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M/Side Memories

[SideM 번역] 타카죠 쿄지 Side Memories

파콧 2024. 1. 4. 00:05

 

 

 

 

제1화 그 명작이 돌아온다 


타카죠 쿄지 
우리들에게 오퍼… 게다가 "프리디스" 신작의 PR 캐릭터라고!? 
피에르 
"프리디스"… 뭔데? 프린스입니다,라는 거? 
타카죠 쿄지
아깝네. "프린스 디스트럭션"이라는 게임의 약자야. 
와타나베 미노리 
역시 쿄지야, 잘 아네. 플레이해 본 적 있어? 
타카죠 쿄지
미노리 씨, 들어본 적 없으신가요? 예전에 상당히 유행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도 학창 시절에 꽤 해서… 동생과도 자주 했던 작품이에요. 
피에르
쿄지, 상냥한 표정! 멋진 추억 가득이네! 
타카죠 쿄지
어? 아니… 하하, 조금 들떠버렸나… 
와타나베 미노리
쿄지가 그렇게나 뜨거워지는 작품이구나. 이 오퍼, 거절할 이유는 없겠지? 
피에르
물론! 쿄지 기뻐해, 좋아. 게다가 나도 "프리디스" 해보고 싶어! 
타카죠 쿄지
미노리 씨, 피에르… 고마워요. 
그런가… 그때 빠졌던 게임에 이렇게 관련될 수 있다니… 
저기, 프로듀서. 구체적인 일의 내용에 대해 들려줘. 

 

 

 

 

제2화 놀이를 일로 


[Beit의 3명이 사무소에서 기획서를 훑어보고 있다] 

피에르
미노리. 우리들 게임으로 놀면서, 촬영해? 
와타나베 미노리   
그런 것 같아. 우리들의 플레이 영상을 방송 사이트에 올리는 것 같아. 
피에르
게임으로 놀아, 일이 되는 거야? 왠지 신기하네! 
타카죠 쿄지
그저 노는 게 아니야. 게임의 PR을 할 수 있도록 생각하면서 노는 거야. 
신작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요소를 알기 쉽게 전하거나, 
게임은 모르지만 우리들에게 흥미를 가지고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도, 
즐거운 게임이라는 걸 전할 수 있도록 생각해 둬야지.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마음껏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와타나베 미노리
즐기면서, 일로서 성실하게… 어려운 일이네. 
타카죠 쿄지
뭐, 저도 다른 사람의 플레이 영상이라든가 보면서 생각했던 것들을 말한 것뿐이지만요. 
그러고 보니 친정을 나갈 때, 당시의 게임기 본체를 가져왔던가… 
다음에 3명이서 시험 삼아 전장 "프리디스"를 플레이해보자. 

 

 

 

 

제3화 놀라운 재회 


[다음 날, 게임 회사의 사원과의 미팅 기회가 마련되었다] 

[게임 회사의 디렉터] 
"프린스 디스트럭션"의 PR에 협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Beit 여러분이 PR을 해주신다면 화제성도 충분히… 
타카죠 쿄지
(음? 디렉터와 같이 있는, 저 녀석은…) 
[게임 회사의 사원] 
타카죠, 오랜만이네. 
타카죠 쿄지
너, 역시…! 
와타나베 미노리
어라? 쿄지, 설마 아는 사이? 
[게임 회사의 사원] 
실은 고등학생 시절의 동급생이거든요. 옛날에는 자주 같이 놀았었지. 
피에르
대단해, 깜짝 놀랐어! 예전 친구, 일 같이 해, 기쁘네! 
[게임 회사의 사원] 
정말이지, 나도 다시 만나서 기뻐! 몇 년만이지. 잘 지내? 
타카죠 쿄지
아아, 뭐… 잘 지내. 너야말로 게임을 만들다니 대단하네. 
피에르
(쿄지, 왠지 기운 없어? 친구랑 만났는데, 해피하지 않아 보여…) 

 

 

 

 

제4화 사소한 실수 


[다음 날, 방송 사이트에 공개할 플레이 영상의 수록이 이루어졌지만--] 

타카죠 쿄지
앗… 이런, 실수했다…! 하지만, 여기만 빠져나가면! 
와타나베 미노리
쿄지, 아이템 들고 오는 걸 까먹었어! 거기서 왕관 가져와야…! 
타카죠 쿄지
아, 맞다…! 이런, 계속 실수를…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더 하게 해 주세요! 

