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스타 번역/에피소드 제로

[사이스타 번역] 에피소드 제로 Beit 3화

파콧 2023. 1. 19. 00:01

 

 

▲ 영상 (번역 없음)

 

 

 

3화 와타나베 미노리의 전일담

 

 


Episode 01

< 며칠 후…… >

와타나베 미노리 : 그럼, 아이돌은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을까! 라는 얘기인데…… 그전에.
와타나베 미노리 : 둘은 애초에 [아이돌]이 대체 뭔지, 알고 있어?
타카죠 쿄지 : ……. 솔직히, 별로 감이 안 옴다.
피에르 : 네-! 아이돌은, 반짝반짝해. TV에서, 노래하고, 춤춰!
와타나베 미노리 : 맞아.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야.
와타나베 미노리 : 예를 들면, 현지를 고조시키려고, 활동의 본거지를 정해두는 로컬 아이돌.
와타나베 미노리 : 자신의 스타일을 추구하기 위해서, 굳이 메이저에 가지 않는 인디 아이돌.
와타나베 미노리 : 집에서 지내면서 팬들과 교류하는, 인터넷 아이돌 같은 것도 있어.
와타나베 미노리 : 아직 소개가 부족하지만, 아이돌에는, 다양한 모양과 스타일이 있거든!
쿄지 & 피에르 : 오오-…….



Episode 02

피에르 : 아이돌, 여러 가지가 있어……! 대단해!
타카죠 쿄지 : 역시, 잘 아시네요…….
와타나베 미노리 : 고마워, 둘 다.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할까] 말인데…….
와타나베 미노리 : 처음에는 역시, 기본 중의 기본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와타나베 미노리 : 아이돌이란 어떤 건지를, 우리 스스로 알아가는 게 중요해. 그러니까…….
와타나베 미노리 : 일단은 아이돌 사무소의 오디션을 몸으로 부딪혀보자!
타카죠 쿄지 : 오, 오디션인가……. 면접 같은 거네요.
피에르 : 오-……! 나, 인형탈 면접, 했어. 아이돌의 면접도, 열심히 할게!
피에르 : 미노리. 아이돌 면접, 어떻게 보는 거야?
와타나베 미노리 : 아르바이트와 마찬가지로, 잡지에 자세한 것이 적혀있어. 봐, 이렇게.
와타나베 미노리 : 아이돌 사무소의 사이트에도 올라와있으니까, 내가 정보를 정리해 올게!
타카죠 쿄지 : 그럼…… 미노리 씨의 정보를 기다리는 걸로. 내일 다시, 같은 시간에 모입시다.



Episode 03

< 다음 날…… >

피에르 : 와아……! 대단해, 대단해! 정보, 가득!
타카죠 쿄지 : 상상 이상으로 있네. 아이돌 사무소라는 건…….
와타나베 미노리 : 여기에 계속 늘어놓을 테니까, 마음에 드는 게 있다면 알려줘!
타카죠 쿄지 : 넵. 마음에 드는 거라…… 마음에 드는 거……. ……이거, 수가 너무 많아서 어렵슴다.
와타나베 미노리 : 참, 이래 보여도 꽤 엄선한 거라구? 사실은, 더 많이 있으니까.
타카죠 쿄지 : 죄, 죄송함다. 몇 개 골라볼게요.
와타나베 미노리 : 후후. 모르는 게 있다면, 뭐든지 물어봐!
타카죠 쿄지 : (여기는…… 나도 아는 사무소다. 아무래도, 이렇게 큰 곳은……)
피에르 : 음-? 쿄지, 이 사무소, 어떻게 읽어?



