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M/Side Memories

[SideM 번역] 야마시타 지로 Side Memories

파콧 2024. 1. 4. 00:13

 

 

 

제1화 일상 속에서의 탐구에 대하여 


야마시타 지로   
… 오, 이 학자, 새로운 논문을 낸 건가. 헤에-, 어디 보자… 

[안녕하세요] 

야마시타 지로
… 음? 아아, 프로듀서 쨩. 안녕. 
미안, 눈치채지 못해서. 오늘 아침에 산 잡지를 읽기 시작하니 재미있어서 말이야. 

[화학 잡지인가요?] 

야마시타 지로
그래 맞아. 가끔 궁금해서 사는 시리즈야. 꽤 읽을만하거든. 
이번에도 유명 대학의 학자가 상당히 흥미로운 발표를 해서… 
아,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닌가. 
이다음에는 라이브 미팅이었지? 슬슬 가볼까. 
잡지는 이동 중에라도 읽도록 할게. 

 

 

 


제2화 교사로서의 본망과 기대받는 작용 


야마시타 지로
열띤 미팅이었네. TV 방송국 사람도 열정이 넘쳤고. 
하자마 미치오 
"고등학생의 꿈을 응원하자"… 이 캠페인에 상응하는 라이브를 해야겠군. 
마이타 루이 
Yes! TV 방송국 앞에 특설 stage를 준비해 준다고 했지. 
Image character로서, 하나뿐인 live를 해보자구! 
하자마 미치오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것은, 
전직 교사인 우리들의 본망… 전력을 다하자. 
마이타 루이
Of course! Power를 느낄법한 응원을 하고 싶어☆ 
야마시타 지로
꿈을 이룬다… 라. 
하자마 미치오
음, 야마시타 군… 왜 그러지? 
야마시타 지로
음-… 하하,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3화 귀로에서 과거의 상기와 그 효과 


야마시타 지로
(고등학생의 꿈을 응원인가… 나도, 좋은 캠페인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지만) 
(의외로 어려운 일이지. 실제로, 내가 아직 신임교사였을무렵…) 

야마시타 지로
진로 희망 조사를 봤는데, 백지 상태로 제출했지? 
[학생] 
… 그런데요. 
야마시타 지로
으-음… 그리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 
젊으니까, 이루고 싶은 꿈 한 두 개 정도, 있지 않아? 
[학생] 
… 있다고 해도, 상관없이 않나요? 
야마시타 지로
… 어? 
[학생] 
선생님이랑 상관없어요. 선생님은 제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잖아요? 

야마시타 지로
(그후, 몇 번이나 면담해서 이야기를 들으려고 안간힘을 썼던가) 
("젊으니까, 하고 싶은 것 한 두 개"… 인가) 
(… 그때 내가 한 말은, 뭐 하나 설득력이 없었던 걸까…) 

 

 

 


제4화 일상적 관찰을 통한 발견과 대책 


마이타 루이
Umm… last 춤은 더 powerful하게 보여주는 편이 좋으려나? 
하자마 미치오
동감이다. 다음은 힘을 의식해서 추도록 하지. 
야마시타 군도 그 방향성으로 괜찮은 건가? 
야마시타 지로
… 앗… 아- 어, 죄송합니다. 멍하니 있어서 못 들었어요… 
하자마 미치오
괜찮나? 집중하지 못한 것 같은데, 컨디션이라도 안 좋은 건가. 
마이타 루이
아니면, 뭔가 worries가 있는 거야? 
야마시타 지로
아니에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걱정할 필요 없어요. 
다음 경마의 레이스가 가까우니까요. 마음이 그쪽으로 쏠린 걸지도… 타하하. 
마이타 루이
Really? 아무것도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하자마 미치오
… 야마시타 군. 우리는 언제든 야마시타 군의 편이다. 
의지하고 싶다면, 언제든 의지하도록. 
야마시타 지로
… 감사합니다. 기억해 둘게요. 

 

 

 


제5화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고 했을 때의 반작용 


야마시타 지로
…… 

[무슨 일이 있었나요?] 

야마시타 지로
음-? 무슨 일이 있는 것처럼 보여? 그냥 평소대로 있는 건데. 

[하자마 씨와 마이타 씨도 걱정하고 있는 듯하다, 고 전했다] 

야마시타 지로
… 알았어 알겠다니까. 그런 표정으로 보면, 아저씨 곤란하다구. 
괜한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는데, 너에게 숨길 수는 없는 건가. 
… 고민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야. 나에게 있어서 결착이 난 일이고. 
그냥 조금 걸린다고나 할까. 센치한 기분이 된 것뿐이야. 
신임의… 교사가 막 되었을 무렵에 대한 일, 떠올라서 말이지. 

 

 

 


제6화 젊은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무기력에 대하여 


야마시타 지로
애초에 나는, 처음부터 교사가 되고 싶었던 게 아니야. 
그런 훌륭한 인간도 아니고, 이런 내가 제대로 된 선생이 될 수 있을까, 
처음에는 굳을 정도로 긴장했었어. 한다면 제대로 해야 하니까. 
하지만, 부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교사가 되기 전에 하고 싶었던 일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서 말이지. 
돈만 있었다면 다른 길이 있었을 거라고 몇 번이나 생각했는지 기억도 안 나네. 
의욕이 없어져 버려서, 지도 계열의 하자마 씨에게는 폐를 끼쳤지. 
그래서, 나 스스로가 그런 느낌이었기에 진로 상담이 잘 진행되지 않아서. 
어떤 학생과는, 마지막까지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한 채였지… 
뭐, 그런 과거가 있어서 말이야. 이번 라이브의 콘셉트를 듣고 갑자기 떠오른 것뿐이야. 

