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스타 번역/에피소드 제로

[사이스타 번역] 에피소드 제로 Altessimo 2화

파콧 2022. 5. 16. 00:00

 

 

▲ 영상 (번역 없음) 

 

 

 

2화 움직이기 시작하는 선율

 

 

 

Episode 01

프로듀서 : 다음 합숙에 사용할 수 있도록, 사장님의 별장을 정비하자. 이것도, 프로듀서의 중요한 임무야!
프로듀서 : 좋아, 일단 별장의 상태를 확인해볼까.


< 몇 십분 뒤……>

프로듀서 : 필요한 물건 리스트 메모는 끝났고, 이 근처를 둘러볼까.

……🎵

프로듀서 : …………? 바이올린 소리?
프로듀서 : 이 근처에서 들리는데…….

…………

프로듀서 : (저기다, 저분이 이 음색을 연주하고 있던 건가)

…………

프로듀서 : (이 얼마나 훌륭한 음색인가. 계속 듣고 싶을 정도의……)



Episode 02

카구라 레이 : (……만지는 것조차 힘들었을 터인데)
카구라 레이 : (어떻게 해도, 바이올린에게서 벗어날 수 없어. ……이것이, 내 인생의 전부니까)

……🎵

카구라 레이 : (아아, 바이올린의 음색이다. 내가 사랑했던, 그 음색)
카구라 레이 : (혼자서라면, 이전처럼 연주할 수 있어)
카구라 레이 : (나는, 이 음을 원하고 있어. 지금도, 앞으로도, 나는……)
카구라 레이 : (음악과 함께, 있고 싶어……)
알토 : 왕왕!
카구라 레이 : 알토? 왜 그래, 갑자기 짖다니…….
카구라 레이 : ……? 사람? 이런 산속에……?
카구라 레이 : 아…….



Episode 03

프로듀서 : 죄송합니다, 방해를 해버렸네요.
카구라 레이 : 아닙니다, 그런 건…….
프로듀서 : 훌륭한 음색이네요. 그만 넋을 잃고 들어서……굉장히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카구라 레이 : ……감사합니다.
카구라 레이 : 그럼, 저는 실례하겠습니다. 알토, 이리 온.
프로듀서 : 앗……괜찮으시다면, 이걸 받아 주시겠습니까? 제 명함입니다.
카구라 레이 : 315 프로덕션……프로듀서?
프로듀서 : 네, 제가 당신을 프로듀스하게 해 주세요! 당신의 음악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카구라 레이 : ……! 많은 사람들에게……그런 건, 지금의 나에겐.
프로듀서 : 바로 결정을 내리긴 힘들겠지만, 제발, 생각해 봐주세요.



Episode 04

카구라 레이 : ……아니, 생각할 필요도 없어.
카구라 레이 : 미안하지만, 돌아가 주길 바라. 귀하의 얘기를 들을 생각이 없어.
프로듀서 : 당신의 음색에, 저는 감동받았습니다. 이 감동을, 분명 전 세계가 원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듀서 : 저와 함께, 감동을 전하지 않겠습니까?
카구라 레이 : (전 세계에, 감동을 전한다……)
카구라 레이 :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에게, 나의 음악을 전한다면)
카구라 레이 : (정말로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다면……)
카구라 레이 : (……하지만, 지금의 나로서는……)
카구라 레이 : 나는 이제, 사람들 앞에 설 수 없어. 돈의 망자들에게, 나의 마음은 져버린 거야……..
카구라 레이 : ……가자, 알토.



Episode 05

프로듀서 : 오늘도 연락은 없네. 그래도, 그 노랫소리는 정말 훌륭했어!
프로듀서 : 그 감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가능하면 한번 더, 그분을 스카우트하고 싶지만……
프로듀서 : 그런 간단한 재회도 없는 건가. 적어도, 이름이라도 물어봤으면 좋았을 텐데.
??? : 쿨… 쿨…
프로듀서 : 어라? 저기서 자고 있는 건……
츠즈키 케이 : 쿨……쿨……
프로듀서 : 여, 역시 맞아! 가보자!
츠즈키 케이 : 음…… 이, 발소리는……
츠즈키 케이 : ……? 너는……



