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M/일상에의 1코마

[SideM 번역] 사무소에서의 1코마 (神速一魂 & Legenders)

파콧 2024. 2. 18. 00:00

 

 

 

 

315 PASSION CONTENTS | エムマス アーカイ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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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8 ~ 2018/04/09

 


< 神速一魂 & Legenders >

 

 

 

 

제1화 이상적인 패션 

< 키타무라 소라, 코론 크리스 >

코론 크리스
소라, 상담이 있습니다만, 괜찮을까요.
키타무라 소라
뭔데-. 바다에 대한 거만 아니라면 뭐든 괜찮아-.
코론 크리스
감사합니다.
그럼 소라, 저에게 패션에 대해 알려주세요.
키타무라 소라
헤에, 크리스 씨, 그런 거에 흥미가 있었구나-.
코론 크리스
환절기라서, 아이돌로서도 다소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요.
저보다 어린 당신이라면 잘 알고 계시지 않나요?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키타무라 소라
상관없지만-. 그럼, 일단 크리스 씨가 바라는 이미지를 알려줘-.
코론 크리스
이미지, 인가요.
저는 기능성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움직이기 쉽고, 필드워크에 적합하며, 언제든 바다에 잠수할 수 있는 옷이 이상적입니다.
키타무라 소라
… 그렇다면, 지금의 차림이 제일이라고 생각해-.

 

 

 

제2화 육즙이 넘치는 훌륭한 녀석 

< 神速一魂 > 

아카이 스자쿠
아-, 왠지 배가 고파졌어.
겐부, 오랜만에 거기 갈까?
쿠로노 겐부
그래. 가끔은 얼굴을 비춰야지.
아카이 스자쿠
좋았어, 그렇게 정했으면 바로 가자구!

아카이 스자쿠
헤헤, 이거야 이거. [타마코야]에서 갓 만든 뜨끈뜨끈한 멘치카츠!
하아… 이 냄새, 참을 수 없어… 보고만 있어도 침이 멈추질 않네.
그럼, 잘 먹겠습니다!
뜨거…
후우… 후우…
맛있어~!
쿠로노 겐부
바삭바삭한 튀김옷에, 흘러넘치는 육즙. 몇 번 먹어도 이 감동은 퇴색되지 않네.
아카이 스자쿠
타마코야의 멘치카츠를 먹으면, 최강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을 것 같아.
오라아! 어때 겐부, 이 기백은! 악당도 맨발로 도망갈 정도의 표정이지?
쿠로노 겐부
훗, 유감이지만 이 이상은 없을 정도로 행복한 얼굴이라고.

 

 

 


제3화 어느 봄날에, 여우와 함께 꽃을, 읊조리노라 

< 키타무라 소라, 쿠즈노하 아메히코 > 

키타무라 소라
아메히코 씨, 머리에 벚꽃 잎이 붙어있어-.
쿠즈노하 아메히코
음?
아아, 이건가. 눈치채지 못했네, 고맙다.
키타무라 소라
얼마 전에 피기 시작했는데, 벌써 지기 시작했구나-.

키타무라 소라
봄의 햇살이, 평온하게 비추는, 이런 봄날에, 들떠버린 벚꽃은, 황급히 저버리네.

쿠즈노하 아메히코
토모노리인가. 사람이 벚꽃을 보고 생각하는 건, 먼 옛날부터 변하지 않는 것 같군.
하지만 나도 싫어하지는 않아.

쿠즈노하 아메히코
산에 핀 벚꽃, 봄이 되어 만개한, 어여쁜 모습, 어찌 그리 급하게, 떠나버리는 건가.
라는 거지.

키타무라 소라
야마베노 아카히토…
헤에, 아메히코 씨와 이런 대화를 할 수 있다니 의외네-.
쿠즈노하 아메히코
여우가 꽃놀이의 여흥으로, 너를 속이려고 온 걸지도 모르지.
키타무라 소라
후후,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속는 것도 일흥일지도 모르겠네-.

 

 

 


제4화 숙제를 위한 숙제

< 神速一魂 > 


아카이 스자쿠
하아…
이제 곧 봄방학도 끝인가… 눈 깜짝할 사이였네…
쿠로노 겐부
그러네. 근데 스자쿠, 숙제는 끝냈어? 

아카이 스자쿠 
으윽… 아픈 곳을 찌르잖냐…
솔직히 말해서, 아직 안 끝났어.
아니 잠깐만! 하려고는 했었어! 하려고는 했었는데…
하하하…
쿠로노 겐부
하아…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
아카이 스자쿠
게, 겐부는 이미 끝났… 겠지, 역시.
쿠로노 겐부
당연하지. 얼른 끝내지 않으면, 너를 가르쳐줄 시간이 없어지니까.
빨리 문제집을 꺼내. 푸는 법의 힌트 정도는 줄게.
아카이 스자쿠
겐부…! 너란 녀석은…
으윽, 은혜는 갚을게!
쿠로노 겐부
절할 틈이 있으면 손을 움직여. 개학식까지는 끝내게 해 줄게.

 

 

 

제5화 불태워라, 패션! (만우절) 

< Legenders, 야마무라 켄 > 

사장
패션!
패--션!!
패---션!!!

