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M/키타무라 소라

[SideM 번역] 타임프리딕션 ~ 시공의 감시자 ~

파콧 2022. 12. 22. 12:00

 

 

タイムプリディクション ~時空の監視者~

 

< 2021/09/09 ~ 2021/09/18 >

 

코론 크리스 - 리히토 • 라이제
쿠즈노하 아메히코 - 아카츠키 나하토
키타무라 소라 - 마시로 노이
아키야마 하야토 - HY8810 (트리거)
와카자토 하루나 - ISY867 (바렛트)

 


1화

키타무라 소라
후우, 수고했어-. 많이 늦어져버렸네-.
쿠즈노하 아메히코
프로듀서도 이런 시간까지 어울려줘서, 신세를 졌네.
이제 사무소도 닫을 거지? 잊은 물건은 없는지 조심해야겠네.
키타무라 소라
모처럼의 오프 날에 잊은 물건을 찾으러 오는 건, 싫으니까-.
쿠즈노하 아메히코
그러고 보니 내일은 오프였나…
코론 크리스
네, 귀중한 오프니까요. 저는 아침부터 바다에 잠수하러 다녀오겠습니다!
키타무라 소라
아하하, 그건 평소와 같지 않아-? 크리스 씨는 활기차네-.
코론 크리스
아메히코는 내일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나는 청소부의 일을 좀.
그건 쉬는 날이 아니지 않아-?
나는… 그러네-. 지금은 대학 과제도 없으니까, 대본이라도 읽어둘까-.
…음? 프로듀서 씨, 신형 시계의 발표회라니… 티켓 주는 거야-?
코론 크리스
이건… 이번에 저희들이 출연하는 영화 스폰서의 뮤지엄이군요!
저는 오후라면 시간이 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함께 가시겠나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헤에… 그러면 나도 빨리 청소를 끝내고 합류하도록 하지.
키타무라 소라
오프 날을 같이 보내다니, 우리들 사이가 좋은 것 같네-.
쿠즈노하 아메히코
하하, 그러네.

 



2화

아키야마 하야토 & 와카자토 하루나
오오~! 엄청 커!!
와카자토 하루나
앗, 사진촬영 OK라고 쓰여 있어! 하야토, 거대 시계랑 사진 찍자구!
아키야마 하야토
응! 다른 애들에게 사진 보내주자.
와카자토 하루나
그래, 자 하야토도 여기 서~… 1+1은?
아키야마 하야토
2-! …오오~! 밑에서 찍으니까 훨씬 크… 앗.
…우리 조금 시끄러웠으려나? 역사가 있는 시계 메이커의 박물관인데…
와카자토 하루나
윽, 그러네…! Legenders처럼 스마트하게 돌아볼까…
아키야마 하야토
그건 그렇고… 나 시계라던가 정말 자세하게 알지는 않은데,
그런 나라도 알정도로 유명한 메이커가 스폰서로 있는 영화에
나올 수 있다니 대단하네. 게다가 신작 발표회에도 불러준댔잖아.
와카자토 하루나
만약… 만약에 말야, 이걸 계기로 메이커의 관계자의 마음에 들어서
광고탑에 발탁되거나 하면 해외 데뷔도 꿈이 아니겠지!?
아키야마 하야토
해외에서 라이브인가~! 나, 영어 좀 더 공부해야겠어!
와카자토 하루나
…쉿. 조용히, 스마트하게…
아키야마 하야토
하하. 그러기 위해서라도 우선은, 이번 영화를 반드시 성공시키자구!

 


3화

아키야마 하야토
여긴… 시계의 역사를 더듬어 가는 코너래.
와카자토 하루나
해시계, 물시계… 헤에~, 옛날 시계도 꽤나 작구나.
아키야마 하야토
정말이다. 기계 시계는 처음에는 좀 더 클 거라고 생각했어.
와카자토 하루나
그치. 옛날의 스마트폰…이 아니라 휴대전화도 컸다고 하니까.
아키야마 하야토
앗, 이건 세계 최초의 쿼츠 시계래.
와카자토 하루나
뭐야 뭔데? 수정에 전압을 가함으로써 진동시켜서… 음…
잘은 모르겠지만, 이 발명으로 시계가 거의 고장 나지 않게 되었구나!
아키야마 하야토
쿼츠 시계가 세계를 확 바꾸었다고, 쓰여있어.
시계로 세계를 바꾸다니, 뭔가 멋있네!
와카자토 하루나
우리도 언젠가, 세계를 바꾸는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키야마 하야토
아이돌이 세계를 바꾼다… 인가. 엄청 멋있다!

