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스타 번역/이벤트 스토리

[사이스타 번역] GROWING SIGN@L -Not Alone-

파콧 2022. 2. 20. 18:00

 

 

 

 

 


PROLOGUE

프로듀서 : 슈 씨, 모모히토 씨, 에이신 씨. 여러분을 모이게 한 것은 다름이 아니라.
프로듀서 : 저희들 315프로덕션의 존재를, 아이돌 업계에 어필할 수 있도록……
프로듀서 : C.FIRST의 라이브풍 프로모션 영상을 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마미네 슈 : ……흐-음. 그래서, 이게 기획서? 봐도 돼?
아마미네 슈 : 헤에, 라이브에 업계 관계자를 불러서, 촬영한다…… 회장 규모는…… 의상 디자인은…… 흠흠……
아마미네 슈 : (프로듀서). 기획 의도는 알겠는데, 왜 우리가 선택받은 거야?
아마미네 슈 : 315프로를 어필하려면, 솔직히, 더 적절한 유닛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마유미 에이신 : 우리들의 스킬이 미숙하기 때문, 이겠지.
마유미 에이신 : 네가 말한 대로, 315프로에는, 이런 촬영이나 PR업에 숙달한 자가 많다.
마유미 에이신 : 하지만, 우리는 아직 익숙하지 않다. 그걸 강화하는 것도 목적이겠지?
프로듀서 : 네, 그 말대로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이번 촬영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았으면 합니다!
아마미네 슈 : 그렇게 말한다면, 이 일 고맙게 받을게. C.FIRST의 라이브라는 걸 보여주지.
하나조노 모모히토 : 응♪ (프로듀서) 피이쨩의 기대에 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



Episode 01

아마미네 슈 : 라이브의 콘셉트는, '어둠을 베어내는 기사들' 인가…….
하나조노 모모히토 : 이 의상, (프로듀서) 피이쨩이 준비해 준거지. 고마워.
마유미 에이신 : (프로듀서). 이 서류에는, 설명이 없지만, 댄스의 안무는 어떻지?
프로듀서 : 가까운 시일 내에, 악곡의 데이터와 같이 영상 자료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마유미 에이신 : 알겠다. 잘 부탁하지.
마유미 에이신 : (……주된 관객은, '영업 관계자' 인가)
마유미 에이신 : (지금의 내가, 아이돌이 된 지 아직 얼마 되지 않았어. 일의 경험도, 레슨의 경험조차 부족하다)
마유미 에이신 : (그렇기에, 소질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하나조노 모모히토 : 있지, 피이쨩. 나, 이 의상에 어울리는 멋진 기사가 되어볼게.
마유미 에이신 : 아아. 주어진 콘셉트에 부끄럽지 않은 스테이지를 약속하지.
아마미네 슈 : 이 정도라면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어. 그러니까 너는, 안심해도 돼.



Episode 02

< 몇 주 뒤…… >

아마미네 슈 : 역시…… 우리들 곡, 생각한 것 이상으로 나왔잖아. 한 번 더 듣자.
아마미네 슈 : ……B멜로부터 후렴으로 들어가는 부분, 특히 좋은 느낌이야. 힘차서, 가사랑 매치가 잘 돼.
아마미네 슈 : 그렇다기보다 가이드 부른 사람, 목소리 좋네……. 헤에, 여긴 이런 식으로 부르는구나.
아마미네 슈 : ……나도, 한 번 정도는 불러볼까. 아-, 아-……♪
아마미네 슈 : (우와…… 최고야! 이거, 노래하면 어떤 느낌일까?)
아마미네 슈 : (선배들이랑 노래하면, 어떤 음악이 될까?)
아마미네 슈 : (모두의 목소리가 어우러진다면, 분명 기분 좋아질게 뻔하잖아!)
아마미네 슈 : ……음, 이건 좋은 노래네. 몇 번을 불러서, 좀 익혀둘까.



