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M/키타무라 소라

[SideM 번역] Best Game2 ~명운을 건 트리거~

파콧 2022. 12. 5. 12:00

 

Best Game 2 ~命運を賭けるトリガー~

< 2019/08/08 ~ 2019/08/19 >

 


카미야 유키히로 - 행상복
키타무라 소라 - 악가
사카키 나츠키 - 치경은
하나무라 쇼마 - 화진
아쿠노 히데오 - 호웅
오카무라 나오 - 양천기

 


1화

아쿠노 히데오
앗, 유키히로. 그 손에 들고 있는 건, 혹시…
카미야 유키히로
네. 프로듀서 씨에게서 「Best Game 2」의 대본을 받았습니다.
오카무라 나오
와아, 엄청 두껍다…! 두근거리네요. 대체 어떤 이야기일까…
사카키 나츠키
… 이번 등장인물은, 전원 마피아 측의 인간인 것 같아…
키타무라 소라
악을 품은 꽃, 영화를 겨루고서, 피어나리라… 패밀리 간의 항쟁이 메인이 되는 걸까-.
하나무라 쇼마
다들 한 성깔 할 것 같은 악인 투성이… 후후, 재미있을 것 같아.
아쿠노 히데오
마피아 역할이라면, 이 무서운 얼굴도 도움이 될 것 같네.
오카무라 나오
그냥 악인이 되지 않도록, 매력적으로 연기하는 방법도 필요하겠죠…
어려워 보이는 역할이지만, 있는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사카키 나츠키
응… 촬영 전까지, 엄청 공부하고, 연습도 해서… 멋진 작품으로 만들고 싶어…
키타무라 소라
그렇네-. 속편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전작을 뛰어넘는 걸로 만들고 싶다는 기개도 솟아나네-.
카미야 유키히로
벌써부터 모두의 동기부여가 높아지고 있는 게 느껴지네. 너무나도 믿음직스러워.
나도 모두에게 묻히지 않도록 존재감을 드러내야겠네.

 



2화

카미야 유키히로
「행상복」 역, 카미야 유키히로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키타무라 소라
「악가」 역, 키타무라 소라입니다. 전작에 질 수 없는 작품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사카키 나츠키
「치경은」 역… 사카키 나츠키… 입니다… 어… 전력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나무라 쇼마
「화진」 역, 하나무라 쇼마야. 이런 멋진 역할을 최대한으로 표현해 볼게.
아쿠노 히데오
「호웅」 역의 아쿠노 히데오입니다. 있는 힘껏 연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카무라 나오
「양천기」 역, 오카무라 나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오카무라 나오
대단해…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대본 리딩을 하다니…
아쿠노 히데오
패밀리의 구성원, 카지노의 스태프와 손님… 어떤 장면이든 머릿수가 필요한걸.
사카키 나츠키
… 패밀리도 몇 개 있으니까… 누가 어디 사람인지, 헷갈릴 것 같아…
하나무라 쇼마
배우의 수도 그렇지만, 이야기의 전개도 빨라서 어렵네.
확실하게 대본을 읽고, 감정의 흐름을 제대로 연기로 보여줘야 해.
키타무라 소라
이렇게 대본이 두꺼우면,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꼴사나운 일처리를, 하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카미야 유키히로
그러네. 오늘 대본 리딩도, 본방이라는 생각으로 임하자.

 


3화

양천기
「하아… 하아… 윽…」
행상복
「안녕. 이런 시간에 무슨 일이니?」
양천기
「(이 녀석은…!? 위험해, 얼굴을 보였어… 해치울까…? 하지만 이 다리로는…)」
「… 흥, 저쪽으로 가라. 나한테 신경 쓰지 마」
행상복
「그렇게는 못 하지. 부상도 당한 것 같네. 갈 데가 없다면…」
양천기
「시끄럽네. 빨리 가버려!」

악가
「어이, 아직도 못 찾은 거냐. 상대는 부상당한 꼬맹이 1마리라고!」
치경은
「근처에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반드시 붙잡도록 하겠습니다」
악가
「당연하지. 도망쳤다고 하면, 패밀리의 체면에 금이 간다」
「반드시 찾아내 주인의 이름을 불게 만들어라. 알겠나…!」

행상복
「악가인가… 그렇군. 하하하! 꽤나 화려하게 해 버린 모양이군」
「어이, 이 애를 차에. 고아원으로 안내해라. 그리고 의사를 준비해. 서둘러라」
양천기
「기다려… 큭… 이, 이거 놔…」
행상복
「안심해라. 좋은 아이들 뿐이다. 나중에 모두에게 소개하지」
「자기소개가 아직이었나. 나는 행상복. 앞으로 잘 부탁한다」

사카키 나츠키
(나오, 대단해… 대사뿐인데, 벌써, 저렇게 역할을 표현하고 있어…)

 


4화

키타무라 소라
대본 리딩, 감독님이랑 스태프분들에게 호평인 것 같아-.
사카키 나츠키
응… 다들, 반응이 좋은 듯한 얼굴, 했었어…
오카무라 나오
후우, 연기가 감독의 이미지와 맞는 것 같아서, 안심했어요…
하나무라 쇼마
지적받은 부분은, 휴식 중에 보완하도록 하자. 오후에도 열심히 하자.
카미야 유키히로
네, 그렇네요. 점심 식사를 먹으면서… 어라, 히데오 씨?

