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화 신 ・ 카레 작전!
카레 축제의 이미지 캐릭터로 신겐이 발탁되었다는 걸 전했다
신겐 세이지
카레 축제? 아아, 전국 유명 가게의 카레를 포장마차에서 먹을 수 있다는 이벤트인가.
매년 개최되고 있으니까. 나도 이름 정도는 알고 있다.
호오, 이전에 방송에서 만든 FRAME 카레의 평판을 듣고 온 오퍼인가.
그러니까 스테이지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카레도 만들어 줬으면 한다… 그렇군.
하지만, 그렇다면 어째서 FRAME으로서가 아니라, 나에게만?
카레 축제의 운영은, 신겐의 경력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했다
신겐 세이지
그런 건가, 확실히 자위관이라고 한다면 카레라는 이미지가 있으니까.
하지만, 내가 만드는 이상, 그저 전직 자위관의 카레라고 할 수는 없다.
아이돌, 신겐 세이지로서의 특제 카레를 보여주지!
… 하지만, 설마 또다시 아이돌로서 카레를 만들게 될 줄이야.
그렇게 정해졌으니, 새로운 레시피 개발을 위해 카레를 탐구할 필요가 있겠군.
그러고 보니,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새로운 카레 가게가 생겼었지.
어쩌면 새로운 카레를 만드는데 참고가 될지도 모른다.
마침 시간도 비었으니, 류와 히데오에게 권유해서 점심이라도 먹을까.
제2화 먹어본 맛
키무라 류
헤에, 이런 곳에 카레 가게가 생겼군요!
아쿠노 히데오
근데, 점심시간인데 손님이 적은데… 메뉴도 하나밖에 없고. 괜찮을까, 이 가게?
키무라 류
그렇네요… 맛은 별로 기대하지 않는 게 좋으려나…?
키무라 류
아, 카레가 왔어요! 겉보기도 냄새도 맛있을 것 같은데… 잘 먹겠습니다!
… 냠… 어, 어라?
아쿠노 히데오
맛있어, 확실히 맛있는데… 이 맛, 왠지 알고 있는 것 같은…
신겐 세이지
… 둘도 그렇게 생각한 건가? 내 기분 탓이라고도 생각했지만, 역시…
키무라 류
네. 전에 세이지 씨가 만든, 자위관 방식의 카레 맛과 비슷해요.
신겐 세이지
그 조미료를 넣지 않으면, 이 맛은 나오지 않을 텐데… 우연인가? 하지만…
[점주]
… 자네들, 뭔가 곤란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 집 카레에, 뭔가 이상한 거라도 있나?
신겐 세이지
아아, 아니요, 그런 게 아니라…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동을 해서 죄송…!?
다, 당신은… 설마… 대장님!?
제3화 과거에 귀신이라고 불리던 사나이
신겐 세이지
오랜만입니다, 대장님. 분위기가 상당히 바뀌어서…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아쿠노 히데오
뭐야? 신겐이랑 아는 사이야?
신겐 세이지
아, 그래. 나의 자위관 시절 상관이다. 귀신 대장이라고 불렸었지.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엄격한 사람으로, 나도 꽤나 심한 훈련을 받았었지.
[전 대장]
지금은 퇴역했다. 카레 가게 같은 건 처음 해봤는데, 보다시피 파리가 날리고 있다.
키무라 류
손님들, 역시 적네요. 자위관의 카레, 맛있는데.
아쿠노 히데오
아무리 카레를 잘해도, 요식업은 간단하지 않다는 거겠지…
< 다음 날… >
신겐 세이지
수고하셨습니다, 대장님. 가게는 어떻습니까?
[전 대장]
신겐. 게다가 프로듀서 씨까지 온 건가. 장사는 여전하다.
뭔가 시그니처 메뉴 같은 것이 있다면, 조금은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신겐 세이지
… 시그니처 메뉴, 인가… 그런가! 대장님, 잠깐 괜찮으신가요?
실은 지금, 저도 이벤트를 위해 신작 카레의 레시피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가게와 공동으로 개발할 수 없을지 문득 생각이 나서…
프로듀서 씨와 대장님만 괜찮다면,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문제없을 것 같아요!]
[전 대장]
하, 하지만… 아니지, 전 부하의 후의를 거절할 수는 없지.
