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or Alive
< F-LAGS >
카부토 다이고
료, 뭘 보고 있는 것이여? 여자애의 노래가 들리는디.
아키즈키 료
에리 쨩에게서 동영상의 URL이 왔거든. 라이버 아이돌, 이라던데.
츠쿠모 카즈키
… 라이버 아이돌. 실시간 방송을 통해 활동하는 아이돌이었던가.
카부토 다이고
호오, 내도 프로 게이머의 생방을 가끔 보는디, 그게 아이돌판에도 있었을 줄이야.
아키즈키 료
응. 그리고 실은 이 사람들, 876프로에 새로 들어온 아이돌이야.
츠쿠모 카즈키
… 그렇구나. 즉, 료의 후배라는 건가.
아키즈키 료
에헤헤, 그렇겠네요. 필드는 다르지만, 같이 아이돌계의 분위기를 띄워가고 싶어요.
카부토 다이고
그려! 그건 그렇고, 라이버 아이돌인가. 내도 언젠가, 격투 게임의 방송을 해볼까.
료랑 선생도 같이 어뗘? 특히, 료의 호러 게임 실황 같은 건 달아오를 것만 같은디!
아키즈키 료
아앗, 무서운 건 싫은데…… 나는 다이고 군이 하는 걸 뒤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으-음, 역시 그거라면 조금……. 눈 감고, 소리만이라면 어떻게든…….
카부토 다이고
게임 실황은 리액션도 중요하니께 그건 재밌지 않을 것이여.
츠쿠모 카즈키
… 그렇다면 내가 료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건 어때? 현장감을 가득 담아서.
아키즈키 료
그러면…… 카즈키 씨가 실황한다면, 더욱 무서워지지 않을까요…….
카부토 다이고
내의 플레이와, 선생의 실황, 료의 리액션. 뭔가 특이한 그림이지만 재미있을지도 모르겠구먼.
좋았어, 시도해 볼까! 겁나 무섭다는 평가를 가진 게임을 알고 있구먼!
아키즈키 료
!?
나, 나, 중요한 용무가 생각났어……! 카즈키 씨, 다이고 군, 나중에 봐요!
카부토 다이고
와하하, 도망가버렸구먼.
츠쿠모 카즈키
… 그러고 보니까, 게임에는 플레이어의 승리 조건이 다른 「비대칭 게임」이라는 게 있다고 들었어.
카부토 다이고
…… 그렇구먼. 우리가 붙잡아서 방송을 할지, 무사히 도망갈 수 있을지…… 승부여!
우산과 수국
< Legenders >
쿠즈노하 아메히코
음, 저 녀석은……. 아무래도, 이전보다 더러움이 모여있는 것 같군.
이맘때 내리는 비에 주변에서 흘러온 건가. 큰일이 일어나기 전에 간단하게 청소해 둘까.
여어, 이런 빗속에서 뭘 하고 있는 거지? 비를 피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쿠즈노하 아메히코
……수국을 보고 있던 건가. 하지만 유감이네. 이 일각만은 왠지 아직도 꽃이 피지 않았네.
피어있는 걸 보고 싶다면, 다른 곳을 안내해 주지. 자, 내 우산으로 들어와라.
< 다음 날…… >
코론 크리스
아무래도 레슨 중에 비가 그친 것 같군요. 돌아가는 길에는 젖지 않을 것 같습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고마운 일이네. 또 내리기 전에…… 음, 저건.
키타무라 소라
수국이 피어있네-. 여기만 좀처럼 피어나지 않아서, 시든 게 아닐까 생각했었어-.
코론 크리스
색이 선명해서 아름답네요. 이 계절만의 광경입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그러게. 아름답네.
쿠즈노하 아메히코
(평범한 수국일 텐데…… 이 장소에 인연이 있던 걸지도 모르겠군)
키타무라 소라
……아메히코 씨?
쿠즈노하 아메히코
이 녀석이 피어나길 계속 기다리던 녀석이 있었거든. 피어났다는 걸 알려줄까 해서 말이다.
그럼, 그런 이유로 나는 여기서 실례하겠다. 다음에 보자, 코론, 키타무라.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 C.FIRST >
아마미네 슈
에이신 선배, 모모히토 선배. 잠깐 괜찮을까요?
마유미 에이신
왜 그러지. 뭔가 상담할 일이라도 있는 건가?
아마미네 슈
상담이라고 할 것도 아닌데요. 실은 둘에게 가샤를 뽑아달라고 하고 싶어서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가샤라는 건, 게임 어플의?
아마미네 슈
네. 저는 몇 번을 해도 안 나와서, 마지막 1회는 선배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어서요.
