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달콤한 냄새와 노력과 우정!
SMALL TALK 01
쿠로노 겐부 : 자……. 스자쿠의 축하 준비도 이걸로 대충 정리된 건가.
쿠로노 겐부 : 히데오 형님 덕분에, 만족스러운 팬케이크도 만들 수 있게 되었어.
쿠로노 겐부 : 화룡점정. 남은 건 스자쿠가 와서 갓 만든 걸 대접하는 것뿐이다.
쿠로노 겐부 : 번장님에게 불러달라고 부탁했으니까, 슬슬 스자쿠가 사무소에 도착할 참인가.
쿠로노 겐부 : ……스자쿠 녀석, 어떤 표정을 지으며 기뻐하려나.
SMALL TALK 02
아카이 스자쿠 : 오늘을 위해, 팬케이크 만드는 연습을 계속해왔다니. 힘들지 않았어?
쿠로노 겐부 : 이상적인 팬케이크를 만들 때까지, 다양한 레시피를 시도해 봤다. 예를 들면 두부를 넣는다거나…….
아카이 스자쿠 : 두부!? 팬케이크에? 전혀 상상이 안되는데, 어떤 맛이 나려나……!?
쿠로노 겐부 : 맛이 변하기보다, 생지가 푹신푹신해졌어. 그것도 꽤 괜찮았지.
아카이 스자쿠 : 헤에, 그거 엄청 뜨거운걸! 쫀득쫀득한 것도 좋아하지만, 푹신푹신한 것도 먹어봐!
쿠로노 겐부 : 그렇다면, 다음에 그것도 구워주지. 맛있게 먹는 너의 그 표정, 또 보고 싶으니까.
Episode 01
프로듀서 : ……이상으로 오늘 미팅은 종료입니다. 뭔가 궁금한 점이라도 있으신가요?
아카이 스자쿠 : 아냐! 괜찮아! ……아, 근데, 일은 아니지만, 조금 신경 쓰이는 게 있어서.
프로듀서 : 네, 뭐든지 말씀해 주세요.
아카이 스자쿠 : 고마워! 프로듀서 씨, 최근 겐부에게 달콤한 냄새나지 않아?
프로듀서 : 달콤한 냄새…… 그랬나요?
아카이 스자쿠 : 프로듀서 씨는 눈치채지 못한 건가. 그렇다면, 내 기분 탓일지도 모르겠네.
아카이 스자쿠 : 겐부 본인에게 물어봐도, "그런 냄새가 나냐?"라고 하더라.
아카이 스자쿠 : 뭐, 됐다. 내 착각이었나 봐. 미안.
냥키이 : 냐아~~~……
프로듀서 : (냐코 씨가 뭔가 말하고 싶은 것 같아…… 만일을 대비해서 겐부 씨에게 확인해 두는 편이 좋겠어)
아카이 스자쿠 : 왜 그래, 냐코, 배라도 고픈 거야? 그럼, 밥 먹으러 갈까. 프로듀서 씨. 다음에 봐!
Episode 02
< 다음 날…… >
프로듀서 : ……라는 일이 있었습니다. 겐부 씨, 짐작 가는 거라도 있으신가요?
쿠로노 겐부 : 아아, 스자쿠 녀석, 역시 번장님에게 갔었군.
쿠로노 겐부 : 계속 왠지 모르게 신경 쓰는 것 같았으니까.
프로듀서 : 그렇다는 건, 역시 뭔가가?
쿠로노 겐부 : 그 녀석한테 숨기고 싶진 않았지만, 아직 조금만 더 비밀로 하고 싶은 것이 있어.
쿠로노 겐부 : 이제 곧, 겐부의 생일이잖아.
프로듀서 : 설마……!
쿠로노 겐부 : 그래. 모처럼 축하할 날이니까. 좋아하는 걸 먹었으면 해서.
쿠로노 겐부 : 그랬더니,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팬케이크였다.
쿠로노 겐부 : 그러니까, 그 녀석을 위해서 팬케이크를 구워주고 싶었거든. 하지만, 다양한 레시피를 시도해도 확 와닿지 않아.
쿠로노 겐부 : 계속해서 연습하다 보니까, 그 냄새가 배었던 거겠지.
Episode 03
프로듀서 : 그랬던 거군요! 납득했습니다!
프로듀서 : 근데, 확실히 겐부 씨는 자취를 하고 계셨었죠. 요리는 어느 정도 하시지 않나요?
쿠로노 겐부 : 뭐, 그렇지. 하지만, 팬케이크라면…….
쿠로노 겐부 : 스자쿠와 어울리면서, 평판이 좋은 가게에 가는 일이 있어서 그런지, 혀에 기름이 져 있는 것 같아.
쿠로노 겐부 : 좀처럼 만족스러운 맛이 나오지 않아. 적토성산, 시행착오는 반복하고 있다만.
쿠로노 겐부 : 덕분에 요즘 매일 저녁밥은 시험 삼아 만드는 팬케이크다.
프로듀서 : 그렇다면, 히데오 씨에게 상담해 보는 건 어떨까요? 팬케이크 만드는 법을 잘 알고 계셔요.