쿠즈노하 아메히코
이거 아침부터 꽤나 떠들썩하군.
키타무라 소라
빌딩 밖에서도 깜짝 놀랐어-. 사장실에서 들려오는 모양이야-.
쿠즈노하 아메히코
대체 누가, 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나.
코론 크리스
네, 사장님의 패션에는 항상 힘이 넘치네요.
저도 저 정도의 열정을 불태워서, 바다 동지를 늘려가야겠네요.
키타무라 소라
크리스 씨도 충분히 패션이 넘치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나 할까, 이 이상 패션이 올라가면 손 쓸 수 없게 되니까-.
야마무라 켄
여러분, 안녕하세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안녕. 사장님, 꽤나 기분이 좋은 것 같은데.
야마무라 켄
네. 오늘은 4월 1일. 새해가 시작되면서, 몸도 마음도 불타오르고 계신 것 같아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그렇군. 이 기세라면, 빌딩이 하늘로 날아갈 것만 같다.

사장
패--------션!!!!

키타무라 소라
…방금, 조금… 뜬 거야?
아하하… 아무래도 기분 탓이겠지-…
코론 크리스
저도 분명히 느꼈습니다. 한순간이었지만, 살짝 부유감이…
쿠즈노하 아메히코
어쩌면 정말로 사장님의 패션으로 뜬 걸지도 모르지.
야마무라 켄
아하하… 아무리 사장님이라도 그건…

사장
패---------------션!!!!!

키타무라 소라
… 어디론가 날아가버리기 전에, 빌딩에서 나가는 편이 좋으려나-?
쿠즈노하 아메히코
하하, 이대로 남아서 공중산책을 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은데.

 

 

 

제6화 패션의 잔불 (만우절) 

< 神速一魂, 야마무라 켄 >

야마무라 켄
312…
313… 하아… 하아…
조금만 더. 314… 300… 10… 5…!
후우… 이 빌딩, 엘리베이터가 없으니까 오르내리기가 힘드네.
어째서 사무소가 315층에…
아카이 스자쿠
수고했어, 켄 씨!
앗, 어이 어이, 엄청 지쳐 보이잖아.
야마무라 켄
네, 1층에서부터 여기까지 걸어서 올라왔으니까…
저기, 프로듀서 씨는 어디 계신가요? 바로 와줬으면 한다고…
쿠로노 겐부
아아, 그렇다면 3150000000000층에서 기다리겠다는, 전언을 맡겼었지.
야마무라 켄
네에~!? 그런…
아니지, 약한 소리를 할 때가 아니네요!
기다려주세요, 프로듀서 씨! 지금 갑니다!

야마무라 켄
315000…
3150000…
315000000…

야마무라 켄
으-음… 아, 아직 멀었어…!
아카이 스자쿠
어, 어이 겐부… 켄 씨가 가위 눌려있는데… 나쁜 꿈이라도 꾸는 건가?
냥키이
냐아?
쿠로노 겐부
어이 냐코, 갑자기 가까이 오지 마…
에, 엣취!
야마무라 켄
우와아아!?
…핫… 스자쿠 군, 겐부 군?
… 저기, 여기는 몇 층인가요?
아카이 스자쿠
몇 층이라니, 언제나의 3층이라고. 어이어이, 많이 피곤한 거 아니야?
야마무라 켄
다행이다… 어떻게 되는 줄 알았어요.
쿠로노 겐부
잘 모르겠지만, 악몽에서 깨서 다행…
엣취!!
야마무라 켄
와앗, 패션!?
아, 재채기구나…
아하하, 왠지 패션이라는 말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서…
쿠로노 겐부
꽤 피곤한 거 아니야? 조금 쉬는 편이 좋다고, 켄 형님.

 

 

 


제7화 불태워라, 거친 영혼 

< 神速一魂 >

아카이 스자쿠
열혈폭렬! THE 버--닝도!!

아카이 스자쿠
… 헤헤, 어때 겐부, 멋지지!
쿠로노 겐부
꽤 하는데, 파트너.
그럼 다음은 내 차례다. 간다…

쿠로노 겐부
패도맹진! 호아빙도파!

쿠로노 겐부
…음, 이 정도다.
아카이 스자쿠
크으~…!
겐부도 최고잖아, 어이! 점점 타오르고 있다고!
오! 오오오오오오! 프로듀서 씨! 기다렸다구!
쿠로노 겐부
실은 새로운 기술을 생각했는데, 번장님의 의견을 들려줄 수 있을까.
아카이 스자쿠
이번 라이브에 해볼까 생각 중이야. 이런, 거친 느낌으로.
쿠로노 겐부
공동 출연의 THE 코가도의 요소도 포함시켜서, 명실상부한 뜨거운 기술이 되었다고.
아카이 스자쿠
오오! 렌 씨 일행도 기합이 들어갔고, 우리도 질 수 없으니까!
사나이 중의 사나이의 스테이지로, 관객의 하트를 다 태워버리겠다고!
버-닝!!

 

 

 

제8화 바다의 벚꽃 

< Legenders > 

코론 크리스
안녕하세요.
아아, 오늘 아침의 바다도 훌륭했습니다.
키타무라 소라
안녕하세요-.
아, 크리스 씨, 머리에 벚꽃잎이 붙어있어-.
코론 크리스
어라, 그랬나요.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어디선가 본 광경이네. 여우 다음에는 인어가 온 건가, 농담이다.
코론 크리스
무슨 말인가요?
…어라, 이건 꽃잎이 아니라 꽃조개네요.
보시는 바와 같이 조개껍질이 벚꽃잎을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불리고 있습니다.
꽃조개라고 하는 건 혼칭으로, 이건 그중에서 붉은줄접시조개입니다.
황조개과의 두껍질 조개로, 그 밖에도 나비접시조개나 납작접시조개, 분홍접시조개 등…
쿠즈노하 아메히코
하하, 아무래도 인어가 둔갑한 건 아닌 것 같군.
키타무라 소라
응, 어딜 보더라도 틀림없는 크리스 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