아쿠노 히데오
… 감독님, 카지노의 장면에 대한 것입니다만…
카드를 섞는 장면은, 되도록이면 저에게 맡겨주시지 않겠나요.
전회, 루이의 카드 기술이 호평을 받았고, 저도 질 수 없다고 할까…
그렇기에, 가능한 한 대역을 세우지 않고 스스로 하고 싶습니다.
실은 벌써, 특훈을 시작해서… 잠시 봐주시지 않겠습니까?
컷… 셔플… 스프레드…! … 어떠신가요?
오카무라 나오
우와아…! 히데오 씨, 엄청 멋있어요!
아쿠노 히데오
하하, 땡큐. 벼락치기라서, 아직 연습은 필요하지만.
…어, 하게 해 주시는 건가요? 감사합니다!
하나무라 쇼마
잘 됐잖니, 히어로 쨩! 큰 기회를 잡았네.
아쿠노 히데오
아아. 팬들이 기뻐해 할 수 있도록, 반드시 성공시키고 말겠어!

 


5화

키타무라 소라
수고하셨습니다-. 꽤나 장기전이었네요-…
하나무라 쇼마
하지만, 여기서부터가 본방이야. 촬영까지 해둘 일이 산더미만큼 있단다.
아쿠노 히데오
우리들 무투파 조는, 액션 레슨도 있으니까, 힘든 하루하루가 될 것 같아.
오카무라 나오
으으… 모두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
사카키 나츠키
분명, 할 수 있을 거야… 함께 힘내자, 나오… 나도, 힘낼게…
아쿠노 히데오
소이치로나 지로 일행도, 그걸 극복하고 대단한 작품을 만들어냈지.
우리들도 계속하자. 걱정 마, 다 같이 힘을 합치면 반드시 잘 될 거야.
키타무라 소라
… 그렇네요-.
지금까지의 일에도, 여러 가지로 힘든 일이 있었지만…
사카키 나츠키
모두, 힘을 합쳐서… 해냈어, 그러니까…
하나무라 쇼마
그래. 그 경험과, 우리들 본인의 힘을 믿자! …그리고, 이번에도.
우리들에게는, 프로듀서 쨩이라는 강한 아군도 있으니까♪
카미야 유키히로
그래. 많은 사람들이 걸어준 기대에, 최고의 결과로 보답하고…
이번에도, 아이돌로서 크게 성장해 보이자!

 



6화

사카키 나츠키
… 하아, 하아… 끝났다… 이번에도, 어떻게든…
오카무라 나오
지, 지쳤어… 앗! 저, 지치지, 않았어요… 아직, 괜찮아요…!
아쿠노 히데오
하하, 무리하지 마. 오히려 잘 따라왔구나라며 감탄했어.
라고 잘난 듯이 말하고 있지만, 실은 나도 이제 한계야… 하하.
사카키 나츠키
… 하지만… 서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해… 나도… 좀 더 체력, 길러놔야…
하나무라 쇼마
3명 모두, 수고했어. 이거, 간식이야. 수분 보충도 확실히 하렴.
오카무라 나오
와아…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꿀꺽… 꿀꺽… 푸핫! 하아… 살아났어요…
카미야 유키히로
에너지 회복에는 이 과자를 먹으렴. Cafe Parade가 자랑하는 일품이야.
키타무라 소라
테이핑이 필요하면 말해-. 간단한 거라면 할 수 있어-.
아쿠노 히데오
더할 나위 없이 좋네. 이렇게 해주다니 뭔가 미안하기도 하지만.
카미야 유키히로
서로 돕는 건 당연하죠. 저희들은 팀이니까요.
사카키 나츠키
… 고마워… 그럼 나도, 대단한 액션, 외워둬야…
하나무라 쇼마
든든하네. 본방, 기대하고 있을게!

