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화 파핏하게 귀여운 패션 · 픽업!
[테마에 따른 패션을 코디네이트 하는 방송에, 사키가 출연하게 되었다]
미즈시마 사키
에헤헷♪ 나, 오늘이 오는 걸 계~~속 기대하고 있었어!
프로듀서, 멋진 일을 가져와줘서 고마워-!
실은 오늘 공동 출연하는 사람들 중에서 내가 크게 주목하는 아이돌이 있거든.
최근에 데뷔했지만, 벌써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어!
그 아이와의 공동 출연도, 일의 내용도, 엄청 기대돼! … 하지만…
막상 이렇게 현장에 오니까, 조금 긴장되어서…
봐봐, 오늘 하는 일은 공동 출연하는 게 여자 아이들 뿐이잖아? 그러니까…
으~, 두근거리기 시작했어! 나, 잘할 수 있을까…
[평소대로 하면 괜찮아!]
미즈시마 사키
… 그렇네. 평소처럼 나답게 있으면 분명 괜찮을 거야!
모처럼의 좋아하는 패션의 일이니까. 마음껏 즐기고 올게!
제2화 참신한 코디
미즈시마 사키
흠흠, 오늘 테마는 "파스텔컬러를 주축으로 한 귀여운 계열"…
파핏하게 이해했어♪ 파피파피하게 큐트한 파스텔 코디, 골라야지!
[방송 사회자]
그럼, 다음은 미즈시마 씨! … 오오, 좋군요! 소품의 사용법도 멋집니다!
미즈시마 사키
에헤헤, 고마워-! … 드디어 그 아이 차례야. 어떤 코디려나?
[방송 사회자]
이런 느낌으로 계속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이… 이건 참신한 코디군요! 어, 그러니까… 포인트는 어디죠…?
[몸집이 작은 여자 아이돌]
……이, 이 코디네이트는… 그……
미즈시마 사키
(파스텔컬러를 사용하고 있지만. 색이 서로 주장하고 있어서, 밸런스가 무너지고 있어)
(어쩌지, 저 아이도 사회자도 곤란해하고 있어… 그래!)
… 연한 핑크에 네이비 블루인가. 이 조합, 새로워서 귀여울지도!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도, 귀여움을 즐기는 방법이지♪
[방송 사회자]
그, 그렇군요! 그런 거였군요! 그럼 다음 분, 나와주세요!
[사키의 조언도 있어서, 방송 수록은 그 후에도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
제3화 거짓된 나
[방송 수록 후, 여자 아이돌이 사키 앞에 나타났다]
[몸집이 작은 여자 아이돌]
미즈시마 사키
어…! 아, 아니야, 신경 쓰지 마. 별 거 아닌걸… 어라?
사복… 굉장히 심플하네. 마치 다른 사람 같아.
[몸집이 작은 여자 아이돌]
평소에는 이런 옷만 입어요. 그렇기에 귀여운 옷 같은 건 전혀 몰라서요.
미즈시마 사키
(그렇구나… 그래서 사회자가 물어봤을 때도, 그렇게 곤란해했구나)
[몸집이 작은 여자 아이돌]
사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귀여운 것보다도 멋있는 복장을 좋아했거든요.
연예계에 들어온 것도 왕자님 같은 멋진 의상을 입고서…
여자 아이들에게 환호를 받는 것이 꿈이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제게 준비되어 있는 건 귀여운 계열의 의상뿐이라…
몸집이 작기에, 이런 것이 더욱 어울린다는 말을 저도 거절할 수 없어서.
미즈시마 사키
… 그랬구나.
(이 아이…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참고 있구나…)
제4화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다니
[몸집이 작은 여자 아이돌]
… 사키 씨는 지금, 그… 여장 아이돌로서 활약하고 있었죠. 하지만…
정말 하고 싶은 모습을 할 수 없다는, 그런 고민을 해본 적이 있나요?
미즈시마 사키
응… 물론이지. 게다가, 지금도…
여장 아이돌로서의 활동, 비밀로 하고 있거든. 가족에게도, 학교의 모두에게도.
[몸집이 작은 여자 아이돌]
그렇군요… 왠지, 분하네요.
만약 우리의 성별이 반대였다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좋아하는 옷을 입을 수 있었을 텐데.