 


4화

아키야마 하야토
이번 영화는, 타임 워프 기술이 발명된 세계의 이야기인데…
하루나는 다시 되돌리고 싶은 과거라던가 있어?
와카자토 하루나
으~음, 글쎄… 다시 되돌리고 싶다… 인가.
굳이 말하자면, 일주일 전으로 돌아가서 테스트 다시 되돌리고 싶으려나!
아키야마 하야토
아하핫! 타임 워프 기술의 악용이잖아! 체포될 거라구.
와카자토 하루나
하하! 그치만 다른 생각은 안 나는 걸. 하야토는 있어?
아키야마 하야토
으-음, 나도 없는 것 같아.
모두와 HighxJoker를 하고 있는 지금이 최고니까,
만약 과거에 돌아간다고 해도, 지금과 같은 미래로 가고 싶어.
와카자토 하루나
오, 역시 리더. 멋있는데! 나도 마찬가지야!
과거로 돌아갈 수 있어도, 다시 유급해서 모두와 밴드 할 거야!
아키야마 하야토
유급도 다시 하는 거야!? 아하핫!

 


5화

아키야마 하야토
슬슬 발표회 시간이네. 세레머니 홀에 가야… 앗

(두리번 두리번)

아키야마 하야토
어라? 하루나?
(이런, 놓쳤나 봐… 스마트폰에 메세지를 보내볼까)
(… 답장이 안 오네. 프로듀서에게 연락을 해야)

(툭)

아키야마 하야토
앗, 하루나… 다행이다, 있어…! 미안, 나 전시에 열중해서 놓쳐버린 거야?
와카자토 하루나
…………
아키야마 하야토
하루나, 왜 그래?
와카자토 하루나
하야토… 나, 실은… 방금, 미래에 갔다 왔어.
아키야마 하야토
어!?
와카자토 하루나
우리들… HighxJoker의 미래를… 보고 왔어.
아키야마 하야토
어… 어떤 미래였어?
와카자토 하루나
이번 영화가 대단히 인기작이 되어서, 우리들 레드카펫에서 인사했었어…!
아키야마 하야토
에에!? 그럼, 역시 영어 공부를 해 둬야…
와카자토 하루나
…으, 하야토도 적당히 츳코미 걸어 달라구! 화장실에 갔다 온 것뿐이야!
아키야마 하야토
아하하! 하지만 레드카펫은 진심으로 목표로 하면서 열심히 하자!

 


6화

코론 크리스
아메히코, 소라, 봐주세요! 귀중한 시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키타무라 소라
상자 안에 든 시계? 특이하네-.
쿠즈노하 아메히코
[마린 크로노미터]?
키타무라 소라
마린… 바다의 시계라는 거야-?
코론 크리스
네! 이건 과거 대항해시대에 일어난 수많은 해난사고를 막기 위해
전 세계의 과학자들이 개발을 겨루던 시계입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시계가 해난 사고를 줄일 수 있는 건가?
코론 크리스
네, 많은 배가 바다를 왕래할 당시에,
배의 충돌과 좌초, 표류가 잇따르고 있었습니다. 경도가 애매했던 탓입니다.
키타무라 소라
시계로 경도를 측정할 수 있는 거야-?
코론 크리스
태양의 위치와 정확한 시간만 알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당시의 주류로 사용하던 진자시계로는, 정확한 시간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배가 흔들려서… 인가.
코론 크리스
맞습니다! 거기서 개발된 것이 이 마린 크로미터인 것입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헤에… 즉 이 시계는, 많은 인명을 구했다는 말인가.

 


7화

키타무라 소라
대항해시대인가… 그런 먼 옛날의 시계라는 거구나-.
코론 크리스
네. 오랜 역사와, 많은 모험을 함께 겪었죠.
로망이 넘칩니다…!
키타무라 소라
크리스 씨는 만약 과거에 타임 워프 할 수 있다면,
역시 대항해시대에 가서 해적이 되고 싶은 거야-?
코론 크리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인가요. 흐음…
아니요, 만약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꼭 바다의 탄생에 입회하고 싶습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바다의 탄생이라면… 다른 어떤 생물도 없지 않나?
키타무라 소라
후훗, 하지만 크리스 씨 답네-.
코론 크리스
아메히코는 어떤가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나? 글쎄…

 



8화

쿠즈노하 아메히코
나는 과거로 돌아가는 것보다, 미래를 보고 싶을지도 모르겠군.
키타무라 소라
헤에, 조금 의외네-.
쿠즈노하 아메히코
그런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해서 역사에 관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미래에 가보고 싶다고 해도, 그저 흥미 위주일 뿐이다.
코론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살아 있지 않을 정도의 미래를 보고 싶다.
키타무라 소라
그렇구나-. 몇백 년 후의 미래라는 거구나-.
코론 크리스
미지를 탐구하는 마음은 저도 아메히코도 마찬가지군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하하, 그럴지도 모르지.

