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스타 번역/이벤트 스토리

[사이스타 번역] GROWING SIGN@L -FLASH LIGHT-

파콧 2023. 2. 18. 15:00

 

 

 

 

PROLOGUE

하나조노 모모히토 : [(프로듀서) 피이쨩에게. 일하느라 수고하셨어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언제나 우리들을 지지해줘서, 고마워. 피이쨩 덕분에, 저는 매일 열심히 하고 있어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오늘은, 모처럼 발렌타인데이니까]……


< 모모히토의 방 >

하나조노 모모히토 : ………으음, 아니야. ……이것도 아니야.
하나조노 모모히토 : (하아…… 피이쨩에게, 초콜릿과 메세지 카드를 주려고 했는데)
하나조노 모모히토 : ……계속해서 써봐도, 전혀 잘 써지지 않네.
하나조노 모모히토 : (왜냐하면……)
하나조노 모모히토 : (나는, 너에 대한 마음을……. 뭐라고 말로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Episode 01

프로듀서 :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일의 오퍼가 있습니다.
타카죠 쿄지 : 이 4명에게……? 뭔가, 특이한 조합이네.
하나조노 모모히토 : (프로듀서) 피이쨩, 어떤 일이야?
프로듀서 : 곧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에 관련된 일입니다. 지금 바로 자료를 건네드릴게요.
츠즈키 케이 : 발렌타인 시즌 한정의, CM 출연…….
타카죠 쿄지 : 이거, 쇼트 드라마 느낌이네. 거기에…… 테마곡도 담당하는 건가.
프로듀서 : 네! 이게, 그 노래 자료입니다.
프로듀서 : 여성의 시선에서 그려진, 안타까운 짝사랑의 노래라고 합니다.
사카키 나츠키 : 정말이다…… 짝사랑인 채로, 끝나있어.
하나조노 모모히토 : 이 사랑의, 결과는 모르는 거야?
프로듀서 : 담당자분이, "화이트데이에 발매되는 악곡으로,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조노 모모히토 : 그럼, 그 곡을 들을 수 있을 때까지, 우리도 관객들도 두근거림이 계속되는 거구나.




Episode 02

타카죠 쿄지 : CM의 내용은……. [주인공이, 애달픈 짝사랑을 상대방에게 털어놓는다].
타카죠 쿄지 : CM도 곡도, 연애라고 할까, 짝사랑이 테마인 건가……. 어려워 보이네.
하나조노 모모히토 : (하지만……. 나는, 해보고 싶어)
하나조노 모모히토 : (이 가사는, 나랑 비슷해. 자신의 마음을 끌어안은 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멈춰 서 있어……)
하나조노 모모히토 : (이 노래를…… 소리내서, 불러보고 싶어)
사카키 나츠키 : 어려울 것 같지만…… 나, 해보고 싶어.
사카키 나츠키 : 연애 이야기…… 서투르니까.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 그래도……
사카키 나츠키 :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뭔가, 새로운 걸…… 할 수 있게 되고, 싶으니까.
츠즈키 케이 : ……분명, 괜찮을 거란다. 이번에도, (프로듀서) 씨가 함께니까.
츠즈키 케이 :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우리를 꾸준하게 지지해 줄 테니까.
타카죠 쿄지 : 하핫…… 그렇네요. (프로듀서), 미안하지만 이번에도 잘 부탁할게.




Episode 03

(미팅 끝, 다들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가는데 모모히토 혼자만 앉아있음)

사카키 나츠키 : 모모히토……? 미팅, 끝났어……. 돌아가지 않는 거야……?
하나조노 모모히토 : 아, 응. 오늘 받은 자료, 좀 더 읽어두려고 해서.
사카키 나츠키 : ……그렇구나. 그러면, 나도…….
하나조노 모모히토 : 아까 전의 사카키 군, 멋있었어. 잘 못하는데도, 그래도 해보고 싶다니.
사카키 나츠키 : 모모히토는…… 연애 이야기, 특기야……?
하나조노 모모히토 : 으응. 나도, 특기라고 할 정도는 아니야. 그리 경험 없으니까.
하나조노 모모히토 : ……사카키 군은, 어째서 서툴다는 거야? 혹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거나, 한 거야?
사카키 나츠키 : 응……. 연애와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 하지만.
사카키 나츠키 : 줄곧……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
사카키 나츠키 :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나는, 뭐든 할 거야. 그 사람이, 행복하다면…… 기쁘다고, 생각해.
하나조노 모모히토 : (……너도, 그렇게 직설적으로 표현할 수 있구나)
하나조노 모모히토 : (이 사무소에 있는 건…… 강한 사람들뿐이네)




