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M/이벤트 스토리 번역

[sideM 번역] 빙상의 아쿠아리움 -개성이 풍부한 펭귄들-

파콧 2022. 4. 14. 00:53



1화

네코야나기 키리오
냐냣! 저렇게나 높이 있는 볼에 범고래의 입이 닿았습니다옹!
코론 크리스
아름다운 거구에 호쾌한 도약력! 정말 바다의 왕자로군요!
정말 박력 넘치는 쇼였습니다! 몇 번을 보아도 흥분으로 전신이 떨립니다!
우리들의 친구가, 오늘도 최고였다고 키무라 씨에게 보고해야겠네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다음은 전시를 보러 가는 겁니다옹! 전에 익혀둔 문어의 형태모사를 연마할 수 있는 찬스…!
키요스미 쿠로
네코야나기 씨! 전에도 말했지만, 수족관에서는 조용히 해주세요.

키타무라 소라
………………
쿠즈노하 아메히코
…어이, 키타…앗.
하나무라 쇼마
여우쨩, 소라 쨩. 뭐하고 있니? 모두들 먼저 가버릴꺼야.
쿠즈노하 아메히코
그래. 우리도 서두르도록 할까.
키타무라 소라
…네-. 지금 갈게요-.

키타무라 소라
(…자신의 심정, 세월이 흘렀지만, 불안정해서… 그로부터 벌써 1주일인가…)



2화

코론 크리스
정말인가요, 프로듀서씨! 다음 일이 수족관의 PR이라니!
쿠즈노하 아메히코
이게 기획서인가. 포스터에 PV촬영… 앞으로 바빠질 것 같군.
키타무라 소라
…어라? 메인은 키리오 선생님이랑… 나? 크리스 씨랑 착각한거 아니야-?
쿠즈노하 아메히코
호오. 저쪽에서 이번 기획에 적합하다고 해서, 키타무라를 메인으로 지명한건가.
키타무라 소라
기획이란 거, 이 펭귄쇼 말하는 거지-? 크리스 씨는, 내가 메인이어도 괜찮아-?
코론 크리스
물론입니다. 이 일에 관련된 것만으로도 저는 매우 기쁘고,
저도, 소라에게 딱 맞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죠, 프로듀서씨.
키타무라 소라
…으-음. 프로듀서씨도, 모두 그런 것 같네-…

키타무라 소라
(지명받았다는 건 기쁘니까, 어떤 일이라도 잘 해낼거지만-…)
(나 자신의 인식에 대해서, 모두와 나 사이에서 엇갈림이 느껴져-)

쿠즈노하 아메히코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더라도, 할 일을 하면 된다.
우리는, 지금까지도 쭉 그렇게 해왔잖아?



3화

하나무라 쇼마
몇 번을 오더라도, 수족관은 새로운 발견이 있어서 즐겁네.
네코야나기 키리오
학자쿤의 해설이 있어서, 배로 즐겁습니다옹♪ 그래서, 이 물고기는?
코론 크리스
그건 비늘돔입니다. 겨울이 되면, 미역 등의 조류를 먹는 생선이에요.
참고로, 비늘돔 수조에 있는 이 미역은, 차의 원료가 되기도 합니다.
키요스미 쿠로
수족관에 차의 원재료가 있다니, 생각도 못했습니다!
듣고 보니 확실히 그렇네요. 미역뿐만이 아니라, 다시마도 차의…
코론 크리스
그뿐만이 아닙니다. 생선의 뼈를 사용한 골차라는 것도 있답니다!

키타무라 소라
(모두들, 느긋하게 즐기고 있네-… 앗, 이런 생각이 든다는 건,)
(지금의 나는 그렇지 않다는 건가-… 모두와의 인식의 엇갈림…)
(나답게 느긋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아이돌이 되었을 터인데-…)

쿠즈노하 아메히코
…………



4화

코론 크리스
드디어 포스터 촬영이네요! 키요스미 씨, 저희들이 첫번째입니다!
키요스미 쿠로
네. 잘 부탁드립니다. 코론 씨. 그럼 가도록 할까요.

하나무라 쇼마
차 얘기를 했을때도 느꼈지만, 촬영때도 호흡이 잘 맞네, 저 두사람.
네코야나기 키리오
좋아하는 걸 추구하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다다르는 것… 둘은 서로 닮은 것입니다옹.

키요스미 쿠로
수고하셨습니다. 코론 씨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코론 크리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고 보니, 맛있는 미역차를 구했습니다.
키요스미 쿠로
정말인가요? 부디, 같이 시음할 수 있게 해주세요.

하나무라 쇼마
후후. 저 둘, 또 그 얘기를 하는 모양이야. 정말로, 좋아하는구나.



5화

키타무라 소라
(다음은… 드디어 나랑 키리오 선생님의 차례인가-)

네코야나기 키리오
소라 쿤! 이 의상은 펭귄의 귀여움을 완벽하게 표현한 겁니다옹!
본인, 형태모사를 구사하여 이 귀여움을, 배로 늘려 보이겠습니다옹!
자아 자아! 준비는 되었습니까옹. 가는 겁니다옹!
키타무라 소라
아-, 네-. 시작해 볼까요-.

키타무라 소라
(정신차리자 정신… 프로로서, 할 일은 해야지-…)
(후-… 어떻게든 끝났네-. 기대한 만큼은 해냈으려나-)
(그보다 키리오 선생님은 대단했어-. 선언대로, 귀여움을 배로 증가시켜서-)
(여러가지 생각하면서도, 피부로 느낀 것을 따라 있는 그대로 움직이고 있어-…)
(그 느낌이, 키리오 선생님 다움으로 이어져서… 으-음…)

키타무라 소라
…키리오 선생님이 선생님답게 일을 할 수 있는, 그 비결은 무엇인가요-?