 


9화

코론 크리스
오늘은 아주 멋진 휴일이 되었습니다!
키타무라 소라
시계는 모두 똑같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신형 시계도 굉장했어-.
쿠즈노하 아메히코
아아. 박물관도 제법 볼만하더군.
코론 크리스
벌써 이런 시간이… 그래! 어떠신가요, 후에 함께 저녁이라도.
신형 시계의 감상이나, 이번 영화 촬영에 대해서도 얘기합시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나쁘지 않은 얘기지만… 아니다, 오늘은 먼저 돌아가도록 하지.
키타무라 소라
나도 집에 가서 먹도록 할게-. 대본도 읽어보고 싶으니까-.
코론 크리스
그런가요… 그럼 다음에 사무소에서 뵙겠습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그럼, 키타무라도 조심해서 들어가라.
키타무라 소라
아메히코 씨.
아까 박물관에서 한 말, 진심이려나-.
쿠즈노하 아메히코
뭐야, 느닷없이.
키타무라 소라
「미지를 탐구하는 마음은 똑같다」라고 얘기한 거 말이야-.
아메히코 씨는 똑같다고는 느끼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해서-.
쿠즈노하 아메히코
…훗, 뭐 괜찮지 않나.
내일 보자고.

 


10화

???
「죽어어어어어어!!」
아카츠키 나하토
「윽!!」
???
「피하지 마! 죽으라고!」
???
「바렛트, 기습은 조용히 하라고 말했지?」
「…이쪽은 막았다. 확실히 끝내자」
아카츠키 나하토
「너희들은…」
???
「당신, 아카츠키 나하토 맞지? 당신을 처리하러 왔어」
바렛트?
「그래! 잠자코 내 블러드 액스의 녹이 되어 버려라!」
아카츠키 나하토
「큭…!」
바렛트?
「트리거! 이 녀석, 발을 감싸고 있어!」
트리거?
「그래. 왼쪽부터 공격해!」
바렛트?
「오케이!!」
아카츠키 나하토
「…!!」

리히토 • 라이제
「거기까지다!」
트리거?
「쳇, 너무 소란을 피웠나…!」
바렛트?
「이놈들도 한꺼번에 때려죽이자고! 오라앗!!」
트리거?
「기다려, 바렛트…!」
마시로 노이
「19시 30분, 피의자 확보, 여」
「하아… TPA 본부에 올라오는 바보를 상대하는 거, 귀찮아…」
리히토 • 라이제
「노이, 이쪽도 확보했다. 조사실로 연행하자」
아카츠키 나하토
「그들은…」

와카자토 하루나
후우… 갑자기 격렬한 액션 씬이었는데,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야!
아키야마 하야토
하루나는 이번에 큰 무기를 휘두르니까, 부상에 주의해.
와카자토 하루나
아아, 고마워. 그러기 위해서라도… 운동 전에는 확실히 스트레칭하기, 맞지!
아키야마 하야토
아하하, 그래! 좋-아, 다음을 위해서 준비운동을 해두자!

 



11화

마시로 노이
「그보다, 이 녀석들 미래인이지 않나요?」
2명
「…………」
리히토 • 라이제
「노이. 피의자를 이 녀석들이라고 부르는 건 좋지 않아」
「하지만… 확실히 이 블래스터의 제조일은 미래의 것이다」
마시로 노이
「그렇다는 건, 마이크로칩 읽으면 신원이 간단하게 밝혀지겠네요」
리히토 • 라이제
「아아. 미래인이라면, 박혀 있을 것이다. 목 뒤였나…」
바렛트?
「윽…! 트리거에게 손대지 마! 때려죽여버린다!!」
마시로 노이
「우왓, 잠깐 물려고 하지 마. 들개도 아니고」
리히토 • 라이제
「흐음… 역시, 태어난 때는 150여 년 후, 이름은… HY8810?」
마시로 노이
「HY8810? 이름이 트리거가 아니라?」
HY8810
「… 그건 우리의 코드네임이다」
리히토 • 라이제
「코드네임이라니… 온화하지 않군」
HY8810
「나와 바렛트… ISY867은 170년 후의 미래에서 찾아온 레지스탕스다」
「TPA… 시공 경찰청의 아카츠키 나하토를 살해해서, 미래를 바꾸기 위해 왔다」

키타무라 소라
리히토와 노이, 트리거와 바렛트는 각자 버디인데, 좀 다르단 말이지-.
코론 크리스
그러네요. 트리거와 바렛트는 일심동체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에 반해, 노이는 리히트를 아직 버디로 인정해주지 않은 것 같은…
키타무라 소라
으-음, 반대가 아닐까-?
코론 크리스
그런가요?
키타무라 소라
리히트는 아직, 나하토의 전 버디였던 걸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거든-.
코론 크리스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리히토에게 나하토는 존경하는 상사니까요.
키타무라 소라
…뭐, 상관없지만-. 후훗, 이 뒤가 기대되네-.