이번에 픽업인 카드, 상당히 성능이 좋아서 반드시 1장은 확보해두고 싶거든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우와아, 책임이 막중하네. 그보다, 우리가 해도 괜찮은 거야?
마유미 에이신
애초에 확률의 문제잖아. 누가 해도 변하지 않을 것 같다만.
아마미네 슈
저도 오컬트 같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기분이 다르다고 할까.
그리고 못 뽑으면 포기하면 되니까, 괜찮다면 부탁드릴게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알았어. 에이신 군도, 동시에 누르자.
마유미 에이신
그래. 그럼 간다. 3, 2, 1…….
[버튼 누르는 소리]
아마미네 슈
……!!
하나조노 모모히토
어때?
아마미네 슈
…… 안 나왔어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그렇구나. 왠지, 미안하네.
아마미네 슈
아니에요, 신경 쓰지 말아 주세요. 제가 부탁한 거였으니까요.
게다가 이벤트를 달리면, 1번 정도는 뽑을 수 있어요. 아직 찬스는 남아있어요.
마유미 에이신
…… 방금 전의 말과 다르게 전혀 포기하지 못한 것 같군.
반드시 손에 넣고야 말겠어
< Jupiter >
아마가세 토우마
……이제, 몇 분 안 남았네. 이런, 긴장되기 시작했어…….
뒤에 줄이 꽤 늘었네. 하지만, 이 위치라면 매진되지 않을 거야.
작년 발표부터, 기다리고 기다렸던 신작 프라모델…… 반드시 손에 넣고 말겠어!
아마가세 토우마
여어, 안녕!
미타라이 쇼타
아, 토우마 군, 수고했어-. 무슨 일이야, 엄청 기뻐 보이는데.
아마가세 토우마
오늘은 신작 프라모델의 발매일이거든. 개점 전부터 줄 서서, 얻었다구!
이쥬인 호쿠토
요 며칠 동안 안절부절못했던 건, 그거 때문이었구나.
후후, 무사히 사서 다행이네.
아마가세 토우마
아아. 프로듀서가 스케줄을 조정해 준 덕분이야. 땡큐!
미타라이 쇼타
그건 그렇고 토우마 군, 잘도 줄을 섰네. 거기 있다는 게 들키거나 그러지는 않았어?
아마가세 토우마
아니, 지금까지 그런 적은 없었어. 오히려, 줄 선 사람들과 얘기를 나눌 정도야.
오늘도, 겟한 애들이랑 박스 아트라든가 러너를 보면서 승리를 축하했지.
미타라이 쇼타
아하하, 그 장면 상상할 수 있을 것 같아.
모두 같은 목적을 위해 앞을 보며 나아간다…… 헤헷, 달아오르네.
이쥬인 호쿠토
프라모델의 이야기, 맞지?
아마가세 토우마
좋았어, 오늘은 일이 끝나면 속공으로 돌아가서 이걸 조립할 거야!
공복 센서
< DRAMATIC STARS >
텐도 테루
점심, 어떻게 할까. 뭔가 원하는 거라도 있어?
사쿠라바 카오루
나는 어디든 상관없다. 너희들에게 맡기겠어.
텐도 테루
츠바사는 어때? 특별한 게 없다면, 평소에 가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가게 될 것 같은데.
카시와기 츠바사
으-음, 그것도 좋지만 가끔은 새로운 가게를 개척하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탈리안, 중화, 햄버거, 카레, 라멘…….
(꼬르륵)
카시와기 츠바사
아하하, 먹는 걸 생각하고 있으니까 괜히 배가 고파진 것 같아요.
텐도 테루
지금 말한 것 중에서는, 카레나 라멘 정도일까.
(꼬르륵)
텐도 테루
아니, 중화도 빼긴 아까운데. 아아, 역시 라멘인가…….
(꼬르륵)
텐도 테루
음? 혹시…… 이탈리안, 중화, 라멘.
(꼬르륵)
텐도 테루
카레.
카시와기 츠바사
……?
텐도 테루
라멘.
(꼬르륵)
텐도 테루
햄버거.
카시와기 츠바사
………….
텐도 테루
라멘.
(꼬르륵)
사쿠라바 카오루
아무래도 카시와기의 배는 라멘이라는 단어네 반응하고 있는 것 같군.
(꼬르륵)
카시와기 츠바사
정말이네요. 후후, 신기해라.
텐도 테루
좋았어, 그럼 오늘 점심은 라멘으로 결정이네!
(꼬르륵)
나의 진정한 마음을 담아
< Altessimo >
카구라 레이
수고하셨습니다, 츠즈키 씨.