Episode 04

타카죠 쿄지 : 어…… 삼(산), 일(이치), 오(고), 프로덕션……?
피에르 : ? 삼(산), 딸기(이치고), 삼(산)…… 프로덕션?
타카죠 쿄지 : 아니, 아마 아닐 거야. 미노리 씨, 이거 읽는 법…….
와타나베 미노리 : 아아! 이건 [사이코]라고 읽는 거야. 315 프로덕션.
타카죠 쿄지 : 315는, 사이코라고 읽는 건가…….
와타나베 미노리 : 재밌는 이름이지. [최고]라는 걸 내세우는 걸까?
타카죠 쿄지 : 내세운다고 해야 하나, 개그가 아닌가요? 뭐, 임팩트는 있네…….
타카죠 쿄지 : 하지만, [최고 프로덕션]인가. 열혈 같은 분위기라서, 나는 무리겠…….
피에르 : 사이코……. 최고, 프로덕션……!
피에르 : 미노리, 쿄지! 오디션 보는 거, 여기로 하자!



Episode 05

타카죠 쿄지 : 어…… 315 프로덕션인가?
피에르 : 나, 여기가 좋아! 315 프로덕션 오디션, 보고 싶어!
와타나베 미노리 : 꽤 마음에 든 것 같네, 피에르.
피에르 : 응! 왜냐하면, 이름, 엄청 멋있어!
피에르 : 최고는, 엄청 반짝반짝하다는 것! 이잖아?
피에르 : 나, 모두를, 반짝반짝하게 만들고 싶어. 반짝거리는 곳에 들어가면, 나도 모두들도, 반짝반짝!
타카죠 쿄지 : 미노리 씨가 보기에 어떤가요? 이 사무소.
와타나베 미노리 : 나는 좋을 것 같아. 새로운 사무소지만, 음,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고…….
와타나베 미노리 : 어떤 분이든 대환영이라고 쓰여있으니까, 우리도 열심히 하면 기회가 있을 것 같아!
타카죠 쿄지 : 그런가요. 저는, 둘이 그렇게 말한다면…… 해보겠슴다.
와타나베 미노리 : 좋-아! 그럼, 결정이네. 바로, 이력서를 준비해야겠다!



Episode 06

< 며칠 후…… >

와타나베 미노리 : 그럼, 다들 오늘도 수고했어. 특히, 피에르. 돌아가면 푹 쉬어.
피에르 : 응……. 나, 헤롱헤롱……. 음냐…….
와타나베 미노리 : 오늘은 이력서를 마무리하기 위해, 계속 일본어와 눈싸움을 했으니까.
타카죠 쿄지 : 이번에는, 생각할 것도 쓸 것도, 많이 있었으니까요…….
타카죠 쿄지 : 하지만, 잘했어, 피에르. 확실히 본인의 힘으로, 한 장 완성했네.
피에르 : 응……. 에헤헤, 나, 열심히 했어……. 음냐.
피에르 : 미노리도, 쿄지도, 고마워……. 먼저, 나를, 도와줘서……. 음냐.
타카죠 쿄지 : 됐으니까. 자, SP분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와타나베 미노리 : 맞다, 쿄지. 이력서에 붙이는 사진말인데, 사진사 아저씨가 찍어주신대.
타카죠 쿄지 : 앗. 저희 상점가에 계신 분, 말인가요?
와타나베 미노리 : 응. 세계평화를 위해서 아이돌을 목표로 하고 싶다고 했더니, 협력하겠다고…… 모두 좋은 사람들이네.



Episode 07

< 쿄지의 아파트 >

타카죠 쿄지 : ……학력 · 경력은 이 정도면 됐나. 앗, 이런, 오타잖아……. 다시 쓸까.
타카죠 쿄지 : (그건 그렇고, 미노리 씨. 아이돌을 좋아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상상 이상으로 잘 아네)
타카죠 쿄지 : (아이돌의 종류라든가, 사무소 선택이라든가. 나랑 피에르만 있었다면, 더 고전했겠지)
타카죠 쿄지 : ……그러고 보니, 미노리 씨는, 어째서 그렇게나 아이돌을 좋아하는 거지?
타카죠 쿄지 : ……. 생각해 보니까, 나……. 그 사람의 과거라든가, 잘 알고 있지는 않네.
타카죠 쿄지 : (꽃집에서 일하면서, 항상 싱글벙글해. 그런 모습만 봐왔는데……)
타카죠 쿄지 : 우리랑 만나기 전에는, 뭘 하던 사람이었을까…….
타카죠 쿄지 : (……아니다. 애초에 우리 3명은, 서로 모르는 것도 많다)
타카죠 쿄지 : (나는 집에 대한 걸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 피에르도 뭔가 수수께끼 투성이다. 새삼스럽네)
타카죠 쿄지 : (그래도…… 어울리기 쉽고, 좋은 사람들이야)
타카죠 쿄지 : 자. 멍하니 있지 말고, 내 이력서나 마무리해 두자.