 



12화

리히토 • 라이제
「어째서 아카츠키 씨를…」
HY8810
「지금부터 170년 후…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는,」
「과거에 있었다고 불리는 재해나 사고 등이 일어나지 않아」
「타임워프 기술을 응용해서, 일어날 일을 사전에 알고 있기 때문이야」
마시로 노이
「그러고 보니, 저번 국회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었죠」
HY8810
「전쟁도 역사 속에서만 보게 되었고, 범죄도 없어졌다」
리히토 • 라이제
「범죄가? 그건 좋은 일이 아닌가」
마시로 노이
「아니, 근데 이 녀석들은 범죄자잖아요?」
「무허가 타임워프, 과거 인물의 상해미수… 금고형이잖아요」
HY8810
「확실히 우리 레지스탕스는 [위대한 아버지]의 눈을 피해」
「역사를 개변하려고 하고 있다. 그건 범죄일지도 모르지」
ISY867
「어, 어이 트리거… 그런 것까지 말해도 괜찮은 거야?」
리히토 • 라이제
「위대한 아버지… 라는 건?」
HY8810
「우리를 감시하고 있는 존재… 아니, 시스템이다」
「[위대한 아버지]는 미래의 정보에 액세스 하여,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앞으로 범죄에 손을 들이는 자를, 그 자각이 싹트기 전에 붙잡고 있다」
「그렇기에, 범죄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2명
「…………」
HY8810
「목에 박혀있는 마이크로칩… 이것이 [위대한 아버지]에게 연결되어」
「우리 인생에 일어날 모든 일에 대해서 관리받고 있다」

 


13화

리히토 • 라이제
「아직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을 붙잡는다니…」
ISY867
「우리 누님은 아직 얼굴도 모르는 남자를 죽인다는 혐의로 TPA에 잡혀있어」
마시로 노이
「얼굴도 모른다니… 그건 좀 지나치잖아」
HY8810
「거짓말이 아니야. 우리들, 레지스탕스의 멤버는 전원,」
「소중한 사람들이 [아직 존재하지 않는 죄]로 잡혀있어」
「그러니까 우리들은 [위대한 아버지]를 멈추기 위해… 이 시대에 왔다」
리히토 • 라이제
「그 [위대한 아버지]라는 건 이 시대에 만들어진 것인가?」
HY8810
「그래. 그걸 만든 것이… 아카츠키 나하토다」
2명
「!!」
리히토 • 라이제
「아카츠키 씨가 그런 걸 만들다니 있을 수 없어!」
「나는 옛날에 아카츠키 씨의 버디였기에, 그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그보다 고결한 사람은 없다」
마시로 노이
「고결하다는 건 잘 모르겠는데, 나도 조금 믿기 힘든걸」
「그 사람은 불합리한 거나 싫어하는 타입이잖아요? 역시…」
ISY867
「거짓말하는 게 아냐! 그 녀석이 모두를… 세계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어」
리히토 • 라이제
「그런 말을 들어도, 갑자기 판단하기는…」

마시로 노이
「잠깐! 아직 조사 중이야. 멋대로 들어가면… 어!? 우리를 잡겠다고?」
「사람 착각한 거 아니야? 나, 시공 경찰청, 시공 경찰 특수부대의 마시로 노이라고?」
리히토 • 라이제
「놔라. 누구의 영장을 들고… 뭐야? 아카츠키 씨의!?」
「(…[위대한 아버지]… 설마…)」
HY8810
「뭘 멍하니 있는 거야! 그냥 잡히고 싶은 거야!」
마시로 노이
「도망가자구요, 리히토 씨!」

와카자토 하루나
좋-아, 일발 OK! 역시 사전의 준비체조가 효과가 있었네.
키타무라 소라
준비체조라니 뭐야-?
아키야마 하야토
이번에 액션이 많아서, 촬영 전에 스트레칭을 하고 있거든요. 같이 어떠세요?
코론 크리스
그거 멋진 아이디어네요! 부디 부탁드리겠습니다!