Episode 03

< 다음 날…… >

아마미네 슈 : 후와아…… 안녕. ……어라, (프로듀서) 혼자야?
프로듀서 : 좋은 아침이에요. 네, 그렇네요. 슈 씨, 왠지 졸려 보이시네요.
아마미네 슈 : 조금…… 후와아…….
아마미네 슈 : (연습에 몰두해서 늦게 잠들었다는 거, 창피하니까 말 안 할 거고…… 커피 마시고 잠을 깨자)
아마미네 슈 : 자, 마셔. 너도 마실 것 같아서, 두 잔 타 왔어.
프로듀서 : 아, 저를 생각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아마미네 슈 : 천만에. 모모히토 선배랑 에이신 선배는, 아직 안 왔어?
프로듀서 : 모모히토 씨는 확인할 것이 있다고 해서, 방금 전에 레슨 스튜디오로 가셨어요.
프로듀서 : 에이신 씨는, 곧 오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미네 슈 : 흐음…… 곧 레슨 5분 전인데. 에이신 선배는 의외로 아슬아슬하게 오는 타입이었나.



Episode 04

그 무렵, 에이신은……

< 마유미 저택 >

마유미 에이신 : 1, 2, 3, 4……. 후우, 이 정도인가.
마유미 에이신 : (꽤 감각이 잡히기 시작했다. 세세한 부분은 레슨 중에 조정하자)
마유미 에이신 : 마지막으로, 슈와 모모히토의 포메이션도 익혀둘까. ……


< 다음 날 아침…… >

마유미 에이신 : 후아…… 음. 난 어째서, 시어터 룸에…….
마유미 에이신 : (아아, 그런가. 어제 그 상태로 자버린 건가……)
마유미 에이신 : ……!? 벌써 이런 시간인가!? 이런, 학생회의 아침 조회가……


< 방과 후…… >

마유미 에이신 : (아침부터 분주하게 시간을 보내고 말았지만, 무사히, 레슨에는 늦지 않았다……)
마유미 에이신 : 안녕.
아마미네 슈 : 아, 호랑이도 제 말하면…… 안녕하세요. 근데, 에이신 선배, 머리카락이 조금 뻗쳤네요.
아마미네 슈 : 세팅 잊으신 건가요? 별일이네요.
마유미 에이신 : ……그렇군, 교내 사람들과 엇갈릴 때 놀랐던 건, 그것 때문이었나.



Episode 05

< 1개월 후…… >

트레이너 : 다음은 후렴부터 해보자. 1, 2, 3, 4!
하나조노 모모히토 : (어, 어라……? 노래랑 춤이, 점점 어긋나서……)
트레이너 : 음-, 댄스가 조금 늦네. 한 번 더 해볼……
하나조노 모모히토 : 할게요, 부탁드립니다!
트레이너 : 휴식 안 해도 되겠니? 그러면…… 자, 1, 2, 3, 4!
하나조노 모모히토 : (앗…… 또 실수했어. 이번엔 음정이 흔들리고, 스텝도 안 맞았어)
하나조노 모모히토 : 저, 저기! 한 번 더…….
트레이너 : 아니, 일단 휴식해. 매일 혼자서 몇 시간 씩 연습하고 있지만, 너무 지나쳐도 좋지 않아.
하나조노 모모히토 : 그, 그렇겠죠. 에헤헤, 알겠습니다. ……
하나조노 모모히토 : 어째서 잘 해낼 수 없는걸까. 다른 애들보다 더 많이 연습하는데…….



Episode 06

하나조노 모모히토 : (아마미네 군은 노래를 잘하고, 마유미 군은 댄스를 잘해……)
하나조노 모모히토 : (……근데 나는, 뭐 하나도 잘 할 수 없어)
하나조노 모모히토 : (노래에 집중하면, 댄스가 소원해져. 정신차리고 보면, 또 다른 곳에서 실수해)
하나조노 모모히토 : (어째서, 몇 번을 해도 잘 해내지 못하는 거야? 이대로라면, 피이쨩에게 버림받을 거야……)
아마미네 슈 : 안녕하세요 ……어라? 모모히토 선배, 왜 그러세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아…… 아마미네 군, 마유미 군. (프로듀서) 피이쨩도…….
마유미 에이신 : …… 무슨 일 있었나? 말해봐.
하나조노 모모히토 : 으, 노래랑 댄스가 조금 걱정이어서. 학교의 테스트와는 달라서, 아이돌에서 100점을 노리는 것은 어렵네.
하나조노 모모히토 : (이렇게나 노력했는데, 나에겐, 아이돌의 재능이 없는 거야?)
하나조노 모모히토 : (그런 건 싫어. 드디어 찾아낸거야. 아이돌로서 살아가지 못하면, 나는……)
프로듀서 : 모모히토 씨는 항상, 100% 노력을 하고 있잖아요.
프로듀서 : 좀처럼 잘하지 못하더라도, 그것만으로도 100점 만점입니다!
하나조노 모모히토 : 어……?
아마미네 슈 : 흐-음, (프로듀서)는, 100점으로 만족하는 거야?
아마미네 슈 : 우리들 3명이라면, 1000점도 노릴 수 있다고.
하나조노 모모히토 : ……!



