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우즈키 마키오
저희들의 다음 라이브가 결정되었군요, 프로듀서 씨!
카미야 유키히로
이게 기획서구나… 헤에, 고성 느낌의 세트인가. 재미있을 것 같은 콘셉트야.
시노노메 소이치로
의상 쪽은, 궁중 광대들이 모티브인 모양이네요.
미즈시마 사키
광대라면 피에로를 말하는 거지? 어떤 디자인일까~. 빨리 보고 싶다☆
카미야 유키히로
…어라? 잠깐만. 이건…
아스란 BB 2세
왜 그러지, 카미야여. 그 고문서에 의심스러운 예언이라도 기록되어 있는가.
카미야 유키히로
여기에 적혀있는 곡예 같은 것도, 하는 거지? 프로듀서 씨.
아스란 BB 2세
크크크… 그게 주인으로부터 내려진 새로운 시련인가. 알겠다!
비록 길이 험난할지라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맹세하지!
카미야 유키히로
아스란의 말대로야. 평소보다 다양한 연습에 힘들어 보이지만…
관객분들에게 최고의 대접을 위해, 다 같이 열심히 해보자.
2화
우즈키 마키오
…앗, 또 실패다. 역시 어렵네, 저글링은.
미즈시마 사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니까. 연습하는 것뿐이야, 롤.
시노노메 소이치로
…그래서, 솔로 퍼포먼스로 팬터마임을 하면 어떨까 싶은데…
아아, 찬성해 주셔서 다행이에요. 연기 경험을 살려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카미야 유키히로
그런데 프로듀서 씨. 나는 뭘 하는지, 아직 못 들었는데.
…어? 나랑 아슬란은… 공중그네!?
아스란 BB 2세
아, 주인이여… 난 비상의 기술은 터득하지 못했다만…
카미야 유키히로
나도 공중그네라니… 아니, 하기 전부터 무서워하면 안 돼.
관객분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용기를 내서 도전하자, 아스란.
아스란 BB 2세
…알겠다. 나도 마음을 정했다. 함께 이 시련을 극복하지!
3화
미즈시마 사키
그럼 간다, 롤. 내 손을 잘 봐줘… 에잇!
어때? 광대도 마술을 보여줬던 것 같고, 이런 것도 괜찮지 않을까?
우즈키 마키오
응! 정말 좋은 것 같아. 내 저글링과 조합해보자!
시노노메 소이치로
어라, 카미야 일행이 연습에서 돌아왔네요. 공중그네의 상태는 어떤가요?
카미야 유키히로
아직은 지금부터라는 느낌이려나. 그래도, 아스란은 센스가 있어서 기술을 배우는 게 빨라.
아스란 BB 2세
크크크… 비상의 기술을 터득하는 것도, 이젠 시간문제일 뿐이다!
카미야 유키히로
지금은 낮은 곳에서 연습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만에 하나 떨어졌을 때를 생각해버려서.
시노노메 소이치로
만약에 무섭다면,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프로듀서 씨도 말씀하셨어요.
카미야 유키히로
아니, 싫다고 생각한 건 아니야. 확실히 위험하고 무서운 퍼포먼스이긴 하지만…
관객분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엄청 보람이 생기거든.
4화
카미야 유키히로
오늘은 좀 흥미로워 보이는 걸 가져왔어… 봐, 베네치안 마스크야.
유럽을 여행할 때 미아가 된 나를, 도와주었던 퍼포머에게 받은 거야.
그 퍼포머와 친해져서, 다양한 재밌는 얘기를 나눴는데,
아직, 광대의 눈물 메이크업에 대해서는,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우즈키 마키오
이해가 되질 않는다니… 어째서 인가요?
카미야 유키히로
눈물 메이크업은 광대 자신의 슬픔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었지만,
나는 광대도, 관객분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것이 일이라고 생각하거든.
누군가를 웃게 만드는데, 자신의 슬픔을 나타낼 필요가 있을까, 해서.
우즈키 마키오
조금 조사해봤는데, 광대는 복잡한 입장에 놓여있던 모양이에요.
미즈시마 사키
그래서, 어떤 슬픈 일이 있더라도, 그것마저도 웃음으로 바꾸듯이,
억지로 눈물 메이크업을 하면서, 기분을 북돋우고 있었을지도.
시노노메 소이치로
카미야와는 생각이 다르지만, 관객분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분명 같을 겁니다.
아스란 BB 2세
자신의 슬픔을 감추고 백성을 위해 익살스러운 행동을 하는… 참으로 고귀한 존재로구나.
카미야 유키히로
그렇구나…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네.
5화
미즈시마 사키
롤과 광대를 조사한 이유는, 지금, 페이스 메이크업의 디자인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야.
