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스타 번역] 에피소드 제로 THE 虎牙道 3화

 

 

▲ 영상 (번역 없음) 

 

 

 

3화 망각의 과거

 

 

Episode 01

키자키 렌 : ……쳇.
키자키 렌 : (왜 라멘집은 오늘 쉬는 날이 아닌 거냐고)
키자키 렌 : (이 몸 혼자서 오디션을 볼 수 없다든가, 보호자라든가, 그런 거 알까 보냐)
키자키 렌 : (귀찮아-)
키자키 렌 : (하지만, 아이돌이 되면 꼬맹이와 결착을 낼 수 있어. 드디어 그때의……)
키자키 렌 : 후와아~…….
키자키 렌 : (졸려……. 라멘집에서 배불리 먹었으니까……)
키자키 렌 : ………….
키자키 렌 : ……드르렁-…… 쿠울-…….



Episode 02

키자키 렌 : ([천재권법소년 • 키자키 렌. 다시 또 최연소로 대회 챔피언으로] ……인가)
키자키 렌 : (이 몸에게 이길 녀석 따위는 없다고-)
소년 : ……잽…… 스트레이트……잽…….
키자키 렌 : ……씨! 아팟…… 자갈?
소년 : 잽…… 잽…….
키자키 렌 : 어이, 너! 잠깐 기다려!
소년 : 잽…… 스트레이트!!
소년 : 앗? 미안, 때려버렸다……!
소년 : 어이, 괜찮아!? 어이!
키자키 렌 : (……젠장! 뭐야, 이 꼬맹이……!)



Episode 03

렌의 아버지 : 무슨 꼴이냐. 렌.
키자키 렌 : ……아? 아버지……? 칫!
키자키 렌 : 맞다, 그 녀석! 그 꼬맹이 어디 갔어!?
렌의 아버지 : 소년이라면, 너를 부탁하고 떠났다. 너는 패배한 거다.
키자키 렌 : 뭐, 뭔데! 이 몸은 그 녀석에게 진 게 아니야!
렌의 아버지 : 말했잖아. 타류 시합, 사투에서의 패배를 금한다고.
키자키 렌 : 그건 시합이 아니야!
렌의 아버지 : 경위가 어떻든, 사투와 패배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너는 파문이다!
키자키 렌 : 하아!?



Episode 04

< 몇 개월 후…… >

키자키 렌 : 쳇…… 방금 전 상대도, 별거 없네. 그래서, 다음은 언제야?
격투가 : 나다! 꼬마라고 용서하지 않아!!
키자키 렌 : ……흥. 중얼중얼 시끄러. 빨리 시작이나 해!
키자키 렌 : 방금 전 위세는 어디 갔냐? ……이얍!
격투가 : 으악! 으으…… 뭐야 이 꼬맹이! 이런 걸 당해낼 수 있는 녀석이 있는 거야!?
키자키 렌 : 하, 벌써 지친 거냐? 준비운동도 안되네…….
키자키 렌 : (애송이, 애송이, 애송이! 애송이뿐이다)
키자키 렌 : (아버지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이 몸은 강해. 그 꼬맹이랑 만났을 때도……)
키자키 렌 : (더. 더욱더 강해지고, 계속해서 이겨서……)
키자키 렌 : (그 꼬맹이를 때려눕혀버릴 거야!)



Episode 05

< 몇 년 후…… >

키자키 렌 : 크하하! 어이, 벌써 끝이냐? 이 몸은 이제 시작이라고. 일어나!
스트리트 파이트 참가자 : 히익…… 죄송합니다……. 이제 용서해주세요……!
키자키 렌 : 꺼져.
키자키 렌 : (여기 있는 애송이가 이 몸에게 대적할 리가 없어)
키자키 렌 : (그 꼬맹이도, 한 방에 때려눕힌다! ……어디 있는 거야)
소년 : ………….
키자키 렌 : ……!
키자키 렌 : (저 녀석은! 키가 변했지만, 그때의 꼬맹이다!)
키자키 렌 : 어이, 너! 잠깐 기다려!
소년 : 음? 누구야……?
키자키 렌 : (이 녀석! 이 몸을 기억하지 못하는 거야!? ……젠장!!)
키자키 렌 : 꼬맹이! 이 몸이랑 승부해!



Episode 06

키자키 렌 : 촐랑촐랑 도망가지 말고, 덤벼! 하, 이 몸에게 쫀 거야? 허접하긴!
소년 : 뭐야 이 녀석은……!
소년 : (이 녀석, 보통내기가 아니야. 하지만 일반인에게 손을 대면, 최악의 복서로 자격을 잃게 된다)
소년 : (그것만은 절대로 안 돼. 아직 동생을 만나지 못했어)
청년 : 이봐! 거기까지다, 너희들!
키자키 렌 : 씨, 놔! 방해하지 마!
키자키 렌 : (뭐야, 이 녀석! 이 몸의 등뒤를 간단히 잡아내다니)
소년 : 엔죠지 씨!?
엔죠지 : 자, 날뛰지 말고. 일단, 진정해. 나는 싸우는 이유를 알고 싶을 뿐이다.
소년 : 싸우는 게 아니야.
엔죠지 : 타케루, 무슨 일이야? 일방적으로 공격당한 것처럼 보이던데.
타케루 : 갑자기 이 녀석이 승부를 걸어왔어.
엔죠지 : 그렇군. 일단 너희들, 가게로 와라.
엔죠지 : 배를 채우고 얘기하자고.



