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M/Side Memories

[SideM 번역] 아오이 유스케 Side Memories

파콧 2023. 10. 27. 15:00

 

 

 

 


제1화 우리들이라면 어떻게든 될 거야! 


아오이 유스케 
우리 둘에게 스포츠 신발 CM이? 
아오이 쿄스케 
이 자료에 의하면, 최신 모델의 슈즈를 신은 아이돌이나 스포츠 선수들이, 
간단한 촌극도 해가며, 다양한 스포츠를 멋지게 해내다… 인가. 
아오이 유스케
스포츠인가… 하하! 우리들을 위한 일이네, 엄청 기뻐! 
어떤 CM이 되려나? 저기 감독, 뭔가 들은 거 없어? 

[CM을 담당하는 디렉터에 대해 전했다] 

아오이 쿄스케
아, 나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아. 독특한 경향이 있는 사람이라고 유명해. 
아무래도 각본을 확실히 다지지 않고, 그 자리의 번뜩임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는 것 같아. 
막무가내인 건 일상다반사인 것 같고, 우리도 각오해야 할지도 모르겠네. 
아오이 유스케
걱정 마, 우리들이라면 어떤 무모한 행동거지가 있더라도 해낼 수 있다니까! 
다른 출연자들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멋진 부분, 보여주자구♪ 

 

 

 

 

제2화 예상 밖의 만남 


[다음 날, 스포츠 슈즈 CM의 촬영이 시작했다] 

아오이 유스케
어-, 그리고 아직 인사하러 가지 않은 곳이… 
[과묵한 축구선수] 
저기, 잠깐 괜찮을까요? 아오이 형제 두 분… 이셨죠. 
아오이 쿄스케
어? 응, 괜찮은데… 어라? 너와는 첫 대면일 텐데, 본 기억이… 
아오이 유스케
나도 어딘가에서 본 적 있는 듯한… 어, 그러니까 지난달의 축구 잡지에서… 
생각났다! 소년 축구에서 엄청 활약한 MF라고, 특집으로 실려있었지! 
[과묵한 축구 선수] 
앗, 그 기사를 읽으셨나요… 그, 감사합니다. 
저, 실은 쿄스케 씨… 여러분의, 팬이에요. 축구 선수로서, 존경하고 있어요. 
이번 촬영, 축구하는 씬도 있는 것 같아서… 두 분의 활약,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아오이 쿄스케
설마 CM의 출연자 중에 선수 시절의 팬이 있다니, 놀랐어. 
아오이 유스케
그러게. 뭐랄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느낌이 들었어. 
지금의 우리들도 굉장하다는 부분을, 예전의 팬에게도 보여주자! 

 

 

 


제3화 우리들이라면 할 수 있어! 


아오이 유스케
드디어, 촬영개시! 우선 내 솔로 촬영이네. 
처음에 찍는 건 야구야. 그다지 해본 적은 없지만… 
스태프님에게 배트 잡는 방법을 배웠으니까 괜찮아! 기대해줘♪ 

아오이 유스케
(연출가님, 확실히 히트 쳐서 진루하게 해 주겠다고 했었지) 
(그러고 보니, 전에 고등학교 야구 테마송을 노래했던 적이 있었지) 
(그때는 응원뿐이었지만, 이번에는 내가 쳐서 달리는 거야. 해내겠어-!) 
자, 와라! 날려버리겠어-! 
(공을 끝까지 보고… 여기서! 밀어치는거야!) 
[독특한 연출가] 
퍼펙트! 유스케 군, 좋아 좋아~! 지적할 부분이 없네! 
지금 컷, 좋았어! 다음 장면으로 가자고! 
아오이 유스케
헤헷, 감사합니다! 이 정도라면 아직 여유롭게 할 수 있어요. 
나, 오늘 느낌 좋은데! 좋-아, 이대로 다음 씬도 멋지게 해내겠어! 

 

 

 

 

제4화 봤어? 


아오이 쿄스케
연출가님, 소문대로 파격적이네. 다들 마구잡이로 휘젓고 있어. 
아, 솔로 촬영이 끝난 것 같아. 유스케, 어서 와! 
아오이 유스케
다녀왔어-… 후-, 어떻게든 야구 촬영씬이 전부 끝났네. 

[역시 대단한 신체능력이네!] 