신겐 세이지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씨도, 고마워!
제4화 기억에 없는 맛
신겐 세이지
좋아, 완성이다. 대장님, 이게 전에 방송에서 만든 FRAME 카레입니다.
신 메뉴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드셔보세요.
[전 대장]
자네가 만든 카레는 옛날부터 맛있었으니까. 어디…
… 음, 맛있군. 하지만 옛날보다 상당히 맛이 변했어. 순하네.
신겐 세이지
감사합니다. 그때부터 계속해서 개량을 거듭하고 있었으니까요.
이걸 개발하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몇 번이나 시작하며, 연구를 거듭했으니까요.
게다가 저뿐만이 아니라, 히데오와 류, 프로듀서 씨와 함께…
동료들과 만들었기에, 맛도 변화한 걸지도 모릅니다.
[전 대장]
동료들과… 변화, 인가…
… 그 녀석도, 자네의 카레를 좋아했었지. 항상 몇 접시나 리필하면서…
신겐 세이지
……네. 이러고 있으면, 생각납니다.
제5화 두 가지의 후회
[전 대장]
… 어이, 신겐. 지금도 아직 후회하고 있는 건가.
신겐 세이지
후회라면, 계속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때, 내가 부상만 당하지 않았다면…
만약 그때, 그 녀석 곁에 있어 주었더라면, 지킬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때에, 나는… 그 후회만큼은, 언제까지나 사라지지 않습니다.
[전 대장]
하지만 신겐, 그건…
신겐 세이지
그렇다고 하더라도 저는 앞으로 나아갈 겁니다.
지금의 저는, 친척이 없는 그 녀석의 꿈을 짊어지고 있으니까…
그리고, 그 녀석의 꿈은 지금 저의 꿈이기도 하니까…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전 대장]
… 하하, 자네는 강하군. 나도 예전에는 나의 삶의 방식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귀신이라고 불렸었다. 그게 내가 살아가는 의미였다.
하지만, 다가오는 연륜에는 이길 수 없었지. 지금의 나는 그저 고집스러운 노인일 뿐이다.
이 가게도, 식비를 벌기 위해서라고 시작해 본 거지만, 이런 형편이니까…
신겐 세이지
대장님…
제6화 감출 수 없는 정체
신겐 세이지
… 프로듀서 씨? … 미안하다, 일의 방해를 해버린 걸까.
신작 카레의 시제품을 여러 가지로 시험하고 있었다. 벌써 이런 시간이 된 건가…
… 미안하다, 조금만 더 주방을 빌리고 싶다. 한 번만 더 시작을…
[뭔가 초조하신 건가요?]
신겐 세이지
… 하하. 프로듀서 씨에게는 숨길 수 없는 건가. 대장님의 일로 조금…
내가 알고 있는 대장은, 자신감이 넘치고 당당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퇴역한 지금은, 삶의 목적조차 잃어버린 것처럼 보였다…
대장님에게는 자위관 시절의 은혜도 있어. 이번에는 내가 힘이 되어주고 싶다.
… 나도 괜스레 지금의 대장처럼 되어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
하지만, 지금의 나는 카레의 레시피 연구 정도의 도움만 줄 수 있다.
나는 생각하는 것이 서툴으니까. 그러니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서…
[신겐 씨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
신겐 세이지
내가, 할 수 있는 일…?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게 신겐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신겐 세이지
… 고맙다, 프로듀서 씨. 그렇구나, 너무 어렵게 생각했던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인가… 그렇네, 만약 나라면 이럴 때는…
제7화 체력 연성
신겐 세이지
앞으로 5초… 4, 3, 2, 1… 그만! …후우, 조금 휴식하도록 합시다.
[전 대장]
하아… 하아… 하하, 이렇게까지 뛴 건 오랜만이네…
신겐 세이지
이렇게 함께 달리다 보면, 대장님과 엄하게 훈련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전 대장]
… 그렇군. 좋아, 그럼 다음은 내가 선도해 주마.
달리기를 하고 있는 두 사람에게 음료를 건네주었다
신겐 세이지
아아. 고마워… 프로듀서 씨의 말대로였네.
그때부터,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해 봤다.
뭔가 걸릴 때에, 나라면 마음껏 달려서 머리를 비운다.
