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M/키타무라 소라

[SideM 번역] Pirate's treasure ~불멸의 해적선~

파콧 2022. 11. 24. 15:00

 

 

Pirate's treasure ~不滅の海賊船~

 

< 2017/11/08 ~ 2017/11/16 >

 


아카이 스자쿠 - 잭 • 레드
쿠로노 겐부 - 진 • 블랙
쿠즈노하 아메히코 - 휴고 • 레인
키타무라 소라 - 찰스 • 키튼
코론 크리스 - 훌리오 • 마루틴

 

 

1화

쿠즈노하 아메히코
… 호오, 아카이도 쿠로노도 좋은 표정으로 찍혔네.
어르고 달래서 사진을 찍은 보람이 있었네.
키타무라 소라
주저함이란, 즐기려는 기회를, 놓칠 뿐이니.
얼굴을 내미는 간판은, 꽤나 재밌지-. 둘도 했으면 좋았을 텐데-.
코론 크리스
여기, 해적 공원에는 영화 촬영의 역할도 겸해서 방문했습니다만…
해양 모험 로망의 냄새가, 곳곳에서 쏟아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키타무라 소라
우리들은 유령선의 해적 역할이니까, 그거에 관련된 걸 돌아보는 편이…
코론 크리스
네! 우선 해저 에리어로 향해봅시다!

키타무라 소라
…지금 내 얘기, 들었으려나-?
쿠즈노하 아메히코
뭐, 시간은 있다. 마음에 드는 부분을 끝에서부터 돌아보면 된다.

 


2화

아카이 스자쿠
우오오, 가족 단위로 붐비네! 어이 겐부, 어떤 어트랙션부터 탈래!?
쿠로노 겐부
기다려, 허둥대지 마. 우선 대기 시간을 고려해서 각개격파가 기본이다…
아카이 스자쿠
헤헷. 왠지 겐부도 즐거워 보이네! 평소보다 텐션이 올라간 거 아니야?
쿠로노 겐부
뭐, 신기하다고 할까… 그다지 이런 장소에는 연이 없으니까.
활기찬 너를 따라서, 나잇값을 하지 못하고 까불고 있었겠지.
아카이 스자쿠
그렇구나! 기쁘네, 어이! 권유한 보람이 있었다는 거잖아!
쿠로노 겐부
하지만 오늘의 목적은 영화의 역할에 대한 연구다. 마냥 들뜨는 건 좋지 않아.
아카이 스자쿠
…아-니, 그대로야! 오늘은 그대로여도 괜찮아!
즐기는 파트너에게 찬물을 끼얹는 건 바보 같은 짓이거든.
오늘은 네가 더욱 뜨거워질 수 있도록 해줄 테니까! 각오하라구!



3화

코론 크리스
해적선에 동굴 탐험 스탬프 랠리, 그리고 아쿠아리움 산책길에 마린 코스터…!
바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다음은 어떠한 모험에 도전해볼까요!?
키타무라 소라
이것저것 둘러보니까, 해적의 세계관은 알겠어-.
다음은 유령의 연기 방법을 알고 싶은데…
쿠즈노하 아메히코
……
키타무라 소라
죽은 사람의, 정체를 꿰뚫는 건, 마른 참억새…라고 하는데,
유령의 선원이란 건 실재하지 않으니, 취재할 수도 없겠지-.
역시, 영화나 소설을 참고하는 것밖에 없으려나-?
쿠즈노하 아메히코
그런 유령의 형태도, 아니다라고는 단정 지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코론 크리스
그런가요? 그 얘기, 저도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4화

아카이 스자쿠
해적선이란 건 대단하네! 유령한테 습격당했다고 생각했더니 바다에 있던 겁나 큰 오징어였다고!?
쿠로노 겐부
타고 있었을 뿐이지만, 배의 움직임도 있어서 상당한 현장감이었다.

아카이 스자쿠
우오오오오오! 해적 코스터, 최고로 빨랐네, 한번 더 타자, 겐부!!
쿠로노 겐부
해적의 아지트에서 적이 쫓아오는 장면이 좋았지. 몇 번이라도 어울려 주겠다고?

아카이 스자쿠
이 해저탐험이란 것도 쩌네…! 살아서 돌아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
쿠로노 겐부
보물을 가지고 돌아갈지 포기할지… 머리도 쓰면서 스릴이 있어서 재밌었다.
(하지만 이 녀석, 나를 재밌게 만들어 준다고 하면서 본인이 즐기고 있는데?)
(뭐 깊이 파고드는 것도 바보 같네. 함께 즐겨주는 건 고마우니까…)
아카이 스자쿠
어이, 뭘 멍하게 있는 거야? 멈춰 서 있을 여유는 없다구, 다음으로 가자!!
쿠로노 겐부
알았어, 형님. 네가 안내해준다면, 어디든 따라갈게!

 


5화

쿠즈노하 아메히코
유령이라고 해도 여러 종류가 있다. 인축에 무해한 것에서 위험한 것까지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공통점이라고 하면, 생전의 강한 정념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이지.
키타무라 소라
강한 정념…
코론 크리스
…아메히코, 그 지식은 도대체 어디서 익히신 건가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그거야 지금까지 여러 가지 봐왔으니까.
키타무라 소라
여러 가지 봐왔다니… 아메히코 씨, 그렇게나 호러 영화를 좋아했던 거야?
아니면 혹시… 진짜 유령이 보인다던가-?
쿠즈노하 아메히코
글쎄… 어느 쪽이려나.
어쨌든, 이 정도의 얘기라면, 내가 힘이 되어줄 수도 있다.
첫 영화 출연이다. 서로 협력해서 성공시키자고.