 



7화

카미야 유키히로
히데오 씨, 휴식 중에 카드의 연습인가요?
아쿠노 히데오
그래. 손이 비어있을 때에는 카드를 만지려고 하고 있어.
오카무라 나오
와아… 마술 같아요!
하나무라 쇼마
전보다 더욱 솜씨가 늘지 않았어? 대단하잖니.
아쿠노 히데오
땡큐. 실은 루이가 다니던 학교를 가르쳐줘서.
덕분에 독학으로 했을 때보다, 훨씬 더 레벨업을 할 수 있었다구.
오카무라 나오
그밖에도 기술이라던가 있나요? 저, 보고 싶어요…!
아쿠노 히데오
그렇다면 내 연습도 할 겸, 다 같이 조커 뽑기를 하지 않을래?
이런 때를 위해서, 루이에게 이걸 받았으니까.
키타무라 소라
「매일 건강」… 차인가요? 보기에는 벌칙 게임 용의 색을 띠고 있는데-.
카미야 유키히로
이런… 어쩌면 이건, 진심으로 싸워야 할 것 같네.
사카키 나츠키
… 조커 뽑기라면, 특기… 질 수 없어…
하나무라 쇼마
어머. 승부라면, 나도 봐주지 않을 거란다?
키타무라 소라
…아. 모처럼 다 같이 트럼프를 한다면, 좋은 생각이 있는데요-.

 


8화

하나무라 쇼마
잔재주는 그만둬라. 네가 그걸 가지고 있는 건 알고 있어.
사카키 나츠키
글쎄, 어떨까. 자 네 차례다, 뽑아라.
아쿠노 히데오
주의하시길. 이 남자, 손의 내용물을 읽을 수 없습니다…
하나무라 쇼마
그런 점이 더 긴장감 넘치는 법이지. 자, 간다… 이거다!
오카무라 나오
아하하! 그 표정, 조커를 뽑았구나. 숨기려고 해도 소용없어.
키타무라 소라
아무래도 다음 제물은 정해진 것 같군… 아, 프로듀서 씨, 수고했어-.
…아아, 지금 하던 거? 후후, 걱정 마, 그냥 노는 것뿐이야-.
카미야 유키히로
소라 군의 제안으로, 역할을 연기하면서 조커 뽑기를 하고 있었어.
히데오 씨의 카드 연습과, 우리들의 역할 만들기도 겸해서 일석이조의 아이디어야.
키타무라 소라
벌칙 게임 덕분에, 더욱 긴장감도 생겼지-.
사카키 나츠키
… 후후, 차를 마셨을 때 모두의 반응, 재밌었어…
아쿠노 히데오
그건 어쩔 수 없어. 독을 마셨을 때의 연기가 살아나지 않으려나?
하나무라 쇼마
뜻밖의 수확이네. 자, 휴식은 여기까지 하고, 연습을 재개하자!

 


9화

오카무라 나오
하아 하아…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은 왠지 더 잘 움직였던 것 같아요!
사카키 나츠키
… 연기와 액션이 맞물려서… 퀄리티가 올라갔다, 는 거려나…
카미야 유키히로
휴식 중에 조커 뽑기를 한 덕분에, 자연스럽게 역할에 몰입한 거겠지.
키타무라 소라
순간적인 생각이었는데, 이렇게까지 효과가 있다니 놀랍네-.
아쿠노 히데오
건강차로 몸 상태도 좋아진 게 아닐까? 농담이야.
오카무라 나오
으으… 정말로 썼어요. 아직도 입 안에 남아있는 느낌이 들어요…
하나무라 쇼마
나는 싫지만은 않을지도. 왠지 중독성이 있는 맛이야. 몸에도 좋을 것 같고.
맞다. 촬영 현장에도 가져가서, 또 함께 승부하자♪
아쿠노 히데오
진짜냐… 뭐, 현장에도 카드의 연습을 할 예정이었으니까, 오히려 고맙네.
키타무라 소라
이번에야말로, 나츠키 군에게도 마시게 해 줄게-. 각오해둬-.
사카키 나츠키
…으… 모두의 일체감, 대단해…
카미야 유키히로
하하, 아무튼, 오늘은 또 한 걸음 전진했네.
마키오에서의 촬영을 위해서, 계속 열심히 해보자!

 


10화

오카무라 나오
으-음…
사카키 나츠키
나오, 왜 그래…? 아까부터 대본,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고…
오카무라 나오
실은, 조금 궁금한 부분이 있어요.
저희들의 역할, 영어 이름이 있잖아요. 양천기라면, 윌리엄 · 양…
나츠키 군이 연기하는 치경은에게는, 헌터 · 치 라고.
으-음… 어째서 1개의 역할에 2개의 이름이 있는 걸까요?
카미야 유키히로
그건 영어 이름이네.
홍콩이나 마카오 사람들은, 한자 이름과 별개로 영어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봐, 홍콩 출신의 영화배우도, 영어 이름이 많잖아?
아쿠노 히데오
그러고 보니 확실히… 좋은 얘길 들었네. 하나 공부가 되었어.
오카무라 나오
네. 일로 다양한 나라에 대해 알게 되어서, 정말로 재미있어요!
키타무라 소라
극 중에서 전부는 밝혀지지 않지만,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설정이 있네-.
하나무라 쇼마
설령 직접 겉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그걸 연기로 표현할 수는 있단다.
본 사람이 설마, 하고 생각해준다면 배우로서 인정받는다는 거란다.
키타무라 소라
그렇구나-… 더욱 자료나 대본을 읽어야겠네요-.
오카무라 나오
네! 저도, 연기로 작품의 세계를 표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요!

