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M/Side Memories

[SideM 번역] 엔죠지 미치루 Side Memories

파콧 2023. 11. 15. 12:00

 

 

제1화 커다란 무대의 개막 


엔죠지 미치루 
스승님, 수고하셨습니다! 앗, 둘도 있었구나! 
타이가 타케루 
엔죠지 씨, 아저씨는 뭐라셔? 
엔죠지 미치루   
아아, "일본 종단 라멘축제", 오토코미치 라멘도 출점하기로 했어! 

[다행이네] 

엔죠지 미치루
이야기를 전하러 갔더니, 아저씨도 기뻐해줘서 다행이었슴다! 
타이가 타케루   
우리들이 타이업하는 이벤트에서 오토코미치 라멘의 출점을 할 수 있다… 재미있을 것 같아. 
엔죠지 미치루
이벤트용 신곡도 있고, 출점을 해줬으면 한다고 들었을 때는 망설였지만… 
라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제전이야. 많이 먹어줬으면 좋겠네! 
키자키 렌 
어이, 라멘 집. 그 뭐시기 축제를 위해 새로운 메뉴 만든다고 했었지? 
엔죠지 미치루
그래. 라멘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대단한 이벤트니까! 신곡에 신메뉴… 바빠질 것 같네. 
키자키 렌
그런가, 그럼 맛보는 거 정도라면 상대해 주지. 많이 만들라고! 
타이가 타케루
그건 그냥 먹겠다는 거잖아… 많이 먹어도 된다는 게 아니다. 
키자키 렌
아아? 뭐 불만 있냐 꼬맹아, 네가 먹을 것도 전부 먹어주겠어. 
타이가 타케루
아니, 그런 소리가 아니라… 너, 간 본다는 의미를 모르는 거 아니야? 
엔죠지 미치루
하하, 둘 다 믿음직스럽네! 신메뉴도 신곡도 멋지게 해내자. 

 

 

 

 

제2화 어떤 라멘집에서의 제1막 


엔죠지 미치루
(그럼, 이번 이벤트에서 피로할 THE 코가도의 신곡인데…) 
(라멘을 즐기러 온 손님들에게, 라이브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스낵의 아주머니] 
미치루 쨩, 안녕! 
엔죠지 미치루
아, 안녕하세요! 이제부터 일하시는 검까? 수고하세요! 
[스낵의 아주머니] 
후후, 미치루 쨩이야말로 수고하렴. 평소에 먹는 한 그릇, 부탁해도 되겠니? 
엔죠지 미치루
미소 라멘, 마늘 제외였죠? 매번 도움을 주셔서, 감사함다! 
[스낵의 아주머니] 
감사를 전하는 건 이쪽이란다. 이 맛에 홀딱 반했으니까. 
엔죠지 미치루
하하, 감사합니다! 
[탐정] 
오, 오늘도 활기차네. 미치루 쨩, 매번 먹는 한 그릇 부탁할게. 
엔죠지 미치루
어서 오십쇼! 아이마스 라멘에 야채 추가 토핑이었죠. 알겠슴다! 
[탐정] 
그건 그렇고, 들었어. 그 라멘 이벤트 나가기로 했다면서? 
[스낵의 아주머니] 
맞다 그랬지. 아이돌만으로도 힘들 텐데… 힘내렴! 응원할게. 
엔죠지 미치루
감사합니다. 오토코미치 라멘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오겠슴다! 
[탐정] 
앗, 그리고 얼마 전에 길 잃은 고양이에 대한 일. 
덕분에 무사히, 찾았어. 둘 다 정보 제공해 줘서 땡큐. 
[스낵의 아주머니] 
어머, 꽤 빨리 끝냈네.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야. 
엔죠지 미치루
하하, 이런 건 피차일반이니까요. 서로 도웁시다! 

 

 

 

 

제3화 소중한 동료들 


[일하는 도중, 오토코미치 라멘의 근처에 왔기에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들렀다] 

엔죠지 미치루
어서 옵… 아! 스승님!  
가까운 데에서 일이었슴까? 여기요, 지금 냉수 드릴게요! 
지금, 마침 빌딩의 동료에게 신메뉴의 시식을 부탁하던 참이었슴다. 