Episode 07

엔죠지 미치루 : 이름 말고는 말할 생각이 없다, 라. 타케루, 렌을 만났던 기억은 없어?
타이가 타케루 : 전혀 없어.
키자키 렌 : 하아? 꼬맹이는 뇌까지 작냐.
키자키 렌 : 알겠냐? 반드시 너를 쓰러뜨리고, 이 몸이 최강이라는 걸 알게 해 주지!
타이가 타케루 : 나는 너와 싸울 이유가 없어.
키자키 렌 : 아아?
엔죠지 미치루 : 이런이런. 둘 다, 부상당하지 않도록. 일단은, 오늘은 우리 집의 라멘 먹고 돌아가라.


< 며칠 후…… >

엔죠지 미치루 : 좋아, 재료 준비 완료! 개점 시간까지 새로운 메뉴를…….
엔죠지 미치루 : 윽……! ……타케루, 렌!?
키자키 렌 : 왜 넌 항상 도망가는 거야!? 이제, 정정당당하게 싸우라고!
타이가 타케루 : 그만해, 이런 데서 날뛰지 마!



Episode 08

엔죠지 미치루 : 거기까지다. 렌, 타케루!
키자키 렌 : 야……, 그만둬, 놓으라고! 이 몸을 방해하지 마!!
엔죠지 미치루 : 놓으면, 다시 싸움을 시작할 거잖아. 둘 다 들어봐.
엔죠지 미치루 : ……활발한 건 좋아. 하지만, 남에게 폐를 끼치는 건 안 돼.
엔죠지 미치루 : 입구를 봐.
엔죠지 미치루 : 누가 있었으면, 돌이킬 수 없게 되었을 거다.
키자키 렌 : 쳇…….
타이가 타케루 : 엔죠지 씨, 미안해. 지금 바로 정리할게. ……문 수리비도, 어떻게든 할게.
엔죠지 미치루 : 수리비는 신경 쓰지 마. 또 평소처럼 시합 후에 라멘을 먹으러 와주면 좋겠어.
엔죠지 미치루 : 나는, 렌과 할 얘기가 있어. 타케루는 먼저 돌아가줄래?
타이가 타케루 : ……알겠어.
키자키 렌 : 놔! 꼬맹이가 없으면, 여기에 볼일 없어!
엔죠지 미치루 : ……저기, 렌. 어째서 너는, 그렇게 타케루와 싸우고 싶은 거야?
손님 : 실례하지.
엔죠지 미치루 : 아, 죄송합니다. 아직 개점 전이라서, 조금 있다가 와주시겠슴까?
키자키 렌 : ……망할 아버지!
엔죠지 미치루 : 렌의, 아버지……!?



Episode 09

렌의 아버지 : 렌, 이 참상은 뭐냐? 사투는 금했을 텐데.
키자키 렌 : 이 몸에게 지시하지 마! 이제 댁과는 관계없잖아.
렌의 아버지 : 전 제자의 잘못을 바로잡는 것은, 스승의 역할이다.
키자키 렌 : 시끄러!! 누가 제자야! 이젠 아무것도 아니잖아!
키자키 렌 : 큭……! ……젠장할…………
엔죠지 미치루 : (렌을 기절시키기까지의 일련의 움직임, 일절의 낭비가 없었다. 이 사람은 이름 있는 격투가인 게 틀림없어……)
렌의 아버지 : 잠시 후에 돌아올 거다. 할 얘기가 있다. 기다려주게.
엔죠지 미치루 : 알겠슴다.
엔죠지 미치루 : (둘은 아버지와 아들이다.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만, 렌을 데리고 대체 무엇을……)


< 몇 십분 후…… >

엔죠지 미치루 : 어서 오세요. 렌은 아직 눈을 뜨지 않았슴다.
렌의 아버지 : 아마 당분간은 이대로겠지. ……미안하다.
렌의 아버지 : 내가 늦게 움직이는 바람에, 이제껏 폐를 끼쳤어. 이건 가게의 수리비다. 군말 없이 받아주게.
엔죠지 미치루 : 저에게 할 얘기는?
렌의 아버지 : 렌은 앞으로도 그 청년에게 계속 도전할 것이다. 그때 멈춰줄 자로서, 너에게 렌을 맡기고 싶다.
렌의 아버지 : 자네의 실력은 소문으로 들었다. ……제멋대로 부탁해서 면목없다.
엔죠지 미치루 : 애초에 저는 그럴 생각이었슴다. 타케루도 렌도 동생 같은 존재니까요.
엔죠지 미치루 : 저는 주변 사람들의 친절함으로 살아왔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제가 그걸 할 차례임다!



Episode 10

키자키 렌 : ……아?
키자키 렌 : 쳇…… 꼬맹이를 만났을 때의 꿈을 꾸고 말았군.
키자키 렌 : 뭔가, 그 밖에도 짜증 나는 일이 있었던 것 같은…… 쳇, 기억 안 나…….
키자키 렌 : 꼬맹이 주제에, 꿈에서까지 이 몸을 짜증 나게 하지 말라고!


< 며칠 후…… >

키자키 렌 : 어이, 지금 당장 오디션을 봐! 이 몸은 빨리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프로듀서 : 그렇게 아이돌이 되고 싶다니……! 렌 씨의 열의는 잘 알겠습니다!
프로듀서 : ……하지만, 오디션 개최 예정은 타케루 씨와 미치루 씨가 보는 날까지 없습니다.
키자키 렌 : 그런 거 알까 보냐!
엔죠지 미치루 : 렌, 이렇게 생각하는 건 어때? 아이돌이 되기 위한 특훈을 할 시간이 생겼다, 고.
키자키 렌 : 아아?
엔죠지 미치루 : 격투가는 시합에 대비해서 자신을 단련하잖아? 그것과 마찬가지로, 나랑 타케루랑 특훈을 하지 않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