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스타 번역] 에피소드 제로 W 3화

 

 

▲ 영상 (번역 없음)

 

 

 

3화 엇갈리는 생각

 

Episode 01

아오이 쿄스케 : (오늘의 상대는, 연승 중으로 기세가 오른 팀이다. 정신 바짝 차리고 임해야 해)
아오이 쿄스케 : ……하아.
아오이 쿄스케 : (평소에는 유스케와 작전회의를 하면서, 시합을 하러 갔었는데)

아오이 유스케 : 내가 없는 동안, 팀에 대한 건 맡길 테니까! 쿄스케라면 반드시 해낼 수 있어!
아오이 유스케 : 금방 복귀해 보일 테니까, 맡겨둬! 우리는, 최강의 쌍둥이니까!

아오이 쿄스케 : (……괜찮아. 유스케는 반드시 돌아올 거야)
아오이 쿄스케 : (그걸 위해서, 지금 그 애는 재활치료를 열심히 하고 있잖아)
아오이 쿄스케 : 유스케가 돌아왔을 때를 위해서라도, 확실히 이겨서 팀의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않으면…….
아오이 쿄스케 : (……하지만, 그건 언제야? 의사는 저번에, 당분간은 경기에 서지 말라고 했었어)
아오이 쿄스케 : (……안돼, 시합 전에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말자. ……. 하지만……)



Episode 02

아오이 유스케 : 후우, 벌써 이런 시간인가……. 이런, 시합 시작했겠다! TV, TV!
아오이 유스케 : 아아, 밀리고 있잖아. 상황이 안 좋아 보이네. ……음? 쿄스케는?
아나운서 : 자, 아오이 쿄스케 선수가 벤치로 내려갔습니다. 여기서부터 반격할 수 있을까요.
아오이 유스케 : 쿄스케가 교대!? 어째서!?
아나운서 : 그럼, 여기서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보시겠습니다.
아오이 유스케 : 상대팀 MF, 드리블을 잘하는 선수야. 하지만, 쿄스케라면 커트할 수 있을 거야.
아오이 유스케 : ……거짓말이지, 빠져나갔어! 쿄스케가 이런 실수를 하다니.
아오이 유스케 : 내가 있으면, 저런 실수 절대로 안 할 텐데…….
아오이 유스케 : (그보다, 평소의 쿄스케라면, 저렇게 간단하게 공을 빼앗기지 않아!)



Episode 03

아나운서 : 이후에도 아오이 쿄스케 선수는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고, 실수를 계속해서, 결국에는 교대되었습니다.
아오이 유스케 : 쿄스케의 컨디션이 나쁜 원인은…… 나잖아.

의사 : 재활치료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네요. 하지만, 부상이 완치되었다고 해도……
의사 : 당분간은, 격렬한 운동은 권하지 않습니다. 이전처럼, 축구선수로서 활동하는 것도, 잠시 자제……
아오이 쿄스케 : 당분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지금은, 저희들에게 중요한 시기예요!

아오이 유스케 : ……쿄스케 녀석, 저번에 같이 진단을 들었을 때, 나 말고 의사에게 질문했었지.
아오이 유스케 : (내가 아무리 "괜찮으니까, 신경 쓰지 마"라고 말해도, 어쩔 수 없었고)
아나운서 : ……자, 시합은 아직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찬스가 왔습니다! 역전할 수 있을지…….
아오이 유스케 : (쿄스케…… 너의 실력이라면, 혼자서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텐데)



Episode 04

< 며칠 후…… >

감독 : 유스케, 상태는 어때?
아오이 유스케 : 전보다는, 상당히 좋아졌어요.
아오이 유스케 : 다음 주에 퇴원이 결정되어서……. 하지만, 재활치료는 계속하라고 하셨습니다.
아오이 유스케 : 예전 같은 플레이를 되찾으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감독 : 그렇구나……. 쿄스케의 상태는, 알고 있겠지만. 네 부상이 원인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다.
아오이 유스케 : 아, 하하…… 네. 저번 시합, 봤습니다.
감독 : ……. "혼자서도 해낸다"라는 결의가 있다면, 조금 더 움직일 수 있겠지만. 꽤 어려운 것 같다.
감독 : 네가 퇴원한다면, 거기에 맞춰서 쿄스케도, 시합에서 제외시키고 쉬게 하자.
감독 : 그 사이에, 둘이서 앞으로의 일을 의논해 보도록. 쿄스케에게는, 내가 이야기해 두겠다.
아오이 유스케 : 알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pisode 05

아오이 유스케 : ……걔도 나랑 마찬가지로, 둘이서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아오이 유스케 : (하지만, 지금의 내 발로는, 전처럼 축구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아오이 유스케 : ……둘이서, 인가.
아오이 유스케 : 그건, 축구가 아니어도 괜찮으려나, 쿄스케?

프로듀서 : 저는 315 프로덕션이라는 사무소에서, 아이돌의 프로듀서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프로듀서 : 저는, 두 분에게서 아이돌의 재능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오이 유스케 : 아이돌이라는 건, 생각해 본 적도 없었지만. ……둘이서라면, 즐거울 것 같네.
아오이 유스케 : 또 나 혼자서 생각해 버렸어! 확실히 쿄스케와 상의하자.
아오이 유스케 : (어쩌면 쿄스케가 "혼자서도 축구를 할게!"라고, 결심하는 계기가 될지도 모르니까)
아오이 유스케 : ……여보세요, 쿄스케? 있잖아, 지금 병원에 와줄래?



