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엔죠지 미치루
영…차!
축축한 눈이라는 게 꽤 무겁구나.
사쿠라바 카오루
엔죠지 군, 허리 조심해라.
카시와기 츠바사
허리뿐만이 아니라, 몸 전체를 사용해서…
영차!
타이가 타케루
집 근처라고 해도, 꽤나 힘든 작업이네.
텐도 테루
하하, 답례라니 괜찮아요. 저희가 부탁해서 하는 일도 아니니.
엔죠지 미치루
그렇슴다! 이 마을을 피부로 느끼려면, 조금이라도 이곳의 삶을 체험해야죠!
카시와기 츠바사
이 마을의 단점도 장점도 알게 된 후에, PR 하고 싶으니까요.
타이가 타케루
마을에 대해 모른다면, 모두에게 소개할 수 없으니까.
키자키 렌
이 몸의 최강 가마쿠라의 장점이라면 가르쳐줘도 좋다구! 크하하!
타이가 타케루
가마쿠라를 만든 건 네가 아니고, 관광에 관계도 없잖아…
엔죠지 미치루
하핫, 마음에 들었다니 좋네! 이것도 마을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야.
타이가 타케루
확실히… 아무튼 이곳의 삶을 알고 싶어. 뭐든 돕게 해 주세요.
2화
타이가 타케루
어. 오늘 팬 장작을 사용하는 건 반년 후인가…
사쿠라바 카오루
빨라야 반년, 길면 2년… 인가. 효율적으로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겠지.
엔죠지 미치루
그래서 저렇게 큰 장작 전용 선반이 필요한 것이군요.
타이가 타케루
2년 건조해둔다고 하면… 겨울을 한 번 보내는데 어느 정도 장작이 필요한 거지?
1개월에 1톤이나!? 그렇구나… 목욕물도 이걸로 끓이는 거구나.
엔죠지 미치루
제 고향은 그다지 눈이 오지 않아서 조금은 즐겁슴다만,
매년 계속… 되면, 큰일이군요. 고령자분들도 많은 마을이니…
사쿠라바 카오루
그렇군… 적어도 우리들이 쓸 몫 정도는 장작을 패고 가자.
타이가 타케루
…음? 이 소리…
사쿠라바 카오루
저쪽에서 아이들이 눈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군. 보러 가볼까?
타이가 타케루
……그렇네요. 장작패기가 끝나면.
3화
텐도 테루
설인인 줄 알면서도 함께 술을 주고받는…
옛날부터 이 마을 사람들은 따뜻했구나!
카시와기 츠바사
곤란한 마을 사람을 구해 준 설인도, 친절하네요.
텐도 테루
아아, 설인에게서 용기가 서린 행동…이라는 거지.
카시와기 츠바사
그런 친절한 마을인데, 인구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거군요…
사쿠라바 카오루
확실히 겨울의 추위가 매서운 장소이지만, 지금은 시대가 다르다.
차가 있으면 마을 밖까지 쇼핑도 갈 수 있고, 충분히 살아갈 수 있을 텐데…
카시와기 츠바사
녹색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사람도 늘고 있어요!
텐도 테루
그런 사람들에게, 이런 최고의 마을이 있다는 걸 전해주고 싶네.
카시와기 츠바사
네! 그러기 위해서라도 이번 라이브, 꼭 성공시키자구요!
4화
키자키 렌
…… 그아-………… 그으……
엔죠지 미치루
렌, 그런 데서 자면 감기 걸린다.
텐도 테루
낮에 눈에서 많이 놀아서 지친 것 같네. 뭔가 걸쳐줄까.
카시와기 츠바사
후후, 마을 아이들과의 눈싸움, 엄청 즐겼으니까요.
사쿠라바 카오루
눈 위를 그렇게나 약삭빠르게 뛰어다닐 줄은… 역시 현지 아이들다워.
엔죠지 미치루
저희도 따라잡는 것만으로도 힘들었슴다.
타이가 타케루
…음? 장작이 부족한가? 내가 가지러 갈게. 낮에 장작을 둔 선반을 봐 뒀으니까.
엔죠지 미치루
고마워, 타케루. 추우니까 조심해.
타이가 타케루
(또 축축한 눈이 내리고 있어…)
(눈이 소리를 흡수하고 있는 건가? 굉장히 조용한데… 집안의 불빛이 따뜻하다)
(오늘 눈싸움을 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 마을에 사람들을 많이 불러서, 떠들썩하게 만들지 않으면 안 되겠네)
5화
타이가 타케루
…스톱.
너, 지금 스텝 늦었어. 진지하게 하고 있는 거야?
키자키 렌
하아!? 이 몸이 실수할 리가 없잖아! 지금 건 발이 미끄러졌을 뿐이다.
타이가 타케루
본방에서는 변명 같은 거 할 수 없다고… 엔죠지 씨, 다시 처음부터 해보자.
키자키 렌
쳇… 이 몸은 배고프니까 휴식이다. 니들 마음대로 해.
타이가 타케루
한 번 깔끔하게 하면 휴식한다. 셋이서 맞추지 않으면 의미 없으니까.
키자키 렌
뭐 이리 뜨거워져 있는 거냐 꼬맹이. 시끄러… 그렇게 연습하고 싶으면 혼자 해.
엔죠지 미치루
뭐-, 침착하고. 타케루도 너무 열내지 마.
타이가 타케루
난 이번 라이브를 반드시 최고로 만들고 싶어.
마을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그러니까, 연습부터 완벽하게 하고 싶어.
엔죠지 미치루
타케루… 너무 기 쓰지 마. 아무튼, 지금 스텝을 다시 해보자.
