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스타 번역] 아스란 벨제뷔트 2세 (10/9) 2화

 

 

 

2화 극비의 원탁회의



SMALL TALK 01

미즈시마 사키 : 짠-! 가란드(화환?) 안 늦었지~!
카미야 유키히로 : 호오, 잘 만들었네. 분명 아스란도 기뻐할 거야.
시노노메 소이치로 : 멋지네요. 저도 사탄 씨를 본뜬 마지팬을 만들어 왔습니다.
우즈키 마키오 : 엄청 귀엽네요! 분명 기뻐하실 거예요! 케이크의 완성, 기대되네요.
카미야 유키히로 : 자. 멋진 파티를 하기 위해, 마지막 마무리를 해볼까!
3명 : 네!



SMALL TALK 02

카미야 유키히로 : 프로듀서 씨에게, 파티의 준비 기간에 대해 들었어.
카미야 유키히로 : 불안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아스란을 놀라게 하고 싶었거든.
아스란 BB 2세 : 무슨 소리인가, 카미야여! 문을 여는 순간의 고동의 울림은, 나의 기억에만 새겨진 것이다.
아스란 BB 2세 : 찬란한 연회는, 우리 어둠의 동포단의 결속의 증거나 다름없다!
카미야 유키히로 : 그렇구나. 그렇다면 다행이네. 앞으로도 잘 부탁해.



SMALL TALK 03

아스란 BB 2세 : 죄 많은 유혹의 공물에 진좌한 사탄의 초상. 실로 훌륭했다……!
시노노메 소이치로 : 사탄 씨의 마지팬 말인가요? 감사합니다.
시노노메 소이치로 : 분명 기뻐해 줄 거다, 라며 모두와 상의하며 만든 것입니다. 그 보람이 있었네요.
아스란 BB 2세 : 크크…… 동포들은 내 마력의 근원이 무엇인가를,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군!
시노노메 소이치로 : 후후, 내년에도 기대해주세요.



SMALL TALK 04

아스란 BB 2세 : 이번 연회에 바쳐진 공물과 장식은, 강력한 마술에 의한 것임을 순식간에 이해했다.
우즈키 마키오 : 감사합니다! 모두들, 굉장히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었거든요.
우즈키 마키오 : 물론, 저도. 아스란 씨가 기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아스란 BB 2세 : 마키오여, 그 정념은 분명 나의 가슴에 도달했을 것이다!
아스란 BB 2세 : 암흑의 연회를 개최하려는 너와 동포들의 암약, 이곳에서 찬양하겠다!



SMALL TALK 05

미즈시마 사키 : 있지 아스란! 꾸며져 있던 가란드, 봤어?
아스란 BB 2세 : 음. 사탄의 북받치는 마력처럼 불길한 형상, 실로 대단한 장식이었다.
미즈시마 사키 : 다행이다~! 그 장식, 아스란이 기뻐할 수 있도록, 내가 만든 거야♪
아스란 BB 2세 : 그랬군. 과연 파피족의 기술.
아스란 BB 2세 : 사키의 마술과 심미안은, 사탄의 눈에도 적합하다. 다시금 감사의 말을 전하지!



Episode 01

카미야 유키히로 : 그러면 바로, 아스란의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에 대한 상의를 진행해볼까.
미즈시마 사키 : 네-! 아스란의 생일이니까, 역시 요리는 아스란이 좋아하는 게 좋겠어!
시노노메 소이치로 : 케이크는 저에게 맡겨주세요. 여러분도, 뭔가 아이디어가 있으신가요?
우즈키 마키오 : 저,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왔어요! 들어주시겠나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 물론입니다. 그럼, 다 같이 상의를 해볼까요.
우즈키 마키오 : 네, 부탁드릴게요! 소이치로 씨의 손을 거치면, 분명 멋진 케이크가 될 거예요!
카미야 유키히로 : 프로듀서 씨에게는, 당일 아스란을 잡아두는 역할을 부탁드려도 괜찮으려나?
미즈시마 사키 : 파티 회장의 준비는, 그동안 우리가 확실히 해둘게!
프로듀서 : 알겠습니다! 맡겨주세요.
우즈키 마키오 : 이렇게 구체적인 이야기가 진행된다니, 왠지 두근두근거리네요……!
미즈시마 사키 : 응 응! 아스란이 기뻐할 수 있도록, 다 같이 준비, 열심히 하자-!



Episode 02

< 아스란의 침실 >

아스란 BB 2세 : ……지금은, 대체……. 이미 태양이 하늘 높이 떠 있는 것 같은데…….
아스란 BB 2세 : (아무래도, 깊은 잠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 어젯밤, 사고의 바다를 방황하고 있던 것이 원인인가)
아스란 BB 2세 : 사탄이여, 이 방황은, 나의 기우인 것일까.
아스란 BB 2세 : (최근, 어둠의 동포단이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고 있다)
아스란 BB 2세 : (나의 방문과 함께 대화를 끝맺는, 소이치로와 마키오)
아스란 BB 2세 : (나의 마력을 느끼고, 의문의 문양이 적힌 책을 숨기는 사키, 염화기를 내려놓는 카미야)
아스란 BB 2세 : (동포들 모두가, 뭔가를 몰래 감추고 있는 것 같다. 아니, 혹시……)
아스란 BB 2세 : ………….
아스란 BB 2세 : 이렇게 된 이상, 주인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밖에…….



