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스타 번역/아이돌 개별 에피소드

[사이스타 번역] 키자키 렌 (5/14)

파콧 2022. 5. 14. 05:14

 

 

 

 

1화 이몸의 모닝루틴



Episode 01

키자키 렌 : 크으……카아……크으……카아……
프로듀서 : ……렌 씨……렌 씨……
키자키 렌 : 으……음냐……크으……
프로듀서 : 일어나세요, 렌 씨.
키자키 렌 : 으아앗……! 뭐야, 시끄럽게…….
프로듀서 : 오늘은 "렌 씨의 모닝루틴 영상"을 촬영하는 날이에요.
프로듀서 : 약속 장소인 오토코미치 라멘에 안계셨기에, 스태프분과 찾고 있었습니다.
키자키 렌 : 어디에 있든 내 맘이잖아. 후아…….
스태프 : 아하하……벌써 낮이 다 되었네요.
키자키 렌 : 이몸이 일어난 시간이 아침이다. 태양이 맞춰야 하는 거라구!
스태프 : 그렇군요! 그럼, 앞으로의 행동을 모닝루틴으로 촬영할까요!
프로듀서 : 죄, 죄송합니다 스태프분……. 잘 부탁드립니다.



Episode 02

프로듀서 : 렌 씨, 잔머리를 손질할게요. 그리고, 옷이 구겨진 것도 고쳐야겠네요.
키자키 렌 : 뭐 상관없잖아.
프로듀서 : 아이돌이니까, 단정한 차림을 해야죠.
키자키 렌 : 그딴거 이몸에겐 상관없어-. 저리가, 멍청아.
키자키 렌 : 그보다……배고파졌어. 어이, 너, 뭔가 준비해 와.
프로듀서 : 조식말인가요? 어떻게 할까요? 평소에는 어떻게 하시나요?
키자키 렌 : 쳇, 하나하나 시끄럽네……. 음? 뭔가, 먹을거 냄새가 나는데.
키자키 렌 : 킁킁……여긴가? 아냐, 저긴가.
프로듀서 : 아! 렌 씨, 기다려주세요!



Episode 03

키자키 렌 : 좋은 게 있잖아. 오늘 아침 밥은 저거다.
프로듀서 : 저건, 많이 먹기 대회……?
키자키 렌 : 마침 잘됐네. 이몸이 전부 먹어주지.


< 수 십분 후…… >

키자키 렌 : 좀 더 가져오라고! 이런 걸로는 부족해!
사회 : 대, 대단해……! 갑자기 참가한 키자키 선수, 먹는 스피드가 전혀 떨어지지 않습니다!
프로듀서 : 앗……앞으로 한 명 남았다! 렌 씨와 일대일 대결이야!
키자키 렌 : 이몸이 질리가 없잖아! 야, 다음 접시 가져와!
사회 : 오옷!? 여기서 우승후보가 설마하던 리타이어! 우승은 315 프로의 아이돌, 키자키 선수다--앗!
프로듀서 : 우, 우승이다…….
키자키 렌 : 흥, 당연하지. 우물우물…….



Episode 04

사회 : 지금부터 표창식을 진행합니다! 대단했습니다, 키자키 선수!
사회 : 대회 주최자로부터, 우승 상품인 상품권과 상장이 증정됩니다!
키자키 렌 : 아? 우승 상품?
키자키 렌 : 흐-음……. 야 따까리, 네가 가져가라.
프로듀서 : 그런, 받을 수 없습니다.
키자키 렌 : 착각하지마. 이몸의 먹을거를 사오게 하기 위해 맡기는 것 뿐이야.
키자키 렌 : 거기 종이는 이몸을 찬양하는 거였지. 고맙다고 절하라고! 크하하!
프로듀서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렌 씨!
스태프 : ……이걸로 촬영은 종료입니다! 키자키 씨, 덕분에 좋은 영상이 찍혔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 그거 다행이네요!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자, 렌 씨도.
키자키 렌 : 흥……. 이제야 시끄러운 녀석이 없어지겠네.



Episode 05

< 며칠 후…… >

프로듀서 : 렌 씨, 받으세요! 부탁하셨던 붕어빵입니다. 지난번의 상품권으로 사왔습니다. 그리고……
프로듀서 : 모닝루틴의 동영상이 완성된 모양입니다. 같이 확인해봐요.
프로듀서 : 잘 된 것 같다고 했습니다. 붕어빵을 먹으면서 보도록 합시다! 음료도 있답니다.
키자키 렌 : 딱히, 흥미없어……. 너 혼자 봐.
프로듀서 : 그런 말 하지 마시고. 그럼, 재생하겠습니다.


키자키 렌 : "이몸이 일어난 시간이 아침이다. 태양이 맞춰야 하는 거라구!"

[기분 좋은 날씨 속에서 눈을 뜨는, 아이돌 키자키 렌]

키자키 렌 : "좋은 게 있잖아. 오늘 아침 밥은 저거다."

[우연히 발견한 대회에, 서프라이즈로 참가. 아이돌로서 성장기에 있는 키자키는, 대활약……!]

키자키 렌 : "어이, 네가 가져가라"

[우승, 갈채와 함께 아침식사를 마친 그는, 신뢰하는 상대에게 생활을 위한 돈의 관리를 맡긴다……]

[아이돌 키자키 렌의 아침은, 호방뇌락한 것이었다……]


프로듀서 : 왠지, 세련된 느낌으로 완성되었네요.
키자키 렌 : 흥!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네.
키자키 렌 : 이걸로 또 내가 최강대천재라는게, 전세계에 알려지겠지! 크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