 


11화

카미야 유키히로
그럼, 돌아오는 주에 해외에서의 촬영이 시작되는데, 주의할 점을 몇 가지.
크흠, 그럼 일단 한 가지… 놓고 내리는 거나 소매치기에 주의할 것!
여행지에서는, 신기해서 주변에의 주의력이 산만해지기 쉬워.
그걸 노려서, 눈치채면 짐이나 지갑이… 라는 얘기도 드물지 않아.
그리고, 또 하나.
쇼핑할 때에는, 현지의 시세를 알아두는 것이 좋아.
시세를 모르면, 그게 비싼 건지 싼 건지 모르니까.
오카무라 나오
으으… 프랑스에 갔을 때도 긴장했지만, 이번에도 걱정되네…
하나무라 쇼마
걱정 마. 유키 쨩도 겁주려는 건 아니니까.
무슨 일이 있다면, 프로듀서 쨩이랑 우리들도 있으니까.
사카키 나츠키
… 나도, 붙어있을 테니까… 안심해…
아쿠노 히데오
나도 모두의 안전에 신경 쓸 생각이야. 그렇게 걱정하지 마.
키타무라 소라
후후, 이만큼의 보디가드가 있다면, 나오 군도 안심이네-.
오카무라 나오
다들, 감사합니다…!

 


12화

하나무라 쇼마
그건 그렇고, 유키 쨩은 그 어린 나이에 전 세계를 여행했다고 했지.
대단한 배짱이네. 간이 크다고나 할까, 아무튼 대단하네.
나는, 니가타에서 도쿄로 오는 것만으로도 큰 결심이었는데 말이야.
카미야 유키히로
하하, 배짱인가요…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지만, 실제로는 달라요.
아쿠노 히데오
무슨 말이야?
카미야 유키히로
으-음, 일본을 뛰쳐나왔을 때의 기분이란 건… 그렇네요…
아무튼, 자유로운 인생에 대해 억누를 수 없는 동경을 품고 있었어요.
키타무라 소라
…………
카미야 유키히로
그 일로, 엄격한 아버지와는 자주 충돌했습니다.
저도 어렸기 때문에, 그들을 잘 설득하지 못해서…
결국, 거의 가출하듯이 일본을 떠난 거예요.
그래서, 무조건적으로 칭찬받을 일도 아니고.
게다가, 다이너의 아저씨에게…
어떤 일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인생의 목적도, 의미도 찾지 못한 채,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에서 도망치듯이, 무작정 여행하고 있었을 뿐이었으니까요.
아쿠노 히데오
그랬구나… 상당히 파란만장하네.
키타무라 소라
… 자유로운 삶을 얻는다는 건, 어려운 일이죠-.

 


13화

하나무라 쇼마
의외네. 겉보기와는 달리 기세를 몰아 달리는 점도 있었구나.
카미야 유키히로
아하하… 옛날 일이에요.
하지만, 여행 과정에서 인생의 목적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키타무라 소라
유키히로 씨는, 그 여행을 계기로 아이돌이 되신 건가요-?
카미야 유키히로
아니, 아이돌이 된 건, 마키오와 사키의 열의에 떠밀렸기 때문이야.
하지만, 결과적으로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아이돌이 되고서,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달할 수단이 늘어났으니까요.
오카무라 나오
그랬군요. 하지만… 그 느낌, 알 것 같아요.
저도, 제가 아이돌이 되려고 한 게 아니에요.
하지만 일을 하다 보면서, 점점 즐겁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아이돌이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하나무라 쇼마
후훗. 그러고 보니 쥰 쨩이나 소우 쨩도, 같은 말을 했었지.
우리 사무소의 아이들은, 정말로 아이돌 하는 걸 좋아하는구나.
카미야 유키히로
하하, 죄송합니다, 탈선시켜 버렸네요. 다른 질문은 있어?
사카키 나츠키
어… 카미야 씨와 소라 씨의 여행 이야기라던가, 더 듣고 싶어…
… 나, 해외에서의 일은 처음이니까… 여러 가지, 알아두고 싶어…
키타무라 소라
좋아-. 하지만, 그렇다면 장소를 옮기는 게 좋겠네. 배도 고프고-.
카미야 유키히로
동감이야. 식사하면서 천천히 얘기하도록 할까.

