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イドルTV!秋の大運動会2019
< 2019/10/7 ~ 2019/10/16 >
1화
코론 크리스
가을이라고 하면, 꽁치네요. 그리고 가을 행사라고 하면 운동회입니다!
다양한 사무소의 아이들이 모이는 그라운드는, 마치 다이버의 성지인 파라오…
알록달록한 물고기들… 아니, 아이돌들의 경연을 볼 수 있겠군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이번 운동회는, 우리들 Legenders도 선수로서 참가하게 되는군.
코론 크리스
네! 운동회의 거센 파도를, 315 프로덕션, 한 무리가 되어 극복해 보이겠습니다!
키타무라 소라
그러네-. 저번 운동회도 엄청 반응이 좋았대-.
이번에도 지지 말고 분위기를 띄워야지-. 최고(315)를 향한, 깃발 맑은 하늘에, 게양 하노라.
쿠즈노하 아메히코
본방뿐만이 아니라, 리허설의 모습도 TV로 방영된다고 하더군.
코론 크리스
그런… 리허설에서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군요.
키타무라 소라
저번 운동회의 영상, 프로듀서 씨에게 부탁드려볼까-?
쿠즈노하 아메히코
그래. 영상을 보면서, 어떤 연습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도록 할까.
2화
카구라 레이
이게 가을 대운동회의 자료인가, 고맙다. 우리들이 출전하는 종목은…
바구니에 공 넣기와 줄다리기… 어, 우리들이 계주 선수를…!?
츠즈키 케이
놀랍네. 내가 계주 선수가 될 줄은, 생각도 못했어.
카구라 레이
이렇게나 종목을 소화하고 난 뒤에, 계주를 달릴 체력이 남아있으려나…
츠즈키 케이
… 아무래도, 단시간에 체력을 기르기 위한 트레이닝이 필요할 것 같네.
카구라 레이
네. 하지만, 뭐부터 시작해야 좋을지 고민되네요.
츠즈키 케이
신체를 단련하는 방법이라면, 세이지 씨가 자세하게 알고 있을지도 모른단다.
그리고, 이전 운동회에서 활약했던 THE 코가도나 W도…
그들에게 트레이닝 방법을 배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카구라 레이
그렇군요. 같은 사무소에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으니 든든하네요.
키타무라 씨 일행은 이미 연습을 시작했다고 들었고…
저희들도, 뒤처지지 않도록 해야…!
3화
카구라 레이
…하……흐… 후우… 츠즈키 씨, 따라오시고 계신가요?
한 바퀴만 더 돌고 휴식하도록 하죠!
츠즈키 케이
…응… 알겠어.
(오늘로 일주일이 되는 건가… 우리는 매일 빠짐없이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서, 호흡의 흐트러짐은 줄어들었지만…)
(운동회에서 계주를 완주하기에는 아직 멀었지)
(달리기의 요령도 배웠지만, 듣는 것과 실제로 하는 것은 많이 다르다)
… 소리는 순식간에 멀리까지 닿을 텐데. 인간은 힘드네.
음… 안녕, 작은 새들아. 나한테 볼일? … 후후, 응원해 주는 거니?
고맙단다. 아름다운 지저귐의 답례로… 조금 더, 노력해볼게.
4화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갑니다!
츠즈키 케이
앗…. 미안, 또 바톤을 떨어뜨려버렸네.
머릿속에서는 이미지가 만들어졌지만… 레이 씨, 다시 한번 해봐도 되겠니?
카구라 레이
네, 몇 번이라도.
츠즈키 케이
(발소리가 다가와서… 바톤을 치켜드는 소리가 들리면… 잡는다…!)
카구라 레이
해냈네요, 츠즈키 씨. 이번에는 바톤을 건네드릴 수 있었습니다!
츠즈키 케이
그렇네… 하지만, 아직 바톤을 건네받았을 뿐이야…
카구라 레이
바톤을 건네받고 자연스럽게 달리기 시작한다… 극히 어려운 작업이네요.
츠즈키 케이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건 알겠지만… 레이 씨, 다시 한번 더…
아, 그전에… 조금 휴식해도 될까? 체력이 슬슬… 한계인 것 같네.
