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M/Side Memories

[SideM 번역] 네코야나기 키리오 Side Memories

파콧 2024. 1. 4. 00:08

 

 

제1화 일상에 웃음을 전하리 


네코야나기 키리오 
자아, 오늘도 돌아왔습니다, "고양이도 걷다 보면 길거리 토크" 코너! 
이 코너에서는, 본인이 길 가는 여러분들을 인터뷰해서, 
포복절도가 틀림없는, 흥미롭고 놀라운 토크를 펼치는 겁니다옹! 
그럼 오늘의 첫 번째는… 거기에서 기다리고 있는 남성분! 
괜찮으시다면 얘기를 들려줬으면 합니다옹!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옹? 

[방송 스태프] 
네, 오케이입니다. 네코야나기 씨 휴식 들어갑니다! 
네코야나기 씨, 오늘도 완벽하게 찍혔어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냐핫♪ 감사합니다옹! 
[방송 스태프] 
네코야나기 씨의 새로운 코너의 평판 좋다구요~! 방송 시청률도 급상승중입니다! 
인터뷰를 받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문의도 엄청나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옹. 
본인도 이 코너에는 감사할 따름입니다옹. 
길거리 인터뷰는 남녀노소를 관찰할 수 있으니까♪ 
게다가, 이 코너의 "일상에 웃음을"이라는 콘셉트도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옹! 더욱 모두를 웃게 만들어야겠지 않겠습니까옹. 
다음 촬영은 더욱 형태모사를 갈고닦아, 소화의 소재로…
촬영 재개를 위해, 더욱 다양한 소재를 생각하겠습니다옹~! 

 

 

 


제2화 경악스러운 만남 

 

네코야나기 키리오
어라? 프로듀서 쿤은 아직인 것 같네옹. 
그렇다는 건, 기다리는 시간까지 사람 관찰을… 
[남학생 A] 
… 어라? 네코야나기잖아! 이런 곳에서 만날 거라고 생각도 못했어~! 
네코야나기 키리오
냐냐? … 오오! 설마 이런 곳에서 만날 줄이야!? 
[남학생 B] 
깜짝 놀랐어-. 고등학교 교실 이외의 곳에서 만날 줄은 생각도 못했어. 
네코야나기 키리오
거 참, 휴일에 이렇게 우연히 만나게 될 줄이야, 놀랍군용. 
[남학생 A] 
우리는 놀러 온 건데 너는… 아, 혹시 아이돌의 일? 
네코야나기 키리오
그렇습니다옹. 이번에는 사무소의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지 않겠습니까 옹. 
[남학생 B] 
휴일에도 일인가~, 아이돌은 힘들겠네. 
[남학생 A] 
일이라는 거 혹시 "고양이도 걷다 보면 길거리 토크"? 나 그거 좋아하는데~! 
[남학생 B] 
나도! 매번 재밌고, 그 버라이어티 방송 코너 중에 제일 좋아할지도. 
네코야나기 키리오
감사합니다옹~! 동급생에게 칭찬받으니 조금 쑥스럽습니다옹. 
주말의 방송도 분명 포복절도할 테니까, 기대해주세옹-♪ 
[남학생 A] 
진짜!? 엄청 기대된다! 다음엔 어디서 인터뷰해? 조금만 알려주라! 
네코야나기 키리오
뇨호호… 그건 본래라면 보는 즐거움으로~, 이지먄… 
테스트에 대한 걸 알려준다면 본인, 입에서 슬쩍 흘러나올지도…? 
[남학생 B] 
아니 아니, 네코야나기는 우리보다 성적 잘 나오니까 시험에 나올 걸 추측할 필요 없잖아! 
네코야나기 키리오
냐하하하! 나이스한 츳코미 감사합니다옹~. 
[남학생 A] 
처음부터 알려줄 생각은 없었다는 건가, 뭐 그도 그럴 테지만. 
네코야나기 키리오
냐후후. 온에어를 기대해 주세옹! 

 

 

 

 

제3화 일에 전력! 