 



14화

양천기
「하아!」
「… 우왓!?」
「젠장… 확실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타이밍이었는데…!」
행상복
「하하, 놀랍네. 눈치채지 못했어. 자, 일어설 수 있겠나?」
양천기
「바보 취급하긴… 내 정체도 이미 눈치채고 있겠지?」
행상복
「뭐 그렇지. 하지만 넌 이미 나의 가족이 되었다」
「네가 누구든, 나는 너의 모든 것을 받아들일 거다」
양천기
「시끄러워! … 빈 손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적어도 네 목을…!」
행상복
「네가 있을 장소는 여기야. 욕망이 가득한 어른들이 모인 카지노가 아니다」
양천기
「… 흥, 저런 녀석들이랑 같이 갈까 보냐」
행상복
「하하, 센 척하지 마. 고아원의 상황은 알고 있다」
「용소령. 특히 그녀와 마음이 맞았던 거 아니었나」
양천기
「뭐… 그, 그 녀석은 딱히, 그런 게…」
행상복
「그 아이도 뒷 세계의 희생자다. 너와는 통하는 게 있겠지」
「그녀를 위해서라도, 너는 여기에 있어라. 알겠나?」
양천기
「… 나는 아직, 네 목숨을 노릴 것이다」
행상복
「훗, 그건 포기해. 아무래도 행운의 여신이 나에게 홀린 것 같아서 말이지」
「누구도 나를 해할 수 없다… 나 자신마저도」

카미야 유키히로
드디어 촬영 개시다. 부상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최고의 작품을 만들자!

 


15화

화진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우리 애를 돌려주지 않겠나」
「그거에 돈이 꽤 많이 들어서 말이야. 더 일하지 않으면 곤란하거든」
행상복
「미안하지만 무리한 부탁이네. 저 아이는 이제 내 가족이다」
「게다가, 말했지만 그에게 뒷벌이는 적합하지 않아. 너무 착하거든」
「우리 쪽에서 남들처럼 생활하는 편이 행복할 것 같은데」
화진
「남들처럼 생활? 아하하핫! 네 곁에서, 남들 못지않게 말이지. 크크크…」
「장난치지 마. 양천기는 내가 정성껏 가꾸고 있는 소중한 꽃이다」
「그걸 빤히 보고만 있겠냐. 하물며 너 따위에게」
「그 애를 구해준 거엔 감사를 표하지」
「하지만, 우리 정원에서 도둑질을 한다면… 그냥 돌아가지는 못한다」

카미야 유키히로
역시 대단하네요, 쇼마 씨. 완급 조절된 연기가 공부가 되네요.
하나무라 쇼마
유키 쨩의 연기가 좋았으니까. 이쪽도 도움이 됐어.
카미야 유키히로
하하, 감사합니다. 하지만…
패밀리의 보스의 속을 알 수 없는 분위기를, 더 드러내고 싶어요.
나중에, 같이 나오는 장면이 많은 나오 군에게 상담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6화

양천기
「그때, 행상복과 감운의 대화… 잘못 들은 게 아니었어」
「소령의 아버지는 살아있어…! 빨리 알려줘야 해! …앗!?」
호웅
「오랜만이네, 천기. 자, 돌아가자. 화진 님이 기다리신다」
양천기
「형님…! 어째서 여기…」
호웅
「그건 나중에. 지금은 일단… 헉!? 천기, 엎드려!」
치경은
「쳇… 빗나갔나」
호웅
「너는 악 패밀리의…」
치경은
「치경은이다. 따로 외우지 않아도 된다. 너희들은 여기에서 죽을 테니까」
호웅
「천기, 물러서! 여긴 내가… 하압!」

(치경은과 호웅이 대치한다)

양천기
「형님! 나도 도울게! 하아!」

(양천기가 싸움에 참전한다)

악가
「거기까지다」
「걸프렌드의 목숨이 아깝다면, 얌전히 있어라」
양천기
「소령 말인가…! 그만둬! 노리는 건 나잖아? 그 녀석을 상관없다!」
호웅
「천기, 발을 멈추면 안 돼! 윽…!?」
치경은
「…둘 다, 그대로 움직이지 마라」
악가
「뭐 진정해. 오늘은 한 가지 임무를 가지고 왔다고」
호웅
「임무? 무슨 속셈이냐」
악가
「대단한 것도 아니다. 행상복을 없애주었으면 하는데」
양천기
「어!?」
악가
「너라면 할 수 있겠지. 성공하면 이번 건은 없던 걸로 해주지」
「자, 어떻게 할 거지? 걸프렌드인가, 행상복인가, 선택하는 건 너다」

사카키 나츠키
… 수고했어… 다행이야… 전투 씬, 성공했네.
아쿠노 히데오
그래. 산을 한 개 넘었다는 건가. 방심하지 말고 가자.