미즈시마 사키
으-음… 그건 어떠려나? 남자인지 여자인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자신의 마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주위의 일 같은 건 신경 쓰지 마. 자기가 좋아하는 모습을 하면…
[몸집이 작은 여자 아이돌]
… 사키 씨는 엄청 강하시네요. 귀엽지만, 멋지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누구나… 사키 씨처럼 강해질 수는, 없으니까…
미즈시마 사키
앗…
[몸집이 작은 여자 아이돌]
앗… 죄, 죄송합니다. 이건 그냥 푸념이에요…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미즈시마 사키
… 나, 쓸데없는 말을 해버린 걸까…
제5화 그게 내가 좋아하는 것
[며칠 후, 사키의 권유로 거리의 쇼핑을 하기 위해 방문했다]
미즈시마 사키
프로듀서, 오늘은 둘이서 마음껏 쉬자구♪
나, 쇼핑은 오랜만이야! 좋았어-, 가득 사야지~.
[어디부터 갈래?]
미즈시마 사키
그러게-,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럼, 일단 그 가게로 가자!
에헤헷, 여기 신상 원피스 궁금했거든♪ 그리고…
미즈시마 사키
봐봐, 프로듀서! 이 화장품 엄청 귀엽지 않아!?
어쩌지, 한눈에 보고 반해버렸어! 어떡하지, 사버릴까!?
[사키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해]
미즈시마 사키
정말? 에헤헤… 프로듀서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사야지!
그리고… 내가 좋아한다고 생각한 것에 거짓말을 할 수는 없으니까.
제6화 응원을 하기 위해서
미즈시마 사키
… 이런 게 요즘 유행하는 거였지. 그렇다면 캡이랑 조합해서…
[사키는 보이시 계열의 코디네이트를 신경 쓰고 있는 듯하다]
[사키라면 그런 것도 어울릴 것 같아]
미즈시마 사키
어? 아하하, 고마워-! 하지만, 이걸 입는 건 내가 아니야.
실은, 저번 녹화에 대한 일이 떠올라서.
… 그 아이는 "왕자님 같은 멋진 아이돌이 되고 싶다"라고 했었어.
하지만, 그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포기해 버려서…
… 나, 아무래도 그 아이의 일이 남의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아.
그 아이가, 가슴을 펴고 멋진 옷을 입을 수 있게 되면 좋을 텐데.
그렇게 생각했지만… 뭘 해줘야 좋을지 떠오르지 않아서.
그래서 오늘 프로듀서를 쇼핑으로 권유한 거야.
내가 귀엽다!라고 생각한 걸 많이 발견함으로써…
나의 "엄청 좋아해"라는 마음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자며.
제7화 아주 자그마한 용기와…
[사키는 어째서 자신답게 있을 수 있는 거야?]
미즈시마 사키
그건… 분명 "아주 자그마한 용기"를 낸 덕분이려나.
내가 처음 여자 아이의 차림을 했을 때…
카미야에게, Cafe Parade에서 일하고 싶다고 전했을 때…
전부 두근거렸고, 용기가 필요했어. 하지만 그것뿐만이 아니야…
그런 나를, Cafe Parade의 모두가 받아주었어.
프로듀서도, "귀여움"을 좋아하는 나를 받아주었어.
그러니까 나는… 지금 이렇게, 아이돌 "미즈시마 사키"로 있을 수 있어.
[자신이 좋아하는 걸 일관하는 사키의 모습은, 반짝이고 있어!]
미즈시마 사키
에헤헤, 고마워-! 프로듀서가 그렇게 말해줘서 정말 기뻐!
… 역시,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의 존재는 엄청 든든하네.
그런 존재가 그 아이에게도 있었다면… 그렇구나. 그게 가능하다면…
잘할 수 있을지 조금 긴장되지만…
나, 그 아이에게 연락해 볼게. 중요한 건… 내딛는 용기니까!
제8화 진정한 자신
[몸집이 작은 여자 아이돌]
사키 씨에게 권유받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미즈시마 사키
에헤헤, 갑자기 미안. 오늘 쇼핑 즐겨보자!
앗, 봐봐! 저 옷이라든가 너에게 딱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때?