 

[키리오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 서둘러 가다, 남학생들과 엇갈렸다] 

[남학생 A] 
이야-, 그보다 네코야나기와 길거리에서 만날 줄이야. 
[남학생 B] 
그러게. 얘기해 보니까 역시 엄청 흥미로운 녀석이었지. 
[남학생 A] 
하지만, 막상 학교에서는 조금 말을 걸기가 어렵지 않냐? 
[남학생 B] 
아- 이해해. 뭐랄까, 조금 들떠있는 느낌이 들지. 
[남학생 A] 
맞아 맞아! 게다가 아이돌이고,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는 느낌도 있고… 

네코야나기 키리오
아앗! 여기입니다옹, 프로듀서 쿤! 수고하셨습니다옹~. 

[기다리게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네코야나기 키리오
아뇨 그렇게까지 기다리지 않았다구여? 게다가, 
마침 고등학교 동급생들과 우연히 만나서, 잡담을 떨 수 있지 않았겠습니까옹. 
"고양이도 걷다 보면 길거리 토크"도 본다고 했던가. 감사한 이야기였습니다옹~. 
학교에서는 그렇게까지 이야기할 기회도 없기에, 더욱 기뻤습니다옹! 

[이야기할 기회가 적은 건가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동급생에게 신작 소화나 신작 소재를 피로하기도 합니댜만, 
그 이외의 시간에는, 새로운 소재나 아이돌에 대해 생각하는 편이 많습니다옹. 
사실, 본인 오늘의 일도 너무나도 기대되어서 계속 생각하고 있었답니다옹. 
자아, 프로듀서 쿤! 바로 현장으로 향하도록 합시다옹-! 

 

 

 


제4화 웃음을 위해서라면 어디라도 

 

네코야나기 키리오
TV 앞의 여러분들, 네코야나기 키리오의 등장인 겁니다-! 
이번 주는 특집 방송의 건에 맞춰서, 본인의 "길거리 토크"도 대증량판! 
세상에냐! 길거리 인터뷰 이외에도, 
오늘은, 촬영장에 있는 이 유원지에서 토크쇼를 피로한다고 합니다옹! 

네코야나기 키리오
이야-, 평소에 하던 인터뷰에 더해져서 토크쇼까지… 
게다가 그 큰 무대를 혼자서 돌아다닐 수 있다니 
감사 감격의 비가 내리리~ 입니다옹! 바로 네코야나기 키리오 일세일대의 화려한 무대! 
본인, 이렇게 큰 역할을 반드시 해내보이겠습니다옹! 냣하하하~! 
물론 유원지 방문자의 인터뷰도 확실히 할 것이지만… 
프로듀서 쿤! 토크쇼의 연습도 하고 싶습니다옹! 
연습 상대가 되어주시겠나옹? 

[물론입니다] 

네코야나기 키리오
역시 프로듀서 쿤! 감사합니다옹~! 
그렇다면, 촬영 시간까지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습니다옹. 
연습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웃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옹♪ 

 

 

 


제5화 우주 히어로인 겁니다옹 


네코야나기 키리오
으-음, 인터뷰의 소재도 이 유원지랑 관련해서… 
… 이 부분에서는 템포가… 그렇다면 화제의 전환을? 하지만… 
므므므… 막혔을 때는 산책입니다옹! 
프로듀서 쿤, 본인 잠시 저쪽을 걷다 오겠습니다옹! 

[다녀오세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우주의 파워를… 으-음… 
[남자 아이] 
윽… 훌쩍… 파파… 마마… 
네코야나기 키리오
어라? 혹시 부모님을 놓쳐버린 것입니까옹? 
[남자 아이] 
응… 내가 한눈을 팔아서… 윽… 
네코야나기 키리오
(흐음… 울고 있는 아이를 두고 갈 수는 없지옹) 
그럼, 본인과 함께 미아센터까지 갑시다옹! 
[남자 아이] 
냥스…? 
네코야나기 키리오
냐냣? 미아쿤은 본인의 비밀 암호를 알고 있는 겁니까옹!? 
사실 본인, 냥냥별이라는 혹성에서 극비 미션을 받고, 
이 지구까지 온 겁니댜만… 
설마, 지구에 냥냥별의 암호가 통하는 동료와 만나게 될 줄이야! 
미아쿤, 본인과 함께 나쁜 우주인을 웃음과 노래로 공격하는 겁니다옹! 
[남자 아이] 
와아, 그렇구나! 냥스! 냥스! 
네코야나기 키리오
냐하하, 꽤 잘하지 않습니까옹! 냥스 냥스~♪ 
(후후, 즉흥적인 이야기였지만, 웃어줘서 다행입니다옹) 