아오이 유스케
정말? 그런가… 하하, 감독에게 그런 말을 들으니 안심이네. 
이제 와서 하는 말인데, 야구는 전혀 익숙하지 않아서, 엄청 긴장했어. 
아오이 쿄스케
그래? 그다지 긴장한 것처럼 보이지 않았는데. 
아오이 유스케
심장이 두근두근했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했거든. 
왜냐하면, 감독이랑 쿄스케가 보고 있으니까, 잘 보이고 싶어서 말이야♪ 
아오이 쿄스케
헤헤, 제법인데. 나도 슬슬 촬영이야… 야구의 자세, 가르쳐줄 수 있어? 
아오이 유스케
물론, 최고의 야구선수로 키워주겠어! …농담이야♪ 

 

 

 


제5화 이번에야말로 진심으로 


아오이 유스케
(드디어 오늘은 축구 촬영이다! 우리들 W의 본령을 발휘할 시간이다) 
(연출가님은 여전히 변덕스럽고 막무가내로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지금까지 해온 스포츠와 비교해서, 뭔가 변덕이 더 적은 것 같아) 
(왜일까? 나중에 감독과 같이 물어보러 가볼까…) 


[독특한 연출가] 
… 나의 지시가 무른 것 같다고? 와오! 유스케 군도 참 날카로운걸. 
봐, 다른 스포츠라면 몰라도 축구는 특히 다리를 혹사시키잖아? 
유스케 군은… 그, 다리의 부상이 있었잖아. 
부상을 떠들어대면 큰일이겠다고 생각해서, 오늘은 상황을 보면서 촬영하고 싶었거든. 
아오이 유스케
그랬던 거구나…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무리하지 않으면 괜찮을 정도로 회복했어요. 
[독특한 연출가] 
정말이니? 그렇다면 이번에 유스케 군이 메인이 되는 장면만 다시 찍을까? 
아오이 유스케
다시 찍는다… 저기, 감독. 나, 해보고 싶어. 스케줄 조정할 수 있을까? 

[무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조정해 보겠다고 전했다] 

아오이 유스케
앗싸! 땡큐, 감독! 좋-아, 더욱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과묵한 축구 선수] 
…… 아오이, 유스케… 

 

 

 

 

제6화 주박은 원망이 되어 


아오이 유스케
쿄스케의 촬영 씬이 끝났으니까, 오늘은 나 혼자야. 
최고의 영상을 찍기 위해서라도, 정성 들여 준비 운동을 해야지…! 
[과묵한 축구 선수] 
저기… 잠깐 괜찮을까요? … 다리 부상의 상태, 어떠신가요? 
아오이 유스케
응? 아아, 엄청 무리하지 않는 한 괜찮아. 
[과묵한 축구 선수] 
그렇다면 또, 쿄스케 씨와 둘이서… 프로 선수로 활동할 수는… 
아오이 유스케
아-… 하하, 그건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아. 공백기도 있고…
[과묵한 축구 선수] 
… 그렇겠죠. 하지만… 그렇다면 어째서 웃고 계신 건가요. 
당신이 무리였다고 해도… 쿄스케 씨에게는 아직, 선수로서의 길도… 
당신은 그렇게, 쿄스케 씨의 가능성을 묶고 있는 거 아닌가요!? 
아오이 유스케
… 어!? 
[과묵한 축구 선수] 
아… 아, 나, 발끈해서, 무슨 말을… 죄송합니다. 이제, 가보겠습니다. 
아오이 유스케
… 쿄스케의 가능성인가. 그 녀석 혼자서도 분명, 멋진 선수가 되었겠지. 
저렇게 생각하는 팬이 분명 또 있겠지… 

 

 

 


제7화 혼자였다면 


아오이 유스케
… 다녀왔어, 감독! 
내 상태가 이상하다고? 하하, 아-… 역시 감독에게 숨길 수는 없는 건가. 
방금, 내가 쿄스케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무슨 말을 하는 걸까-? 발목을 잡고 있다니! 하하♪ 

[무리하지 마] 

아오이 유스케
어? 무리하지 않는다니까! 나는 엄청 괜찮… 뭐야 이거, 거울…? 
… 나, 안색이 안 좋네. 감독 앞에서 웃는 모습으로 있고 싶었는데… 어째서… 
… 아니지, 강한 척은 그만둘게. 감독, 나… 꽤 망설이고 있는, 걸지도 몰라. 
기억해? 나는 입원 중에, 감독에게 오디션의 자료를 받았었지. 
그 자료를 가지고, 나는 쿄스케에게 같이 아이돌을 하자고 제안했어.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했어. 우리들은 계속 둘이서 해왔으니까. 하지만… 
쿄스케는, 계속하고 싶다고 하면 혼자서라도 활약할 수 있는, 대단한 선수였어. 
하지만, 쿄스케는 나와 아이돌을 하기 위해, 선수를 은퇴해 주었어. 
이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 내가 쿄스케의 선수 생활을 앗아간 것처럼… 
쿄스케가 가진 가능성을 묶어버린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 
그럴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왠지 우울해져서 말이야… 

 

 

 

 

제8화 우리 둘이서 


아오이 유스케
아… 무슨 말을 하는 거지? 이런 우울한 이야기할 캐릭터가 아닌데 말이야. 하하! 