[몸집이 작은 여자 아이돌]
어… 팬츠 스타일인가요…? 저따위에게 어울릴까요?
미즈시마 사키
왕자님을 동경하다고 말한 건 거짓말이 아니잖아? 아무튼 입어봐!
미즈시마 사키
다음은 화장품! 쿨하게 마무리한다면 색배합은… 이런 느낌이려나? 발라줄게!
미즈시마 사키
소품도 중요하지! 이번에는 캡을 샀으니까, 거기에 맞춰서…
[몸집이 작은 여자 아이돌]
… 이게, 나…? 왠지 제가 아닌 것 같아…!
미즈시마 사키
응응, 엄청 멋있어! 분위기가 파핏하게 변했네!
… 다른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네가 좋아하는 걸 소중하게 여기길 바라.
내가 좋아하는 "멋있음"을 포기하면 안된다구!
걱정 마, 너는 뭐든지 될 수 있어! 내가 보증할게!
[몸집이 작은 여자 아이돌]
아…! 감사합니다… 저, 이 모습으로 사무소의 사람들을 만나 볼게요.
그리고, 저의 꿈을… 용기를 내어 모두에게 얘기해 보겠습니다!
미즈시마 사키
응! 나는 널 응원하고 있어. 다녀와!
… 너는 뭐든 될 수 있다… 인가. 분명 저 아이는 왕자님이 될 수 있을 거야.
… 내가 이렇게 해서, "사키"가 될 수 있었던 것처럼.
제9화 "나 자신"이 있을 수 있는 곳
미즈시마 사키
아---! 봐, 프로듀서 이 기사! 그 아이의 그라비아야!
여자에게 인기가 급상승이래. 왕자님 같은 아이돌이 된 거야…!
그 아이의 "정말 좋아"하는 게 이루어져서 다행이야~!
[사키의 응원 덕분이야]
미즈시마 사키
에헤헤, 그렇다면 좋겠네… 본인을 인정해 주는 사람이 있는 건 행복한 일이니까.
왠지 옛날 일이 생각났어.
… 이건, 내가 Cafe Parade에서 일하기 시작했을 무렵의 일인데.
내가 "내가 되기 전"에 대한 걸 용기 내서 말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두근거렸지. 받아들여줄까 하고. 처음에는 롤에게 말했어.
그랬더니 롤은 어떤 모습이라도 나는 나라고 말해줬어.
카미야는 처음부터 왠지 모르게 눈치챘대. 대단하지.
소이치로랑 아스란은 전혀 눈치채지 못해서, 놀랐지만…
지금은 당연한 것처럼 대해줘. 그때부터였어.
Cafe Parade는 나에게 있어서, 가장 좋아하는 나로서 있을 수 있는 특별한 장소.
아무것도 대신할 수 없는… 소중한 거처가 된 거야.
최종화 "미즈시마 사키"의 꿈같은 매일
미즈시마 사키
Cafe Parade의 모두와 아이돌 유닛으로서 데뷔하고…
귀여운 의상을 가득 입을 수 있게 되었어… 으음, 그것뿐만이 아니야.
동경하는 무녀가 된다거나, 어른스러운 무희가 된다거나.
사막이 있는 나라의 신비로운 공주님도, 동화 속의 귀여운 공주님도 될 수 있었어.
게다가… 아직은 긴장되지만, 여자 아이와도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어.
아이돌이 되고 나서, 꿈만 같은 멋진 일들만 일어나고 있어.
물론, 힘들다고 생각하는 일도 있지만…
그럴 때는 유닛의 동료가, 315 프로덕션의 동료들이…
그리고 프로듀서가 나를 지지해줘. 격려해줘.
정말로… 정말로 감사하고 있어. 그러니까, 고마워-!
나는, Cafe Parade의 모두가, 315 프로덕션의 모두가,
프로듀서가, 아이돌의 활동이, 전부 정말 좋아! 가슴을 펴고 그렇게 말할 수 있어!
앞으로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다양한 세계를 보고 싶어.
그리고, 많은 여자 아이들이 귀여워라고 말해주는…
그런 톱 아이돌을 목표로 하고 싶어!
[반드시 톱이 되자!]
미즈시마 사키
응! 엄청 의지할게. 앞으로도 잘 부탁해,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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