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M/이벤트 스토리 번역

[sideM 번역] Jet-Black Shadow!! 라이브

파콧 2022. 3. 3. 01:23


1화

쿠로노 겐부

왜 그래 파트너. 왠지 기운이 없어보이는데.
아카이 스자쿠

그게, 학교에서 약간 엄한 의견을 들었거든.
최근 신속일혼은, 좀 해이해진거 아니냐, 고.
쿠로노 겐부

그 소문은 내 귀에도 들어왔다. 뭐, 우리도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으니까.
게다가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건 지극히 당연하다. 나도 안타깝다고 생각했지만,
우리의 특공 대장이, 그런 일로 기죽으면 어떡하나.
아카이 스자쿠

그거야 알고 있지만…그래도 역시 분하잖아.
쿠로노 겐부

나도 분한 건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기뻐해 주는 녀석들도 있다.
곧 다음 일에 대한 미팅이 있어.
지금은 다시 의욕을 잡고 가자.
아카이 스자쿠

…그래.



2화

코론 크리스

신속일혼이 도착했습니다. 아카이 씨, 쿠로노 씨, 안녕하세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왠지 두 사람의 얼굴에, 평소의 패기가 없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있나?

키타무라 소라

그렇구나-. 신속일혼이라도, 그런 평판이 있기도 하구나-.
쿠즈노하 아메히코

확실히 분한 기분은 알 것 같다. 하지만, 경미한 수준이 아닌가?
평소의 너희들이라면, 다음에 다시 보게 해주겠다고 말할 것 같은데.
신속일혼은 근성이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착각이었나?
쿠로노 겐부

…할 말 없군. 확실히, 아메히코 형님의 말대로다.
아카이 스자쿠

역시 이거 저거 고민하는 것 보다, 다음 일도 전력을 다하는 수 밖에 없네.
키타무라 소라

먼저 잠깐 얘기를 들었는데, 다음 일은, 그런 2명에게 알맞을지도-.



3화

코론 크리스

이번 일은, 실버 액세서리 샵의 PR 라이브인 모양입니다.
키타무라 소라

그곳의 오너분이, 우리들의 라이브 영상을 보고 마음에 드셨대-.
쿠로노 겐부

라이브 영상을? 봐, 스자쿠. 제대로 봐주는 사람도 있잖아.
아카이 스자쿠

확실히…고마운 얘기네. 그렇기에, 열심히 해야겠지.
쿠즈노하 아메히코

왜 그러지, 프로듀서. 호오? 오너가 우리에게 연출도 맡기고 싶다고 했다라.
아카이 스자쿠

…어! 그 연출, 우리들이 만든다는 건가! 프로듀서 씨!
쿠로노 겐부

나도 스자쿠와 같은 생각이다. 이번 라이브는, 전력을 다하고 싶다.
키타무라 소라

아-. 왠지 신속일혼이 평소의 상태로 돌아온 것 같아-.
코론 크리스

역시 신속일혼은, 이런 느낌입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뭐, 둘이 하고싶은대로 해봐. 우리도 전력으로 도와줄테니까.
아카이 스자쿠

오오! 맡겨두라고! 고맙다구, 아메히코 씨!
쿠로노 겐부

오너의 기대 이상인, 뜨거운 라이브를 보여주도록 하자고, 파트너.



4화

아카이 스자쿠

쩔어 겐부. 전부 잘 나가는 액세서리 뿐이야.
쿠로노 겐부

아아. 게다가 이 가게의 분위기. 사전에 자료로 보긴 했지만,
라이브의 컨셉을, 조금 악한 느낌을 살린 건 정답이었네. 여기까진 이미지대로다. 스테이지 세트의 디자인 건은 정했나?
아카이 스자쿠

완벽해. 실제로 가게의 느낌을 보고 아이디어는 완벽해졌다구.
뭔가 쓸 만한 거 없어? 있으면 좀 빌려줘.
좋-아, 그렸어. 세트는 이런 느낌으로 생각해 봤는데, 어때?
쿠로노 겐부

그렇군. 외국의 밤의 거리를 이미지한건가. 좋은 느낌이잖냐.
이거라면 그 누구도, 신속일혼에게 의욕이 부족한 게 아니냐라는 말을 못하겠지.
아카이 스자쿠

고마워. 디자인도 정했고, 이제부터 바빠질거야.
쿠로노 겐부

할 일은 산더미지만, 의욕을 내서 준비해보자고.