 


17화

행상복
「왜 그래, 벌써 끝인가? 전혀 살기가 느껴지지 않는데」
양천기
「으으… 할 수 있을 리 없잖아… 당신에게는 은혜가 있어」
「하지만 소령도 소중한 친구란 말이야… 이런 건, 너무해」
행상복
「천기, 역시 넌 너무 착해. 하지만 그걸로 좋다」
「안심해라. 너를 괴롭히는 원인은, 전부 내가 제거해 주지」
양천기
「하지만, 어떻게…!」
「우리는 지금, 악가의 부하들에게 감시당하고 있다고!」
「다들, 내가 너의 숨통을 끊어놓기를 기다리고 있어… 도망갈 곳은 어디에도 없다고!」
행상복
「그런가. 그렇다면… 그 기대에 부응해 주자고」
「천기. 너를 위해, 나는 여기서 죽는 걸로 하자」

카미야 유키히로
… 좋아, OK가 나왔네. 나오 군, 이 손수건을 써.
오카무라 나오
아, 감사합니다. 눈이 빨개져서… 부끄럽네요…
카미야 유키히로
그렇지 않아, 훌륭했어. 매료되는 연기였어.
사카키 나츠키
… 나도, 울 뻔, 했어…
오카무라 나오
에헤헤, 카미야 씨가 몇 번이나 상담해 준 덕분이에요.
키타무라 소라
그럼, 여기서부터는 내 차례네-. 기세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열심히 할게-.

 


18화

호웅
「화진 님, 모셔왔습니다」
화진
「악가, 환영해. 끊어내지 못한 종이 일부러 와주다니」
치경은
「극진한 대접이군. 감동해서 눈물이 날 것 같네」
악가
「여어, 양천기… 걸프렌드는 잘 있나?」
양천기
「이 자식…!」
호웅
「천기, 진정해. 악가 님, 너무 자극하지 말아 주세요」
화진
「그래서, 용건이 뭐지. 카지노에서 용돈 벌 것도 아니잖아」
악가
「오늘은 한 가지 제안이 있다. 화진, 나와 손을 잡지 않겠나?」
화진
「아하핫! 무슨 말을 꺼내는가 했더니. 얘기가 되질 않는군. 호웅, 두 명 가신다」
악가
「들어보라고. 알겠나, 행상복은 죽었고, 오른 팔인 감운도 배신했다」
「행 패밀리는 끝이다. 내버려 두더라도 안쪽부터 무너지겠지」
화진
「그래, 그리고 너를 없애버리면, 이 거리는 완전히 내 것이 되겠지」
악가
「이 거리는 말이지. 하지만 그 앞에는 누가 있지? 이도다. 무슨 뜻인지 알겠나?」
화진
「… 여기서 서로의 전력을 깎는 것이 대책이 아니라고?」
악가
「그래. 서로 짓누르는 건 녀석을 없애버린 다음에 해도 된다. 나쁘지 않은 얘기지?」
화진
「…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나는 승부운이 없는 남자와는 어울리지 않는 주의라서 말이야」
「그래… 너, 포커는 잘하나?」
악가
「어리석은 질문이군. 어이 경은, 여기에 돈을 가져와라, 전부다!」

키타무라 소라
드디어 클라이맥스네-. 「Best Game」 답게 기회를 보면서 연기할게-.

 


19화

호웅
「그럼 악가 님」
악가
「베팅, 100만」
호웅
「화진 님」
화진
「찔끔찔끔하다가는 해가 져 버린다고. 레이즈, 1000만이다」
악가
「동감이다… 콜」
호웅
「쇼다운」
「악가 님, 7 쓰리 카드」
「…화진 님, 풀하우스. 화진 님의 승리입니다」
화진
「악가, 방금 전의 위세는 어디 갔지? 아직 계속할 건가?」
악가
「당연하지. 후후, 이 긴장감, 견딜 수 없네. 어이 호웅, 카드를 나눠라」
「(시선, 목소리, 손동작… 네 버릇은 알았다고. 자, 반격 시작이다)」

키타무라 소라
포커 씬은 히데오 씨의 명장면이네요-. 파이팅이에요-.
아쿠노 히데오
그래. 특훈의 성과를 보여주겠어! …그런 의미에서.
다음 촬영까지 조커 뽑기는 어때? 리벤지와 워밍업을 겸해서.
확실히 그것도 가져왔다고? 자, 승부다!
사카키 나츠키
… 촬영장 뒤의 싸움, 이네… 나도, 지지 않을 거야.

 



20화

사카키 나츠키
… 나오, 조커는 여기, 야… … 자, 뽑아… 아…
오카무라 나오
해냈다! 짝 맞았어요! 드디어 나츠키 씨를 이겼습니다!
아쿠노 히데오
앗, 슬슬 촬영 개시네. 벌칙 게임은 이후의 즐거움이라는 걸로.

