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스타 번역/아이돌 개별 에피소드

[사이스타 번역] 카시와기 츠바사 (6/2)

파콧 2022. 6. 2. 06:02

 

 

 

 

1화 미팅의 시간



Episode 01

< 카시와기 네 • 거실 >

카시와기 츠바사 : (미팅에 필요한 자료는 이걸로 전부네. 잊은 물건은 없음, 됐다)
카시와기 츠바사 : 둘 다, 엄마가 돌아오실 테니까 조금만 더 기다리자.
여동생 & 남동생 : 네-!
카시와기 츠바사 : 돌아오시면 나는 일하러 갈 거니까……음? 엄마에게서 전화다.
카시와기 츠바사 : 여보세요? 무슨 일이야?
츠바사의 어머니 : 아아, 츠바사? 미안, 용무가 길어져서 저녁까지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아.
츠바사의 어머니 : 이대로 집을 보는 걸 부탁해도 될까?
카시와기 츠바사 : 어? 오늘 나, 일의 미팅이 있는데. 하지만, 둘을 두고 갈 수도 없고……
카시와기 츠바사 : 일단, 프로듀서와 상담해볼게. 다시 연락할 테니까, 잠시만 기다려줘!

카시와기 츠바사 : ……그런 거예요.
프로듀서 : 사정은 알겠습니다. 그럼 오늘 미팅은 다시 잡도록 할까요.
카시와기 츠바사 : 그 건 말인데요……프로듀서만 괜찮다면, 저희 집에서 미팅을 하지 않으실래요?



Episode 02

카시와기 츠바사 : 남동생과 여동생이 있어서 조금 시끄러울지도 모르지만, 폐를 끼치지 않는다면.
프로듀서 : 괜찮을까요?
카시와기 츠바사 : 물론이죠. 아, 하지만, 여기까지 오는 수고를 끼치게 되겠네요…….
프로듀서 : 아닙니다, 그건. 괜찮습니다. 그럼 후에 방문할 테니, 잘 부탁드립니다.


< 1시간 후…… >

카시와기 츠바사 : 어서 오세요, (프로듀서). 안으로 들어오세요.
프로듀서 : 실례합니다.
카시와기 츠바사 : 소개할게요. 이쪽이 여동생이고, 이쪽이 남동생입니다. 자, 인사해야지.
츠바사의 여동생 : 안녕하세요! 항상 오빠가 신세를 지고 있어요!
츠바사의 남동생 : 아,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 안녕하세요. 사랑스러운 동생들이네요!
카시와기 츠바사 : 그렇죠? 자랑스러운 동생들이랍니다.
카시와기 츠바사 : 아직 어려서, 둘만 집에 남겨두고 가는 건 걱정돼서……죄송합니다. 덕분에 살았어요.
카시와기 츠바사 : 그럼, 이쪽 테이블로 오세요.



Episode 03

카시와기 츠바사 : 여기, 커피입니다. 우유랑 설탕은 여기에 둘게요.
프로듀서 : 감사합니다. 잘 마실게요.
프로듀서 : 음……이 커피, 정말 맛있네요!
카시와기 츠바사 : 입에 맞으신가요? 다행이다. 이거, 저도 마음에 들어요.
카시와기 츠바사 : 전에 마신 맛이 잊혀지지 않아서……개인적으로 수입해버렸습니다.
프로듀서 : 그랬군요. 이렇게 맛있다면, 그 기분도 알 것 같아요.
카시와기 츠바사 : 후후, 감사합니다. 그럼, 미팅을 해볼까요.
프로듀서 : 네, 츠바사 씨의 다음 일은 무대의 출연, 역할이 번역가인 것은 전에 전해드린 것 같습니다만……
카시와기 츠바사 : 무대 감독님께서 추가로, 극중에서 사용할 영문 번역을 해달라는 의뢰가 있었죠?
프로듀서 : 네! 츠바사 씨의 감성으로 번역한 말을 사용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이게 그 대본입니다.
카시와기 츠바사 : ……그렇군요, 미스터리네요.



Episode 04

프로듀서 : 어떠신가요? 어렵다면 거절할 수도 있습니다만…….
카시와기 츠바사 : ……아뇨, 이 정도 영문 번역이면 괜찮습니다! 완성되면 보내드릴게요.
프로듀서 : 잘 부탁드립니다. 만약 무슨 일이 있다면, 언제든 상담해 주세요.
카시와기 츠바사 :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앞으로의 스케줄입니다만…….


< 1시간 후…… >

프로듀서 : 오늘 미팅은 이상입니다.
카시와기 츠바사 : 감사합니다! 으-음……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
츠바사의 남동생 : 형아, 배고파.
카시와기 츠바사 : 그래 그래, 간식 먹을까……아.
프로듀서 : (배에서 엄청나게 큰 소리가……)
카시와기 츠바사 : 아하하……죄송해요. 저도 배가 고파서.
카시와기 츠바사 : 괜찮다면 프로듀서도, 같이 간식 드실래요? 맛있는 쿠키가 있어요.



Episode 05

카시와기 츠바사 : 많이 기다리셨죠! 여기요, 드세요.
프로듀서 : (방금 전만 해도 굉장히 진지한 표정이었는데, 지금은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쿠키를 보고 있어)
프로듀서 : 감사합니다. 그럼, 잘 먹겠습니다.
카시와기 츠바사 : 저도 잘 먹겠습니다. ……맛있어!
프로듀서 : (츠바사 씨는, 정말로 맛있게 드시네. 이 미소를 보고 있으면, 처음 만났던 날이 떠오르네)
프로듀서 : (그때도, 츠바사 씨가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에 끌렸던가)
카시와기 츠바사 : 우물우물……어라?
카시와기 츠바사 : 왜 그러신가요, (프로듀서). 제 얼굴에 뭔가 묻었나요?
프로듀서 : 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정말 맛있네요, 이 쿠키.
카시와기 츠바사 : 그쵸! 프로듀서도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카시와기 츠바사 : 아직 많이 있으니까 드세요. 커피도 리필해 드릴게요.
카시와기 츠바사 : 오늘의 답례니까, 사양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