Episode 06

아오이 쿄스케 : (새로운 과자, 살 수 있어서 다행이다. 오늘 발매된 거니까, 유스케도 아직 먹어보지 못했을 거야)
아오이 쿄스케 : (달리 부탁받은 것도 OK네. 잊고 안 산 건 없고, 앗)
아오이 쿄스케 : ……아, 테이핑이 떨어질 것 같았지. 연습 용으로 몇 개 사가야겠다.
아오이 쿄스케 : (병원에 가기 전에, 스포츠 용품점에 들를까)

어린이 A : 아, 쿄스케 형아다-. 있지, 오늘은 같이 축구할 수 있어?
아오이 쿄스케 : 응, 유스케가 좋다고 하면. 근데 내가 쿄스케라는 걸, 용케 알았네.
어린이 B : 안경 썼고, 입고 있는 옷도 다른 걸. 금방 알 수 있어!
어린이 A : 나중에 유스케 형아 방으로 갈게-!
노인 : 어라, 유스케 군. 목발 없이 걸어도 되는 거니?
아오이 쿄스케 : 아니요, 저는 유스케가 아니라, 동생인 쿄스케입니다.
노인 : 아이고, 똑 닮았네. 언제나 유스케 군이 말동무를 해주고 있단다. 그게 참 즐거워.
아오이 쿄스케 : (유스케, 어린이나 노인분들 모두가 좋아하고 있네. 완전 여기에 정이 들었구나. 그 녀석다워)



Episode 07

??? : 저기, 실례합니다. 아오이 쿄스케 씨인가요?
아오이 쿄스케 : 어? ……네, 그렇습니다만.
아오이 쿄스케 : (뭐야, 이 사람? 병원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설마 유스케를 조사하러 온 기자……?)
아오이 쿄스케 : 어……. 어디선가 만난 적이 있었나요?
??? : 죄송합니다, 소개가 늦었네요.
프로듀서 : 저는 315 프로덕션이라는 아이돌 사무소에서, 프로듀서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프로듀서 : 이 시간에 유스케 씨와 이야기하기로 약속이 되어있어서, 오늘 만나러 왔습니다.
아오이 쿄스케 : (아이돌 사무소? 왜 그런 사람이, 유스케를?)
아오이 쿄스케 : (……정말 약속이 되어있는 걸까? 하지만, 내가 멋대로 돌려보낼 수도 없고)
아오이 쿄스케 : 그럼, 함께 유스케의 병실로 갑시다. 이쪽이에요.



Episode 08

아오이 유스케 : 아, 쿄스케! 랑…… 아, 그랬었지……!
아오이 쿄스케 : 유스케를 만나고 싶다는 손님이 와있어.
프로듀서 : 안녕하세요, 유스케 씨. 지난번의 이야기를 이어가려고 방문했습니다.
아오이 유스케 : 아, 그 얘기 말이죠? 죄송합니다. 먼저 쿄스케에게, 잠시만 얘기할게요!
아오이 유스케 : 있잖아, 쿄스케. 갑작스럽지만, 우리, 아이돌이 되는 건 어때?
아오이 쿄스케 : 어……?
아오이 유스케 : 저번에 쿄스케가 없을 때, 이 사람이 "아이돌의 재능이 느껴진다"라고 해서.
아오이 유스케 : 조금 재미있어 보여서, 오늘, 쿄스케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
아오이 유스케 : 하지만, 그…… 미안! 더 일찍 상의했어야지라는 말을 꺼내겠지.
아오이 유스케 : 이 사람이 이 시간에 온다는 걸, 까먹고 있어서…….
아오이 쿄스케 : (……잠깐만, 기다려. 무슨 얘기야, 이게……)



Episode 09

프로듀서 : 저야말로, 타이밍이 나빠서 죄송합니다. 이 자리에서, 다시 말씀드릴게요.
프로듀서 : 예전부터, TV나 잡지에서 반짝이는 두 분을 보고 있었습니다. 저번에, 실제로 유스케 씨에게……


< 몇 분 후…… >

아오이 쿄스케 : (갑자기, 아이돌이라니…… 무슨 소리하는 거야)
아오이 쿄스케 : (또 혼자서, 멋대로 정한 거야? 나에 관한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거야?)
아오이 유스케 : 있지, 쿄스케. 이상한 순서가 되어버렸지만. 그런 길도 있다고 생각하면, 재미있지 않을……
아오이 쿄스케 : ……항상, 그래.
아오이 유스케 : 어?
아오이 쿄스케 : 유스케는, 항상 그렇다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열중해서, 주위를 보지 않잖아.
아오이 쿄스케 : 나의 기분 따위는…… 조금도…… 큭!
아오이 유스케 : 쿄스케!! 기다려…… 윽! 젠장, 다리가……
프로듀서 : 유스케 씨!



Episode 10

아오이 쿄스케 : ……뭐 하는 거지, 나…….
아오이 쿄스케 :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냉정함이 한 조각도 없었어. 하지만, 이번에는…… 유스케도 너무 제멋대로라고)
아오이 쿄스케 : ……. 내가 멈춰있는 사이에, 쟤는 점점 더 앞으로 나아가…….
아오이 쿄스케 : (나는, 유스케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쟤는, 나 같은 건 거들떠보지도 않고……)
아오이 쿄스케 : (……아니, 유스케를 책망하는 건 잘못된 거야. 유스케의 인생은, 유스케의 것이잖아. 게다가……)
아오이 쿄스케 : (우리가 이렇게 된 건, 전부…… 유스케를 다치게 한, 내 탓이잖아)
아오이 쿄스케 : 하지만, 나는…….
아오이 쿄스케 : 유스케와 함께가 아니라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