악가
「10억, 올인. 승부를 정하자고, 화진」
화진
「… 블러핑인 게 당연하잖아. 콜이다. 호웅」
호웅
「쇼다운」
「화진 님, 킹 포카드」
「악가 님… 스트레이트 플러쉬」
「악가 님의 승리입니다. 축하드립니다」
화진
「아하하하! 마음에 들었어. 동맹 성립이다. 자, 건배하지. 천기, 음료 준비를」
양천기
「네…」

악가
「우리들의 시대를 위해 건배!」
행상복(목소리)
「둘이서만 즐길 셈인가. 나도 끼워주지 않겠나」

(행상복 등장)

악가
「네 녀석은… 말도 안 돼! 어이, 경은,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
치경은
「그때, 확실히 심장은 멈췄을 텐데…」
양천기
「사용 방법에 따라서는, 죽은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독도 있다. 공부가 부족했군」
치경은
「……쳇! 보스, 마무리하겠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이 손으로!」

(치경은이 행상복을 향해 공격하지만 맞지 않는다.)

행상복
「이런, 빗나갔네. 하하, 이쪽이다. 맞혀보라고. 왜 그러지, 하하」
호웅
「행래 행래… 소문이 사실이었나. 마치 무언가에 의해 보호받는 것 같다」
악가
「상복! 너는 예전부터 그랬어. 언제나 나를 우롱했다고!」
「어이, 경은 뭐 하고 있어! 빨리 없애버, 려…큭, 뭐야…」
행상복
「어이, 너무 흥분하지 마라. 독이 빨리 돌 거다」

 


21화

치경은
「보스! … 너 어느 틈에 독을… 설마 건배할 때에?」
양천기
「안심해라, 지효성이라 당장 죽지는 않는다. 앞으로 2시간 정도려나」
행상복
「참고로 해독제는 이건데…」

(쨍그랑)

행상복
「이런, 손이 미끄러졌네. 하하, 미안하군」
「걱정 마. 바닥에 쏟아진 걸 남김없이 핥으면 도움이 될 거다」
화진
「행상복, 네 녀석…!」
행상복
「진정해. 말했잖아, 나도 끼워달라고. 이건 게임이야」
「자, 나도 같은 걸 받도록 할까. 감동의 재회를 축하하며 건배하지」
「… 이걸로 상황은 같다. 하핫… 아무리 큰돈을 걸어도, 결국은 놀이일 뿐」
「갬블은, 목숨을 걸지 않으면 재밌지 않잖아… 그렇지?」
악가
「뭐하는 놈인 거야…」

사카키 나츠키
… 벌칙 게임, 할게… 잘 먹겠습니다………………………………
아쿠노 히데오
…어라,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네… 혹시 괜찮은 거야?
하나무라 쇼마
어-이, 나츠키 쨩.
사카키 나츠키
……쓰, 써… 너무 써서, 굳어버렸어…
키타무라 소라
어라, 전혀 몰랐어-.

 


22화

행상복
「룰은 간단하다. 게임의 승자가 해독제를 얻는다, 그뿐이다」
「어이쿠, 나한테서 뺏으려고 해도 소용없다. 약은 감운이 가지고 있으니까」
악가
「감운? 배신자가 어째서… 뭐 됐다. 그래서, 놈은 어딨지?」
행상복
「그 녀석은 "실수"를 저질러서, 이도에게 잡혀버리고 말았다」
악가
「뭐라고!? … 이해되지 않는군. 웃는 뱀, 감운이 그렇게 멍청한 짓을 했을 리가 없어」
화진
「… 설마, 이 게임 같은 걸 위해서 일부러… 후후, 무슨 생각인 건지」
행상복
「인질로 잡혀 있던 딸을 무사히 아버지의 품으로 돌려보낼 필요도 있었으니까」
양천기
「그렇다는 건, 소령은 아버지와 만났구나! 다행이다…!」
행상복
「왜 그러지, 이도와는 전부터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참이다」
「인사하러 갈 구실이 생겨서 일석이조지」
화진
「훗, 얘기한다고 친구가 될 상대가 아니다」
행상복
「그래, 뭔가 간단한 선물이 필요하겠지」
「예를 들면… 적대하는 패밀리를 몇 개 없애버린다, 라는 건 어떨까」
「공교롭게도, 마침 여기에 패밀리의 보스가 3명이나 있어. 그래서 말이지」
악가
「리볼버… 그렇군, 러시안룰렛인가」
행상복
「총알이 없는 곳은 1곳뿐… 즉 살아남는 건 1명뿐이다」
악가
「… 확실히, 간단한 룰이네」

카미야 유키히로
프로듀서 씨, 수고했어… 내 연기, 좋았다고?
개인적으로, 좀 더 과장하는 편이 좋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키타무라 소라
나도, 방금이 좋았던 것 같다고 생각해-.
온화한 어조로 말하기에, 무섭다는 부분이 있잖아-.
카미야 유키히로
하하, 그렇구나. 그럼 이런 느낌으로, 행상복을 연기할게.

