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M/Side Memories

[SideM 번역] 우즈키 마키오 Side Memories

파콧 2023. 11. 23. 12:00

 

 

 

제1화 모든 건 케이크를 위해 


우즈키 마키오 
저에게 버라이어티 방송 출연의 오퍼인가요? … 앗, 그 방송 알고 있어요! 
데이트 코스를 생각해서, 실제로 여성 탤런트 분과 외출을 하면서, 
멋진 데이트가 되었는지, 스튜디오에서 평가를 내리는 거였죠. 
데이트에 가는 장소와 시추에이션도, 전부 스스로 정해서… 
그렇다는 건…! 이건, 케이크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찬스겠죠!? 
프로듀서 씨, 그 일을 꼭 하게 해 주세요! 
케이크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이상적인 데이트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도울 일이 있다면 협력할게] 

우즈키 마키오
감사합니다, 같이 멋진 코스를 생각해 보아요. 
케이크를 위해서라도, 전력을 다해 열심히 할게요! 

 

 

 

 

제2화 플랜을 잘 섞어서 


우즈키 마키오
수고하셨습니다, 프로듀서 씨. 
제가 생각한 이상적인 데이트 코스를 실제로 돌아봤는데요… 
프로듀서가 보기엔 어떤가요? 의견과 감상 부탁드릴게요! 

우즈키 마키오
… 으-음, 그런가요. 확실히 매장 5개는 많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이거도 상당히 줄인 거라고 생각했지만, 알겠습니다. 
들르는 가게의 수를 줄이고, 같이 걷는 시간을 늘려야겠다…. 
프로듀서 씨, 왜 그렇게 놀라시는 건가요? … 제 메모장? 아아! 
어떤 데이트 코스가 좋을지 생각했더니, 글이 빽빽해져 버렸어요. 
방송 분위기를 띄우고 싶고, 케이크의 매력을 알아줬으면 하는 건 당연하지만…
모처럼 2명이서 간다면, 상대방이 즐겨줬으면 하니까요. 
프로듀서 씨의 의견을 도입해서, 더욱 멋진 코스를 생각해 볼게요! 

 

 

 

 

제3화 정중한 에스코트 


[며칠 후, VTR의 촬영이 시작했다] 

[기 센 여자 아이돌] 
우즈키 씨,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우즈키 마키오
네, 저야말로. 우선 윈도우 쇼핑을 즐기도록 해요. 
[기 센 여자 아이돌] 
윈도우 쇼핑? 뭐랄까 평범하네요. 
우즈키 마키오
아하하. 여러 가지로 생각해 봤지만, 평범한 게 제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둘이서 느긋하게 다양한 가게의 분위기를 즐겨봐요. 


우즈키 마키오
(… 조금 피곤해진 것 같네. 슬슬 괜찮으려나) 
가까운 곳에 추천하는 가게가 있어요. 바로 저기 있어요, 갈까요? 

우즈키 마키오
이 케이크 가게인데요… 왜 그러신가요, 스태프님. 
촬영을 멈추고 일단 휴식이군요. 알겠습니다… 어라? 
(… 방금, 저 애의 표정이 험악해진 것 같은 느낌이…) 

 

 

 

 

제4화 불온한 전개 


[기 센 여자 아이돌] 
저기… 우즈키 씨. 어떻게 해서든 이 가게에 들어가야만 하는 거야? 
우즈키 마키오
꼭 들어갈 필요는 없지만요. 
여기 케이크, 엄청 맛있어요. 종류도 다양하고, 분명 마음에 드실 거… 
[기 센 여자 아이돌] 
마음에 들 거라고, 단정 짓지 말아 줄래? 
쇼핑 때부터 그래! 케이크 무늬의 소품이 귀엽다든가, 케이크 케이크 케이크… 
너, 그것밖에 모르는 거야!? 
우즈키 마키오
어, 저는… 
[기 센 여자 아이돌] 
애초에! 나는 케이크 같은 거 싫어한다고. 정말 최악이야! 
우즈키 마키오
앗, 기다려…! 
[방송 스태프] 
… 저 애, 오랜만의 TV 출연이라 긴장하고 있는 걸까. 마키오 군, 미안해. 
우즈키 마키오
아… 아니에요, 신경 쓰지 마세요. 저는 괜찮으니까요. 

 

 

 

 

제5화 흔들리는 자신감 


우즈키 마키오
아… 프로듀서 씨,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방금 전에 들었던 말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서… "그것 밖에 모른다"인가… 
맞는 말일지도 몰라요. 케이크는 저에게 있어서 전부니까. 
하지만… 그렇게 말해 버리면, 조금 걸리는 부분이 있네요. 
저는 아이돌로서, 이 상태로의 나라도 괜찮은 걸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자신의 목표를 부정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우즈키 마키오
프로듀서 씨… 감사합니다. 
저란 사람이, 케이크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 흔들려버렸네요. 
하지만, 케이크를 싫어하는 상대에게 강요하면 안 되겠죠. 
스태프님에게 부탁해서, 들어갈 가게를 바꿔달라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촬영의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가게가 근처에 있다고도 한정 지을 수 없고, 
지금부터 가게를 바꾸는 건 어려울까… 으-음… 

 

 

 

 

제6화 기억의 연쇄 


[그로부터 얼마 후, 여자 아이돌이 현장으로 돌아왔다] 