 


6화

아카이 스자쿠 & 쿠로노 겐부
건배!!
아카이 스자쿠
읍읍… 푸핫!
마음껏 놀고 난 후의 차가운 우유는 최고라구!
쿠로노 겐부
꽤 많이 돌아다녔으니까. 어트랙션은 거의 제패하지 않았나?
아카이 스자쿠
오오!
그래서, 오늘은 어땠어? 재밌었어?
쿠로노 겐부
덕분에 대만족이다. 생각보다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
아카이 스자쿠
헤헷. 아메히코 씨 일행도 즐긴 것 같고, 다 같이 오길 잘했네!
쿠로노 겐부
촬영 전에 좋은 휴식이 되었다. 또 초대해달라고, 파트너.
아카이 스자쿠
오오! 다음에는 5명이서 어트랙션을 마구 타자구! 좋았어, 그렇다면…
아카이 스자쿠 & 쿠로노 겐부
촬영 성공을 기원하며! 건배-!!

 


7화

훌리오 • 마르틴
「이 저주를 받으면, 영원히 고통받습니다… 자 동지가 되어주시죠」

찰스 • 키튼
「총 같은 건 효과가 없어. 봐, 차례로 베어 줄 테니 나란히 서봐」

휴고 • 레인
「……」
훌리오  마르틴
「캡틴, 말씀하신 해도는 다른 해적들에게 빼앗긴 뒤였습니다」
휴고  레인
「… 빼앗은 놈의 이름은?」
찰스  키튼
「피닉스 호의 잭 레드… 모르는 이름이네」
휴고  레인
「반드시 찾아내겠다. 용무가 끝난 배들은 모두 가라앉혀라」
찰스  키튼 & 훌리오  마르틴
「알겠습니다!」

코론 크리스
촬영은 순조롭습니다! 지금까지의 취재로 인한 결과군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발 딛는 곳이 험한 곳에서의 촬영이다. 사고를 조심하면서 가자고.

 


8화

잭 • 레드
「섬이다, 섬이 보인다!! 어이 블랙, 이거 꿈이 아니지!?」
  블랙
「꿈이 아니야, 형님! 피닉스 호가 보물이 잠든 섬에 도착했어!!」
  레드
「좋았어! 근데, 뭐야 이건? 불길한 안개가 끼다니!」

???
「길 안내하느라 수고했다」

휴고  레인
「저 섬의 보물은, 나의 비원… 너희들은 여기에 가라앉아 줘야겠다」
「얘들아, 준비는 됐나? 이 배의 패거리들을 해저로 초대해라」

아카이 스자쿠
… 하-, 다들 대단하네… 아메히코 씨의 박력, 진짜 개쩔었어…!
쿠로노 겐부
냉담무정… 진짜 해적과 대치하는 듯한 두려운 위압감이었지.
아카이 스자쿠
본격적인 연기는 처음이라고 했었지? 대단하네, 우리도 질 수 없다고!
쿠로노 겐부
박력에 지다면 신속일혼의 명예가 꺾이겠지. 기합을 넣고서 가자고, 형님!
아카이 스자쿠
오오! 최강으로 기강을 잡고, 유령선의 해적 녀석들을 떨게 해 주겠다고!!

 


9화

훌리오  마르틴
「저주받게 만드는 보람이 있는 대상입니다… 같이 죽어주시지 않겠습니까?」
찰스  키튼
「안돼. 아파하지 않으면 재밌지 않잖아」
  블랙
「2대 1이라, 상황이 좋지 않군… 하지만, 지면 형님에게 야단을 맞아서 말이야!」

휴고  레인
「다시 일어서는 건가, 애송이」
  레드
「하아… 하아… 나는 잭 레드라고? 보물을 손에 넣기 전까지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휴고  레인
「위세는 인정하지. 하지만, 이 녀석은 너무 맛이 없어서, 물고기의 밥도 안 되겠는걸」

쿠즈노하 아메히코
장시간… 게다가 계속 악인을 연기한다는 것은 성가시군.
키타무라 소라
그래-? 아메히코 씨, 즐기는 것처럼 보였는데-.
쿠즈노하 아메히코
글쎄? 너야말로, 이번 역할이 적성에 맞는 것 같은데?
코론 크리스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경험을 했네요! 눈에 보인 과제는 다음에 살리도록 합시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그래. 쇠뿔도 단김에 빼라… 다음에 모였을 때에는 반성회를 하도록 하지.

 


10화

  레드
「그 섬은 진짜 보물섬이었어! 봐, 이 보물을! 웃음이 멈추질 않는다구!」
진 • 블랙
「보물을 손에 넣자마자, 유령선의 해적 녀석들이 사라졌어」
「우리가 위험한 것에 손을 대 버린 걸 수도 있어. 하지만…」
「이 정도의 보물이 있다면 평생 놀고 살 수 있다만… 어떡할래, 형님?」
  레드
「어이어이, 우리들은 해적이라고? 할 일은 단 한 가지밖에 없다!」

「자식들아, 키를 돌려라! 다음 보물을 목표로, 모험 출발이다!!」

아카이 스자쿠
… 좋았어, OK 나왔다! 수고했어, 블랙!!
쿠로노 겐부
수고했어, 형님. 심만의족… 지금은 긴 항해를 마친듯한 기분이다.
아카이 스자쿠
어이어이, 벌써 은퇴야? 최고로 뜨거운 모험이었는데!
영화가 완성되면 보러 가자구! 레드와 블랙의 모험은 이제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