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스타 번역/아이돌 개별 에피소드

[사이스타 번역] 엔죠지 미치루 (9/14)

파콧 2022. 9. 14. 09:14

 

 

 

 

1화 상부상조하며



Episode 01

엔죠지 미치루 : 이런, 전화인가.
엔죠지 미치루 : 여보세요, 엔죠지 임다. 무슨 일 있음까?
엔죠지 미치루 : ……네? 없어졌다고!?
엔죠지 미치루 : 그건 언제쯤의 이야기임까? 행선지에 짐작 가는 곳이라던가…….
엔죠지 미치루 : 그렇슴까……. 네, 물론임다! 저도 함께 찾겠습니다!
엔죠지 미치루 : 일은 있습니다만, 괜찮슴다! 탐정님에게는, 항상 신세를 지고 있으니.
엔죠지 미치루 : 꼭 찾아보일테니까, 아주머니에게도 그렇게 전해줬으면 함다!
엔죠지 미치루 : 무슨 일이 있으면, 저도 연락하겠슴다. ……네, 그럼!
엔죠지 미치루 : ……큰일 났네. 금방 찾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Episode 02

엔죠지 미치루 : (……하아. 오늘도 유력한 단서는 없고,)
엔죠지 미치루 : (속상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벽보라던가 탐문 등의 수수한 활동뿐이다)
엔죠지 미치루 : (서두르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할 수밖에 없어. ……그렇다고 해도, 수면 시간을 깎는 것에도 한계가 있네)
프로듀서 : ……미치루 씨? 부탁하신 자료, 여기에 놓아두겠습니다.
엔죠지 미치루 : ……! 죄송합니다, (프로듀서) 스승님! 저, 멍하니 있어서…….
프로듀서 : 미치루 씨. 최근,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프로듀서 : 휴식 시간에도 바빠 보이고, 조금 피곤해 보이는 것 같은…….
엔죠지 미치루 : 아-……, (프로듀서) 스승님, 뭐든 꿰뚫고 계셨군요.
프로듀서 : 괜찮으시다면, 말씀해주시겠나요? 뭔가 도와드릴 일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엔죠지 미치루 : ……그렇네요. (프로듀서) 스승님에게 걱정을 끼친 채로 있을 순 없으니.
엔죠지 미치루 : 실은, 얼마 전부터, 길을 잃은 작은 새를 찾고 있슴다.



Episode 03

프로듀서 : 길을 잃은 작은 새, 인가요?
엔죠지 미치루 : 저희 라멘 가게가 속해 있는 상가 빌딩은, 그 밖에도, 다양한 점포가 속해 있슴다.
엔죠지 미치루 : 개인 운영의 가라오케라던가, 점집이라던가, 스낵바라던가.
엔죠지 미치루 : 그 스낵의 아주머니가 키우던 작은 새가, 행방불명이 된 것 같아서.
엔죠지 미치루 : 상가 빌딩에서 탐정 사무소를 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지금, 다 같이 작은 새를 찾고 있슴다.
프로듀서 : 그랬군요……. 그건 걱정되네요.
엔죠지 미치루 : 저희 빌딩의 동료들은, 계속해서 상부상조하고 있어서,
엔죠지 미치루 : 누군가가 곤란해하면, 힘이 되어 주고 싶슴다. 하지만, 요 며칠은 단서가 없어서.
엔죠지 미치루 : 마음만 조급해봤자 소용없다는 것을, 알고 있슴다만…….
프로듀서 : ……미치루 씨. 그렇다면,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Episode 04

< 며칠 후…… >

엔죠지 미치루 : ……이상, 길 잃은 고양이를 찾는 메일이었습니다.
엔죠지 미치루 : 짐작 가는 곳이 있는 사람은, 주인에게 연락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엔죠지 미치루 : 소중한 가족이 없어지면, 불안하죠. 무사히 찾을 수 있기를, 저도 기원하겠습니다.
엔죠지 미치루 : ……내친김에 말하는 건 아님다만, 실은 저도, 길을 잃은 작은 새를 찾고 있어서……
엔죠지 미치루 : 탐문이나 벽보를 해도, 이게 좀처럼 찾기 쉽지 않슴다.
엔죠지 미치루 : 만약, 모두의 주위에 미아를 찾는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었으면 함다!


< 수록 후…… >

엔죠지 미치루 : (프로듀서) 스승님, 수고하셨슴다! 어드바이스대로, 호소해 보았습니다!
프로듀서 : 반응, 있으면 좋겠네요!
엔죠지 미치루 : 네! 이걸로 만약, 근방의 사람이 협력해 준다면 백인력임다!
엔죠지 미치루 : 저도, 기죽지 않고 수색을 계속하겠슴다!



Episode 05

< 며칠 후…… >

탐정 : 이야~, 그건 그렇고 이번에는, 미치루 쨩에게 도움을 받아버렸네!
스낵의 아주머니 : 메이 쨩, 완전히 건강해졌단다. 이제 스스로 먹이도 먹을 수 있고……
스낵의 아주머니 : 미치루 쨩, 정말로 고마워!
엔죠지 미치루 : 헤헤, 쑥스럽슴다!
탐정 : 라디오에서 길을 잃은 새를 찾는다고 호소하다니, 미치루 쨩, 정말로 아이돌이었구나.
엔죠지 미치루 : 그런 걸로 거짓말을 해도 어쩔 수 없슴다! 게다가……
엔죠지 미치루 : 라디오에서 호소해보자고 말해준 사람은, 여기에 있는 (프로듀서) 스승님임다!
프로듀서 : 처음 뵙겠습니다!
탐정 : 앗-! 네가 소문의 "스승님"이었구나!
스낵의 아주머니 : 미치루 쨩이 "스승님"이라고 부르니까,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단다. 뭐, 여러 가지로 이야기를 들었지만!
프로듀서 : 그, 그랬나요. 그런데, 대체 어떤 이야기를……?
엔죠지 미치루 : 이야, 이번에도 또, (프로듀서) 스승님에게 도움을 받아버렸슴다!
엔죠지 미치루 : (프로듀서) 스승님에게 무슨 일이 있을 때는, 저, 뭐든 두고 달려갈 테니까……
엔죠지 미치루 : 언제든 저를 의지해주세요, (프로듀서) 스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