쿠로노 겐부 : 히데오 형님이? 그건 처음 듣는 얘기인데. 고맙다. 나중에 연락해 보도록 하지.
프로듀서 : 네. 그런데, 스자쿠 씨가 걱정하지 않도록 들키지 않을 정도로 이야기를 해두어도 될까요?
쿠로노 겐부 : 나도 신경 쓰였던 부분이야. 번장님에게 맡길게. 고맙다.
프로듀서 : 당일은, 멋진 생일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쿠로노 겐부 : 그래. ……맞다, 번장님. 이참에 한 가지 더, 부탁해도 될까?
Episode 04
아카이 스자쿠 : 음~, 오늘도 겐부한테서 달콤한 냄새가 났던 것 같아. 냐코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냥키이 : 음냐아~~.
프로듀서 : 아. 그거에 관한 것입니다만…… 겐부 씨, 요즘 취미로 과자 만들기에 빠졌다고 해요.
아카이 스자쿠 : 과자??
프로듀서 : 책에서 보고, 갑자기 궁금해졌다든가.
아카이 스자쿠 : 뭐야, 그랬던 거였나!
아카이 스자쿠 : 그렇다면 납득이 되네. 근데 겐부 녀석, 서운한데. 숨기지 말고 말해주면 됐을 텐데.
프로듀서 : 분명, 만족스럽게 완성할 수 있게 되었을 때에 말할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아카이 스자쿠 : 하핫, 그렇구나! 그런 점도 겐부는 멋지네!
프로듀서 : 그러고 보니, 스자쿠 씨. 갑자기 단독 미팅이 들어와서요.
프로듀서 : 4일에 학교가 끝나면, 라운지에 와주시지 않겠나요?
아카이 스자쿠 : 오오! 4일이구나, 알겠어!
Episode 05
< 생일 당일…… >
아카이 스자쿠 : 수고했어, 프로듀서 씨! 그래서, 오늘 미팅은 뭐야?
프로듀서 : 지금, 잠깐 준비 중이에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쿠로노 겐부 : 기다렸지, 스자쿠.
아카이 스자쿠 : 겐부? 응? 그, 손에 들고 있는 건……!
쿠로노 겐부 : 생일 축하한다, 파트너. 너를 위해 팬케이크를 구워왔다.
아카이 스자쿠 : 나, 나를 위해……?
아카이 스자쿠 : 그렇구나, 오늘은…… 그렇다는 건, 미팅이라는 건 사실 나를 축하하기 위해서!?
프로듀서 : 네. 서프라이즈를 도와드렸습니다.
아카이 스자쿠 : 그럼, 설마 요즘에 달콤한 냄새가 난 것도……
아카이 스자쿠 : 프로듀서 씨가 말했던, 네가 과자 만들기에 빠져있다는 것도……
쿠로노 겐부 : 미안하지만, 이것만은 비밀로 하고 싶어서 말이지. 번장님에게 조금 도움을 받았다.
쿠로노 겐부 : 식기 전에 먹어줘. 이건 지금까지 했던 것 중에 제일이다.
아카이 스자쿠 : 기뻐, 겐부! 그럼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아카이 스자쿠 : …맛있어! 이렇게 맛있는 팬케이크는 처음이야! 젠장, 눈두덩이가 뜨거워져…….
쿠로노 겐부 : 그렇게 기뻐할 줄이야. 히데오 형님이 가르쳐준 특제 레시피 덕분이네.
아카이 스자쿠 : 그것도 있겠지만. 역시, 겐부의 뜨거운 마음이 담겨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해!
아카이 스자쿠 : 정말 고마워, 겐부! 역시 넌 내 최고의 파트너야!
▲ 1번 선택지
▲ 2번 선택지
[전화]
여어, 프로듀서 씨.
오늘은 최고의 생일이었어!
겐부가 팬케이크를 만들어주다니,
감격했어!
요즘 걔한테서 달콤한 냄새가 났던 건,
계속해서 연습을 해서 그랬구나.
과자까지 만들 줄이야……!
크으~, 역시 겐부는 대단해!
[1. 멋진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군요]
[2. 동경할 것 같아요]
1.
헤헷, 쑥스럽지만 기쁜걸.
앞으로도 파트너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나이로서 달려 나가겠어!
2.
오오! 겐부는 정말 사나이 중의 사나이니까!
그건 그렇고, 겐부가 히데오 씨에게 팬케이크의 레시피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고 했었지?
나도 그 레시피로,
겐부한테 맛있는 팬케이크를 만들어주고 싶은데.
……잠깐만, 같은 건 예의가 아니지 않나?
프로듀서 씨! 겐부에게 보답할 거,
나도 상담해도 될까!?
겐부의 생일에도, 그렇지 않은 날에도,
이 타오르는 감사하는 마음을 최대한 전하고 싶어!
[물론이죠]
그럼, 약속이야! 감사라고 할까,
프로듀서 씨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게 해 줘.
이번 일뿐만이 아니야,
평소에도 겁나 신세를 지고 있으니까 말야!
항상 고마워, 프로듀서 씨!
앞으로도 잘 부탁해, 버-닝!!
[통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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