카구라 레이
츠, 츠즈키 씨, 길가에 주저앉지는…! 나무 그늘 쪽으로 이동합시다!
5화
츠즈키 케이
(이렇게 나무 그늘 아래에서 눈을 감고 있으면, 많은 음색으로 채워진다…)
(잎이 흔들리는 소리, 바람이 부는 소리, 새소리, 그리고…)
…이 풀을 밟는 소리는… 레이 씨구나.
카구라 레이
네, 저입니다. 눈을 감고 있는데도 잘 알고 계셨네요.
츠즈키 케이
같이 지내온 시간이 길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
네가 연주하는 음은, 자연스레 외워지는 것 같아.
… 물에 적신 타올을 가져다준 거구나. 고마워, 레이 씨.
카구라 레이
운동회까지 클리어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과제가 산더미이지만…
그 때문에 몸을 망가뜨리면 본말이 전도됩니다. 지금은 푹 쉬어주세요.
츠즈키 케이
후후, 알았어. 신체를 충분히 휴식한 뒤에 연습을 재개하도록 할까.
카구라 레이
그렇네요. 아직 연습을 계속해야 하고, 본방도 있으니까…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트레이닝을 계속하도록 합시다.
6화
코론 크리스
후우… 가을 바다도 좋군요. 아침부터 잠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작은상자해파리는 주의하셔야 합니다만… 어라? 저건…
오오… 이거 멋진 아침놀이군요. 바다에 비치는 빛이 실로 아름답네요!
아침놀을 보고 있으면, 얼마 전에 본 후릿그물의 고기잡이가 생각나네요.
아침놀이 비치는 바다를 마주하며, 그물을 당기는 힘찬 모습에 아름다움마저 느껴졌습니다…!
힘을 합쳐서, 바다라고 하는 거대한 힘에 맞서는 스펙터클… 너무 굉장했죠!
…어라? 그물을 당기는 힘이라면… 이거 어쩌면, 운동회의 힌트가 되는 것이 아닌지!?
마침, 이후에는 아메히코 일행과 운동회의 미팅이 있습니다…!
이러고 있을 순 없겠군요! 빨리 사무소에 가야 합니다!
(이걸 한시라도 빨리 두 분에게 전하고 싶어… 있다!)
아메히코, 소라, 안녕하세요!
7화
키타무라 소라
크리스 씨, 안녕-. 아침부터 기운이 넘치네-.
쿠즈노하 아메히코
코론, 우연이네. 방금 키타무라와도 저기서 딱 만났다.
키타무라 소라
크리스 씨는 바다에서 온 거지-?
코론 크리스
오오, 잘 아시는군요! 설마, 소라도 바다의 힘을 느낄 수 있게 되었나요?
키타무라 소라
설마, 머리가 축축하고 조수의 향이 나면 누구나 알 수 있어-.
쿠즈노하 아메히코
게다가, 그만큼의 짐을 가지고 있으면 일목요연할 테니까.
키타무라 소라
취미라고는 하지만, 잠수하고 나서 일할 수 있는 크리스 씨는 터프하네-.
코론 크리스
바다는 모든 생명체의 어머니… 바다에 있으면, 피로는 오히려 풀린답니다.
게다가… 바다에 간 것으로, 운동회의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앗… 슬슬 사무소에 들어가도록 할까요. 나머지는 이후에!
8화
키타무라 소라
프로듀서 씨가, 저번 운동회의 DVD를 준비해준 것 같아-.
코론 크리스
무슨 일이든 우선은 정보 수집입니다. 바로 보도록 합시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흐음, THE 코가도와 W의 달리는 방법이나 바톤 패스… 참고가 될 것 같군.
코론 크리스
유스케 씨 일행의 2인 3각은 대단하다 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군요!
키타무라 소라
2인3각은 우리들의 담당이 아니라 다행일지도 모르겠네-.
물론 하게 된다면 나 나름대로 열심히 했겠지만-.
코론 크리스
여기서 얻은 것을, 저희들의 출전 경기에서도 살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쿠즈노하 아메히코
우리들의 출전 경기는, 키타무라는 가장 경주, 나와 코론은 빌리기 경주…
뽑은 주제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는 경기가 많은 것 같군.