 


14화

HY8810
「후우… 일단 따돌렸네. 이 시대까지는 쫓아오지 않겠지」
마시로 노이
「여기가 너희들의 시대인가… 그건 그렇고, 우리가 도망치기 위해서」
「타임워프 하는 꼴이 되다니, 정말 말도 안 돼. 시말서잖아」
「애초에, 왜 우리가 잡혀야 되는 건데」
리히토 • 라이제
「그들은 우리와 같은 시공 경찰청 특수부대 대원들이었다…」
「아카츠키 씨의 영장을… 확실히…」
HY8810
「알겠지? 이게 [위대한 아버지]의 방식이다」
「당신들은 확실히 쫓길 짓을 하지 않았잖아. [아직]은」
마시로 노이
「…우리가 앞으로 죄를 저지른다고 말하고 싶은 거야?」
리히토 • 라이제
「나는 잘못한 게 하나도…」
ISY867
「아하하! 그럼 [위대한 아버지]를 거스르는 미래에도 잡햤겠지」
「우리의 말을 들어버린 탓에… 말이지」
리히토 • 라이제
「[위대한 아버지]… 그게, 아카츠키 씨가 만든 시스템이라는 것이 정말인가?」
HY8810
「뭐, 모처럼 여기까지 왔으니까. 직접 보면 되겠지」
「안내하지, 우리들의 시대를」

 


15화

리히토 • 라이제
「흐음… 이 시대의 사람들은 모두 온화하고 평화적이군. 좋은 시대다」
마시로 노이
「정말인가요? 저는 기분 나쁜데요. 모두 억지로 만든 것 같은 미소로」
「그건 그렇고… 이 거리에 붙어 있는 모니터가, [위대한 아버지]라는 거야?」
리히토 • 라이제
「반년 후의 일기예보에, 재난정보인가」
HY8810
「예보가 아니다. 확정 정보다」
마시로 노이
「헤에, 정말이네. 일기예보에 쓰여 있어」
「… 음? 이거 이번에 아카츠키 씨가 발표한 점 어플과 비슷하지 않아요?」
리히토 • 라이제
「윽! 무얼… [아스밀]은 타임워프 연구 이용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어플이다」
「절대 주민을 관리하려는 의도 따위는…」
마시로 노이
「뭐, 상관없지만. 아-, 그 밖에도 출생수, 사망수… 어? 이건 미래의 정보야?」
「반년 후에 죽는 사람까지 알다니, 공표가 된 거야?」
HY8810
「그래. 다들 본인의 수명을 아니까 후회 없이 살 수 있는 거야」
리히토 • 라이제
「이름에 사인까지 확실히…」
ISY867
「어이, 그렇게 모니터를 보지 마라. 그건 감시 카메라이기도 하니까」
마시로 노이
「감시 카메라? 이 모니터, 엄청 많이 붙어있는데?」
HY8810
「우리는 집 안이나 밖, 작은 골목까지도 감시당하고 있어」
마시로 노이
「우와… 최악」
ISY867
「그렇다면, 우리에게 아카츠키 나하토를 없애게 해 줘」
리히토 • 라이제
「그건 허락할 수 없다」
HY8810
「그렇다면 이런 미래가 되어도 좋다는 거야?」
리히토 • 라이제
「아니… 이런 미래로 만들지 않겠다. 내가, 아카츠키 씨를 설득하겠어」
「아카츠키 씨는 공평한 사람이다. 전 버디의 말이라면 들어주겠지」
마시로 노이
「아니 아니죠… 저희들 잡힐 뻔했잖아요? 아카츠키 씨의 영장으로」
리히토 • 라이제
「하지만, 아카츠키 씨에게도 뭔가 사정이 있을지도 모른다」
「역시 한번 더, 원래 시대로 돌아가서 아카츠키 씨와 이야기를…」

(사이렌 소리)

일동
「!!」
HY8810
「이 사이렌은…!!」

 


16화

ISY867
「시공 경찰 녀석들이다! 도망쳐!!」
마시로 노이
「이 시대의 TPA까지 우리를 쫓아온다니, 정말이지 봐달라고…!」
리히토 • 라이제
「시대는 다르지만 같은 대원이라면, 사정을 얘기한다면 이해해줄 수도 있잖아」
HY8810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이 시대까지 도망친 거잖아!?」
마시로 노이
「당신, 정말이지 바보인가요!」
리히토 • 라이제
「하지만, 설마 저희들이 범죄자처럼 쫓기다니…」
마시로 노이
「당신이라면 믿어줄지도 모르지만,」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아스밀]은 [위대한 아버지]와 같은 프로토타입이고」
「우리가 집요하게 쫓기는 것도, 진실에 다가갔다는 증거잖아요」
리히토 • 라이제
「하지만, 아카츠키 씨는 정말 훌륭한 사람으로…」
마시로 노이
「[과거의 추억]이 아니라 [지금], 이 상황을 보고 판단하라고!」
리히토 • 라이제
「…!」
마시로 노이
「당신이 아카츠키 씨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상관없고」
「적어도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범죄자가 되는 건 사양이거든요」
리히토 • 라이제
「…그렇, 네」
「일단… 아카츠키 씨를 살해하려는 너희들에게는 찬동할 수 없지만」
「[아스밀]의 개발을 막을 수는 있겠지」
HY8810
「… 뭐, 일단 그것만으로도 미래는 확실히 바뀌겠지」
리히토 • 라이제
「좋아, 그렇다면 원래 시대로 돌아가서…」

(나하토 등장)

일동
「!!」

코론 크리스
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드디어 아메히코가 연기하는 나하토와의 대결이네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하하, 잘 부탁한다.