Episode 04

< 다음 날…… >

하나조노 모모히토 :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할 수 있을까요?] 이쪽은…… [최근에, 그보다 일에 더 열중하고 있어요]라는데.
사카키 나츠키 : 같은, 연애의 고민이라도…… 여러 가지 형태가, 있구나.
사카키 나츠키 : 아……. 이쪽 잡지에도…… 연애 특집, 하고 있네.
사카키 나츠키 : [사귀기까지의 기간이, 제일 즐겁고 설레요]
타카죠 쿄지 : 그거, 비슷한 말을, 내 아르바이트 동료였던 애가 했었지.
하나조노 모모히토 : 어, 정말요? 저희 반 애들도 말했던 것 같아요.
사카키 나츠키 : 다들…… 설레는 걸 좋아한다, 라는 걸까……?
하나조노 모모히토 : 후후. 그렇다면, 여자애들의 심장은 강하겠네. ……아, 이번에는 이쪽의 여성잡지도 읽어보자.
타카죠 쿄지 : (…… [여성의 시선]이라든가 [짝사랑]이라든가의 테마를 듣고, 어떻게 될지 생각했지만)
타카죠 쿄지 : (여기에 있는 잡지가, 좋은 실마리가 되고 있어. 준비해 준 프로듀서에게, 나중에 감사를……)
사카키 나츠키 : ……케이 씨. 그쪽 잡지에는, 뭐라고 적혀있어……?




Episode 05

츠즈키 케이 : [남자친구가, 좀 더 패션에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
츠즈키 케이 : 좋아하는 사람의 복장이, 그렇게 신경 쓰이는 걸까? 나는, 입어도 안 입어도 상관없지만…….
타카죠 쿄지 : 사, 사카키. 여기에 적혀 있는 거, 어에게도 해당되는 거 아니야?
사카키 나츠키 : 아…… 응. 이건, 나도 이해돼……. [밤 늦게까지 LINK를 하는 게, 무엇보다 재밌어]
사카키 나츠키 : 나도…… HighxJoker의, 모두와, 밤이 되어도, 이야기하는 거…… 즐거우니까.
타카죠 쿄지 : 그렇구나. HighxJoker는, 사이가 좋네.
타카죠 쿄지 : (어…… 뭔가 어색해서, 순간적으로 움직였다)
타카죠 쿄지 : (이 상태라면 괜찮을 것 같아서, 멍하게 있었는데. 여기에 있는 멤버……)
타카죠 쿄지 : (다들, 포근한 느낌이지……)
타카죠 쿄지 : (사카키랑 하나조노는, 아직 고등학생. 츠즈키 씨는…… 여러 가지로 의문이라, 잘 모르겠어)
타카죠 쿄지 : (설마, 내가 이끌어가야되는 건가……? 그러고 보니 Beit에 있을 때는, 비교적 미노리 씨가……)
타카죠 쿄지 : ……음?




Episode 06

타카죠 쿄지 :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밤에도 잠을 잘 수 없습니다]……인가.
타카죠 쿄지 : 대단하네, 그만큼 뭔가에 열중하고 있다는 건.
츠즈키 케이 : ……쿄지 씨에게는, 그런 경험이 없어?
타카죠 쿄지 : 저는……. 그렇네요…….
타카죠 쿄지 : (바로 떠오르는 건, 그 집에 있었을 때의 나다)
타카죠 쿄지 : ([타카죠가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아버지나 형에게 사소한 것들로 꾸중을 들었었지, 그때는)
타카죠 쿄지 : (……매일, 앞만 보고 달렸다)
타카죠 쿄지 : ……열중했다고 하기보다는, 필사적이었던 시기는 있습니다.
타카죠 쿄지 : 게다가, 아무런 결과도 나오지 않아서…… 한동안은, 그걸로 상당히 풀이 죽어 있었지만.
타카죠 쿄지 : 지금은, 여기에서…… 본인이 정말로 열중할 만한 것을 만나서.
타카죠 쿄지 : 저도, 이 아이처럼 잠을 자지 못하게 될지도 모르겠슴다.




Episode 07

하나조노 모모히토 : (하지만, 열중하더라도, 또……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다면……)
타카죠 쿄지 : ……하나조노, 괜찮아? 미안. 내가, 이상한 말을……
하나조노 모모히토 : 앗……. 아하하, 죄송해요. 저도, 타카죠 씨와 똑같네 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저도, 여기에 와서…… 많은 걸 받았어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한번 더,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걸어가볼까, 라고 생각할 정도로…….
하나조노 모모히토 : (내가 마음이 끌리는대로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던가)
하나조노 모모히토 : (피이쨩에게, 능숙하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을 전하고 싶다, 라던가……)
하나조노 모모히토 : 하지만…… 뭔가 하려고 할 때마다, 생각이 들어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만약 그게, 누군가를 실망시키거나, 폐를 끼치는 것이라면…… 이라고.
하나조노 모모히토 : 그렇게 될 정도라면…… 자신의 마음은, 지워버리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해서…….
츠즈키 케이 :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Episode 08