6화

네코야나기 키리오
그건 또한, 신기한 질문입니다옹, 소라 쿤.
본인이 본인답게…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댜만…
그렇군용~. 본인도 지금까지, 천재에서 괴짜까지,
다양한 얘기를 들었습니댜만, 본인은 평소대로 하고 있는 겁니다옹.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평범하지 않다는 말을 듣는 형편.
그렇다는 건, 본인은 이런 삶을 살 수 밖에 없다는 거니꺄,
도리어 대담하게, 모든 것을 즐기기로 한겁니다옹.
그랬더니, 어라 신기해라. 외부의 말 같은 건 신경쓰지 않게 된겁니다옹♪
나비씨랑 쿠로 쿤과, 아이돌의 일을 하면서,
그렇게 생각하게 된 부분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옹~.
키타무라 소라
그렇구나-… 대담하게 모든 걸 즐긴다라-… 으-음…
키리오 선생님, 감사합니다-. 참고가 되었어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그걸로 괜찮았습니까옹, 그것만으로 괜찮았습니까옹?



7화

하나무라 쇼마
이걸로 라스트 컷도 완료. 수고했어, 여우쨩. 즐거운 촬영이었네.
쿠즈노하 아메히코
뭐 그렇네. 나도 나쁘지 않은 반응이었어. 마무리가 기대되는군.
하나무라 쇼마
있지, 여우쨩. 사이랑 Legenders는, 좀 닮은 유닛같지 않아?
쿠즈노하 아메히코
뭐야, 갑자기. 뭘, 말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는데.
하나무라 쇼마
두 유닛에 좋아하는 일에 한결같은 아이가 있고,
독특한 분위기의 막내가 있고, 그걸 지켜보는 연장자인 우리들.
그러니까… 여우쨩의, 지금 기분을 나도 알 것 같아.
…미안. 수족관에서 그때, 내가 말을 걸어 버려서.
쿠즈노하 아메히코
글쎄. 무슨 말을 하는지 난 짐작가는게 없는데.
하나무라 쇼마
내가 얘기하는 것도, 주제넘은 걸지도 모르겠지만…
필요한 말은 전해둬. 그렇지 않으면, 후회할 때도 있으니까.
쿠즈노하 아메히코
…그래. 고맙다.



8화

하나무라 쇼마
드디어 PV촬영이네. 오늘도 열심히 해보자.
네코야나기 키리오
포스터 촬영에 이어서, 펭귄 여러분도 잘 부탁합니다옹.
쿠로 쿤은, 포스터 촬영 어땠습니까옹? 재밌었나옹?
키요스미 쿠로
네. 코론 씨 덕분에, 저도 진심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네코야나기 키리오
본인도 소라 쿤과의 콤비네이션이 완벽했습니댜만,
그냥…조금은, 소라 쿤이 신경 쓰입니다옹…
하나무라 쇼마
그거라면, 분명 괜찮을거야. 제대로 부탁해뒀으니까.
키요스미 쿠로
부탁…이라니, 대체 무슨 얘기인가요.
하나무라 쇼마
후후. 자, 이제 시간 됐어. 자아, 모두들 가자!



9화

코론 크리스
준비가 다 된 것 같아요. 소라, 아메히코, 출항의 시간입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키타무라… 괜찮아?
키타무라 소라
어? 괜찮냐니, 갑자기 무슨 얘기-?
코론 크리스
그러게요, 아메히코. 무슨 얘기인가요?

키타무라 소라
(…으-음, 역시 아메히코 씨에게는 들켰었네-…)

쿠즈노하 아메히코
…쓸데없는 참견일지도 모르지만,
이건 상대쪽에서 너에게, 맡기고 싶다고 한 일이다.
우리들이나 프로듀서도, 키타무라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러니까, 긴장하지 말고, 평소와 같이 상황에 맞게 일하면 된다.
그 판단의 정확성이, 다름아닌 너의 강점이니까.
키타무라 소라
아메히코 씨…
쿠즈노하 아메히코
뭐, 무슨 일이 있다면, 나와 코론이 한 두가지 도와줄테니까.
키타무라 소라
왜일까-. 답지 않은 말을 진지하게 말하니까 놀랍네-.

키타무라 소라
(하지만… 그렇게까지 말해주니, 할 수 밖에 없네-)



10화

네코야나기 키리오
어랴? 소라 쿤,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기우입니다옹.
맞다 맞아. 수족관의 포스터나 비디오는, 대호평인 모양입니다옹.
키타무라 소라
그런 것 같네요-. 일부 공개된지 얼마 안됐는데, 대단해요-.
조금 고민했던 일이었지만, 기뻐해 주어서 다행이에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그 얘기… 본인은 아직, 그 질문의 진의를 모르겠습니다옹.
하지만, 이것만은 전해두겠습니다옹. 본인은, 아이돌의 소라 쿤도,
가끔 노래를 읊조리는 소라 쿤도, 좋아합니다옹.
키타무라 소라
면전에서 그런 말을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네코야나기 키리오
특히 센류의 언어 선택은, 센스가 좋아서 감탄할 정도입니다옹♪

키타무라 소라
(의외인 곳에서, 봐주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가-…)
(주위에서 생각하는 나와, 내가 생각하는 나인가-…)
(나답게 살아가는 것도, 꽤나 어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