 


17화

리히토 • 라이제
「아카츠키 씨…!」
아카츠키 나하토
「리히토, 유감이지만 너를 원래 시대로 돌려보낼 수 없다」
「… 너희를 처분하려면 이 시대가 더 편하니까」
마시로 노이
「리히토 씨, 타임워프를! 이건 훌륭한 자백이잖아요! 원래 시대로 돌아가서…」

리히토 • 라이제
「윽!! 타임워프 가젯이…!」
마시로 노이
「하아!? 저기요! 가젯이 고장 나면 우리들 돌아가지 못하는데요!?」
「범인과 대치하고 있다는 걸 자각하고 있는 건가요!?」
아카츠키 나하토
「후후, 마시로 대원은 엄격하네. 그렇게 말하지 말아 줘」
「리히토는 오랜 세월 나를 따랐다. 거스를 수 없는 게 당연하지」
리히토 • 라이제
「아카츠키 씨, 타임 재커들이 한 말이 사실입니까? 도대체 어째서…」
아카츠키 나하토
「[어째서]? 이상한 걸 물어보는군」
「많은 시공 범죄자를 잡아온 리히트라면 알겠지」
「어떤 벌을 줘도 범죄를 억제할 수 없으며, 갱생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피해자가 살해되고 있는데, 가해자의 인권은 존중받는다」
「그런 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나?」
HY8810
「그렇다고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을 심판해도 좋다는 이유가 성립될 리 없잖아!」
아카츠키 나하토
「피해가 나고 나서는 늦어」
「HY8810… 너의 소중한 친구는 살인으로 투옥되어있군」
HY8810
「!!」
아카츠키 나하토
「강도 목적의 범인을 과잉방위로 살해… 이 강도범을 미연에 체포하면」
「사건은 일어나지 않고, 네 친구도 나쁜 기억을 갖지 않게 되니까 좋잖아」
HY8810
「그런 건 궤변이야!」
아카츠키 나하토
「리히토, 이 세계를 보니 어떤가? 범죄도 다툼도 없는 사회는 아름답겠지」
「이거야말로, 인류의 역사가 줄곧 추구해 온 이상향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리히토 • 라이제
「…………」
아카츠키 나하토
「불합리한 범죄로 삶을 위협받는 일도 없다」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에 상처받는 일도, 스스로 결단할 필요도 없다」
「모든 것은 [위대한 아버지]의 예지대로 세계가 움직이는 것이니까」
리히토 • 라이제
「……아카츠키 씨… [그 사건]이 당신을 바꿔버린 것인가요?」

 


18화

마시로 노이
「그 사건이라면… 아카츠키 씨가 다리를 다쳤을 때의, 그?」
HY8810
「역시 부상당했군…」
마시로 노이
「내가 입대하기 직전에 말야. 시공 경찰 특수부대 최강이라고 불리던 아카츠키 씨가」
「임무 중에 부상을 당해서 현장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대단한 뉴스였지」
「냉정하고 판단력이 뛰어나며, 피지컬에서도 질 줄 모른다는 평판이 있었는데」
리히토 • 라이제
「아, 그때 아카츠키 씨의 부친이 타임 재커에게…!」
아카츠키 나하토
「리히토. 쓸데없는 말은 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이 이상향을 만든 건, 그런 개인적인 이유가 아니다」
「[아스밀]이 개발되지 않은 미래에서는, 타임워프 범죄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아스밀]은 미래를 봐온 나니까,」
「타임워프 기술은 평화를 위해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
리히토 • 라이제
「하지만… 설령 미래를 알고 있다고 해도,」
「사람은 지은 죄에 의해서만 재판을 받아야 합니다」
아카츠키 나하토
「피해자가 살해된 후에 단죄한다고 해도, 피해자가 살아나는 것이 아니다」
마시로 노이
「하지만, 솔직히 이 [이상향]은 기분 나쁘다구요」
「[위대한 아버지]라든가 전송된 미래의 정보를 의심도 하지 않은 채」
「본인들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니. 그냥 인형이잖아요」
아카츠키 나하토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누군가가 멋대로 행동하면, 미래가 바뀐다」
「올바른 미래로 인도할 자가 필요하다」
ISY867
「네가 올바르다고 누가 정했는데」
HY8810
「본인들의 인생을, 다른 누군가가 결정한다니 이상하잖아」
「편한 대로 세계를 바꾸고 있어, 당신이야말로 타임 재커야」
아카츠키 나하토
「… 이해를 하지 못한 것 같아서 유감이군」
「사람에게 상처 주는 게 취미가 아니지만… [미래]는 바꿀 수 없었나」

