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스타 번역] 에피소드 제로 W 2화

 

 

▲ 영상 (번역 없음) 

 

 

 

2화 나타나는 길

 

 

Episode 01

아오이 쿄스케 : 오늘은 유스케의 휴장이 발표되는 날, 인가.
아오이 쿄스케 : (팀 연습이라던가, 유스케에게 가고 싶었지만……)

감독 : 쿄스케. 소란스러워질 테니, 오늘은 연습을 쉬어라. 기자들은 여기서 대응하도록 하지.
아오이 유스케 : 내 휴장이 발표되면, 병원 주변에 기자가 올 거야. 그러니까, 내일 병문안은 없음!

아오이 쿄스케 : ……당연하겠지. 기자가 오지 않을 리가 없잖아.
아오이 쿄스케 : 어쩔 수 없다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가만히 뒀으면 좋겠는데.
아오이 쿄스케 : (분명 유스케는 괜찮다고 말하겠지만)
아오이 쿄스케 : (아무리 유스케라도, 부상에 관한 걸 계속해서 듣는다면, 괴로울게 당연하잖아)
아오이 쿄스케 : 하아, 안 되겠어. 가만히 있으면 쓸데없는 일만 떠올라.
아오이 쿄스케 : 어딘가 달리고 올까.



Episode 02

아오이 쿄스케 : 여긴……
아오이 쿄스케 : (그립네. 전에도 여기 와서, 유스케랑 같이 연습했었지)
아오이 쿄스케 : (둘이서 리프팅 승부를 하거나, 날이 저물 때까지 필살기를 연습하거나)
아오이 쿄스케 : 유스케……
아오이 쿄스케 : 휴장, 곧 공식 발표될 때가 되었는데, 실려있으려나……

인터넷 뉴스 '아오이 유스케 선수 휴장! 복귀는 당분간 절망적인가?'
SNS '시합 봤었는데, 그 정도면 무리일걸……'
SNS '좀 전부터 조금 상태가 나빠보였음. 컨디션 조절 부족?'
SNS '감독이 너무 굴린 거 아닌가'

아오이 쿄스케 : (아니야, 그런 게 아니야. 감독도, 유스케도 나쁘지 않다고!)
아오이 쿄스케 : (유스케가 이렇게 된 건, 내가……)



Episode 03

어린아이 A : 패스 패스, 여기라니까!
어린아이 B : 우와, 완전 못해, 골대 근처에도 못 가잖아!
어린아이 C : 아하하, 나한테 맡기라니까-!

아오이 쿄스케 : ……
아오이 쿄스케 : (동네 아이들인가, 즐거워 보이네)
아오이 쿄스케 : (예전에 우리들도, 저랬었나)
아오이 쿄스케 : (어려운 일은 생각 않고, 하루 종일, 그냥 정신없이 공을 쫓아다녔지)
아오이 쿄스케 : (유스케가 있고, 공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좋아서. 다른 건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았어)
아오이 쿄스케 : (……으응)
아오이 쿄스케 : (지금도……난, 다른 건 아무것도 필요 없어)



Episode 04

아오이 쿄스케 : (나에겐 유스케가 필요해. 걔가 없으면, 의미 없어)
아오이 쿄스케 : (하지만, 감독에게 그렇게 말하지 못했던 건……)
아오이 쿄스케 : (자유롭고, 제멋대로, 하고 싶은 일에 올곧고. 그런 유스케를 따라가고 있어, 지금의 방식으로)
아오이 코스케 : (사실은, 어딘가에……불만이 있었기 때문이야)
아오이 쿄스케 : 바보네,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주제에.
아오이 쿄스케 : 내가 잠깐이라도, 망설이지 않았다면……
아오이 쿄스케 : ……공?
어린아이 A : 저기요-! 던져 주실 수 있으신가요-?
아오이 쿄스케 : (저 애들 건가)
아오이 쿄스케 : 자, 괜찮니?
어린아이 A : 감사합니다! ……아, 어, 어라?
아오이 쿄스케 : 응? 왜 그래?



Episode 05

어린아이 A : 혹시, 아오이 쿄스케 선수인가요?
아오이 쿄스케 : 그런데……
어린아이 B : 에? 진짜다! 진짜 아오이 선수다!
어린아이 C : 왜 이런 곳에 있는 거예요!?
어린아이 A : 시합 꼭 챙겨보고 있어요! 유스케 선수랑 하는 콤비 플레이를 제일 좋아해요!
어린아이 B : 필살기, 엄청 멋있어요!
어린아이 C : 저희들, 아오이 형제 같은, 프로 축구 선수가 되는 게 꿈이에요!
아오이 쿄스케 : ……고마워.
아오이 쿄스케 : (하지만 나는, 동경할만한 존재가 아니야)
아오이 쿄스케 : (유스케에게서, 축구를 빼앗고…… 게다가, 나도 축구를 잃어버렸어)