Episode 07

마유미 에이신 : 맞다. 혼자서 100점을 낼 필요는 없다. 3명이서 100점을 맞고, 그다음은 1000점을 목표로 하면 된다.
마유미 에이신 : 그러니 모모히토, 혼자서 노력할 필요는 없다. 3명이서 협력해야 한다……라고 말했지만.
마유미 에이신 : '초조해하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 라는 마음은 이해한다.
마유미 에이신 : 나도 마찬가지다. 자택에서 혼자서, 노래나 댄스의 연습을 하고 있으니까.
아마미네 슈 : 뭐야, 에이신 선배도? 저도, 집에서 곡을 들으면서 연습하고 있어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어…… 그, 그래도. 그런 내색 하지 않았잖아?
아마미네 슈 : 그건, 뭐……. 남몰래 연습하는 건 들키고 싶지 않고.
아마미네 슈 : 그리고, C.FIRST의 라이브, 성공시키고 싶으니까. 당연히 필사적으로 하고 있죠. 말하고 싶진 않았지만……
하나조노 모모히토 : (뭐야……. 나뿐만이 아니었어)
하나조노 모모히토 : 후후, 우리 다 똑같았구나. 3명이서 각오를 다지고, 혼자서 몰래 노력하고 있었네.
아마미네 슈 : 훗, 그런 것 같네요.
아마미네 슈 : ……분명, 세계를 바꾸기 위해선, 우리들 본인도 바뀌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아마미네 슈 : 선배들. 잠깐 손 내밀어보지 않으실래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 이렇게?
아마미네 슈 : 네 맞아요. 그리고, 이렇게 겹쳐서…….
아마미네 슈 : 이번 라이브, 3명이서 몰래 연습한 성과를 더해서…… C.FIRST로, 아이돌 업계를 놀라게 해 줍시다!
에이신 & 모모히토 : ……응!


< 라이브 전날 밤…… >

[하나조노 모모히토로부터의 착신]

……아, (프로듀서) 피이쨩? 이런 시간에 전화해서, 미안해.
내일, 드디어 라이브 본방이네. 그걸 생각했더니, 네 목소리가 듣고 싶어 졌어.
긴장하고 있나 봐. 잠깐만 이야기 나눠도 될까?

[ 괜찮습니다! ]

고마워. 피이쨩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니 안심이 돼.
사람들 앞에 서는 걸 동경한다고 생각했지만,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아서. 불안해…….

[ 슈 씨도 에이신 씨도, 저도 함께입니다! ]

……맞아, 그랬지. 나에겐 모두가, (프로듀서) 피이쨩이 같이 있어.
(프로듀서) 피이쨩이 원하는 나를, 라이브에서 보여줄 테니까.
내일, 기대해줘. 그러면, 안녕히 주무세요.

[통화 종료]


[C.FIRST의 LINK]

[하나조노 모모히토]
아마미네 군, 마유미 군, 내일 라이브 열심히 하자
[아마미네 슈]
물론이죠
[마유미 에이신]
말하지 않아도 전력을 다한다.

[내일은 잘 부탁드립니다!]

[하나조노 모모히토]
응, 맡겨줘. 멋진 모습 보여줄 테니까.
[아마미네 슈]
모모히토 선배가 스탬프 안 쓴다니 별일이네요
[마유미 에이신]
듣고 보니 그렇군. 무슨 일 있었나?
[하나조노 모모히토]
조금 좋은 일이 있어서. 들뜬 걸 지도
[마유미 에이신]
그럼 다행이다.
[마유미 에이신]
내일은 많은 관계자가 올 거다. 라이브 촬영에 대비해서, 오늘은 빨리 휴식을 취해라.
[아마미네 슈]
네. 그러면, 내일 현장에서 보죠.

