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의 상황
< F-LAGS >
아키즈키 료
(카즈키 씨, 독서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지금은 말을 걸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네)
카부토 다이고
(선생은 독서에 열중하고 있는 것 같구먼. 지금은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 두기로 할까)
츠쿠모 카즈키
……후우.
아키즈키 료
앗, 카즈키 씨. 독서는 끝난 건가요?
츠쿠모 카즈키
…아아. 혹시, 나에게 볼일이 있던 거야? 기다리게 했다면, 미안해.
카부토 다이고
아니, 별 거 아니구먼. 방금 전에 선생이 읽고 있던 책의 감상이 궁금했던 것뿐이여.
아키즈키 료
다이고 군도? 사실, 저도 궁금했거든요. 표지가 엄청 예쁜 책이었죠!
카부토 다이고
뭔 소리여, 료, 그게 예쁘다고 생각한 거여? 특이한 취향이구먼.
아키즈키 료
아, 그래? 반짝반짝해서, 엄청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카부토 다이고
반짝반짝…… 어느 쪽이라고 한다믄, 흐물흐물혀서, 왠지 무서워 보이는디.
아키즈키 료
무서워 보여……? 다이고 군이야말로, 독특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 게…….
츠쿠모 카즈키
… 둘 다, 다른 책을 말하고 있는 게 아닐까. 이거랑, 이거 말하는 거지?
카부토 다이고
오오, 내가 말하는 건 이것이여! 그렇다는 건, 료가 말한 반짝반짝한 건 이건가!
아키즈키 료
응. 아하하, 카즈키 씨의 읽는 스피드가 빠르니까, 우리, 서로 다른 책을 보고 있던 거구나.
츠쿠모 카즈키
… 그런 것 같네. 참고로, 둘 다 멋진 작품이었어. 둘 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츠쿠모상 후보작
< Legenders >
쿠즈노하 아메히코
여어, 키타무라. 이거 우연이네.
키타무라 소라
아메히코 씨랑, 크리스 씨까지. 사무소 밖에서 3명이 모이다니, 이런 드문 일도 있는 법이구나-.
코론 크리스
책을 찾으러 여기에 왔더니, 우연히 아메히코랑 만났습니다. 소라도 책을 찾으러?
키타무라 소라
응. 근데 어떤 걸로 해야 할지 망설여져서-.
코론 크리스
손에 들고 있는 건, 츠쿠모 씨의 추천 리스트인가요? 상당히 많이 적혀있네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후보가 너무 많아서 좁히지 못했다는 건가.
키타무라 소라
그 반대야-. 이번에는 카즈키 선생님이 읽지 않았을 법한 책을 찾고 있어-.
항상 추천받으니까, 가끔은 나도 재미있는 책을 소개해주고 싶어서.
하지만, 이 리스트, 다양한 장르가 망라되어 있어서, 빈틈이 없단 말이지-.
코론 크리스
흐음, 확실히 그거 난제군요. 그가 읽은 적이 없는 책은, 존재하는 것일까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그렇게 된 거라면, 직접 써보는 건 어때? 아직 존재하지 않는 작품이라면 , 확실히 아직 읽지 않은 게 되니까.
키타무라 소라
카즈키 선생님이 인정할만한, 베스트셀러를 쓰라는 거야? 아하하, 그게 더 난제라구-.
코론 크리스
저는 읽어보고 싶습니다. 소라가 어떤 세계를 그리는지, 흥미가 있습니다.
키타무라 소라
후후, 언젠가 아이돌로서 성공을 거둔다면, 자서전이라도 쓰면서, 인세 생활이라는 것도 나쁘지 않네-.
……아, 하지만 그런 거라면, 둘도 카즈키 선생님도 아는 내용이 되어버리는 걸까? 으-음, 어렵네-.
딸기 따기 하러 가자
< C.FIRST >
아마미네 슈
오늘은 드디어 콤비네이션 라이브네요. 모모히토 선배도 현지에서 보는 건가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응. 어떤 스테이지가 될지, 이번에도 기대돼.
아, 에이신 군이다, 안녕.
마유미 에이신
안녕.
아마미네 슈
안녕하세요. TV 보고 계셨나요? 헤에, 딸기 따기 특집인가. 지금이 시즌이었죠.
하나조노 모모히토
에이신 군, 딸기 따러 가고 싶은 거야?
마유미 에이신
글쎄. 딸기라면 집에서 먹을 수 있고, 나로서는 일부러 멀리 갈 이유가 없다.
……하지만, 어떤 걸지 흥미는 있어.
아마미네 슈
이런 거는, 딸기 자체가 아니라, 딸기 따기라는 체험에 가치가 있는 법이죠.
이동 중의 경치라든가, 여행의 추억 같은 건, 집에서는 구하지 못하는 거니까요.
마유미 에이신
그렇군. 그 시점이 결여되어 있었다. 사물을 좀 더 다각적으로 볼 필요가 있겠어.
하나조노 모모히토
딸기 따기, 가고 싶어졌어?