Episode 06

< 일주일 뒤…… >

프로듀서 : (오늘은 회사의 건강검진인가. 켄 군에게 지정받았는데, 큰 병원이네)
프로듀서 : (아, 편의점이 있다. 접수하기 전에, 조금 들렀다……음, 저기에 있는 건)
아오이 유스케 : 안녕하세요, 할머니! 새로운 과자 들어왔어요?
점원 : 있단다, 유스케 쨩을 위해서 보관해 두었거든.
아오이 유스케 : 와아! 고마워!
간호사 : 유스케 군. 부탁했던 축구 잡지, 도착했대. 나중에 간호 스테이션까지 가지러 올래?
아오이 유스케 : 어, 정말? 고마워!
어린아이 : 아, 유스케 형아다! 다음에 또 축구 알려줘!
아오이 유스케 : 아아, 언제라도 좋아!
프로듀서 : (대단하네, 저 사람.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말을 걸고 있어)
프로듀서 : (어라, 근데 설마, 저 사람은……)



Episode 07

프로듀서 : (역시 맞았어. 아오이 형제 중 형, 아오이 유스케 씨다!)
프로듀서 : (부상당해서 입원 중이라고 들었는데, 이 병원이었다니)
아오이 유스케 : 좋-아, 다음에 쿄스케가 오면, 모두 같이 축구 하자!
아오이 유스케 : 처음이라도 괜찮아. 내가 요령, 알려줄 테니까!
프로듀서 : (대단해, TV나 잡지에서 본 것 이상의 반짝임이야)
프로듀서 : (예전부터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역시, 아이돌로서 스카우트하고 싶어!)
아오이 유스케 : 그럼, 나 슬슬 재활 치료 준비가 있어서. 또, 다음에 봐.
프로듀서 : (……좋아, 일단 명함이라도 건네보자!)
프로듀서 : 저기, 실례합니다.
아오이 유스케 : 뭐지? 아, 나 말하는 거야?
프로듀서 : 네. 아오이 유스케 씨, 맞죠?



Episode 08

아오이 유스케 : 그런데. 그러니까, 어디에서 만난 적 있던가?
아오이 유스케 : 내 팬, 은 아닌 것 같은데. 기자도 아닌 것 같은……?
프로듀서 : 실례하겠습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프로듀서 : 저는 315 프로덕션이라는 사무소에서, 아이돌의 프로듀서를 하고 있습니다.
프로듀서 : 괜찮다면, 이걸 받아 주시겠습니까?
아오이 유스케 : 이거라니……명함?
프로듀서 : 실은, 전부터 계속 유스케 씨와, 쿄스케 씨와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프로듀서 : 저는, 두 분에게 아이돌의 재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오이 유스케 : 아이돌의, 재능? ……우리에게!?
프로듀서 : 네. 그것에 관해서, 제발 어딘가에서 얘기를 나누지 않겠습니까?



Episode 09

아오이 유스케 : 어, 그러니까, 얘긴가. 지금이라면, 나, 재활 치료가 있어서.
아오이 유스케 : 그게 시작하기 전까지는……아냐, 재활 치료가 끝난 다음이 시간이 있으려나?
아오이 유스케 : 그보다, 우리가 아이돌이라니……진짜?
프로듀서 : 네, 물론입니다!
프로듀서 : 하지만, 죄송합니다. 실은 저에게도, 지금부터 예정이 있어서.
프로듀서 : 그러니, 나중에 다시 방문해도 될까요. 오늘은 명함만이라도 받아주셔서, 기쁩니다.
아오이 유스케 : 아, 응! ……이 아니라, 네, 괜찮습니다!
프로듀서 :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이제 실례하겠습니다.
아오이 유스케 : ……깜짝 놀랐어.
아오이 유스케 : 이럴 때 쿄스케가 있었다면, 좀 더 제대로 대응할 수 있었는데.
아오이 유스케 : (그래도, 뭔가 재미있는 사람 같기도)



Episode 10

아오이 유스케 : (갑작스러워서, 잘은 모르겠지만……)
아오이 유스케 : (아이돌의 재능이 우리들에게 있다, 인가)
아오이 유스케 : 아이돌이라면 그거지. 노래하거나, 춤 추거나, MC를 한다거나.
아오이 유스케 : TV의 일을 할 때, 몇 번 만났던 적 있는데…….
아오이 유스케 : (뭔가, 엄청 반짝반짝했던 게 기억나)
아오이 유스케 : (그런 걸, 우리가 하는 거야? 으-음, 상상이 가질 않는데. ……그래도……)
아오이 유스케 : 그 사람, 쿄스케랑도 얘기하고 싶다고 했었지. 우리 "둘"에게, 재능이 있다고.
아오이 유스케 : 쿄스케와, 다시 둘이서…… 같이, 뭔가를 할 수 있다면……
아오이 유스케 : (……그 애가, 기운을 낼 수 있을지도 몰라!)
아오이 유스케 : 게다가……엄청 재미있어 보여!

 

 

 

 

[사이스타 번역] 에피소드 제로 W 3화

▲ 에피소드 제로 3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