[카운터에는 묘령의 여성과, 그야말로 탐정으로 보이는 풍채의 남성이 앉아있다] 

[스낵의 아주머니] 
어머, "스승님"이라니, 혹시… 
[탐정] 
미치루 쨩을 돌봐주고 있다는 사람이야? 
[스낵의 아주머니] 
미치루 쨩이 아이돌 시작한다고 알았을 때는 걱정이었지만… 
미치루 쨩의 이야기를 듣고서, 착실한 사람인 것 같아서, 
그렇기에 맡겨둬도 안심했단다. 만나서 반가워. 
[탐정] 
미치루 쨩은 여기를 지키기 위해 매일 열심히 하고 있단 말이지. 
이렇게 훌륭한 남자는 그리 많지 않으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끄덕였다] 

엔죠지 미치루
왜, 왠지 조금 쑥스럽슴다… 
[스낵의 아주머니] 
어머, 쑥스러워하지 않아도 괜찮아. 
[탐정] 
뭐, 그 정도로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게 아닐까? 
엔죠지 미치루
… 하하! 그렇네요! 그것도 그럴지도 모르겠슴다! 

 

 

 

 

제4화 지키고 싶다는 마음


엔죠지 미치루
감사합니다! 
그럼… 스승님,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바로 라멘 만들어드릴게요! 
모처럼 드시러 왔다고 하니까 왠지 진정되지 않네요… 

[활기차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엔죠지 미치루
정말임까!? 하하, 스승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기쁨다. 
그 둘만이 아니라, 이 빌딩의 사람들 모두 엄청 좋은 사람들임다. 
다들,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이 빌딩에 정착한 모양임다. 
만약 여기가 퇴거하게 된다면, 그밖에 갈 장소가 없어져… 
다들 제가 빌딩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한다고 말씀해 주시지만, 
열심히 하는 건 모두 마찬가지임다. 이건 저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모두 함께 협력해서 어려움에 맞서야만 함다. 

[미치루는 어째서 이 빌딩을 지키려고 생각했는지 물었다] 

엔죠지 미치루
어라!? 그러고 보니, 스승님에게는 확실하게 이야기하지 않았었군요. 
죄송함다, 완전히 당연한 것처럼 이야기해 버려서. 
흥미롭지 않은 이야기지만… 들어주시겠나요? 

 

 

 

 

제5화 따뜻한 장소 


엔죠지 미치루
그건… 그래, 부상 때문에 격투기를 계속하지 못하게 되었을 무렵의 일임다. 
상실감…이라고 할까요? 가슴에 쩌적하고 구멍이 생긴 것 같은 감각이었습니다. 
그럴 때, 문득 들어간 곳이 이 빌딩… 오토코미치 라멘이었슴다. 
어찌할 바를 모르던 저를, 아저씨가 만들어준 라멘이 구원해줬슴다. 
그 이후로 여기서 일하기 시작한 저를, 빌딩의 모두가 환영해 주었습니다. 
같이 웃거나, 때로는 착실하게 의견을 나누기도 하고… 
어느샌가 소중한 동료가 되었습니다. 
저는, 모두가 준 상냥함에 보답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모두의 소중한 장소를 지키는 것이, 보답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했슴다. 

[소중한 사람들이군요] 

엔죠지 미치루
네!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우는 타케루와 렌과는 또 다른 방향성이지만요. 
… 좋았어, 특제 아이마스 라멘, 한 그릇 올립니다! 
하하, 저의 옛날이야기에 어울려준 것에 보답으로, 계란 2개 서비스임다! 