 

피에르
야후-! 수고하셨, 습니다-! 
타카죠 쿄지
죄송합니다, 촬영 시간 오버해 버려서… 
[게임 회사의 사원] 
완벽하게 편집하니까 걱정 마. 하지만 타카죠가 그런 실수를 하다니 신기하네. 
혹시 아이돌의 일로 바빠져서 솜씨가 무뎌진 거 아니야? 하하! 
타카죠 쿄지
하하… 미안, 확실히 단련해 둬야겠네. 
와타나베 미노리   
쿄지, 괜찮아? 오늘 그다지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아 보이는데… 
타카죠 쿄지
… 죄송합니다, 조금 긴장해 버린 걸 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은 빨리 쉬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슴다. 
피에르
쿄지, 요즘 기운 없어. 게임의 일, 기대하고 있었는데… 
와타나베 미노리
그러게. 오늘만이 아니야. 요즘 상태가 조금…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전했다] 

와타나베 미노리
고마워, 프로듀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뭐든 말해줘. 

 

 

 

 

제5화 속에 숨겨둔 인연 


타카죠 쿄지
프로듀서… 쫓아온 거야? 미안… 걱정하게 만들어서. 
하하… 기대했던 게임의 일인데 실패해서 기죽은 걸지도 모르겠네. 

[게임 회사의 사원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타카죠 쿄지
어? 하아… 들켰구나. 너에게 숨길 수 없었던 것 같네. 
… 그 녀석과는 고등학교 시절에 정말 자주 놀았어. 
게임의 취미도 비슷했고, 협력 플레이나 대전 게임으로 달아올랐지. 
호타루랑… 동생과 노는 것 이외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어. 
하지만… "타카죠"가 그 시간을 짓밟았어. 

 

 

 

 

제6화 "타카죠"의 파문 


타카죠 쿄지
그 녀석 아버지의 회사가 타카죠와의 거래를 일방적으로 중단당했어.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고, 나는 아버지에게 몇 번이나 부탁했지. 
친구를 도와주고 싶다는 감정론이 통하는 상태가 아니었어, 
그렇기에 일방적인 중단은 세간에서도 그룹의 신뢰를 해친다면서, 
건설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했었지. 하지만… 그 녀석들을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어. 
결국… 그 녀석 아버지의 회사는 도산해 버렸어. 
그 후 바로 전학을 간 녀석의 행방도 알지 못하게 되어서… 
"타카죠"가 그 녀석의 집을 엉망으로 만들었는데, 
이제 와서 내가 어떤 표정으로 대해야 하는 걸까… 

["Beit"의 타카죠 쿄지로서 대하면 된다고 전했다]

타카죠 쿄지
Beit의… 나로서… 
그런가… 그렇겠네. 역시 당신은 대단하네. 
그 녀석과 다시 한번 이야기해 볼게… 과거의 일과 마주하기 위해서라도. 

 

 

 

 

제7화 본심을 털어놓고 


[며칠 후…] 

[게임 회사의 사원] 
아이돌에게 식사까지 초대받다니 영광이네. 아하하. 
타카죠 쿄지
하하, 아이돌도 그냥 인간이라니까. 밥 정도는 먹는다고. 
[게임 회사의 사원] 
설마 타카죠가 아이돌이 되다니, 알게 되었을 때는 정말 깜짝 놀랐어. 
타카죠 쿄지
(좀처럼 말을 꺼낼 수 없네… 마주하기로 정했는데 난 뭘 하고 있는 거지) 
아-… 너도 게임 회사에 다닐 줄이야. 어때? 지금 하는 일은. 
[게임 회사의 사원] 
글쎄… 힘든 일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재밌어. 
고등학생 시절에 그렇게나 열중하던 게임을 만드는 쪽이 되었으니까. 
타카죠 쿄지
고등학생 시절… 
저, 저기… 그때는 나…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너에게 원망받아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정말, 미안하다. 
[게임 회사의 사원] 
어? 그 때라니… 설마, 너 전학 갔을 때에 관한 거야? 
설마 타카죠, 계속 신경 써주고 있던 거야? 