츠즈키 케이
수고했어, 레이 씨. 그 짐을 보니 어딘가를 들렀다 온 거니?
카구라 레이
네. 아버지의 날 기념 선물을 사러, 악기점에 들렸습니다.
츠즈키 케이
아버지의 날인가. 악기점이라면 CD라든가 스코어일까.
카구라 레이
그것도 생각했었습니다만, 여러 고민 끝에 지휘봉으로 했습니다.
츠즈키 케이
아아, 레이 씨의 아버지는 지휘자였지.
카구라 레이
네. 하지만 놀랐습니다. 단순한 지휘봉이어도 재질과 그립의 모양부터 무게까지 다양해서…….
아버지가 사용하는 것을 알아내는 것에 고생했습니다.
츠즈키 케이
멋진 선물이네. 그 마음, 분명 아버지에게도 전해지지 않을까?
카구라 레이
감사합니다. 누나와 어머니와도 겹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만.
츠즈키 케이
……어라, 특이한 모양의 지휘봉도 있구나. 컬러풀하고 엄청 눈에 띄는 것 같아.
카구라 레이
아, 그건 알토의…… 기르는 개의 장난감입니다.
가게에서 지휘봉을 보는 도중에, 알토가 봉을 물며 기뻐하는 모습이 떠올라버려서,
그러는 김에 펫숍으로……. 덕분에 예정 밖의 소비가 생겨버렸습니다.
츠즈키 케이
후후, 모든 선물에 레이 씨의 마음이 담겨있으니까, 분명 기뻐할 거야.
왔다, 보았다, 다행이다
< Beit >
와타나베 미노리
하아…….
타카죠 쿄지
한숨을 쉬다니, 무슨 일 있는 건가요?
피에르
미노리, 고민, 있어? 고민, 있다면, 상담해 줘.
와타나베 미노리
어? 아하하, 그런 게 아니야. 어제 갔던 라이브의 감동을 떠올리고 있었어.
타카죠 쿄지
그러고 보니, 기대하고 있는 라이브가 있다고 말씀하셨었죠. 그렇게나 좋았나요?
와타나베 미노리
당연하지! 노래도 댄스도 레벨이 높았고, 스테이지 연출도 신경 쓴 것 같아서, 최고였어!
특히 거대 스크린을 이용해서, 영상과 댄스를 융합시킨 퍼포먼스는 한 마디로 압권이었지!
게다가 팬서비스도 섬세해서, 눈이 마주쳤을 때는 무심코 소리 질러버렸어.
타카죠 쿄지
실은 저쪽도, 미노리 씨와 눈이 마주치고 놀라지 않았을까.
피에르
관객들 중에 미노리가 있으면, 깜짝 놀라. 나도, 소리 지를 것 같아.
와타나베 미노리
아아, 아직 할 말이 많아. 나중에 둘에게도 어제의 감동을 전해주고 싶은데, 괜찮을까?
타카죠 쿄지
이미 충분히 전해진 것 같습니다만……
앞으로의 참고가 될 부분도 있을 것 같으니까, 여러 가지 듣고 싶슴다.
피에르
야후-! 오늘 일, 끝나면, 다 함께 미팅이네!
와타나베 미노리
장소는 쿄지의 집으로 괜찮을까. 상세한 리포트를 메모해 두었으니까, 그걸 가져갈게.
타카죠 쿄지
그거, 저희 집에 묵겠다는 거군요…… 뭐 됐나. 모두가 오기 전에, 청소해 둬야겠네.
장마가 갠 사이에
< W >
아오이 유스케
앗, 봐봐, 쿄스케! 비가 그친 것 같아!
아오이 쿄스케
정말이네, 오랜만에 밖에서 축구할 수 있겠네! 가자, 유스케!
아오이 유스케
오오! 헤헤, 이럴 때를 위해 축구공을 가지고 다니는 게 정답이었구나.
아오이 쿄스케
왜 그래, 감독? ……우와, 맞다, 슬슬 다음 수록 현장으로 출발해야 하는 거였지.
아오이 유스케
에~, 아쉽다. 이 찬스를 놓치면 또 비가 와서 축구를 못할 것 같은데.
저기, 감독, 잠깐만이라도 갔다 오면 안 될까? 금방 돌아올 테니까!
아오이 쿄스케
나도 부탁할게. 조금만 놀고 차를 타면 늦지 않을 것 같으니까……
[끄덕]
아오이 유스케
괜찮다고? 앗싸-! 땡큐, 감독!
아오이 쿄스케
시간 없으니까, 바로 가자! 그럼 감독, 이따 봐!
