 히데오
어, 어이, 왜 그래…… 눈을 글썽거리다니…… 
키무라 류
감동해 버려서…… 그리고 오늘 제일 자애로운 미소였어요! 
아쿠노 히데오
결혼식장에, 이 둘을 떠올려야 하는 건가…… 복잡한 심경이네. 

 

 

 

 

14화 


신겐 세이지
오랜만에 이렇게 딱 맞는 의상을 입었네. 조금 움직이기 힘들지만. 
키무라 류
만약 이전 직업이었다면, 턱시도는 입게 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신겐 세이지
아아, 나였다면 "예복"이었겠네. 조금 검소 해졌겠지. 
키무라 류
그건 그것대로, 일부 여성들에게 엄청 인기 있다고 해요!! 
신겐 세이지
여자의 취향은 모르겠어. 여자아이의 취향이라면 알 것 같기도 하지만… 
키무라 류
네!? 
신겐 세이지
응? 

 

 

 

 

15화 


아쿠노 히데오
뭐야…… 조카인 아마네 쨩에 대한 거였나. 
신겐 세이지
멋대로 이상한 오해를 하지 말아 줘. 
아쿠노 히데오
류가 파랗게 질렸네… 
키무라 류
세이지 씨가…… 
아쿠노 히데오
…라고 말하니까, 뭔가 했어. 
다음 장면은 케이크 컷이래. 방금 전에 가져온 나이프를 사용하는 것 같은데? 
신겐 세이지
아아…… 그거, 케이크 커팅용이었군. 
여자아이가 좋아할 만한 장식이 붙어있지만, 예리한 나이프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아쿠노 히데오
"웨딩 나이프"라는 이름이 있대. 꽤나 예리하네. 
신겐 세이지
아아, 잘 만들어졌어. 아마네를 지키는 호신용 샅은 걸로 좋을 것 같아. 
아쿠노 히데오
신겐은, 정말 조카를 좋아하는구나. 

 

 

 

 

16화 


키무라 류
케이크 커트하는 장면, 좋았어요!! 힘차게 나이프를 대는 것이 개성적이었어요! 
아쿠노 히데오
기합이 들어가는 방식에, 신겐다움이 들어가서 좋았어. 
신겐 세이지
그런가? 고맙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마음이 잘 담겨있었다고 생각한다. 
키무라 류
마지막에, 엄청 진지한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무슨 생각을 하고 계셨나요? 
신겐 세이지
음? 아아… 전에 류가 집에 놀러 왔을 때를 떠올렸어. 
아쿠노 히데오
나도 같이 갔을 때인가? 하긴 조카가, 류를 마음에 들어 해서… 
키무라 류
귀여웠어요! "류 군의 신부가 될래!"라고 말해서…… 
신겐 세이지
그걸 떠올리니, 몸이 자연스럽게 나이프를 내리치고 있더군. 

 

 

 

 

17화 


키무라 류
(부들부들 떠는 류) 
신겐 세이지
농담이야, 류. 사실 다른 걸 생각하고 있었어. 3명에 대한 걸…… 
키무라 류
저희들에 대한 건가요? 
신겐 세이지
다른 시간을 살아온 3명이, 인연이 닿아 하나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는 자위관이었지만, 용기를 내서 아이돌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아쿠노 히데오
나는 경찰관에서, 류는 소방관에서. 
신겐 세이지
스스로 인생을 개척한 3명이서, 함께 전진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망설임 없이 똑바로! 힘을 합쳐서 가자! 
키무라 류
세이지 씨…… 저, 기뻐요! 
아쿠노 히데오
신겐이 우리들에게 하는 프러포즈구나. 

 

 

 

 

18화 


키무라 류
아파라…… 
신겐 세이지
괜찮아? 스태프님에게 다시 손을 식혀달라고 할까? 
키무라 류
괜찮아요!! 이미 메이크업도 받았으니까…… 참겠습니다! 
신겐 세이지
그래. 분명 앞으로의 촬영에는 행운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키무라 류
그렇겠네요!! 아니면 그 벌이 꿀과 함께 행운도 옮겨준다든가. 
신겐 세이지
긍정적인 게 류답네. 류의 어필, 기대하고 있을게. 
키무라 류
넵!! 

 

 

 

 

19화 


아쿠노 히데오
류는 그런 어른스러운 어필이 어울리지 않잖아. 
키무라 류
역시 그렇네요~. 하아~, 더 제대로 해야 될 텐데. 
아쿠노 히데오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했는데…… 20세의 남자가 하기에는 아직 이르네. 
키무라 류
으으~음,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했지만요. 꽃다발을 들고…… 
아쿠노 히데오
류는 그대로 힘이 풀려서, 상대의 얼굴에 꽃다발을 던져버리게 될 것 같아. 
키무라 류
정말-, 놀리지 말아 주세요!!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아쿠노 히데오
하하하, 류는 남동생 같아서, 놀리고 싶단 말이지. 미안. 