[토크 종료]



Episode 08

아마미네 슈 : (프로듀서). 우리가 초대한 사람들, 전원 온 거야?
하나조노 모모히토 : 모두 예능계나, 다양한 업계의 관계자였지?
프로듀서 : 네. 하지만, 예정보다 사람들이 늘어서……. 에이신 씨가 알고 계실 것도 같습니다만.
마유미 에이신 : 아아. 회장의 안쪽에 계신 관객이지.


< 며칠 전…… >

마유미 에이신 : (프로듀서), 들어가지.
마유미 에이신 : ……음, 이 리스트는.
마유미 에이신 : 우리들의 라이브 관객 리스트인가. ……본 적 있는 이름이 적혀있군.
마유미 에이신 : (이건…… 부모의 소개로 몇 번인가 만난 적 있는, 유명한 예능 관계자들이다)
마유미 에이신 : (315 프로덕션이 부른 건가? 아니, 인연이 있을 거라곤 생각되지 않는군……)
마유미 에이신 : (아마, 내가 이 사무소에서 아이돌 데뷔를 한다는 것을 듣고, 그쪽에서 접촉한 것이겠지)
프로듀서 : 수고하셨습니다, 에이신 씨. 오래 기다리셨…… 앗, 그 리스트는.
마유미 에이신 : 미안하군. 멋대로 확인해버렸다.
프로듀서 : 아닙니다, 괜찮아요. 오늘, 여러분에게도 보여주겠다고 생각했으니까.
마유미 에이신 : ……(프로듀서). 여기에 기록된 자들은, 관객으로 확정인 건가?



Episode 09

프로듀서 : 아니요, 그 리스트는 희망자 목록으로,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마유미 에이신 : 업계와의 강력한 연결고리를 손에 넣고 싶다면, 초대해야 할 멤버들인거군.
프로듀서 : 네. 이번 라이브의 목적으로서, 초대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프로듀서 : 315 프로덕션에서 힘을 시험해보고 싶다던, 에이신 씨를 위해서는 해선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유미 에이신 : (그 이후, '315 프로덕션과 C.FIRST에 있어서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결정하면 된다' 고, 내가 전한 바……)
마유미 에이신 : ((프로듀서)는, 나를 위해 안 된다고 판단하고, 일부 희망자를 부르지 않았다. 하지만……)
마유미 에이신 : 슈, 모모히토. 저건 나와 관련된 자이다.
마유미 에이신 : 리스트에 이름은 없고, 프로듀서에게도 예정 밖의 관객일 거다.
프로듀서 : ……제 힘이 미치지 못한 일이라, 죄송합니다.
아마미네 슈 : ……그런 건가. 고맙습니다, 에이신 선배.
아마미네 슈 : 선배 덕분에, 우리들의 굉장한 모습을 예정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거죠?
하나조노 모모히토 : 맞아. 그러니까 피이쨩, 미안해하지 마. 오늘 우리들은, 기사로서 있는 힘껏 노력할 거니까.
아마미네 슈 : 너는 거기서, 역사적인 순간을 확실하게 보고 있으라구.
하나조노 모모히토 : 슬슬 시간이……. 그러면, 다녀올게!
프로듀서 : 네, 다녀오세요!



Episode 10

감독 : 그럼, 본방 스타트합니다! 3, 2, 1…….
아마미네 슈 : 우리가, 세계를 바꿀 유닛 C.FIRST다!
하나조노 모모히토 : (나 혼자선 100점도 어렵지만, 3명이서 1000점을 받아서, 피이쨩이 기뻐해 줬으면 좋겠어)
마유미 에이신 : (이 사무소에서, 이 3명이서. 최고의 퍼포먼스로, 100을 넘어선다!)
아마미네 슈 : (모두들, 리허설 때보다 잘 해낼 거야. 이 정도면, 1000점 이상도 보여줄 수 있어!)
아마미네 슈 : 모모히토 선배, 에이신 선배! 설마 이 정도 수준으로 만족하는건 아니겠죠?
아마미네 슈 : 우리들이라면 어떤 길이라도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증명해보도록 하죠!
모모히토 & 에이신 : 응!
프로듀서 : (3명이 퍼포먼스를 보여줄 때마다, 관계자분들의 눈이 반짝이고, 열기가 차오른다)
프로듀서 : (틀림없어. C.FIRST도, 톱 아이돌이 될 수 있는 유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