[30분 후……]
아오이 유스케
다녀왔어-! 하아, 재밌었다-.
아오이 쿄스케
응. 잠깐이었지만 리프레쉬할 수 있었어.
아오이 유스케
……어라, 감독, 무슨 일이야? 엄청 겁에 질린 표정인데.
아오이 쿄스케
……앗, 이런. 방금 질척이는 곳에서 축구했으니까…….
아오이 유스케
앗? 아…….
[바로 갈아입도록 해요!]
[W]
네!!!
아오이 유스케
이런, 신발도 셔츠도 바지도 진흙투성이야…… 이러면 차에 탈 수 없잖아!
아오이 쿄스케
갈아입을 옷, 로커에 있던가!? 유스케, 벗은 셔츠 거기에 두면……
아오이 유스케
앗-, 소파에 진흙이!
[체념한 야마무라 켄]
불운의 끝에
< FRAME >
키무라 류
세이지 씨, 히데오 씨, 이걸 봐주세요!
아쿠노 히데오
어…… 보라는 건, 어느 쪽을 말하는 거야?
류가 양손에 들고 있는 주스캔이야? 아니면 온몸이 흠뻑 젖어있는 류의 몸이야?
키무라 류
당연히 주스캔이죠. 어째서 두 개인지 아시겠나요?
신겐 세이지
그렇군…… 굉장히 목이 말랐기 때문이 아닐까?
키무라 류
아니에요. 자판기에서 당첨된 거예요!
아카이에게서 당첨되었던 자판기의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저도 운을 시험해보려고 해 봤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헤헤, 오늘의 저는 재수가 있는 것 같아요!
신겐 세이지
그렇구나. 그거 다행이네. ……참고로, 흠뻑 젖은 이유도 물어봐도 괜찮을까?
키무라 류
아하하, 길에서 차가 스치듯 지나갔을 때 웅덩이의 물을 화려하게 맞아버렸어요.
신겐 세이지
그렇다면 재수가 좋다고 말할 수 있는 걸까…….
키무라 류
당연하죠. 제가 물을 맞은 덕분에, 옆에서 걷고 있던 사람에게는 튀기지 않았으니까요.
그때, 제가 자판기에서 주스를 사지 않았다면, 그 사람이 흠뻑 젖어버릴 뻔했어요.
아쿠노 히데오
그렇구나. 류다운 이유네. 하지만, 그대로라면 감기에 걸려버릴 거라구.
신겐 세이지
타월을 찾아오겠다. 류는 거기서 대기해 줘.
동감이야
< 彩 >
네코야나기 키리오
으~음, 맛있습니다옹. 1개만 더…….
1개만 더…… 냠냠냠…….
키요스미 쿠로
네코야나기 씨.
네코야나기 키리오
히끅!? 이, 이거 이거, 쿠로 쿤이랑 나비 씨. 반갑습니다오…….
하나무라 쇼마
꼬마야, 지금 숨긴 걸 보여주렴.
네코야나기 키리오
무무무, 무슨 말인가옹? 아무것도 없답니다옹……?
하나무라 쇼마
시치미를 떼도 소용없단다. 자, 빨리 주렴!
네코야나기 키리오
네, 네…… 이겁니다옹.
키요스미 쿠로
빈 상자…… 확인을 위해 묻겠습니다만, 이 내용물은 어떻게 된 건가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일곱, 여덟, 과자는 뱃속으로, 하나도 남지 않아 슬프니라…… 냐하하.
죄송합니다옹! 못된 짓이라는 걸 알고도 너무 맛있어서 그만…….
키요스미 쿠로
정말이지, 당신이라는 사람은……. 이거에 대한 보충은 확실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네코야나기 키리오
물론입니다옹! 본인, 뭐든 하겠습니다옹!
하나무라 쇼마
쿠로 쨩, 들었니? 뭐든 하겠다는데. 후후, 이거 기대되는걸.
키요스미 쿠로
네. 평소에 한 장난의 보답을 받게 합시다. 네코야나기 씨, 각오는 되셨나요?
'SideM 포탈 > 아이돌들의 1코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SideM 번역] 아이돌들의 1코마 (8월) (0) | 2024.09.22 |
---|---|
[SideM 번역] 아이돌들의 1코마 (7월) (0) | 2024.08.06 |
[SideM 번역] 아이돌들의 1코마 (5월) (0) | 2024.05.31 |
[SideM 번역] 아이돌들의 1코마 (4월) (0) | 2024.05.08 |
[SideM 번역] 아이돌들의 1코마 (3월) (0) | 2024.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