Episode 08

< 미노리의 방 >

와타나베 미노리 : 다녀왔어-. 으-음, 오늘은 가게도 바빴었지-…….
와타나베 미노리 : 아아, 하지만 이력서…… 오늘 중으로 써두자. 이런 거는, 열이 올랐을 때에 하는 게 제일이지.
와타나베 미노리 : 영차. 어, 이력서, 이게 아니라……. 있다, 있어.
와타나베 미노리 : 와타나베 미노리. 나이는, 31세……. 나머지는, 학력에 경력…… 아, 어필 포인트인가.
와타나베 미노리 : 아이돌을 좋아합니다. ……아이돌, 즉 우상이 사람을 끌어당기는 진정한 이유를 알고 싶어서, 저도…….
와타나베 미노리 : ……이라고 역설하면, 역시 기분 나쁘려나.
와타나베 미노리 : 심플하게, 아이돌을 좋아합니다, 로 해두자. 하지만, 물어보면 많이 답하는 거야.
와타나베 미노리 : ……음, 이러면 됐나? 마지막 칸은, 셋이서 함께 하는 그 말을……. …….
와타나베 미노리 : 후후. 정말, 인생이란 뭐가 일어날지 모르겠네. ……그렇지, 숙부.



Episode 09

와타나베 미노리 : ……만약, 숙부가 살아있어서. 지금 내가, 뭐에 도전하고 있는지 알게 된다면, 분명 놀라겠지.
와타나베 미노리 : 실은, 이번에 315 프로덕션이라는 사무소의 오디션을 보려고 해.
와타나베 미노리 : 어떤 사무소라고 생각해? ……그건 말이지, 아이돌 사무소야.
와타나베 미노리 : 믿을 수 없겠지? 옛날의 나였다면, 말도 안 되는 일이지.
와타나베 미노리 : ……마구 날뛰던, 그 [이바라키의 귀신]이, 아이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니.
와타나베 미노리 : 어때, 숙부. 깜짝 놀랐어? 아니면, 평소와 같이 미소 지어주려나.
와타나베 미노리 : 꽃에 둘러싸여 있는 채로, 상냥하게 보내주려나.
와타나베 미노리 : 만약에, "왜 아이돌을?"이라고, 물어본다면…….
와타나베 미노리 : 나, 숙부랑 얘기하고 싶은 게, 엄청 많아.



Episode 10

와타나베 미노리 : 이웃 마을의 녀석들과 분쟁하던 끝에, 동네에 눌러앉아 있다고……?
와타나베 미노리 : 인마, 뭐 하는 거야. 그것만은 신경 쓰지 말라고 얘기했잖아!
동료들 : 죄,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 녀석들이 뻔뻔하게 우리 구역을 마구 휘젓고 있어서……!
동료들 : 돌려보낼 생각입니다만, 저희들이 당해서, 그만…… 화가 나서…….
동료들 : 그 녀석들…… 총장님을 불러보라고 함다. 하지만, 이런 건 총장님에게 상의할 수도 없고…….
동료들 : 그랬더니, 총장님이 무리라면 부총장님을……. [이바라키의 귀신]을 불러오라고…….
와타나베 미노리 : ……어쩔 수 없네. 알겠다. 숙부. 미안하지만, 잠깐 나갔다 올게!
미노리의 숙부 : 아아……. 미노리, 부상만은 조심해.
와타나베 미노리 : 하하, 매번 있는 일인데 터무니없는 소리 하지 마. 가자, 얘들아! 녀석들이 있는 곳을 안내해라!
동료들 : 네! 이쪽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