승부의 행방은, 행운을 잡을 수 있는 가도 중요할 것 같다.
운동회의 본방에서 좋은 걸 뽑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라고, 프로듀서.
9화
키타무라 소라
후우… 줄다리기는, 어렵구나-.
쿠즈노하 아메히코
주위와 호흡을 맞추지 않는다면, 힘써도 소용없을 것 같다.
키타무라 소라
하지만, 크리스 씨가 가르쳐준 대로 했더니, 어떻게든 됐어-.
쿠즈노하 아메히코
후릿그물을 참고하는 방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이치에 맞는 것 같네.
코론 크리스
네! 저 자신도, 이 방식이라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오 예스」라는 구호에 맞춰서,
밧줄을 당기는 타이밍을 맞출 수 있다면, 완벽할 것입니다…!
키타무라 소라
이다음에는, 레이 군 일행도 합류해서 줄다리기 합동 연습이야-.
코론 크리스
줄다리기는 팀워크가 중요한 경기…
츠즈키 씨와 카구라 씨에게도, 후릿그물에서 얻은 요령을,
남김없이 전하도록 하죠!
10화
카구라 레이
오늘은 유의미한 시간을 보냈네요, 츠즈키 씨.
합동 연습에서는 확실히 조정이 되었고…
식사 자리에서는, 계주의 달릴 순서에 대해 최종적으로 확인할 수도 있었습니다.
사무소의 간판을 짊어지고 있는 이상, 확실히 해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몸을 움직이는 것이 조금 즐겁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츠즈키 케이
나도 그렇게 생각해. 몸이 녹초가 되었는데, 마음이 뛰고 있어. 고동치는 심음마저 기분이 좋네.
연습을 거듭할 필요가 있는 것도, 음악도 운동도 같아…
성장이 자신감으로 이어져, 마음에 여유가 생긴 건지도 모르겠네.
드디어 리허설… 내일을 위해서, 오늘은 서로 푹 쉬자꾸나.
카구라 레이
네. 내일도 열심히 해봅시다!
11화
카구라 레이
리허설이긴 합니다만, 다른 선수가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조급해지네요.
츠즈키 케이
응… 본방에 대비해서,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어라…? 프로듀서 씨. 무슨 일이니?
방송국에서의 취재… 우리들의 모습을 찍고 싶은 거려나.
카구라 레이
본방뿐만 아니라 사전에 촬영이 있다고는 들었지만…
리허설 전부터 카메라가 들어오다니, 조금 놀랐습니다.
츠즈키 케이
프로듀서 씨의 부탁이고, 팬들이 좋아한다면 나는 상관없지만…
카구라 레이
저도,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지금부터 준비 운동을 시작하겠습니다만…
이 모습도 찍히는 거죠? … 본보기가 될만한 운동을 유의해야겠네요!
츠즈키 케이
후후. 레이 씨,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단다. 릴랙스, 릴랙스.
12화
츠즈키 케이
리허설도 끝났고, 드디어 본방이구나. 즐길 수 있으면 좋겠네.
카구라 레이
네. 좋은 추억이 되도록, 힘을 모아서 열심히 해봅시다!
일단 개회식이네요. 장소는 저쪽인 것 같습니다.
…츠즈키 씨, 왜 그러신가요? 객석을 보고… 아는 사람이 있는 건가요?
츠즈키 케이
아니. 그냥, 엄청난 수의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을 뿐이야.
프로듀서 씨가, 티켓은 당일 매진되었다고 했었지.
카구라 레이
관객 중에, Altessimo 색의 셔츠를 입은 분이 계시네요.
로고가 들어간 수건을 든 분도… 너무나도 든든합니다.
츠즈키 케이
응…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결과를 남기고 싶네.
13화
카구라 레이
달리기와 줄넘기의 경기가 끝났네요.
츠즈키 케이
개회식 중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막상 시작하니 눈 깜짝할 사이네.
카구라 레이
다음은 빨리 먹기 경주인 것 같은데요…? 뭔가 아나운스가…
츠즈키 케이
… 빨리 먹기 경주는, 각 팀에서 2명씩 추가 엔트리가 가능해진 것 같네.