 


19화

키타무라 소라
드디어 클라이맥스네-.
액션 씬이 계속되니까, 하루나 군에게 배운 스트레칭이라도 해둘까-.
코론 크리스
찬성입니다. 기분 전환도 되겠네요. 아메히코도 함께 어떠신가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아아, 참가하도록 하지.
키타무라 소라
그럼, 처음은 몸 측면을 뻗도록 할게-.
코론 크리스
… 다음 장면은 나하토와 리히토의 싸움이네요. 서로 전력을 다합시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물론 그럴 셈이다. 나하토의 현역 은퇴 후, 리히토가 최강의 대원이겠지.
손을 놓고 있으면 거짓말이 되니까. 나하트의 정의를 관철하도록 하지.
코론 크리스
나하토의 정의… 인가요.
그는 존경하는 아버지를 잃고 상처를 받아, 인생의 톱니바퀴가 망가져버렸다…
저 개인적으로는, 그가 악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 그런가.
키타무라 소라
아메히코 씨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네-.
쿠즈노하 아메히코
음?
키타무라 소라
시계 박물관에서도 생각했었는데, 아메히코 씨는 그런 점이 있지-.
그다지 발을 들이지 않는다고 할까, 발을 들이려고 하지 않는다고 할까-.
쿠즈노하 아메히코
그건… 기분이 나빴다면 미안하다.
코론 크리스
해상을 부는 바람과 같은, 태연한 모습이 아메히코의 장점입니다!
키타무라 소라
나도 딱히 기분 나쁜 건 아니야-?
코론 크리스
어라, 슬슬 촬영을 재개하는 것 같습니다. 갈까요.

 



20화

아카츠키 나하토
「큭…」
「크… 하하. 리히토와 이렇게 진심으로 마주칠 날이 올 줄이야」
리히토 • 라이제
「당신을 반드시 멈추겠습니다. 용서하지 않아요」
아카츠키 나하토
「[반드시]? 미래는 불안정한 것이다, 절대라는 건 없다」
리히토 • 라이제
「이건… 당신을 말리겠다는, 제 자신의 의지입니다! 하압!!」
아카츠키 나하토
「…윽!!」
리히토 • 라이제
「사실은… 부상당한 당신에게 난폭한 짓을 하고 싶지 않았어요…」
아카츠키 나하토
「리히토, 그만둬라. 나는 미래를 위해서…」
리히토 • 라이제
「… 지금은, 제가 시공 경찰 특수부대의 최강입니다」

ISY867
「좋았어!」
마시로 노이
「이걸로 이 기분 나쁜 세계가 변하…」
「……할 것 같지는 않지만」
HY8810
「!? 반년 후의 날씨도 그대로야. [위대한 아버지]는 죽은 게…」
ISY867
「하!? 무슨 소리야. 저 빌어먹을 놈은 분명히 블래스터에 구멍투성이가」
「!! 어이… 저 녀석 시체가 없어!」
리히토 • 라이제
「뭐라고?」
마시로 노이
「이 틈에 달아났다는 거야? 우와, 성가셔…」
HY8810
「그럼 이 시대는 이대로…」

(사이렌 소리)

일동
「!?」
ISY867
「어이, 봐! 우리들의 사진이 거리에…!」
리히토 • 라이제
「긴급 지명수배라고?」
마시로 노이
「잠깐, GPS에 있는 장소까지 표시되어 있잖아! 최악이야」
HY8810
「어… 어쨌든 도망가자! 사람들이 몰려올 것 같아」
ISY867
「도망쳐봤자 GPS로 쫓아오는 거…」
리히토 • 라이제
「이 시대에는 있을 수 없어. 타임워프로 다른 시대로 도망치자」
마시로 노이
「하아… 또 무허가 타임워프인가. 하지만, 어디로 도망칠 건데요?」
리히토 • 라이제
「우리들의 시대에… 곧, [아스밀]의 발표 세리머니가 열릴 거다」

 