 

 

 

 

제8화 "Beit"의 타카죠 쿄지 


[게임 회사의 사원] 
아버지의 회사가 도산했을 때는 엄청 힘들었지만… 
그건 "타카죠 그룹"이 한 거야. 네가 무슨 일을 한 건 아니잖아. 
타카죠 쿄지
그건… 그래, 그렇지만… 
[게임 회사의 사원] 
타카죠 그룹에 대한 건 됐고, 게임 동료였던 너를 원망할 이유는 없어. 
"프리디스"의 홍보대사, Beit가 딱이라고 추천했던 거, 사실 나였어. 
타카죠 쿄지
어!? 
[게임 회사의 사원] 
같이 "프리디스" 했던 너라면 옛날부터 팬이었던 사람들도, 
신규 팬에게도 "프리디스"의 매력을 완벽하게 전해줄 거라고 생각했거든! 
타카죠 쿄지
그런가… 고마워. 그리고 또 만나게 되어서 정말 기뻐. 
Beit로서의 활약도 지켜봐 줬구나. 
[게임 회사의 사원] 
물론이지! 있지, 이제부터 어떻게 할 건지 들려주라! 
타카죠 쿄지
하하… 그럼 가게에 도착하고 나서 느긋하게 해 볼까. 

 

 

 

 

제9화 혼자가 아니니까 


피에르
오오-! 우리가 게임하는 영상, 엄청 인기! 
와타나베 미노리
재생수가 계속해서 올라가서, 게임의 화제성도 높아지는 것 같아. 
한때는 어떻게 될까 했지만… 
그 후, 쿄지와 사원분이 여러 아이디어를 내 준 덕분이야. 
타카죠 쿄지
너무 많이 한 건 아닐까 했지만 잘 만들어져서 다행임다. 
피에르
친구와 쿄지, 두근두근 아이디어, 가득! 엄청 해피! 

[최고의 PR이었습니다!] 

타카죠 쿄지
네 덕분이야. 그때 프로듀서에게 용기를 받았으니까, 
걔와 제대로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었고. 
미노리 씨와 피에르에게도 괜히 걱정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와타나베 미노리
후훗, 동료니까 당연하지. 
피에르
쿄지의 해피 스마일, 나도 기뻐! 
타카죠 쿄지
미노리 씨, 피에르… 
… 앗. 동생에게서 전화다. 죄송합니다, 자리를 비울게요. 

 

 

 

 

최종화 더욱 높은 곳을 향해 


[타카죠 호타루의 목소리] 
여보세요, 쿄지 형? "프리디스" 플레이 영상, 봤어! 
신작에도 왕자님이 나온대서 깜짝 놀랐어. 형, 그 왕자님 싫어하잖아. 
타카죠 쿄지
행동 패턴이 읽기 힘들지. 호타루와 플레이했을 때도 고전했던가. 
[타카죠 호타루의 목소리] 
그랬지… 나, 형이 즐거워하는 표정을 볼 수 있어서 기뻤어. 
… 또 저렇게 같이 놀 수 있으면 좋겠다… 
타카죠 쿄지
호타루… 
신작은 온라인 플레이로 대응하고 있는 것 같아. 아직 본가에 돌아갈 수 없지만… 
환경만 갖추어진다면 떨어져 있어도 같이 플레이할 수 있어. 같이 싸우자. 
[타카죠 호타루의 목소리] 
… 응! 약속이야! 
타카죠 쿄지
그래, 약속이야. 그럼 나중에 보자. 
("타카죠"가 아니라, Beit의 타카죠 쿄지로서… 인가) 
(여기까지 해올 수 있던 건, 나 혼자서의 힘 때문이 아니야) 
(미노리 씨와 피에르, 그리고… 프로듀서와 함께였으니까) 
(그렇기에, 나는 나로서… Beit로서 정점에 서 보이겠어) 

 

타카죠 쿄지
… 해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