흐음… 한 입 크기의 빵이나 케이크를 먹고 달리는 경주구나.
카구라 레이
어, 츠즈키 씨… 혹시 흥미가 있으신 건가요!?
츠즈키 케이
설마. 나온 빵이나 과자를 다 먹을 수 있을지 어떨지 궁금하니까.
카구라 레이
아아… 그렇네요. 조급하게 굴어서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놀라버려서…
츠즈키 케이
아… 츠바사 씨와 스자쿠 씨가 출전하나 봐. 우리는 응원에 전념하자.
14화
코론 크리스
가장 경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소라는 제2레이스에서 출전하는 모양이네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봐라, 코론. 종이에 적힌 가장의 주제…
생각보다 어려운 내용도 섞여 있는 것 같다.
코론 크리스
뒤집어쓴 채로 달리는 것은, 꽤 힘들 것 같군요.
소라… 간단해 보이는 주제를 고른다면 좋겠습니다만.
쿠즈노하 아메히코
… 아무래도 그렇게 되지는 않은 것 같네.
키타무라가 입고 있는 건… 파일럿 슈트인가?
입는 데 시간이 꽤나 걸리는 것 같군.
코론 크리스
파일럿 슈트가 있다면, 잠수복이 있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그거, 설마 바지 위부터 입는다는 건가?
재미있는 그림이 될 것 같은데, 당첨된 쪽은 달리기 힘들 것 같군.
코론 크리스
보세요, 아메히코! 소라가 옷을 다 갈아입었습니다.
계속해서 반격하고 있습니다. 역시 소라 대단하네요!
물속을 헤엄치는 젠투 펭귄 같은 훌륭한 스피드였습니다!
15화
쿠즈노하 아메히코
키타무라는 책임을 다했고… 다음은 우리 차례네, 코론.
코론 크리스
네. 우선 아메히코의 차례네요. 건투를 빕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그래.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줄 수 없겠지.
(준-비… 스타트. 좋아, 적당한 위치에 있는 것 같다)
(여기서 종이를 줍는 건가. 망설여도 어쩔 수 없어… 길이 나올지 흉이 나올지)
(…흐음. 그렇군)
(키타무라의 파일럿 슈트만큼 어려운 지령은 아닌 것 같다만)
(자… 어떻게 할까)
키타무라 소라
아, 아메히코 씨. 빌리기 경주의 종이에, 뭐라고 적혀 있었어-?
쿠즈노하 아메히코
…이 중에서, 솜씨가 좋은 요리인이 있나?
16화
키타무라 소라
종이에 적혀있는 내용은… 「요리를 잘하는 사람」… 그렇구나-.
토우마 군이랑 테루 선생님이 굉장한 기세로 손을 들고 있는데-.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라면, 마음대로 고르면 되겠네-.
쿠즈노하 아메히코
텐도 씨, 아마가세. 입후보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미안하다. 이번에는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지.
오카무라, 같이 와주지 않겠어? … 주눅 들 필요는 없다.
언젠가, 월등히 맛있는 우동을 함께 만들었었지?
자, 당황하고 있을 틈은 없다고. 이왕이면 1등을 노려보자고.
코론 크리스
아메히코는 무사히 골한 모양이네요! 자, 다음은 제 차례입니다…!
(종이를 줍고 빌릴 물건을 확인해서… 어라, 이 주제는…!)
이 중에, 「바다를 잘 아는 사람」이 계신가요?
… 이거 곤란하네요, 누구 하나 나서 주지 않다니!
키타무라 소라
입부보하기 힘드네-. 여기서 누구보다 바다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크리스 씨니까-.
코론 크리스
이런… 대체 어떻게 해야… 이러다가는 최하위가 되어버립니다…!
17화
코론 크리스
바다를 잘 아는 사람… 바다를 잘 아는 사람… 아아, 그렇군요!
항상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프로듀서 씨라면…!
이제는 충분히, 바다를 잘 안다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프로듀서 씨는 아이돌이 아니라서 NG, 인가요?