 

 

 


제6화 일본 종단! 라멘 축제 


< 「일본 종단 라멘 축제」 당일 > 

엔죠지 미치루
넵, "일본 주유 라멘" 3인분입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출점 스태프] 
감사합니다! 다음 손님, 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엔죠지 미치루
어서 옵쇼-!! 
타이가 타케루   
오토코미치 라멘의 출점, 행렬이 대단하네… 점점 늘어나고 있어. 
키자키 렌
크하하! 이 몸이 매일 맛보고 있으니까. 당연한 결과다! 
엔죠지 미치루
타케루, 렌,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슬슬 리허설의 시간이었지. 
교대할 스태프님이 오면 갈 테니까, 잠시만 기다려주겠어? 
타이가 타케루
엔죠지 씨, 나도 도울 일이 있을까? 
엔죠지 미치루
하하! 고마워, 괜찮아. 둘은 저녁 시간에 있는 스테이지에 집중해줘. 
물론 나도 마음은 끊어지지 않아. 멋진 라이브를 하자. 
… 하지만, 슬슬 교대할 스태프님이 도착해야 할 시간인데… 
[출점 스태프] 
엔죠지 씨, 오후부터 오는 스태프에게서 전화가… 
엔죠지 미치루
음? 고마워. 여보세요, 지금 어디에…… 네? 
정체…!? 도착이 많이 늦어진다… 그쪽의 상황을 알려줘!! 

 

 

 

 

제7화 오토코미치를 이끄는 사람으로서 


엔죠지 미치루
(이제부터 점심시간이야. 내장하는 손님도 슬슬 늘어나겠지) 
(오후부터 들어올 스태프님의 도착이 어느 정도 늦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여기를 떠나면, 일손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높아…) 
… 스승님, 수고하셨습니다. 
스태프님이 도착할 때까지, 저를 가게에 투입해주지 않겠슴까? 

[……………] 
 
엔죠지 미치루
저희들의 신곡 발표라고 하는, 커다란 무대를 앞두고 있다는 건 알고 있슴다. 
하지만… 오토코미치 라멘의 간판을 내세우고 있는 이상, 
저희 라멘을 먹으러 와주는 손님들을, 슬프게 만들고 싶지 않슴다. 

[반드시 무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면] 

엔죠지 미치루
!! … 스승님, 감사합니다! 
타이가 타케루
… 엔죠지 씨, 역시 우리들도 돕게 해 줘. 힘이 되어주고 싶어. 
엔죠지 미치루
아니야. 내가 가게에 서 있는 동안, 둘은 리허설에 집중해줘. 
키자키 렌
… 흥. 이 몸과 같은 스테이지에 꼴사나운 퍼포먼스를 한다면 가만 안 둘 테니까! 
엔죠지 미치루
고맙다, 둘 다. 이따가 합류하자! 

 

 

 

 

제8화 서로 도와가며 


[출점 스태프] 
줄의 맨 마지막 줄은 저쪽입니다. 앞쪽부터 순서대로 주문받겠습니다! 
엔죠지 미치루
(혼잡이 더욱 늘었다. 두려워했던 전개가 되고 있어…) 
[출점 스태프] 
주유 라멘 5인분, 부탁드립니다! … 앗, 다음 분,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엔죠지 미치루
(역시 손 쓰기 어려워지기 시작했어… 다른 스태프분도 지쳐가기 시작해) 
(게다가, 슬슬 리허설에도 참가하지 않으면 이다음의 스테이지가…) 
[출점 스태프] 
추가 오더입니다! 아이마스 라멘 2인분, 주유 라멘 3인분, 부탁드립니다! 
엔죠지 미치루
(하지만, 이런 상태의 출점을 떠날 수는…) 
[???] 
미치루 쨩!! 
엔죠지 미치루
앗! 둘 다 와주셨군요! 하지만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지금은… 
[스낵의 아주머니] 
뭐라는 거니, 여기를 도와주려고 온 거란다. 
행렬 정리는 응원하는 애들과 할 테니까, 누가 주방 도와주렴! 
엔죠지 미치루
네? 
[탐정] 
미치루 쨩이 곤란하다고 들어서 말이지. 서둘러 달려온 거야. 
[스낵의 아주머니] 
그 밖에도 빌딩 사람들이 몇 명 올 테니까, 도울 일이 있다면 말하렴? 
엔죠지 미치루
하지만 두 분도… 모두들, 손님으로서 이벤트를 즐기러 온 게… 
[탐정] 
신경 쓰지 마. 같은 빌딩에 살아가는 동지잖아? 
엔죠지 미치루
… 감사합니다! 
[스낵의 아주머니] 
후우, 어떻게든 피크는 극복했다고나 할까. 응. 
[도착한 늦은 스태프] 
… 엔죠지 씨-!! 늦어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이후는 맡겨주세요! 
[탐정] 
리허설이 있다고 했지? 확실하게 해서, 스테이지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라고! 
[스낵의 아주머니] 
열심히 하렴, 미치루 쨩! 다 같이 스테이지 기대하고 있을게! 
엔죠지 미치루
다들… 감사합니다! 최고의 라이브로 보답하겠슴다! 