츠즈키 케이 : 왜냐하면…… 마음에서, 마음이 탄생하는 것. 그 자체가, 훌륭한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츠즈키 케이 : 기쁨, 슬픔, 감동, 분노……. 아무런 마음도 생기지 않는 인간은, 죽은 것과 같아.
츠즈키 케이 : 나는, 그런 정적보다도, 마음이 움직인다는 기적에 귀를 기울이고 싶어.
츠즈키 케이 : ……우리가 받은, 이 노래도. 그런 기적을, 음색으로 만들고 있어.
츠즈키 케이 : ……응. 몇 번이나 자료를 봐도, 애틋하고, 믿음직스럽지 못해서…… 그게 아름답게 보이는 노래네.
츠즈키 케이 : 빨리 불러보고 싶어.
하나조노 모모히토 : 저도……그렇게, 생각했어요. 받았을 때부터…….
타카죠 쿄지 : ……하나조노. 상대의 반응이라던가, 신경 쓰지 마.
타카죠 쿄지 : 예를 들면, 그게 누군가에게 있어서 불편한 일이라고 해도…… 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타카죠 쿄지 : 그, 하고 싶다는 건 말야. 내가, 나답게 살려고 하는 증거잖아?


[315 프로덕션의 LINK]

[츠즈키 케이]
미팅 수고했어
[타카죠 쿄지]
수고하셨습니다
[타카죠 쿄지]
내일부터 CM 촬영이네요
[타카죠 쿄지]
계속되는 미팅 덕분에,
나는 꽤나 이미지가
잡힌 것 같은데
[타카죠 쿄지]
하나조노와 사카키는 괜찮은 것 같아?
[사카키 나츠키]
나도, 모두와 얘기하면서,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은
다들 같다고, 생각해서.
[사카키 나츠키]
괜찮아.
[하나조노 모모히토]
저도 괜찮아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모두들 덕분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화이팅- 하는 삐약이 이모티콘)
[타카죠 쿄지]
👍
[사카키 나츠키]
⭐️
[츠즈키 케이]
그림을 내다
[타카죠 쿄지]
츠즈키 씨, 그건……?
무슨 뜻임까?


[토크 종료]




Episode 09

[타카죠 쿄지로부터의 착신]

여보세요, 수고했어.
잠깐 너와 얘기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이번 일에 대한 건데…… 함께하게 된 멤버들,
모두 연하라거나, 어딘가 멍한 부분이 있잖아?
그래서, Beit에 있을 때와는 전혀 달랐어.
아, 좋은 의미로…… 자극을 받았다는 얘기야.
나 나름대로 신경을 쓴다거나, 모아보려고 해 봤는데…
잘했을지는 모르겠네.
언제나 자연스럽게 정리해주는 미노리 씨는,
대단했던 거구나…….

[쿄지 씨도
믿음직스러워요]

그래?
네가 그렇게 말해준다면,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
그럼, 다음 미팅에서 봐.


[통화 종료]


< CM 촬영 당일…… >

하나조노 모모히토 : "해피 발렌타인. 나의 진심을 담은 마음…… 받아줬으면 좋겠다"
사카키 나츠키 : "이걸, 너에게……. 이루어질 수 없는 마음이라도, 전하고 싶었으니까……"
타카죠 쿄지 : "오늘, 발렌타인이지? 나 같은 거랑 보내지 마…… 착각할걸"
츠즈키 케이 : "이 초콜릿이, 나의 마음. 단 한순간이라도, 너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

나츠키 & 모모히토 : "소중한 너에게, 닿지 못하더라도"
쿄지 & 케이 : "이 달콤함은, 나를 위로해 준다"

[……드라마의 풀버전은, 이쪽 사이트에서 공개중! 또한, 기간한정으로……]




Episode 10

< 발렌타인 당일…… >

하나조노 모모히토 : 수고하셨습니다…… 어라. 피이쨩이 없네…….
하나조노 모모히토 : (분명, 화이트보드에 예정이 써있었지. ……그렇구나, 미팅 뒤에, 바로 귀가라고 되어있네)
하나조노 모모히토 : (……직접 주고 싶었지만, 책상에 놓아두자)
하나조노 모모히토 : (있잖아, 피이쨩. 언제나 우리들을 위해, 고마워)
하나조노 모모히토 : (이런 초콜릿과 카드로는, 아무런 답례도 되지 않을 거고…… 너를, 곤란하게 할지도 몰라)
하나조노 모모히토 : (……하지만, 네가 준 것 덕분에)
하나조노 모모히토 : (내 안에서…… 내 걸 소중히 하자, 고. 그런 제멋대로의 기분이 점점 생겨나고 있어)
하나조노 모모히토 : 결국, 너에 대한 마음을 나타내는 말은, 능숙하게 찾아내지 못했지만……
하나조노 모모히토 : 메시지 카드, 이대로 줄게. ……미안해, 피이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