우즈키 마키오
엔터테이너의 대선배인 광대에게 경의를 담아서, 눈물 마크는 넣고 싶고,
우리다움을 느끼는 마크도 좋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미즈시마 사키
그런데, 우리다운 마크는, 어떤 것이 좋을까 고민돼서…
시노노메 소이치로
저희만의 모양이라는 거군요… 확실히 어렵네요.
아스란 BB 2세
우리들에게 있어서… 우리의 사명은, 어둠의 권속을 거대한 행복으로 이끄는 것.
카미야 유키히로
그렇네. 들어간다면, 모두를 웃는 얼굴로 만드는 기쁨을 나타내는 무늬가 좋겠다.
우즈키 마키오
기쁨… 그래! 다이아 마크는 어떠세요? 다이아를 이렇게 늘어놓으면…
미즈시마 사키
반짝반짝하게 보여! 이거라면 기쁨도 느껴지네♪ 다이아 마크, 파핏하게 최고야☆
시노노메 소이치로
저도 좋다고 생각해요. 메이크업 말고도 이런 제안을 나눌 수 있어서 좋네요.
카미야 유키히로
그러네. 그 밖에도 기뻐할 만한 대접 방식이 없는지, 생각해 볼까.
[일동]
오-!
6화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럼, 다음 곡의 준비가 끝나는 대로, 금방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아얏!? 누, 누군가요. 이런 곳에 보이지 않는 벽을 둔 사람은!
…와아앗!? 갑자기 벽을 지우지 말아 주세요! 위험하잖아요!
< 함성 >
미즈시마 사키
자-아☆ 모두들 주목~♪ 내 손에, 아무것도 없지-?
이걸… 이렇게 해서… 에잇! 이렇게 나온 공을… 롤에게 퐁!
우즈키 마키오
…얍! 마지막으로 고도의 기술… 공을 높이 던져서… 에잇!
< 함성 >
아스란 BB 2세
다음은 우리의 차례다. 화려한 공중무용을 피로하겠노라!
마음의 준비는 됐는가, 카미야여. 설마 겁이 난다고 하지는 않겠지?
카미야 유키히로
하핫, 물론이지. 빨리 관객들이 놀라는 얼굴이 보고 싶을 정도야.
공중그네는 오늘의 가장 재미있는 볼거리야. 반드시 성공시키자!
7화
카미야 유키히로
(여기서라면 훨씬 더 잘 보이네… 기대에 찬, 관객들의 얼굴이…)
(자, 신호다. 아스란도… 가자!)
아스란 BB 2세
(오오, 들린다. 나를 올려다보는, 빛의 백성들의 환희하는 소리가!)
(훌륭하다… 이 얼마나 기분이 좋은 순간인가!)
크하하하하! 나는 지금, 비상의 술을 습득하고, 천공에서 강림했노라!
카미야 유키히로
(그래… 이거야. 관객들의 이 성원이, 언제나 나에게 용기를 줘)
(관객들이 기뻐하는 소리를 들으니, 두려움도 긴장감도 날아가 버렸어)
고마워! 정말로 모두들, 고마워!
(맞아. 나는 관객분들의, 이 웃는 얼굴이 보고 싶어서, 항상 노력하고 있어)
(모두를 웃는 얼굴로… 행복하게 만든다. 이 순간을, 나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좋아해)
(이것이, 나에게 있어서도, 무엇보다 가장 행복한 시간이니까…!)
8화
아스란 BB 2세
저번 연회에서는, 궁중 광대로 분장하여, 여러 시련에 도전했다만…
빛의 백성들을 커다란 행복으로 이끌지 않았나.
카미야 유키히로
그렇네. 모두가 기뻐한, 최고의 대접이 된 것 같아.
그저… 그때부터 가끔, 광대 메이크업에 대해 생각할 때가 있어.
아스란 BB 2세
눈물의 문양에 대해서, 아직 납득할 수 없는 것인가?
자세한 건 나도 모르겠지만… 만약 지금, 눈앞에 눈물을 흘리는 자가 있다면,
그 자를 웃게 할 뿐만이 아니라, 함께 우는 것 또한, 구원이 될 것이다.
광대의 눈물이 그렇다고 한다면, 카미야의 생각과도 가까운 것이 아닌가?
카미야 유키히로
…과연…그렇구나. 고마워 아스란.
아스란 BB 2세
광대 문양의 의미가 어떠하든 간에, 카미야는 카미야답게 있으면 되는 것이다.
단지… 카미야도 조금 자기 자신에게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가끔 걱정된다.
카미야 유키히로
하하. 그건 시노노메에게도 자주 들어. 조금씩 노력해 나갈게.
미즈시마 사키
안녕-! 아, 프로듀서인가 했더니, 카미야랑 아스란이네.
우즈키 마키오
안녕하세요. 두 분 빨리 오셨네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둘이서 무슨 얘기를 하고 있었나요?
카미야 유키히로
아니 딱히. 난 행복한 사람이구나 하는 얘기를 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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