그런 함정이 있었다니…! 점점 더 형편이 어려워지는군요… 어라? 당신은…
그래요! 언젠가의 바다 다큐멘터리 방송에서 함께 했던 분…!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기우군요.
당신이라면, 바다를 잘 안다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어? 당신도 저를 찾고 있었다고? 「물고기와 인연이 깊은 사람」, 이라는 주제로…?
…사무소 대항 운동회에서는, 당신과 저는 적…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해가 일치하는 것 같군요.
여기서는 일시 휴전이라고 합시다.
둘이서 골을 한다면, 동착 1등을 할 수 있을 겁니다!
18화
카구라 레이
(후반전, 첫 종목은 바구니에 공 넣기다. 참가자는 나와 츠즈키 씨, 코론 씨)
(315 프로덕션은 지금까지 순조롭게 점수를 벌고 있어. 하지만…)
… 리허설 때보다 바구니가 더욱 높아진 것 같다.
어제는 문제없었는데, 잘 들어가지 않네… 츠즈키 씨는…!
(대단해, 빨려 들어가듯이 공이 바구니에 들어가고 있어)
(주워서 던지기까지의 동작은 느긋하지만, 매우 정확하다)
(놀라워. 츠즈키 씨에게 이런 특기가 있었다니…)
…! 이런, 넋을 놓고 있을 때가 아니야.
(내가 던지는 것보다, 차라리…!)
제가 공을 줍겠습니다. 츠즈키 씨는 던지는 것에 집중해주세요!
츠즈키 케이
응, 알겠어. 해볼게.
19화
츠즈키 케이
…어라. 레이 씨, 다음 공은…?
카구라 레이
그게, 이제 떨어져 있지 않아서… 아, 휘슬이 울렸네요. 그렇다는 건…
츠즈키 케이
이걸로 끝인 것 같네.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었다면 좋겠는데.
카구라 레이
…아! 해냈어요, 츠즈키 씨. 근소한 차이지만 저희의 승리입니다!
츠즈키 케이
후후, 다행이다. 레이 씨 덕분이네.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공을 건네줘서, 도움이 되었단다.
카구라 레이
아니요, 정확하게 던질 수 있는 츠즈키 씨 덕분입니다.
굉장히 잘해서 놀랐습니다. 뭔가 요령이 있는 건가요?
츠즈키 케이
글쎄… 왠지 지금인가 싶은 타이밍에 던졌을 뿐이니까.
카구라 레이
그런 건가요. 아까의 모습, 마치 마법을 쓰는 것 같았습니다.
츠즈키 케이
마법인가… 후후, 그랬으면 흥미롭겠네.
20화
츠즈키 케이
다음은 우리와 Legenders가 출전하는 줄다리기구나.
상대 선수의 팀도 전부 모인 것 같아.
코론 크리스
어라, 당신은! 전에 빌리기 경주에서는 신세를 졌습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 이군.
키타무라 소라
어제가 아니라, 방금 전이지만-.
코론 크리스
그렇다고 해도 봐줄 생각은 없습니다. 아마 저쪽도…
서로 정정당당하게, 전력으로 싸웁시다.
카구라 레이
코론 씨에게 배운 줄다리기의 요령을 살려서, 저도 전력을 다해 도전하겠습니다.
츠즈키 케이
주위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고, 힘차게 파도에 올라타는… 거였나.
우리들이라면, 분명 괜찮을 거야. 자, 가자.
21화
카구라 레이
큭, 1회전은 이겼지만 2회전은 아슬아슬하게 져버렸다. 이걸로 동점인가…
2점 선취의 3회 승부이기에, 이기든 지든 다음이 마지막입니다.
츠즈키 케이
아무래도 상대측에는, 힘을 자랑하는 아이돌이 모여있는 것 같구나.
방금 전처럼, 장기전으로 가면 불리할 것 같아.
저쪽은 분명 같은 전법으로 올 테니까…
3회전은, 처음 신호와 함께 전력을 다해 줄을 당겨보는 건 어떠려나?
카구라 레이
그렇군요, 해봅시다!
그럼 가겠습니다…! 하나- 둘!
… 이겼습니다! 해냈네요, 츠즈키 씨. 저희의 승리입니다!