마유미 에이신
아아. 경험이 가치가 있다면, 지식만으로는 부족하겠지.
하나조노 모모히토
슈 군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나도 가고 싶어졌어.
아마미네 슈
모처럼이니까, 셋이서 어떤가요? 일에서 쓸 수 있는 에피소드 토크도 될 것 같으니까요.
아마, 가까운 곳에 몇 군데가 있지 않을까요. 아침 일찍 나가면, 당일치기로 갈 수 있을 거예요.
마유미 에이신
……그런가.
하나조노 모모히토
……혹시, 싫어진 거야?
마유미 에이신
아니,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우려다. 오해하게 했다면 사과하겠다.
다음에, 일정을 맞춰서 셋이 가자.
아마미네 슈
결정되었네요. 나중에 조사해 보고, 스케줄을 임시로 짜보겠습니다.
마유미 에이신
(아침 일찍, 인가……. 전날 무심코 밤을 새우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겠어)
일어날 때를 아는 쇼타
< Jupiter >
미타라이 쇼타
으음……냠……. 하암……냠…….
아마가세 토우마
쇼타, 방금 전부터 엄청 먹던데. 그렇게 배가 고팠던 거야?
미타라이 쇼타
그 정도는 아닌데, 지금부터 낮잠을 잘 거니까, 자기 전에 최대한 먹어두려고 해서.
이쥬인 호쿠토
그렇다면, 일어난 이후에 먹는 편이 낫지 않아?
미타라이 쇼타
잘 모르는구나. 일어나기 싫어서 먹어두는 거야.
아마가세 토우마
하아? 의미를 모르겠는데-…….
미타라이 쇼타
오늘은 따뜻하니까, 최고의 낮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도중에 배가 고파서 일어나면, 기분이 별로잖아. 그러니까, 자기 전에 컨디션을 조절해 둬야지.
아마가세 토우마
겨울잠이냐고. 낮잠에 너무 진심을 다하는 거 아니야?
미타라이 쇼타
후우, 배부르다. 그럼, 슬슬 자러 가볼까. 둘 다, 깨우지 마.
이쥬인 호쿠토
쇼타는 뭘 해도 일어나지 않잖아. 오히려 제대로 깨울 수 있을지, 우리가 걱정이라구.
아마가세 토우마
나도 동의해. 오늘은 콤비네이션 라이브도 있는데…… 앗, 쇼타, 벌써 잠들었잖아.
이쥬인 호쿠토
봄은 밤이 짧고 몸이 노곤해서 새벽이 와도 모르고 늦잠을 잔다(春眠暁を覚えず), 인가. 이대로 내버려 두면 어떻게 되려나.
미타라이 쇼타
쿠울…… 쿠울…….
아마가세 토우마
……"낮잠"으로 끝나지 않는 것만은 확실하네. 라이브 전에, 전력을 다해 깨워야겠어.
Wer mit Ungeheuern kämpft…
< DRAMATIC STARS >
텐도 테루
이야-, 요즘 점점 봄기운이 완연해졌네. 밖에서 몸을 움직이기에 딱 좋은 계절이야.
카시와기 츠바사
네. 저도 오랜만에 호쿠토 군이랑 루이 군에게 권유해서 테니스를 할까 생각하고 있었어요.
텐도 테루
준비운동은 제대로 해둬. 몸의 탄력성을 사용해서…….
사쿠라바 카오루
어이, 텐도, 그 이상 말하지 마라.
텐도 테루
가, 갑자기 뭐야. 지금부터 경쾌한 개그로 이곳을 평온하게 만들려고 했는데, 방해하지 마.
사쿠라바 카오루
그래서 그런 거다. 몸의 탄력성(バネ : 하네)을 사용해서 "스프링(Spring : 봄(春:하루)"이니, 파스를 "붙이다(貼る:하루)"라든가, 시시한 말장난은 듣고 싶지 않아.
텐도 테루
어떻게 안 거야!?
사쿠라바 카오루
너의 얄팍한 생각 같은 건, 쉽게 예상할 수 있다.
텐도 테루
……전부터 생각던 건데, 사쿠라바도, 나만큼은 아니지만 개그 센스가 있네.
사쿠라바 카오루
칭찬할 셈인가? 너와 동류라고 생각되는 건 의외인데.
카시와기 츠바사
저는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카오루 씨의 츳코미로 처음 테루 씨의 개그를 깨닫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사쿠라바 카오루
텐도의 단순하고 시시한 개그를 눈치채지 못했다고……?
텐도 테루
하하, 역시 사쿠라바는 나랑 비슷한 것 같은데. 그 재능, 갈고닦으면 빛이 날 거라고 생각해.
사쿠라바 카오루
단호하게 거절한다. 그런 일을 할 바에는, 그 근처의 돌(石 : 이시)을 닦고 있는 편이 더 생산적일 거다.
텐도 테루
전직 의사(医師 : 이시)인 만큼……. 그렇구나, 그렇게 나오는 건가.
사쿠라바 카오루
지금 당장 네 입을 막아주겠다. 어이, 프로듀서, 덕트 테이프를 가져와라.