 


23화

(칼 던지기로 순서 정함)

악가
「하하하! 경은의 나이프가 제일 과녁의 중심과 가까워! 잘했다」
화진
「내가 2번인가. 뭐 됐다. 처음이 아니라면 몇 번이든 상관없어」
악가
「이걸로 쏘는 순서가 정해졌군. 크크… 첫 번째는 너다, 행상복!」
화진
「잘했다, 천기. 역시 너는 내 자랑스러운 꽃이야」
양천기
「… 그, 그런… 내 나이프가 제일 멀다니… 상복, 나…!」
행상복
「살 수 있는 확률은 1/6. 주사위의 눈과 같아서 승부에 적합하잖아」
악가
「꽝의 확률이 5/6이다. 그 행상복이라고 해도 분수가 없는 거 아닌가?」
행상복
「그러니까 재밌는 거다. 이길 수 있다는 걸 아는 게임이란 건 재미없잖아?」
악가
「흥, 능청스럽기는. 하지만, 그것도 오늘로 마지막이다」
호웅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만… 왠지 불안하게 가슴이 두근거린다…)」
치경은
「(저 녀석이 제거되면, 그 후의 승부 따위는 무의미하다. 녀석의 목을 이도에게…)」
「(만약 살아남더라도, 내가 끝장 내주겠다… 어차피 넌 끝이다)」
행상복
「그럼, 시간도 촉박하니까, 바로 게임을 시작하도록 하지」
「후우…… 좋아」

(틱)

악가
「뭐…!?」
행상복
「어라. 아무래도 정답인 것 같네」
화진
「바보 같은…」
행상복
「자, 다음은 너희들의 차례다. 하하하, Good Luck!」

 


24화

행상복
「왜 그래, 빨리 방아쇠를 당겨주지 않겠나」
「이러는 동안에도, 독이 돌고 있다고」
화진
「큭…」
치경은
「너, 사기 친 거냐! 분명 총알은 전부 비어있고…」

(탕)

치경은
「크학…」
악가
「경은…!!」
행상복
「진지한 게임에 찬 물을 끼얹지 마라. 미안하다 화진, 계속해」
화진
「… 게임, 인가. 그럼 규칙은 지켜야겠네. 내 카지노에 부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 호웅, 너는 이제 자유다. 이제부터 마음대로 해라」

(탕)

호웅
「화진 님! 화진 님…!」
행상복
「마지막은 네 차례다」
악가
「… 꼬맹이에게 습격당해서, 마지막은 이런 꼴인가… 하핫」
「… 잘 있어라, 형님. 먼저 지옥에서 기다리지」

(틱)

악가
「… 하? 무슨… 이럴 리가… 앗!?」
「총알이 들어있지 않아…! 바보 같은… 그럼 형님의 첫 발째는, 불발…!?」
행상복
「그런 것 같네. 역시 누구도 나를 죽일 수 없는 것 같네. 나 자신마저도 말이지」
악가
「… 하하… 하하하! 역시, 형님에게는 못 당하겠네…!」

하나무라 쇼마
후우, 시체 역할도 힘드네. 움찔하면 안 되니까.
소라 일행도 수고했어. 러시안룰렛, 두근두근했네.
키타무라 소라
연기라는 걸 알면서도,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은 긴장해버렸어-.
카미야 유키히로
그러게. 연기 중에, 그게 표정에 드러날까 봐 걱정했어.
키타무라 소라
후후, 그렇게 보이지 않았어요-. 속을 알 수 없다는 건, 본인도 마찬가지려나-.

 



25화

행상복
「악가, 네 운도 저버린 게 아니네. 나한테로 돌아오지 않겠나」
악가
「선택지가 있는 거냐? 해독제가 없으면 어차피 끝이다」
「게다가, 네 운이 어디까지 갈지 흥미도 있다」

(호웅, 리볼버를 줍는다)

양천기
「…!? 상복, 위험해!」
호웅
「… 화진 님이 없으면, 살아갈 의미 따위…」

(탕)

양천기
「형님!? 어째서…」
행상복
「호웅, 여기서 죽기엔 아까운 남자였지만… 유감이네」
「그럼, 슬슬 감운을 데리러 갈까」
「선물은 줄었지만, 그 선물이 화진이라면 이도도 좋아하겠지」
악가
「하지만, 그 남자가 순순히 응해줄까?」
행상복
「글쎄 어떠려나. 하하하,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 같지 않나」

아쿠노 히데오
…드디어 크랭크업이네. 다들, 오늘까지 정말로 수고했어!
오카무라 나오
네. 다들, 열심히 했으니까… 엄청 멋진 작품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하나무라 쇼마
그러네. 귀국 후에도 홍보의 일이 여러 가지로 있다고 하던데…
일단락되었다고 하고, 오늘은 시원하게 뒤풀이나 할까!
키타무라 소라
조커 뽑기는 어떤가요-? 촬영 중에는, 그다지 하지 못했으니까-.
사카키 나츠키
… 이번엔, 지지 않을 테니까…… 그 맛은… 지긋지긋해…
카미야 유키히로
하하. 진검승부하자고. 행운의 여신은 누구에게 미소 지을지, 기대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