5화

아카이 스자쿠

잠깐 모두들, 좀 모여봐! 손이 비어 있는 스태프분들도 부탁할게!
본방이 시작하기 전에, 잠깐 모두에게 말하고 싶은 게 있어.
이번에, 여러가지로 우리들 마음대로 하게 해줘서, 진짜로 고마워!
쿠로노 겐부

까다로운 주문도 했었지만, 스태프분이 불만없이 말한 것들 전부를 이뤄줬다.
Legenders 형님들도, 귀중한 의견을 많이 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
키타무라 소라

후후. 그 정도는 별거 아니야-. 너무 과장하지 않아도 돼-.
코론 크리스

소라가 말한대로입니다. 저희들은 그저, 할 수 있는 범위의 일을 했을 뿐입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너희들에게 맡기고서 말한 대로의, 절차를 따른 것 뿐이다.
아카이 스자쿠

모두들 엄청 든든해서, 그래서 나도 힘차게 뛸 수 있었어.
쿠로노 겐부

그렇지만…아직 끝난 게 아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일이 더 남았지.
아카이 스자쿠

오오! 우리들 전원의 최종 마무리다! 모두 마지막까지 잘 부탁해!



6화

키타무라 소라

관객들, 엄청 들떴네-. 무대 끝까지 열기가 느껴져-.
신속일혼의 기합도 상상 이상이고, 역시 대단하네-.
코론 크리스

네. 참고로, 지금의 연출도 두 분의 고안입니다. 엄청 훌륭하네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의상도. 가게의 좋은 부분을 살려서, 우리들의 멋진 모습도 끌어 내고 있다.
어째서인지 제법, 잘 정돈되어 있어서 꽤나 대단하다.
키타무라 소라

헤에-. 아메히코 씨가 그렇게 말하다니 의외네-.
다른 유닛에 대한 걸, 그렇게나 관심있게 보고 있는 줄 몰랐어-.
쿠즈노하 아메히코

뭐야, 여태껏 보고 있었다고, 보고는.
키타무라 소라

아메히코 씨가 그렇다면 상관 없는데-… 아, 슬슬 우리 차례야-.
쿠즈노하 아메히코

그럼. 칭찬만 하고 있을 순 없지. 우리도 질 수 없다.

코론 크리스

우리들은 우리들대로, 확실하게 Legenders의 모습을 보여줍시다!



7화

아카이 스자쿠

좋아쓰! 너희들 기합 들어갔냐!? 지쳤다고는 말 못하게 해주지!
쿠로노 겐부

훗, 역시 너희들이군. 굳이 스자쿠가 확인할 것도 없었어.
아카이 스자쿠

다음 곡으로 가기 전에, 촌스럽단 걸 알면서도 너희들에게 말하고 싶은 게 있다!
우리들은 어떤 일이라도, 싱거운 기분으로 도전하는 건 전혀 없어!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다! 신속일혼은 언제든 전력을 다한다!
쿠로노 겐부

그것이 이 라이브에서, 제대로 전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너희들의 모습을 보니, 그것도 아무래도 쓸데없는 걱정이었나 보군.
아카이 스자쿠

우오오오오오! 점점 더 불타오른다고오옷!
이제부터 라스트 스퍼트다! 마지막까지 쏟아낼테니까 제대로 따라와!



8화

코론 크리스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훌륭한 라이브가 되었습니다!
키타무라 소라

관객들도 달아 올랐고, 나도 재밌었어-.
쿠즈노하 아메히코

각자 할 일을 다했다. 충실하고 멋진 일이 되었다고 생각해.
아카이 스자쿠

오오! 모두들 덕분에, 최고의 라이브를 할 수 있었다구!
쿠로노 겐부

확실히 역전분투. 진짜 넌 대단한 녀석이야, 스자쿠.
아카이 스자쿠

헤헷, 고마워. 하지만 이번은, 정말로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쿠로노 겐부

아아. 평소에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잘 알겠어.
형님들도, 할 말은 하고, 맡길 일은 맡기고…
그런 절묘한 거리감을 유지해줘서, 우리도 무척 수월했어.
키타무라 소라

후후. 그런 식으로 말하니, 조금 쑥스럽네-.
쿠즈노하 아메히코

나머지는 이걸로, 신속일혼을 향한 평판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 겠네.
코론 크리스

분명, 찬사의 소리만이 있을 겁니다!
아카이 스자쿠

그럼 기쁘겠네, 어떤 소리가 있더라도, 난 이제 기죽지 않아.
어떤 일이라도 근본은 같아! 우리들은 기합의 신속일혼이라구! 그치!
쿠로노 겐부

아아. 당연하지. 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