 

 

 

 

제9화 보답하는 마음 


타이가 타케루   
… 좋았어. 라이브 전의 마지막 조정도 완벽해. 신곡 피로를 하는 거, 기대되네. 
키자키 렌
꼬맹이의 안무가 이 몸이랑 맞을 때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크하하! 
타이가 타케루
그건 네가 너무 앞서나가서 어긋난 거잖아. 
엔죠지 미치루
하하, 하지만 이걸로 노래도 댄스도 완벽하네. 자, 손님과 만나러 가자! 

엔죠지 미치루
다들, 오늘은 THE 코가도의 스테이지를 보러 와줘서 고마워! 
오늘을 위해 준비한 신곡을 피로하기 전에… 잠깐 괜찮을까? 
항상 응원해 주는 팬들 덕분에, 우리들은 여기에 서 있어. 
오늘 라멘 축제에서 처음으로 THE 코가도를 알게 된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우리들의 스테이지에 귀를 기울여주고 있는 사람들, 전부에게 감사를 전할게. 
우리들은 아이돌이야. 감사하는 마음은 뜨거운 퍼포먼스로 돌려주고 싶어. 
타케루, 렌, 준비는 됐어? 다들 달아올라보자고! 
(둘 다, 잘 마무리하고 왔네) 
(내가 참가할 수 없는 동안, 확실히 리허설을 해줬구나.) 
(뜨거운 퍼포먼스에는, 뜨거운 퍼포먼스로 보답해야) 
하압!! 
(음? 저쪽에 있는 건… 빌딩 사람들… 보러 와줬구나) 
(타케루와 렌뿐만이 아니야… 최고의 동료에게 둘러싸여 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최종화 함께 여행길을 향해 


엔죠지 미치루
아저씨, 가게를 뒤풀이 장소로 사용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이가 타케루
오늘은 엔죠지 씨도 손님이네. 카운터에 있는 게, 어색한 것 같아. 
엔죠지 미치루
하하. 그러네! 나도 아저씨의 라멘을 먹는 건 오랜만이야. 
타이가 타케루  
아, 저는 곱빼기로 부탁드립니다. 
키자키 렌
꼬맹이가 곱빼기라면 이 몸은 곱빼기의 배다. 꼬맹이는 적게 먹네, 크하하!! 
타이가 타케루
… 아저씨, 미안. 곱빼기의 3배로 바꿔도 괜찮을까. 
엔죠지 미치루
자아, 둘 다 그렇게 아저씨를 곤란하게 만들면 안 되지. 
스승님, 오늘도 정말 신세를 졌습니다! 

[이벤트가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다] 

엔죠지 미치루
네. 스승님은 물론, 타케루와 렌, 아저씨, 이 빌딩의 동료들… 
모두의 협력이 없었다면, 오늘 이벤트는 성공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지… 오늘뿐만이 아님다. 지금의 저는, 동료에게 의지하면서 
아이돌로서, 다양한 도전을 하거나, 성장해 나가는 걸로… 
착실히 정점을 향해 가까워지고 있다는 걸, 오늘 다시금 느꼈습니다. 

[꼭 3명이서 정점에 서자!] 

엔죠지 미치루
… 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스승님!! 
앗… 라멘이 다 된 것 같슴다. 아저씨, 잘 먹겠습니다! 
… 아~, 맛있다! 역시 아저씨가 만든 라멘은 일본 제일임다!! 
(아저씨의 라멘이 이렇게나 맛있게 느껴지는 건,) 
(나도 동료와 함께, 아직 노력을 계속해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이렇게, 모두와 나란히 서서, 위를 목표로 갈 수 있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