그래서 체조를 권유했다만, 오랜만에 기운이 넘치는 얼굴을 볼 수 있었어.
[전 대장]
그러는 자네도 좋은 미소다. 이 사람은 자네에게 있어 좋은 상관이군.
신겐 세이지
네. 제 미소를 지켜주고 있는 것은, 프로듀서 씨입니다.
그럼 대장님, 슬슬 달리기를 재개합시다!
제8화 뚫고 나갈 수 있도록
아쿠노 히데오
드디어 오늘이네, 카레 축제. 올해도 대단히 성황인 것 같아!
키무라 류
오늘은 아마네쨩도 와있죠? 세이지 씨.
신겐 세이지
그래. 여동생 부부도 와 있는 것 같다만, 아마네에게 이 카레는 아직 이를지도 모르겠네…
아쿠노 히데오
"뚫고 나갈 듯한 매운맛과 감칠맛"이 콘셉트였으니까.
[전 대장]
하지만, 포장마차에서도 꽤나 호평이다. 자네 덕분이다, 신겐. 감사하고 있어.
신겐 세이지
아닙니다, 저는 아무것도… 콘셉트를 정한 것은 대장님이니까요.
[전 대장]
이 콘셉트를 생각해 준 것은, 자네와의 달리기가 계기가 되었으니까.
키무라 류
저, 이거 정말 좋아해요! 시식 때에도 몇 번이나 더 먹어버렸습니다!
신겐 세이지
하하, 시작품의 단계에서도 몇 접시나 먹어줘서 고마웠다.
히데오도 프로듀서 씨도, 몇 번이나 시식에 어울려 줬지.
신작 카레의 완성은 모두의 협력 덕분이다. 정말로 감사하고 있다!
[스테이지도 힘내세요!]
신겐 세이지
그래! 슬슬 나갈 차례네. 프로듀서 씨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해 보이겠어.
제9화 계속해서 전진해 가자
신겐 세이지
다들, 카레 축제는 즐기고 있나!?
그런가. 그렇다면, 우리들의 신작 카레도 시식해 봤어?
… 하하, 굉장한 반응이다. 고마워!
이번 카레는 이전에 만든 FRAME 카레와는 또 다른 새로운 맛이 되었다.
FRAME 카레는 내가 자위관 시절 배운 카레를 3명이서 어레인지 한 것이다.
그리고 이번 신작 카레는 그것을 계속해서 거듭하여 만들어진 거다.
딱히 카레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다. 나도 아이돌로서, 매일 전진하고 있다.
과거가 있기에, 오늘 여기에 있는 나에게로 연결되어 있다.
앞으로도 우리들은 계속해서 진화하며, 계속해서 변화할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그럼, 나의 노래를 들어줘!
[전 대장]
(과거가 있기에… 오늘로 연결된다… 인가. 멋진 말이군)
(… 정말로 힘찬 노래다. 신겐… 자네는 정말… 달라졌구나. 나도…)
최종화 앞으로도 계속되는 길을
신겐 세이지
… 대장님. 보고 계셨군요.
[전 대장]
물론이지. 자네의 말과 노래, 내 가슴에도 와닿았다.
나도 과거만 돌이켜 보지 않고, 자네처럼 변하자고… 그렇게 생각했다.
일단 모처럼 시작한 카레 가게를 번창시켜야겠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겠다.
신겐 세이지
… 다행입니다. 저도, 또 대장님의 카레를 먹으러 오겠습니다!
[신겐을 위로했다]
신겐 세이지
프로듀서 씨도 수고했어. 그리고… 오늘 일, 다시금 감사한다.
스테이지에서도 몇 번인가 말했지만, 나는 아이돌로서 더욱 진화해 나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프로듀서 씨의 지원이 필요해. 앞으로도 함께 싸워줬으면 해.
[저야말로!]
신겐 세이지
(… 또 그 녀석의 무덤 앞에서 보고할 일이 늘었군…)
(앞으로도, 그 녀석에게 당당할 수 있도록… 나아가자)
아쿠노 히데오
어-이, 신겐! 슬슬 뒤풀이하러 가자! 성공을 축하하며 건배해야지!
신겐 세이지
… 그래, 지금 간다! 자, 프로듀서 씨도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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