 

 

 

 

제6화 스스로 실력을 반성하며 

 

네코야나기 키리오
… 그럼, 다음 길거리 인터뷰로 가봅시다옹~! 
어랴랴? 저쪽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둘에게 말을 걸어볼까… 
[남자 아이의 목소리] 
… 마마는 바보야! 
[방송 스태프] 
이런… 방금 음성 들어가 버렸네. 죄송합니다, 일단 카메라 멈출게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어라, 이 아이는 방금 전의 미아쿤… 그리고, 그 뒤는 부모님인가옹? 
[모친] 
적당히 하렴, 그런 거짓말을 믿다니… 
[남자 아이] 
거짓말이 아닌걸! 나쁜 우주인이 찾아오니까, 나, 웃음과 노래로… 
[부친] 
하하. 알았어 알았어, 다음에 미아가 되지 않도록 신경 쓸게. 
[남자 아이] 
파파도 믿지 않잖아! 나, 냥냥별에서 온 우주인이랑 만났다구! 
파파도 마마도, 어째서 믿어주지 않는 거야!? 
네코야나기 키리오
…… 므므… 

[부모와 자식 간의 대화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키리오에게, 무슨 일인지 물었다] 

네코야나기 키리오
저 아이가 말하는 우주인의 이야기는, 본인이 들려준 소화입니다옹. 
농담이라는 걸 알아챌 수 있도록 오버해서 이야기를 했을 텐데, 
미아쿤은 본인의 무서운 이야기를 완전히 믿어버린 것 같네옹. 
으-음… 본인도 아직 역량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옹. 

 

 

 


제7화 가족에게 미소를 


네코야나기 키리오
므므므… 

[키리오에게, 남자 아이가 신경 쓰이는 건지 물었다] 

네코야나기 키리오
프로듀서 쿤, 본인은 아이돌이 되기 전에 프로 라쿠고가 였습니다옹! 
이다음 토크쇼에서 세계를 폭소의 소용돌이로 끌어들이지 않으면… 
… 하지만…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하는 건 거짓말이 되겠지옹. 

[네코야나기 씨는 어떻게 하고 싶은가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본인… 그 아이를 최고의 미소를 짓게 하고 싶습니다옹. 
본인, 저의 가족을 엄청 좋아합니다옹. 그렇기에… 
본인의 무서운 이야기를 계기로 미아쿤이 가족과 싸우게 된 것이 서운합니다옹. 
그러니까, 본인의 이야기를 본인이 다시 지어냄으로써 그 미아쿤의 부모도… 
모~두를 최고의 미소로 만들고 싶습니다옹! 
하지만, 이다음에는 토크쇼가 있지옹. 미아쿤을 찾으러 갈 수는… 

[토크쇼의 무대를 사용하는 건 어떨까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냐!? 확실히 그 큰 무대라면 미아쿤에게도 닿을 지도… 
하지만, 본인의 단독 출연으로 우주 규모의 무서운 이야기를 넘을 소재가 되려면… 으-음… 
무서운 이야기… 호러… 라면, 거짓말을 사실로 만들 수 있다면…? 
큐피핑~! 본인, 번뜩였습니다옹! 
이게 잘 된다면 미아쿤뿐만이 아니라, 유원지를… 
아니지, TV를 보고 있는 일본 사람들 모두를 웃게 만들 수 있습니다옹! 
그렇지만, 토크쇼의 준비는 이미 빈틈없이 진행 중이고… 
지금부터 예정을 변경하는 건… 역시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군용. 

[생각해 낸 아이디어를 들려달라고 전했다] 

 

 

 

 

