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스타 번역/아이돌 개별 에피소드

[사이스타 번역] 야마시타 지로 (9/1)

파콧 2022. 9. 1. 09:01

 

 

 

 

1화 날마다 Science



Episode 01

야마시타 지로 : 호오 호오. 흐-음, 그렇구먼, 그렇게 되는 건가…….
프로듀서 : (……지로 씨, 뭔가 열심히 읽고 계시네)
프로듀서 : 무엇을 읽고 계신가요, 지로 씨?
야마시타 지로 : 느왓!?
야마시타 지로 : 깜짝 놀랐네, (프로듀서) 쨩인가. 하아, 수명이 단축된 느낌이야…….
프로듀서 : 죄송합니다, 놀라게 해서.
프로듀서 : 가볍게 말을 걸려고 했는데. 그 책, 열중할 정도로 재미있나요?
야마시타 지로 : 어? 아-, 아니, 어떠려나?
야마시타 지로 : 이쪽 경마 신문이 훨씬 재밌어. 일확천금, 힘내라 말님이라니. 헤헤…….
프로듀서 : (……음? 경마 신문의 틈새로, 무슨 종이가 삐져나와 있는데……?)



Episode 02

프로듀서 : (저건…… 무슨 논문? 영어로 쓰여 있는 것 같은데……)
야마시타 지로 : 그러니까……(프로듀서) 쨩? 나한테 무슨 볼일이 있어서 말 걸은 거 아니야?
야마시타 지로 : 아니면, 그냥 말을 걸어본 거야?
프로듀서 : 아, 죄송합니다. 이렇다 할 일은 아닙니다. 괜찮으시다면, 같이 케이크를 먹지 않으실래요?
야마시타 지로 : 케이크?
프로듀서 : 네. 방금 전에, 미팅 상대가 사무소에 케이크를 가져다줬거든요.
프로듀서 : 간식 때니까, 차로 마셔요.
야마시타 지로 : 옷, 좋네♪ 사무소에 놀러 와서 다행이야, 헤헤헤.
프로듀서 : 저는 음료 준비를 할 테니, 케이크를 접시에 나누는 걸 부탁해도 될까요?
야마시타 지로 : 네에 네에, 알겠습니다. ……오, 드라이아이스가 들어있네.



Episode 03

야마시타 지로 : (드라이아이스, 이대로 버리긴 좀 아까운데)
야마시타 지로 : (그러고 보니, 이 근처에 마실 물이……)
프로듀서 : 많이 기다리셨습니다, 지로 씨. ……어, 어라. 테이블의 유리잔에서 하얀 기체가.
프로듀서 : 혹시, 드라이아이스가 들어있나요?
야마시타 지로 : 헤헤, 명답. 근데 이거, 정확히는 기체가 아니라 물이야.
야마시타 지로 : 드라이아이스의 온도는, 물을 얼려버릴 정도로 낮으니까.
야마시타 지로 : 이 하얀 기체는, 유리잔에 들어있는 물이 드라이아이스로 차가워진 것……
야마시타 지로 : 즉, 작은 얼음이나 물 알갱이지. 이상, 아저씨의 화학 실험이었습니다. 막 이래.
프로듀서 : 역시, 화학 선생님이네요. 재밌었습니다.
야마시타 지로 : 전직, 이지만 말이지. 화학은 어렵다고 외면받기 쉽지만, 일상에 넘친다구.



Episode 04

야마시타 지로 : ……실은, 아까 읽은 것, 해외 화학 논문이야.
야마시타 지로 : 화학은 하루가 갈수록 발전하니까, 그렇게나 온 건가! 하는 경우도 많아서, 의외로 재밌어.
야마시타 지로 : 나 자신, 레포트나 가설을 쓰는 일도 있고 해서……
야마시타 지로 : 아, 아니, 취미의 범주지만 말야? 어디에 낼 계획도 없고!
프로듀서 : ……그렇군요. 역시, 지로 씨가 적임인 것 같아요!
야마시타 지로 : 적임?
프로듀서 : 방금 전의 미팅 상대 말입니다만, 사이언스 잡지의 관계자 분이셨습니다.
프로듀서 : 독자층을 넓히기 위해, 화학자와 아이돌의 대담 특집을 구성하고 싶다고, 오퍼가 있어서……
프로듀서 : 꼭 지로 씨를 추천하고 싶습니다만, 어떠신가요?
야마시타 지로 : 엑…… 에에!?



Episode 05

< 대담 당일…… >

야마시타 지로 :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진도 좋고…… 헤헤, 이럴 때엔 뭐라고 해야 좋을까요.
야마시타 지로 : 아무튼, 만나서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박사님.
프로듀서 : (……대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프로듀서 : (지로 씨, 긴장도 풀린 것 같고, 기뻐 보여……)


< 며칠 전…… >

야마시타 지로 : ……솔직히, 나 같은 걸로 괜찮아?라는 마음이 강하지만.
야마시타 지로 : 알았어. 그 일, 나라도 괜찮다면 맡겨줘.
야마시타 지로 : 짐이 무겁다,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야마시타 지로 : (프로듀서) 쨩이 적임이라고 했으니까, 난 그 말을 믿으려고 해.
야마시타 지로 : 너에게는 항상 도움을 받고 있으니까. 혜안……이라는 거? 의지하고 있어.
야마시타 지로 : 나에게 맡기려고 생각해줘서, 고마워. (프로듀서) 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