 

 

 


제7화 후회 없이 살아가는 과정 


야마시타 지로
자, 아저씨의 지루한 옛날이야기는 이걸로 끝. 
나도 어렸을 적을 떠올리니, 조금 아쉽긴 하지만… 
뭐, 이제는 과거의 이야기니까. 
마침 어깨의 힘을 빼는 좋은 방법을 알고 있으니까, 어찌 됐든 잘하고 있고.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미 결말이 났으니까, 정말 걱정하지 마. 
… 어쩌면 다른 길도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지금도 가끔 생각하긴 해. 
하지만, 교사가 되지 않았으면, 하자마 씨와 루이와 알게 되지도 못했을 거야. 
나의 인생과 무관하다고 생각했던 아이돌이 되는 일도 없었겠지. 
수없을 정도로 실패하기도 했고, 괴로운 일도 있었지만… 
나는, 지금 생활 방식에 후회하지 않아. 

[앞으로도 후회하지 않게 할 겁니다] 

야마시타 지로
오, 그거 든든하네. 기대할게, 헤헤. 

 

 

 


제8화 우연히 재회함에 따른 그 영향 


[얼마 지나 라이브 당일. 지로는 리허설을 위해 회장 근처에 와 있다] 

야마시타 지로
묘하게 일찍 일어나서 와버렸는데, 역시 너무 이른가. 
프로듀서 쨩도 아직인 것 같고, 이 근처에서 적당히 시간을… 음? 

[어린이] 
와아-! 아저씨 S.E.M의 지로 씨랑 엄청 닮았어!! 
야마시타 지로
오오, 뭐야 뭐야. 엄청 닮았다라, 본인이지만… 어디서 왔어? 
[???] 
죄송합니다…! 저희 애가 민폐를… 
야마시타 지로
아닙니다, 신경 쓰지 마세… 어라, 너 설마… 
[???] 
앗…! 저기, 선생님. 저, 기억하세요!? 
야마시타 지로
기억하지! 몇 번 진로에 대해 면담한 것 같은데. 
[지로의 제자] 
맞아요, 야마시타 선생님! 우와아, 오랜만이에요! 
야마시타 지로
그렇구나, 그 아이의 아버지구나. 고등학교 시절에서 꽤 인상이 바뀌었네. 
[지로의 제자] 
아하하. 그거, 선생님에게는 듣고 싶지 않다니까요. 
야마시타 지로
하하, 그것도 그런가. 

 

 

 


제9화 먼 과거가 미치는 의미의 검토 


야마시타 지로
… 그건 그렇고, 이런 내가 아이돌을 하고 있어도 웃지 않는구나. 
[지로의 제자] 
비웃지 않아요. 선생님의 인생이니까요. 
야마시타 지로
하긴. 너와는 상관없… 나? 
[지로의 제자] 
아하하. 그립네요, 이 말. 
저, 당시는 가업 때문에 거칠어져서… 선생님에게 화풀이했었어요. 
그런데 선생님은 끈기 있게 얘기해 주셔서, 사실 엄청 기뻤어요. 
야마시타 지로
… 그랬구나. 
[지로의 제자] 
지금은 부모 자식 모두 S.E.M의 팬이에요. 이후의 라이브 기대하고 있을게요! 

야마시타 지로
정말이지, 커져버렸구나… 
(… 그때 일도, 헛되지는 않았구나)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야마시타 지로
네-, 괜찮아요. 그보다, 내가 너무 빨리 온 것뿐이니까. 
(그럼… 오늘 라이브도 최선을 다해보도록 할까) 

 

 

 


최종화 "야마시타 지로"의 미래에 관한 연구 


마이타 루이
Wow! Fanletter가 산더미처럼 와있네. 
하자마 미치오
얼마 전의 라이브 감상이 담겨 있는 것 같다. 야마시타 군도 훑어보도록. 
야마시타 지로
어디 보자… "얼마 전의 라이브, 지로 씨가 MC때 한 말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다" 
"후회 없이 살고, 나중에 인생을 돌아봤을 때, 웃을 수 있다면 그걸로 됐다" 
"자신의 진로를 헤매고 있었습니다만, 그 말을 가슴에 품고 노력하겠습니다!"… 인가. 
마이타 루이
다른 letter에도, 미스터 야마시타의 message에 감동했다고 적혀있어! 
야마시타 지로
라이브의 테마와 어긋나는 말을 했지만, 마음에 와닿았다니 다행이네. 
꿈은 중요한 거지만, 무거운 짐이 되어 짓눌리는 건 좋지 않으니까. 
하자마 미치오
야마시타 군다운 말이었다. 나도 마음에 담아두려고 한다. 
마이타 루이
Me too! 한 번밖에 없다면 happy한 인생이 좋지☆ 
야마시타 지로
그렇지. 뭐, 나는 앞으로도 후회는 하고 싶지 않고, 하자마 씨와 루이… 
그리고 프로듀서 쨩이랑. 넷이서 함께 아이돌을 열심히 하도록 할까. 

[같이 열심히 해봐요!] 

야마시타 지로
헤헤, 열심히 한다고는 했지만 적당히… 랄까. 앞으로도 잘 부탁해. 

야마시타 지로
(정말이지… 인생이라는 것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모르겠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 하지만, 후회는 하고 싶지 않아) 
(하지만, 이 멤버가 갖춰져 있다면, 후회할 일은 없다… 그렇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