제8화 엉뚱한 아이디어 


네코야나기 키리오
토크쇼의 시작에, 히어로쇼와 같은 연출을 하는 겁니다옹. 
본인, 미아쿤에게 지구에 나쁜 우주인이 공격을 해온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옹. 
그걸 그대로 스테이지에서 피로한다면 무섭지 않게 될 겁니다옹! 
[방송 스태프] 
히어로쇼! 재밌을 것 같네! 유원지이기에 할 수 있는 연출이고. 
[유원지 스태프] 
그렇다면, 저희가 평소에 사용하는 괴인의 인형탈을 사용해 주세요! 
네코야나기 씨의 쇼가 더욱 달아오른다면 저희가 바라는 대로 이루어질 테니까요. 
[방송 스태프] 
그럼, 바로 괴인 역할의 준비를… 일이 없는 스태프가 있다면… 
[유원지 스태프] 
우리들은 유원지 내의 고지를 서두르자! 일단 방송으로… 
네코야나기 키리오
… 프로듀서 쿤. 
프로듀서 쿤이 만약 용기를 주지 않았더라면, 
본인,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겠지옹. 감사합니다옹. 
반드시 토크쇼를 성공시키도록 하겠습니다옹! 
[유원지 스태프] 
네코야나기 씨-! 괴인과의 전투는 어떻게 할까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이곳에서 격하게 전투를 하는 건 어려울 것 같으니까옹~… 
그렇다면 본인의 토크로 연결하는 겁니다옹! 
[방송 스태프] 
어, 토크로!? 
네코야나기 키리오
한 가지, 아이디어가 있습니다옹. 일단 본인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제9화 결전! 네코야나기 키리오 토크쇼 

 

네코야나기 키리오
여러분들, 기다리셨죠! 네코야나기 키리오의 토크쇼, 시작합니다옹! 

[드디어 토크쇼의 스테이지가 시작했다] 

네코야나기 키리오
우선 여기에서 첫 번째로 본인의 신작 소화를… 
[나쁜 우주인의 목소리] 
앗핫핫핫하! 
네코야나기 키리오
냐냐!? 이 목소리는…! 
[나쁜 우주인의 목소리] 
이 유원지는 우리들이 받아가겠다! 
여기서부터 지구를 침략해서, 모두의 미소를 빼앗아가겠다~! 
네코야나기 키리오
그런 짓… 본인이 그냥 두지 않습니다옹!! 
[나쁜 우주인] 
뭐야, 넌? 
네코야나기 키리오
어떤 때는 라쿠고가… 또 어떤 때는 아이돌, 하지만 그 정체는… 
노래와 웃음으로 지구를 지키는 정의의 히어로, 네코야나기 키리오입니다옹!! 
(좋아, 녹음한 본인의 목소리와 겹치는 것도 오케이군용) 
(객석도 달아올랐네옹. 이 정도로 모여 있다면, 미아쿤도 분명…) 
[나쁜 우주인] 
앗핫핫핫하! 라쿠고가 따위가 뭘 할 수 있지! 웃기지 마라! 
네코야나기 키리오
웃기지 마라? 본인 아직 아무것도 안 했는데 웃고 있는 겁니까옹? 
[나쁜 우주인] 
으극…! 잘도 그런 소리를 하다니! 
네코야나기 키리오
(직전의 제안에도 대응해 주신 스태프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옹) 
(이 답례는… 객석의 가득한 대폭소로 돌려드리는 겁니다옹!) 

 

 

 


최종화 좋아하는 걸 좋아할 뿐 


< 유원지에서의 토크쇼로부터 며칠 후… > 

네코야나기 키리오
냐후훙~♪ 
키요스미 쿠로 
네코야나기 씨, 꽤나 기분 좋아 보이시네요. 뭔가 좋은 일이라도 있으셨나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좋은 질문입니다옹, 쿠로 쿤! 훗훗후… 짜-잔!! 
키요스미 쿠로   
크레용으로 적은 팬레터… 이건, 네코야나기 씨의 초상화인가요? 
하나무라 쇼마 
후훗, 특징을 잘 잡았네. 
네코야나기 키리오
본인, 웃게 만들고 싶은 사람을 웃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옹. 
하나무라 쇼마
어머, 잘했네. 그 팬레터는 웃음의 훈장이라는 거구나. 
"웃게 한다"라는 것에 관해서, 꼬마는 언제나 진지하게 타협하고 있으니까. 
네코야나기 키리오
냐후후… 
이번에는 본인도 하고 싶은 걸 참을 뻔했습니댜만… 
이 아이를 다시 웃게 만들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옹! 
모두 프로듀서 쿤의 덕분입니다옹! 
본인의 번뜩임을 실현시켜주어서 감사합니다옹~♪ 
프로듀서 쿤이 있다면, 본인은 앞으로도 전력을 다해, 
좋아하는 걸 원하는 만큼 파고들 수 있습니다옹! 

[그렇게 하고 있는 네코야나기 씨가 제일 반짝이고 있습니다] 

네코야나기 키리오
냐핫♪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옹, 프로듀서 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