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스타 번역] 쿠즈노하 아메히코 (10/31) 2화

 

 

 

 

2화 사소한 회식


SMALL TALK 01

키타무라 소라 : 수고했어-. 어라? 벌써 왔네-. 약속 시간보다 빠른 거 아니야-?
코론 크리스 : 저는 아메히코의 생일 파티가 기대돼서, 빨리 와버렸습니다! 소라는?
키타무라 소라 : 난 프로듀서 씨에게 볼일이 있어서, 그걸 끝내기 위해서, 일찍 온 거야-.
코론 크리스 : 그러셨군요. 아메히코가 올 때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오늘을 멋진 하루로 만들죠!
키타무라 소라 : 그렇네-.



SMALL TALK 02

키타무라 소라 : 아메히코 씨의 생일이 할로윈 당일이라니, 아메히코 씨답네.
쿠즈노하 아메히코 : 호오,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생각했는지, 알려줘.
키타무라 소라 : 어떤 부분이려나-. 스스로도 알고 있는 거 아닐까-?
쿠즈노하 아메히코 : 그렇군. 나를 잘 봤네. 꼬리가 나오지 않도록, 앞으로도 조심해야겠네.
키타무라 소라 : 정말이지, 그런 부분이라고-.



SMALL TALK 03

쿠즈노하 아메히코 : 네가 선택해준 가게에서 먹은 요리는, 모두 맛있었지.
코론 크리스 : 아메히코에게 제철인 해산물을 맛보게 해주기 싶었기에,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기쁩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 맛뿐만 아니라, 가게 분위기도 좋았다. 좋은 장소였다, 고맙군.
코론 크리스 : 그밖에도 추천하고 싶은 메뉴가 있습니다. 또 언젠가, 함께 갑시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 아아, 그렇네. 프로듀서와 키타무라에게 권해서 같이 가도록 하자고.



Episode 01

키타무라 소라 : 수고했어-.
코론 크리스 : 수고하셨습니다.
프로듀서 :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모이면, 미팅을 시작하죠. 시간이 될 때까지 느긋하게 계셔주세요.
코론 크리스 : 앗……그러고 보니 곧 아메히코의 생일이네요! 1년에 한 번인 소중한 날입니다. 뭔가 하지 않겠습니까?
키타무라 소라 : 크리스 씨는, 어떤 걸 하고 싶은지 생각한 거 있어-?
코론 크리스 : 사소한 파티를 열고 싶습니다! 저도 축하를 받았으니까요.
프로듀서 : 크리스 씨의 생일 파티 같은 이미지인가요?
코론 크리스 : 네!
키타무라 소라 : (그 정도라면, 지금 우리들의 관계에 딱 좋으려나-)
키타무라 소라 : 음-, 괜찮다고 생각해-. 한다는 방향으로 갈까-. 다음은 나중에. 슬슬 아메히코 씨가 올 테고-.
쿠즈노하 아메히코 : 수고했다, 다 같이 무슨 얘기 중이었지. 내 이름이 들렸던 것 같은데.
키타무라 소라 : 아메히코 씨, 아직인가-라고 얘기를 나눴을 뿐이야-. 그렇지-, 프로듀서 씨?
프로듀서 : 네! 모두 모였으니, 조금 이르지만 미팅을 시작하도록 할까요.



Episode 02

< 다른 날…… >

코론 크리스 : 그럼, 각자 생각해 온 안을 얘기해보도록 합시다. 우선, 계획을 제안한 저부터 해도 괜찮을까요?
키타무라 소라 : 응. 잘 부탁해-.
프로듀서 : 네!
코론 크리스 : 수족관은 어떠신가요? 많은 해양 생물과 접촉할 수 있고, 생태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키타무라 소라 : 그건 크리스 씨의 생일에 하는 게 좋을지도-. 내년 후보네-.
코론 크리스 :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시장은 어떤가요? 해산물을 먹는 걸 좋아한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키타무라 소라 : 그렇다면, 아메히코 씨가 편한 곳으로 하는 건 어떨까-?
프로듀서 : 그렇네요. 시장에 가는 것은, 다른 기회에 하도록 하죠.
코론 크리스 : 모처럼의 생일이니까, 조금 더 아이디어를 내보도록 합시다.