Episode 06

츠즈키 케이 : …………?
프로듀서 : 죄송합니다, 깨워버려서. 기분 좋은 듯이 잠들어 계셨는데.
츠즈키 케이 : 아아,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 꾸벅꾸벅 조는 정도였으니까.
프로듀서 :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밖에서 숙면하는 건 위험하니까요.
츠즈키 케이 : 그렇네. 하지만, 산책을 하던 도중에 지쳐버려서.
츠즈키 케이 : 마침 걸터앉을 곳이 있어서, 휴식을 취하고 있더니, 그만……
츠즈키 케이 : 후와…….
프로듀서 : (얘기하다가 다시 잠들려고 하고 있어. 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가!)
츠즈키 케이 : 그보다, 넌 누구니? 어디선가 만난……아.
츠즈키 케이 : 비 오는 날에 나를 데려다준 사람이구나. 그러고 보니, 그때 감사를 전하는 걸 잊었단다……고마워.
프로듀서 : 설마, 제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로 계속 얘기를 하셨던 건가요?
프로듀서 : (모르는 사람과, 이렇게나 자연스럽게 얘기를 나누다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Episode 07

츠즈키 케이 : 오늘은 무슨 일이니? 너도, 여기로 산책하러?
프로듀서 : 아니요, 저번의 답변을 듣고 싶어서, 당신을 찾고 있었습니다.
프로듀서 :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츠즈키 케이 : 답변……? 아아, 그러고 보니. 분명, 받은 명함을 주머니에……
츠즈키 케이 : 맞아, 아이돌 사무소의 프로듀서였어.
프로듀서 : 설마, 계속 명함을 갖고 계시다니……!
츠즈키 케이 : 아아, 이건, 몸에서 떼어내지 않고 가지고 있던 건 아니라.
츠즈키 케이 : 나는 생활에 관심이 없어서…… 옷도, 받은 걸 입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츠즈키 케이 : 이 명함도 아마, 넣어뒀을 뿐일 거야. 미안하구나, 나는, 이런 적당한 인간이란다.
프로듀서 : 아니에요, 버리지 않고 갖고 계신 것에, 감사합니다!
츠즈키 케이 : 그래서, 답변이라는 건……



Episode 08

츠즈키 케이 : 나에게, 아이돌이 되어줬으면 한다는 이야기?
프로듀서 : 네. 저는 당신의 노랫소리를, 많은 사람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듀서 : 제발, 생각해 주실 수 없을까요?
츠즈키 케이 : ………….
츠즈키 케이 : 아이돌이란 존재는, 나에게 있어 "찾고 있는 것"이란다.
츠즈키 케이 : 나는, 그 그림자에 붙어서……
츠즈키 케이 : 아이돌에 의해 생명이 더해진 음악을, 그저 듣고 싶을 뿐.
츠즈키 케이 : 할 수 있는 거라면……한 번 더, 그 순간을 보고 싶어.
츠즈키 케이 : ……그러니까, 나 자신이 아이돌이 된다는 건, 상상이 안 돼.
츠즈키 케이 : 일단, 노래의 경험은 있단다. 오랫동안 해왔기에, 작곡이 특기지만.
츠즈키 케이 : 근데, 그거 말고는……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Episode 09

츠즈키 케이 : (어째서, 모두들 나에게 아이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츠즈키 케이 : (그러고 보니, 스카우트받은 그날도……)


< 케이 친구의 집 >

케이의 친구 : 그, 스카우트라는 건, 의심스러운 얘기는 아니지?
츠즈키 케이 : 글쎄. 일단 명함은 받았어.
케이의 친구 : 흐음……그렇게까지 수상해 보이지는 않아 보이는데…… 그래서? 왜 스카우트받은 거야?
츠즈키 케이 : 노래를, 부르고 있었거든. 그걸 들은 모양이야.
케이의 친구 : 그렇군. 케이의 노랫소리는 사람을 매료시키니까.
케이의 친구 : 그뿐만이 아니야. 너에게는 작곡의 재능도 있어. 그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지도 몰라.
츠즈키 케이 : 나의 재능……?
케이의 친구 : 너만 괜찮다면, 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아?



Episode 10

프로듀서 : 왜 그러세요?
츠즈키 케이 : 아아, 미안. 생각을 하고 있었어.
츠즈키 케이 : 너는, 그렇게까지 나를 아이돌로 만들고 싶은 거구나.
프로듀서 : 네! 당신의 훌륭한 노랫소리를, 전 세계에 전하게 해 주세요.
츠즈키 케이 : (……이 사람도, 벗도, 왠지 나에게서 가능성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
츠즈키 케이 : (나 자신은, 조금도 할 기분이 들지 않는데 말야)
츠즈키 케이 : (하지만……그런 나의 등을, 그가 떠밀어 주었어)
츠즈키 케이 : (이 사람도 지금, 내 손을 있는 힘껏 끌어당겨주고 있어)
츠즈키 케이 : (조금 정도는……일어나 보는 것도, 괜찮을지 몰라)
츠즈키 케이 : ……응, 알겠어.
츠즈키 케이 : 네 얘기를 듣도록 할게.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알려주겠니?

 

 

 

 

 

[사이스타 번역] 에피소드 제로 Altessimo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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