[두 명이서 선택한 것에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오이 유스케
둘이서 선택한… 그런가. 응, 그렇네. 
뭐라고 해도, 나는 쿄스케와 함께가 좋아… 아니지, 이게 아니라. 
"둘이서 같이하는 게 좋아"라고, "우리들"이 생각한 거니까, 아이돌 W이 지금 여기에 있어. 
… 그래. 기죽어 있을 틈이 전혀 없잖아! 
감독, 걱정하게 만들어서 미안. 하지만 난 이제 괜찮아! 
발목을 잡는다, 라는 말을 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아이돌이 되어야 해!  
그렇게 되면 누구도 불평하지 않게 될 거야! 
좋-아, 그 한걸음으로서, 이번 촬영을 대성공하겠어. 
그 녀석에게 있어서 자랑스러운 형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멋지게 해내 보이겠어! 
…아, 상담에 대한 거 말인데… 방금 얘기한 건 쿄스케에게 비밀로 해주지 않을래? 
그, 방금 내가 형으로서 엄청 꼴불견이었으니까… 안될까? 

[둘만의 비밀이야] 

아오이 유스케
헤헤, 땡큐! 앗… 슬슬 촬영 개시였지. 지켜봐줘, 감독♪ 

 

 

 

 

제9화 변하지 않는 것 


[독특한 연출가] 
컷-! 반짝이고 있단다, 유스케 군, 다시 찍기로 해서 완---전 정답, 기대 이상이야! 
아오이 유스케
헤헷,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기뻐요! 
[과묵한 축구 선수] 
저기… 유스케 씨, 잠깐 괜찮을까요. 방금 전의 일에 대한 사과를 하고 싶어서… 
방금 전엔 정말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괜한 참견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렇게 움직일 수 있다면, 유스케 씨도 선수로서 다시 뛰는 것도… 
아오이 유스케
헤헷, 고마워! 엄청 열심히 했으니까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네. 
우리들이 선수일 때, 뭘 목표로 했는지, 알고 있어? 
그건, 아오이 형제 두 명이서, 최강이자 최고의 쌍둥이가 되는 거였어. 
그때부터 여러 일이 있어서 필드는 크게 변해버렸지만… 
나도, 물론 쿄스케도, 그때와 목표로 노리는 건 바뀌지 않았어. 
지금은 아이돌로서, 둘이서 최강이자 최고의 쌍둥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구! 
그러니까… 지금은 네 기대에 보답하는 건,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그때보다 더욱 멋진 모습, 꼭 보여줄게. 약속이야! 
앗… 감독이 부르고 있네. 그럼, 또 어딘가에서 만나자구!! 
[과묵한 축구 선수] 
목표로 하는 건 변하지 않았어… 인가. 유스케 씨의 눈, 반짝이고 있었지… 
나, 아이돌의 아오이 형제를 보며… 또, 응원할 수 있게 되면 좋겠네. 
 

 

 

 

최종화 W과 한 사람, 최고를 목표로 


[촬영 완료 후… 상황을 보러 왔다는 쿄스케와 함께 귀갓길에 올랐다] 

아오이 쿄스케
그렇게나 움직였으니까, 돌아가서 확실히 다리 마사지 해두라고? 
아오이 유스케
하하, 알았어 알았다니까. 정말이지, 내 동생은 걱정이 많네~♪ 
(… 이렇게 쿄스케가 걱정해 줘서, 나는 몇 번이나 도움을 받고 있지) 
… 저기, 쿄스케.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반드시 최강의 쌍둥이 아이돌이 되자. 
아오이 쿄스케
어? 뭐야 갑자기 진지하게… 당연하지, 새삼스럽게 왜 그래. 
아오이 유스케
… 그렇지. 당연한 거고, 새삼스럽구나! 헤헤헤… 
아오이 쿄스케
뭔-가 수상한데. 유스케 설마, 뭔가 나한테 숨기는 거라도 있는 거 아니야? 
아오이 유스케
헤헷, 그건 비밀. 감독이랑 나만의, 그치! 
아오이 쿄스케
뭐- 감독이랑!? 둘이서 뭘 숨기고 있는 거야, 궁금해. 
아오이 유스케
자, 그것보다 지금부터 경주하자, 경주! 
먼저 사무소에 도착한 쪽이 이기는 거야! 같이 하자, 감독♪ 준비- 땅! 
아오이 쿄스케
아, 야 갑자기 하면! 잠깐 기다려, 유스케! 감독도-!! 
아오이 유스케
헤헷. 나, 앞으로 계속해서 이렇게 3명이서 달리고 싶어. 
그래서 나랑 쿄스케, 그리고 감독, 3명이서 최강이자 최고의 아이돌을 목표로 하는 거야! 
감독. 앞으로도 쿄스케랑 나를,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