렌도, 연습이 끝나면 라멘 몇 그릇이든 더 줄테니까 힘내자!
6화
사쿠라바 카오루
스태프가 소란스럽네… 뭔가 트러블인가?
카시와기 츠바사
앗! 마을 관광과의 분들이 도착하지 않았나요?
텐도 테루
설마 사고 같은 건 아니겠지.
카시와기 츠바사
폭설로 길이 통행금지? 하아, 다행이다… 사고가 아니라서.
사쿠라바 카오루
로비에서 명산품을 판매할 예정이었군. 개연 전에는 어렵겠어…
텐도 테루
마을 팜플렛도 관광과의 사람이 가져온다고 했지.
카시와기 츠바사
조금 늦지만 이쪽으로 오고 있는 거죠?
종연 후에는 분명 시간에 맞출 수 있을 거예요!
텐도 테루
…그렇구나!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구.
사쿠라바 카오루
아아.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라이브를 성공시키는 것이다.
카시와기 츠바사
손님들의 분위기를 띄워서, 최고의 상태에서 마을 사람들을 기다리게 하죠!
7화
타이가 타케루
(그 마을의 미래를 위해서… 이 라이브를 성공시켜 보이겠어)
엔죠지 미치루
타케루.
신세를 진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오늘 라이브는 최고로 만들자.
키자키 렌
뭐, 그 마을의 밥은 나쁘지 않았어. 다음은 더 큰 가마쿠라를 준비시키게 만들어주지!
타이가 타케루
…아아. 마을 사람들과, 회장의 팬들, 모두가 기뻐해 줬으면 좋겠네.
엔죠지 미치루
좋-아, 그럼 가자!
타이가 타케루
다들, 오늘은 와줘서 고마워.
엔죠지 미치루
오늘의 설산 스테이지는, 리얼로 꽤나 추워 보일지도 모르지만…
키자키 렌
이런 눈 따위, 전부 녹여주지! 너희들 준비는 됐냐!
타이가 타케루
다들, 들떠보자! 그럼 처음 곡은…
텐도 테루
슬슬 우리들 차례지만… 관광과의 사람들은 아직인가 보네.
사쿠라바 카오루
우리 차례 즈음에 도착하면, 아직 늦지 않겠지. 하지만…
카시와기 츠바사
…늦지 않는다면 좋겠습니다만…
8화
카시와기 츠바사
다들, 함께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쿠라바 카오루
여기서 부터는 THE 코가도도 다시 나와서 6명이서 스페셜 라이브다.
텐도 테루
(관광과의 차는…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 같네)
카시와기 츠바사
(어쩌지, 앞으로 몇 곡으로 라이브가 끝나면 다들 돌아가버릴 텐데…)
텐도 테루
에-… 크흠. 모두들 기다리고 있는 스페셜 라이브 전에…
우리들도 이 설인 전설의 마을에 다녀왔어. 그때의 이야기를 들어줘.
사쿠라바 카오루
(그렇군, MC로 연결할 셈인가…!)
아아, 그건 멋진 경험이었다. 경치도 좋았고.
카시와기 츠바사
네! 밥도 엄청 맛있었어요!
9화
키자키 렌
그 얘기가 나온다면, 가마쿠라 안에서 먹는 밥이 최강이다!
엔죠지 미치루
눈을 치우는 일은 힘들었지만, 렌이 말한 대로, 가마쿠라는 즐거웠지!
타이가 타케루
처음으로 장작 패기를 했는데… 좋은 트레이닝이 될 것 같았다.
텐도 테루
장작으로 데워서 목욕한 것도 각별했지!
타이가 타케루
아아. 마을에서의 생활은 불편하기도 하지만… 다들, 그걸 즐기고 있었다.
카시와기 츠바사
다들 온화하고, 따뜻한 사람들이었지.
사쿠라바 카오루
(큭… MC로 이어가는 것도 슬슬 한계다. 어떡하지?)
타이가 타케루
(슬슬 다음 곡으로… 하지만, 차가… 음? 무대 구석에 있는 건… 프로듀서?)
카시와기 츠바사
(프로듀서가 이쪽으로 신호를… OK 신호? …차가 도착한 것 같아)
타이가 타케루
그럼 다들, 오늘 마지막 곡이다. 즐겁게 가보자구!
카시와기 츠바사
라이브 후에는 로비에서 마을의 명산품을 보고, 마을에도 놀러 가보세요!
10화
카시와기 츠바사
테루 씨, 카오루 씨, 이쪽의 과자는 드셔 보셨나요? 엄청 맛있어요!
텐도 테루
츠바사, 이쪽도 먹어봤어? 밥에 맞을 것 같은 맛이라구!
사쿠라바 카오루
…너희들, 너무 많이 먹지 마라. 이후에 레슨에 영향이 갈 거야.
엔죠지 미치루
스승님, 안녕하세요! …음? 테루 일행은, 뭘 먹고 있음까?
키자키 렌
오! 밥을 준비해두다니, 좋은 마음가짐이잖냐-! 먹어주지!
카시와기 츠바사
가득 도착했으니까, 같이 먹자!
타이가 타케루
이건…그 마을에서 보내온 건가?
텐도 테루
아아, 라이브 덕분에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모양이야.
사쿠라바 카오루
관광객이 늘어서, 명산품도 잘 팔린다고 한다.
엔죠지 미치루
하핫, 잘됐네, 타케루.
타이가 타케루
나는 별로… 하지만, 그 장작으로 데운 목욕탕에는 다시 들어가라 가고 싶네.
텐도 테루
눈 오는 계절도 좋지만, 벚꽃의 계절에도 예쁠 것 같아. 또 가자구!
타이가 타케루
아아… 기대하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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