츠즈키 케이
응… 박수가 기분 좋구나. 후후, 이겨서 다행이야.
22화
코론 크리스
파란만장했던 운동회도 드디어 종반전…
다음 계주가 마지막 종목이군요.
키타무라 소라
라이벌의 땀, 자신과 비슷함을, 깨달았으니. 다들 열심이었지-.
쿠즈노하 아메히코
어느 사무소든 건투했다. 득점 차이는 근소한 차이겠지.
어느 사무소가 이기든 이상하지 않아…
키타무라 소라
즉, 마지막 계주로 승부가 결정되는 거구나-.
코론 크리스
저는 계주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함께 뛰는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그거 든든하네. 우리들의 승리를, 거기서 빌어줘.
키타무라 소라
그럼, 다녀올게-.
코론 크리스
(배웅하는 입장은 신선하네요. 평소에는 배웅받는 입장이니까요)
(우리를 스테이지에 내보낼 때…)
(프로듀서 씨는 언제나, 이런 기분인 걸까요)
23화
코론 크리스
다른 그룹의 계주가 시작되었네요. 소라 일행이 출전하는 건 마지막 레이스…
아무래도, 개시까지는 아직 조금 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 프로듀서 씨, 무슨 일이신가요? … 물이랑 타올의 여분을 가져오겠다고?
그렇다면, 저도 같이 가도 될까요?
그저 기다리기만 한다는 것도,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서… 자, 갑시다!
키타무라 소라
(할 수 있는 건 다 했네… 레이 군, 나머지는 맡길게-)
카구라 레이
(… 좋아, 키타무라 씨에게서 바톤을 받아… 윽!)
(큭, 옆 선수와 부딪혀서 바톤을 하마터면 떨어뜨릴 뻔했다)
(출발이 늦어져버렸어… 어떻게든 따라잡아야!)
츠즈키 케이
(곧 나에게 바톤이 온다… 레이 씨는… 아아, 밀려나고 말았어)
(… 아직, 따라잡을 수 있을 거야. 레이 씨를 믿자, 힘내…!)
24화
카구라 레이
(큭… 지금은 4위인가. 순위가 내려갔지만… 전력은 다했다…!)
츠즈키 씨, 부탁드립니다!
츠즈키 케이
응, 맡겨줘…!
(레이 씨는 분한 것 같았지만… 지금까지 가장 좋은 패스였단다)
(그가 이렇게까지 열심히 해줬어, 나도…)
… 좋아, 한 명 제쳤다. 다음은… 아메히코 씨!
쿠즈노하 아메히코
마음은 제대로 받았다고. 맡겨줘.
코론 크리스
…! 보셨나요, 프로듀서 씨! 아메히코가 1위입니다!
저희들의 우승입니다! 아아… 다행이다…!
자신의 일처럼… 아니요, 그것보다 더욱 기쁠지도 모릅니다.
…아메히코 일행에게 축하의 말을 전해야겠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25화
키타무라 소라
프로듀서 씨. 저번의 대운동회, 대호평을 받았다는 거 정말이야-?
코론 크리스
빌리기 경주가 흥미로웠다고…! 그렇게 말씀해주시다니 영광입니다.
키타무라 소라
헤에, 계주 장면이 최고 시청률이었구나-.
쿠즈노하 아메히코
호오, 키타무라와 Altessimo 두 사람의 노력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졌기 때문일지도 모르겠군.
키타무라 소라
아메히코 씨도 열심히 했잖아-. 마지막의 추격은 대단했었지-.
코론 크리스
소라에 아메히코, 그리고 Altessimo 두 분… 모두 멋있었습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그렇게까지 대호평이었다면, 다음번에도 개최될지도 모르겠네.
코론 크리스
그렇다면 부디, 가장 경주의 주제로 잠수복을 요청하도록 하죠!
경기를 늘려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예를 들면, 수영…!
키타무라 소라
점점 크리스 씨의 취미와 취향에 가까워지고 있는 거 아니야-?
쿠즈노하 아메히코
아무튼, 이번 운동회는 즐거웠다. 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네.
코론 크리스
네…!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다음번에도, 또 여러분과 이런 시기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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