 

 

 

 

20화 


키무라 류
좋았어, 꽃다발을 건네고 고백하자!! 
카메라를 향해 사랑의 고백을 해서…… 
다가가서 꽃다발을…… 
좋았어, 이미지 트레이닝 완료. 

[그럼 촬영 들어가겠습니다-!!] 
…3 
…2…… 

키무라 류
"평생, 당신을 사랑하겠다고 맹세합니다" 
(좋았어, 앞으로 나가서 카메라 앞에서 꽃다발을……) 
(우왓!?!? 뭔가 발에 걸렸는데……) 

신겐 세이지
어이, 류!! 

 

 

 

 

21화 


키무라 류
이제 나에게는 무리야~…… 어째서 이렇게 운이 나쁜 거야~. 
신겐 세이지
카메라를 신부님이라고 생각하고…… 입맞춤을 하려고 하다니, 대단한데. 
키무라 류
아니에요~ 그건 그냥 발이 걸려서 앞으로 넘어져버려서…… 
아쿠노 히데오
좋잖아, 감독님이 엄청 마음에 들어 하시는데. 
키무라 류
으으…… 부끄러워요…… 
아쿠노 히데오
꽃다발이 카메라에 부딪히지 않았을 뿐, 나이스한 애드리브였다구. 
신겐 세이지
그래. 이걸로 류가 출연하는 장면이 늘었을지도 몰라. 
키무라 류
네, 그렇군요…… 좋았어, 이번에는 굿 해프닝!!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겠습니다! 

 

 

 

 

22화 


아쿠노 히데오
오늘 아역이 있던가? 저쪽에 어린 애가 있던데…… 
키무라 류
감독님의 자녀분이라는 것 같아요!! 견학하러 와준 것 같아요. 
아쿠노 히데오
그렇구나…… 어른들에게 둘러싸여서 혼자인 것 같아. 외로워 보이네…… 
신겐 세이지
역시 전직 경찰관. 저런 거에 익숙해져 있구나. 
키무라 류
앗, 겁먹고 있다…… 저 얼굴은 역시…… 
신겐 세이지
…………오, 점점 풀리는 것 같은데. 미소 짓기 시작했어. 
키무라 류
벌써 친해진 것 같아요!! 재밌어 보여! 저희도 가지 않겠나요? 
신겐 세이지
그래. 마침 쉬는 시간이니까, 어린아이를 혼자 둘 수 없지. 

 

 

 

 

23화 


키무라 류
귀여운 아이였네요~!! 처음에는 조금 표정이 굳어있었지만. 
신겐 세이지
히데오가 마음을 잘 열어줬으니까. 역시 대단해. 
아쿠노 히데오
예전부터, 혼자 있는 아이를 보면 말을 걸어왔으니까. 익숙해. 
키무라 류
저 애…… 좋은 아이였으니까, 분명 "외로워"라고 말하지 않겠죠. 
신겐 세이지
감독님은 너무 바빠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기에 현장으로 부른 것 같아. 
키무라 류
부모도 아이들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엇갈리는 거군요. 
아쿠노 히데오
…… 

 

 

 

 

24화 

 

아쿠노 히데오
나, 어필은 솔직하게 "노래"로 승부하기로 했어!! 
신겐 세이지
좋다고 생각한다. 히데오의 노랫소리도, 노래하는 모습도 매력적이니까. 
아쿠노 히데오
역시 나는, 모두에게 "혼자가 아니야"라고 전하고 싶어. 
그러니까, "누구도 혼자 두지 않아, 멋진 가족이 되어줄게"라는 의미를 

담아서, 노래를 부르고 싶어! ……이거라면, 결혼에도 어울리겠지? 
키무라 류
어울린달까, 엄청 멋있어요!! 히데오 씨라면 만점이에요!! 
아쿠노 히데오
고마워, 류. 그럼, 바로 연습하고 올게!! 

 

 

 

 

25화 


신겐 세이지
수고했어, 히데오. 여전히 기분 좋은 노랫소리였다. 
키무라 류
감정도 전해져서, 저, 울뻔했어요. 
아쿠노 히데오
고마워. 솔직하게 말해주니 기쁘네. 
신겐 세이지
우리들의 어필로, 더욱 영상이 멋있어졌으면 좋겠네. 
키무라 류
네!! 기대된다~. 하지만, 아직 3명이서 찍는 장면이 남아있어요!! 
아쿠노 히데오
그래. 힘을 합쳐 열심히 해보자!! 류도, 또 넘어지고 그러지 마? 
키무라 류
아, 알고 있어요!! 세이지 씨도 언제까지 나이프를 들고 계실 건가요!! 
신겐 세이지
아, 아니, 상당히 손에 익숙해져서. 마음에 들었어. 
아쿠노 히데오
그렇다고 계속 들고 있지 마!! 총도법 위반으로 연행한다!! 
신겐 세이지
하하, 그건 곤란하네. 좋아, 저쪽 사람들에게 갈 때 돌려주도록 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