봄의 산책길
< Altessimo >
카구라 레이
앗, 츠즈키 씨, 사무소는 이쪽입니다. 그 길로 가면 우회하게 되어 버립니다.
츠즈키 케이
이 시간에는, 이쪽 길을 지나가기로 했어. 레이 씨도 오는 거니?
카구라 레이
그건 상관없지만, 그쪽에 뭔가 있는 건가요?
츠즈키 케이
가끔, 피아노 소리가 들려와. 누군가 연습하고 있는 거겠지.
그 음색을 듣는 것이 기대되어서, 최근 마음에 드는 코스가 된 거란다.
카구라 레이
그렇군요. 츠즈키 씨가 그렇게 말한다는 건, 정말로 훌륭한 연주였던 것이겠죠.
츠즈키 케이
아니. 전혀 그렇지 않아. 이제 막 시작한 초보가 아닐까.
하지만, 조금씩 늘고 있고, 무엇보다 상당히 즐겁게 연주하고 있어.
서투른 운지법으로 건반을 두드리는, 그 한음 한음이 음악을 연주하는 기쁨으로 가득 차 있어서.
카구라 레이
즐거운 듯이, 인가요. 그 마음을 계속 유지한다면, 언젠가 위대한 음악가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갑자기 듣고 싶어 졌습니다. 저도 데려가 주시겠나요?
츠즈키 케이
물론이야. 그렇다고 해도, 들을 수 있을지 어떨지는 운에 달렸지만.
카구라 레이
괜찮습니다. 피아노를 듣지 못해도, 평소보다 오래 츠즈키 씨와 대화할 수 있으니까요.
츠즈키 케이
그래. 그럼, 갈까.
애매한 경계선
< Beit >
타카죠 쿄지
힉…… 깜짝이야…….
와타나베 미노리
아하하, 쿄지는 정말 작은 동물을 무서워하는구나.
얼마 전 콤비네이션 라이브에서는, 냐코랑 조금 친해졌나 싶었는데.
타카죠 쿄지
그렇네요. 냐코는, 갑자기 다가오지만 않으면…….
그리고, 커다란 녀석은 비교적 아무렇지도 않은데, 작은 건 좀…….
피에르
큰 거, 괜찮아. 작은 거, 안 돼. 그러면, 중간 정도는?
타카죠 쿄지
어떠려나. 괜찮을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으-음,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네.
와타나베 미노리
확실히 흥미로운 주제네. 그 경계가 어디 있는지, 알아볼까?
타카죠 쿄지
알아보겠다니, 무슨 소리인가요?
와타나베 미노리
수수께끼를 해명하기 위해, 우리들은 정글 깊숙한 곳으로 출발했다……!
그러면서, 여러 사이즈의 동물과 접촉하면서, 쿄지의 반응을 확인한다,는 건 어떨까?
피에르
동물, 많이 만나? 그거, 재밌겠다!
타카죠 쿄지
하하, 정글이라니. 하긴 다양한 동물이 있지만, 사이즈의 문제가 아님다.
와타나베 미노리
후후, 그것도 그러네. 아, 그럼 이번에 동물원에 가 보지 않을래?
피에르
야후-! 동물원, 다양한 동물, 있어. 습격당하지 않아, 안전해. 쿄지도 안심, 이네!
타카죠 쿄지
멀리서 바라보는 것 정도면, 뭐. 둘이 가고 싶다면 어울려줄게.
긴급 기획 회의
< W >
아오이 유스케
오, 새로운 굿즈를 생각하고 있는 중이구나. 좋은데! 저기 있지, 어떤 거야?
아오이 쿄스케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 아아, 그래서 우리의 아이디어를 원한다는 거구나. 오케이-, 맡겨줘!
아오이 유스케
W의 굿즈라면, 축구에 관련된 물건이 많지. 이번에도 그쪽 방향으로 생각해 볼까?
아오이 쿄스케
일단 그럴까? 으-음, 수건이라든가 T셔츠는 이미 있고, 나머지는 뭐가 있으려나.
아오이 유스케
공은? 그리고 유니폼! 축구화도 있으면 시합을 할 수 있겠네!
아오이 쿄스케
아하하, 스포츠 숍이 아니라니까.
라이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있는 편이, 팬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예를 들면…… 태고라든가 응원 부채라든가. 게이트 플래그라는 것도 있지.
아오이 유스케
시합 관람이 아니라니까. 그리고, 깃발은 F-LAGS랑 겹치잖아.
으-음…… 그래, 어떤 굿즈를 원하는지, SNS로 팬들에게 물어볼까?
아오이 쿄스케
그것도 좋지만, 일단 우리가 생각해 보자.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팬들을 놀라게 만들고 싶어.
아오이 유스케
하긴, 그게 더 기뻐할 수도 있겠다. 좋아, 그렇다면 나도 끝까지 어울려줄게!
아오이 쿄스케
땡큐. 그런 거니까, 감독, 유스케! 오늘은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때까지 돌아가지 않을 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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