Episode 03

코론 크리스 :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 보면, 회식이 되겠네요. 생일 당일이 좋을까요?
프로듀서 : 그날이라면, 다들 오프날이에요.
키타무라 소라 : 아메히코 씨의 생일은 할로윈이지-. 혼잡할 것 같은 저녁은 피하고, 점심을 먹지 않을래-?
코론 크리스 : 찬성입니다! 맛있는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가게를 알고 있으니, 그곳으로 하지 않겠습니까?
코론 크리스 : 스페인 풍 부야베스의 사르수엘라가, 일품입니다.
코론 크리스 : 지금 시기라면, 제철 오징어나 새우가 메인일거라고 생각됩니다.
프로듀서 : 네! 거기로 합시다. 크리스 씨가 말한다면 틀림없이 멋진 가게일 겁니다.
키타무라 소라 : 이번 미팅 후에, 아메히코 씨에게 얘기를 꺼내볼까-.


< 다른 날의 미팅 종료 후…… >

코론 크리스 : 아메히코, 잠시 괜찮나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 음? 왜 그러지, 코론.
코론 크리스 : 아메히코의 생일에, 여기에 있는 모두와 점심을 먹지 않겠습니까?
코론 크리스 : 사소하지만, 축하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 아아, 그런 건가. 올해도 생일을 축하받다니, 고마운 일이네. 기대하고 있을게.



Episode 04

< 생일 당일…… >

코론 크리스 : 아메히코, 생일 축하합니다!
프로듀서 : 축하합니다, 아메히코 씨.
키타무라 소라 : 생일 축하해-. 이거 다 같이 고른 거야-. 내용물은 뜯고 나서의 즐거움이라는 걸로-.
쿠즈노하 아메히코 : 생일선물까지 준비해준 건가?
쿠즈노하 아메히코 : 고맙군. 설마 이런 준비를 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
키타무라 소라 : 그렇다는 걸로 해둘게-. 프로듀서 씨와 크리스 씨가 열심히 준비해줬어-.
코론 크리스 : 소라도 다양한 의견을 내줬습니다.
프로듀서 : 저희들의 의견이 있는 걸로 골랐습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 호오. 그렇다면 보는 게, 기대되는군. 이후의 즐거움이라고 해두지.



Episode 05

쿠즈노하 아메히코 : 코론이 고른 그 가게의 요리, 모두 맛있었다.
코론 크리스 : 오늘의 주역이 좋아해 주셔서, 저도 기쁩니다.
코론 크리스 : 그밖에도 해산물이 맛있는 가게를 알고 있습니다. 다음 생일은, 시장에 가는 게 어떨까요?
키타무라 소라 : 내년 이야기는 내년에 정하자-. 데려가고 싶은 가게가 바뀌었을지도 모르니까-.
쿠즈노하 아메히코 : 하하, 키타무라의 말이 맞네.
프로듀서 : 크리스 씨, 또 3명이서 정해요.
코론 크리스 : 네, 그렇네요. 아메히코가 좋아할 만한 가게에 데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 부탁하지. ……그럼, 슬슬 해산하도록 할까. 가장한 인간도 조금씩 늘고 있으니까.
쿠즈노하 아메히코 : 오늘은 다시금 고맙다. 너희들 생일에도, 보답하도록 하지.
코론 크리스 : 네, 내년 생일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키타무라 소라 : 잘 부탁해-.

 

 

 

 

 

[전화]

여보세요, (프로듀서).
선물의 내용물을 봤다.
좋은 물건 고맙다.

[마음에 드신 것 같아
기쁩니다!]

아아. 아까의 감사함도 다시 전하지.
멋진 생일이 되었다.
키타무라와 코론의 생일 때에는,
나도 네 힘을 빌리도록 하지.
의지할게, 프로듀서.
그건 그렇고 너, 오늘 퇴근은 늦어지는 건가?
그 후에 사무소로 돌아갔지?

[그렇게 늦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런가. 오늘 밤은 할로윈이라 시끄러워질 거다.
말려들기 전에, 빨리 돌아가도록.
혼잡한 와중에, 진짜가 섞여 있을지도 모르니.
농담이야. 평소와는 다른 밤인 건 확실하다.
조심히 들어가라. 그럼.


[통화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