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스타 번역] 후유미 쥰 (1/2)

 

 

 

 

1화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담아서


Episode 01

프로듀서 : (오늘 일은 끝났고, 쇼핑이라도 하고 돌아갈까…… 어라?)
후유미 쥰 : …………
프로듀서 : (저건…… 쥰 씨? 꽤 열심히 쇼케이스를 보고 계시는데…… 말을 걸어보자)
프로듀서 : 안녕하세요. 쥰 씨.
후유미 쥰 : 아아, (프로듀서) 씨. 안녕하세요.
후유미 쥰 : 이런 데서 만나다니 별일이네요.
프로듀서 : 근처에서 일이 있었습니다. 쥰 씨는 뭔가 쇼핑하시는 중인가요?
후유미 쥰 : 에?
프로듀서 : 쇼윈도우를 계속 보고 계시길래, 뭔가 찾고 있는 것 같아서…….
후유미 쥰 : 아아, 보고 계셨군요.
후유미 쥰 : 사실은…….


Episode 02

후유미 쥰 : 저희 집에는 사카키 씨라는 가정부가 있거든요. 나츠키의 할머니이신데요…….
후유미 쥰 : 일찍이 어머니를 잃은 저에게 있어서, 사카키 씨는 양부모와 같은 존재예요.
후유미 쥰 : 그래서…… 항상 신세를 지고 있기에 답례를 하고 싶어서, 선물할 걸 찾고 있었습니다.
프로듀서 : 그래서, 쇼윈도우를 보고 계셨군요.
후유미 쥰 : 네. 하지만, 이런 경험이 거의 없어서 꽤나 어려워서…….
프로듀서 : 그렇군요…… 그래. 쥰 씨만 괜찮다면 도와드려도 될까요?
프로듀서 : 상의하면서 찾는다면 좋은 선물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떠세요?
후유미 쥰 : 상의, 인가요.
후유미 쥰 : ……그렇네요. (프로듀서) 씨가 괜찮으시다면, 부탁드릴게요.
프로듀서 : 네, 맡겨주세요! 같이 멋진 선물을 찾아봅시다.


Episode 03

< 매장 안 >

프로듀서 : 어떤 물건을 살지, 생각해 둔 거라도 있으세요?
후유미 쥰 : 글쎄요. 대략적인 생각이지만 평소에 사용할 수 있는 게 좋지 않을까, 라는…….
프로듀서 : 평소에 사용하는 건가요……. 그러면, 손수건은 어떨까요?
후유미 쥰 : 손수건은 제일 먼저 생각했었어요. 그렇지만 사람마다 소재에 대해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서,
후유미 쥰 : 이번에는 보류하기로 했어요.
프로듀서 : 그런가요……. 그러면, 목도리는 어떠신가요?
후유미 쥰 : 그게, 얼마 전에 새로운 걸 사신 모양이에요. 나츠키에게 들었습니다.
후유미 쥰 : 그 밖에도 앞치마와 모자 등 여러 가지 생각해 보았지만, 좋은 물건은 떠오르지 않았어요.
후유미 쥰 : 어떻게 하죠…….
프로듀서 : 그러셨군요……. 그러면, 저건 어떨까요?


Episode 04

후유미 쥰 : 장갑, 인가요?
프로듀서 : 이미 후보에서 제거된 것일지도 모르지만, 이 시기라면 넉넉하게 가지고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후유미 쥰 : 과연, 그렇네요. 요즘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으니 괜찮은 것 같아요.
프로듀서 : 사카키 씨가 지금 사용하고 계신 장갑의 디자인과 색상은 기억하고 있나요?
후유미 쥰 : 글쎄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것과 다르다고 한다면 이 근처에서 찾아볼까요…….
후유미 쥰 : ……이 디자인, 사카키 씨가 좋아할 것 같아요. 보온성도 높은 것 같습니다.
후유미 쥰 : 감촉도 굉장히 좋네요.
후유미 쥰 : 결정했습니다. 이걸로 할게요.
프로듀서 : 멋진 것 같아요! 선물이 무사히 정해져서 다행이에요.
후유미 쥰 : 네. 그럼, 구매하고 올게요.


Episode 05

후유미 쥰 : 저기, (프로듀서) 씨.
후유미 쥰 : 오늘은, 어울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우연히 만나서 다행이에요.
후유미 쥰 : (프로듀서) 씨가 말한 대로, 누군가 말을 들어주니 머릿속이 정리되네요.
후유미 쥰 : 저 혼자선, 정하지 못했을지도 몰라요.
후유미 쥰 : 그러니까……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 아니에요,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후유미 쥰 : 오늘의 답례라서가 아니라,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엔, 저에게 말씀해 주세요.
후유미 쥰 :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프로듀서 : 그렇지 않아요! 그 땐, 꼭 말을 걸도록 하겠습니다!
후유미 쥰 : 알겠습니다.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사이스타 번역] 후유미 쥰 (1/2)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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