[기 센 여자 아이돌] 
우즈키 씨… 방금 전에는 미안해요. 그만, 감정적이게 되어버려서… 
우즈키 마키오
아니에요, 신경 쓰지 마세요. 누구나 싫어하는 것이 있으니까요. 
[기 센 여자 아이돌] 
무리라고나 할까… 어떻게 해도 못 먹는 건 아니지만. 
나… 데뷔하고 나서, 같이 자주 케이크를 먹으러 가는 친구가 있었어. 
하지만, 사소한 일로 싸우고 헤어져서… 케이크를 피하게 되었어. 
케이크를 보면 그 일이 떠올라서, 케이크 자체를 싫어하게 된 거야… 
하지만, 확실히 먹을게… 일하기로 마음먹었으니까, 아이돌로서 물러나지 않기로 했으니까. 
우즈키 마키오
… 그런 마음으로 케이크를 먹어도 괜히 괴로워지지 않을까. 
아픈 기억을 떠올리면서까지, 케이크를 먹어줄 정도라면… 
지금이라도 스태프님에게 부탁해서 갈 장소를 바꾸는 편이 좋아. 
그렇지 않으면… 당신도, 케이크도, 어느 쪽도 불쌍하니까. 

 

 

 

 

제7화 의혹이 풀리는 마음 


[기 센 여자 아이돌] 
… 당신은, 왜 그렇게 케이크를 좋아하고… 계속 좋아할 수 있는 거야? 
우즈키 마키오
그렇네… 내가 케이크를 좋아하는 이유는 많이 있어. 
먹으면 행복해지고, 보기에도 예쁘고… 그 밖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나의 인생은 케이크로 인해 바뀌었으니까…라는 것이 제일 큰 이유 중 하나인가. 
내가 최고의 케이크와 만날 때, 거기에는 항상 최고의 만남이 있었어. 
내가 Cafe Parade라는 가게를 만난 것도 케이크가 계기였지. 
점원으로 일하는 동안에 나는 케이크를 먹는 것 이외에도 행복하다는 것을 알아차렸어. 
케이크는 혼자서 먹으면서 행복해질 뿐만이 아니라… 
하나의 케이크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면, 행복도 나눌 수 있어. 
그걸 깨닫고 나서 더욱 케이크를 좋아하게 된 거야. 
[기 센 여자 아이돌] 
후후… 정말로 케이크를 좋아하는구나. 
그러고 보니 그 아이와 만나게 된 계기도, 케이크였었나… 

 

 

 

 

제8화 처음 한 입 


우즈키 마키오   
… 정말 괜찮겠어?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 
[기 센 여자 아이돌] 
아마도… 괜찮아. 우즈키 씨의 케이크를 향한 마음을 듣고… 
나도 다시 한번, 케이크와 마주하고 싶어 졌으니까… 
… 하지만, 나… 괜찮으려나… 정말로, 먹을 수 있을까… 
우즈키 마키오
알겠어. 그럼 일단, 한 입만 시도해 봐… 자. 
[기 센 여자 아이돌] 
… 한 입, 그래. 한 입이라면… 
우즈키 마키오
… 어때? 
[기 센 여자 아이돌] 
싫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맛있네… 
싫어하게, 될 수는 없네… 소중한 추억이 담겨있으니까… 
아하하, 울면서 케이크 먹는 건 이상하네. 미안… 
우즈키 마키오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어떤 마음이라도, 케이크는 받아줄 테니까. 
자, 행커치프. 괜찮다면 써 줘. 
후후, 아직도 케이크를 좋아해 줘서 나도 기쁘네. 
… 아, 슬슬 휴식 시간이 끝나는 것 같네. 
여기 케이크, 다른 것도 엄청 맛있어. 꼭 먹어봤으면 해! 

[그 후, 케이크샵에서의 촬영은 무사히 종료되었다--] 

 

 

 

 

제9화 이걸로 또 한 걸음 


우즈키 마키오   
아, 수고하셨습니다! … 아하하, 기분이 좋다는 걸 알아차리셨나요? 
실은 오늘, 데이트 기획을 함께 했던 아이돌과 딱 마주쳐서요. 
친구에게 연락해서 케이크를 먹기로 약속했다고 알려줬어요. 
아직 화해를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지만… 
같이 케이크를 먹는다면 분명 친한 사이로 돌아올 수 있을 거예요! 

[마키오의 케이크를 향한 열정이 뒷받침이 되었을 거라고 전했다] 

우즈키 마키오
하하. 저는 그렇다 할 일은 하지 않았어요. 그저… 
그녀에게 힘이 되었다면 그건 프로듀서 씨 덕분이에요. 
그 아이가 케이크 밖에 없다고 말해서 망설였을 때… 
프로듀서 씨의 말 덕분에, 자신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어요. 

 

 

 

최종화 꿈의 아셰트 


우즈키 마키오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좋은 일이었네요. 
또 케이크의 매력을 전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었어요! 
전학이 많았을 시절의 저는 혼자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 시간에 케이크를 찾아서 다양한 카페를 혼자 돌아다니고 있었지만, 
Cafe Parade의 일원이 되어서 깨달은 것이 있어요. 
케이크를 나누면, 행복도 나눌 수 있다는 거예요. 
모두와 아이돌을 하게 됨으로써, 저의 세계는 더욱 넓어져 갔어요. 
또 보지 못한 세계에서 맛있는 케이크를 발견하는 것… 
그리고 케이크의 매력을 전 세계에 전하는 것. 
이 두 가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케이크 아이돌로서 열심히 할게요! 

[응원할게] 

우즈키 마키오
감사합니다! 하하, 엄청 든든해요! 
케이크의 길도 한 걸음부터니까요. 꾸준히 노력해야겠죠. 
그러니까, 케이크를 먹으러 가요. 괜찮죠, 프로듀서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