Episode 03

프로듀서 : 이상이, 내일 촬영의 개요입니다. 자세한 것은 이쪽의 자료에…… 아스란 씨?
아스란 BB 2세 : ……아, 아아. 알겠다! 이번 시련에서도, 어둠의 권속으로서 압도적인 마력을 보여주겠다!
프로듀서 : 뭔가, 생각에 잠겨 있던 것 같습니다만.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설명해 드릴게요.
아스란 BB 2세 : 아니, 주인의 계획은 완벽하다. 내일, 잔영을 봉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없다만…….
아스란 BB 2세 : 주인이여. 다른 이야기다만, 내가 뭔가, 동포들의 기운을 거스르는 짓을 한 걸까.
프로듀서 : Cafe Parade 여러분께요? 무슨 일이신가요?
아스란 BB 2세 : 아무래도 최근, 동포단이 나를 피해, 극비의 원탁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
프로듀서 : 그렇군요……. 그렇다면 걱정할 필요 없어요. 분명, 금방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스란 BB 2세 : 그런가……?
아스란 BB 2세 : 알겠다. 주인이 그렇게 말한다면, 지금은 그 탁선에 따르도록 하지.



Episode 04

< 생일파티 당일…… >

아스란 BB 2세 : 이번에도 우리 어둠의 동포단의 힘을 알릴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럼, 나는 귀환하여 새로운 정제술을……
프로듀서 : 아, 잠시만요! 아스란 씨는 다음 일에 대한 상담이 있으니, 남아주실 수 있나요?
아스란 BB 2세 : 음, 나에게? 또다시 사탄의 위광을 세계에 보여줄 기회가 찾아온 것 같군. 얘기를 듣도록 하지!


< 몇 십분 후…… >

아스란 BB 2세 : 호오…… 완벽한 계획이다! 이걸로 다음 시련에서도, 많은 빛의 백성을 어둠으로 물들일 수 있겠지.
프로듀서 : ……앗, 죄송합니다. 잠시 전화가.
프로듀서 : 네, 수고하셨습니다. 알겠습니다!
프로듀서 : 아스란 씨. 상담은 여기까지 하고, 지금부터 함께 Cafe Parade로 가도록 하죠!
아스란 BB 2세 : 성역에 말인가……? 아아, 알겠다.

프로듀서 : 자 아스란 씨, 어서 먼저 문을 열어주세요!
아스란 BB 2세 : 음…… 그건 뭔가, 주인에게 생각이 있다는 것이겠지. 그렇다면 주인이 원하는 대로…… 가자!
아스란 BB 2세 : ……이, 이건 대체……!?



Episode 05

4명 : 아스란, 해피 버스데이!
아스란 BB 2세 : 이건 대체……?
카미야 유키히로 : 어서 오세요, Cafe Parade에. 오늘은 아스란을 위한, 전세 영업이야.
카미야 유키히로 : 오늘 밤만의 특별 메뉴를, 마음껏 즐겨줘.
시노노메 소이치로 : 특별한 생일 케이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스란 BB 2세 : 주, 주인이여…… 주인은 이 계획을 파악하고 있었나……!?
미즈시마 사키 : 응, 프로듀서도 협력해줬어! 아스란이 기뻐해줬으면 해서, 다 같이 생각했어!
아스란 BB 2세 : ………….
우즈키 마키오 : 어, 어라? 아스란 씨, 괜찮으신가요!?
아스란 BB 2세 : 으……, 걱정 마. 충격이 꽤 심해서 말이 봉인된 것일 뿐…….
아스란 BB 2세 : 크크…… 앗핫핫하! 주인의 보고대로, 불필요한 방황이었던 것이다……!
아스란 BB 2세 : 동포단이여! 그대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지! 함께 암흑의 연회를 즐기자꾸나!

 

 

 

[전화]

주인이여. 나는 지금, 오늘 저녁 연회의 기억을 더듬고 있다.
불길한 마력을 방출하는 장식, 감미로운 원형의 공물과
눈부시게 빛나는 양식들…….
내가 어둠 속에서 산성을 지르던 이 날에,
이 정도의 연회가 개최될 것이라고는…….
주인도 협력자라고 사키가 말했었지.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해, 나는 염화기를 손에 쥔 것이다.

[1. 멋진 파티
였습니다.]
[2. 천만에요!]

음. 동포들이 의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을 무렵엔,
나라고 하는 자가, 당황했지만……
지금은 사탄도, 물론 그 권속인 나도,
그 극비계획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 기억에 새겨진 충격과 기쁨,
반드시 나의 손으로 동포들에게도 맛보게 하리라.
으음…… 난 결정했다, 주인이여! 동포들이 탄생한
날에는, 내가 강력한 마술을 피로하겠다고!
금단의 정제술을 해방하고서, 극상의 공물을 둘러싸고
최고의 연회를 개최하겠노라!

[네, 함께
축하합시다!]

그렇게 정했으니, 바로 새로운 정제술의 터득에도
힘쓰도록 하겠다! 잘 있거라, 주인이여!

[통화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