21화

마시로 노이
「우와, 정치인이라든가 재계의 높으신 분들이라든가… 대단한 면면이 모여있네요」
HY8810
「저 사람, 역사 교과서에서 본 적 있어. 분명히, 수상이었지」
리히토 • 라이제
「[아스밀]의 발표에 이만큼의 권력자가 모이다니…」
마시로 노이
「… 결국, 돈과 권력으로 만들어진 이상향, 이라는 거지」
리히토 • 라이제
「…………」
ISY867
「헤헷, 이 녀석들이 기대하는 모임을 깨부수다니 최고네」
HY8810
「하하, 그러네! 이 세리머니와 함께, 그런 미래를 부숴보자고」
마시로 노이
「[아스밀]의 예지를 하고 있는 메인 컴퓨터는 아마, 저쪽에…」

리히토 • 라이제
「윽! 아카츠키 씨…!」
마시로 노이
「당신도 미래에서 도망쳐서 이 시대에… 뭐랄까, 왠지 젊어진 거 아니야?」
리히토 • 라이제
「현역 시절의… [최강]이라고 불리던 시절의, 아카츠키 씨다」
아카츠키 나하토
「조금 늙지 않았나? 리히토」
「이 시대의 내가 불러서, 사정은 들었다. 미래의 이상향은 내가 지키겠다」
마시로 노이
「이상향, 이상향 말이지… 그게 당신에게 있어서의 이상향이지?」
「이 정도의 높으신 분들과 커넥션을 만들어서, 미래도 과거도 마음대로 조작하고」
「본인이 세상을 장악하고 싶을 뿐인, 그냥 타임 워프 범죄자잖아. 역겨워」
「리히토 씨, 이걸 보고 설마 아직도 이 사람을 믿겠다고 말하지는 않겠지?」
「당신, 아까는 아카츠키 씨가 상대니까 손 놓으라고 했잖아」
「나도 당신의 버디니까, 그 정도는 안다고」
리히토 • 라이제
「… 아카츠키 씨를 멈춘다.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
「노이, 힘을 빌려줬으면 한다」
마시로 노이
「당연하지」

HY8810
「우리는 시스템을 파괴할게!」

코론 크리스
레지스탕스 2명이 드디어 시스템을 파괴하는… 볼만한 장면이네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그래, 감정표현도 훌륭하다.
코론 크리스
저도 모르게 손에 땀이 나네요! 연계도 확실합니다.
…아메히코가 보기에도, 리히토와 노이는 좋은 버디처럼 보이나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내가 보기에? 아니면 나하토로서?
… 아니다, 이런 대답은 좋지 않네. 그래, 내가 보기에…
나하토와 조를 짜는 편이 리히토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군.
코론 크리스
후후,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기쁩니다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야겠네요, 이 최종 결전에서.

 



22화

ISY867
「오라오라오랏! 트리거의 방해를 하는 놈들 전원 때려죽여버리겠어! 덤벼!」
HY8810
「여기서… 이렇게… 됐다, 프로텍트 해제했어! 다음은… OK, 시스템 침입 성공이야!」
「나머지는 이 일을 엉망으로 만들면… 바렛트! 시스템을 멈췄어!」
ISY867
「좋았어! 역시 트리거야!!」

마시로 노이
「우와앗!」
리히토 • 라이제
「노이! 괜찮나」
마시로 노이
「뭐, 일단은… 그보다 너무 빠르잖아, 신체능력 귀신이잖아」
리히토 • 라이제
「아카츠키 씨의 전투 패턴에는 규칙성이 있다. 적어도 그걸로 방어는…」
마시로 노이
「아니, 그런 건 나도 모른다고! 전 버디니까 아는 것뿐이잖아」
아카츠키 나하토
「리히토, 그렇게 엉뚱한 소리 하지 마라」
「나의 행동을 읽을 수 있다고 해서, 그저 평범한 대원이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마시로 노이
「…!」

HY8810
「둘 다, 시스템을 파괴했어! 우리도 참전할게!」
아카츠키 나하토
「[아스밀]이? … 후, 뭐 됐다. 바로 과거에서 데이터를 되찾으면 된다」
「일단 너희들을 처치하는 것이, 과거에서 온 내 역할이다」
ISY867
「하게 놔둘 리가 없잖아-!」

HY8810
「바렛트!!」
아카츠키 나하토
「가볍군. 뭐, 이 자리에서 나와 대등하게 겨룰 수 있는 건 리히트 정도다」
「다른 인간들은, 날벌레 같군. 리히토만 처치하면, 나머지는…」
리히토 • 라이제
「… 버디를 모욕하는 발언은 철회해주세요」
아카츠키 나하토
「무슨 소리야. 네 버디는 나겠지」
리히토 • 라이제
「[지금]의 버디는 노이입니다」
「게다가… 제 버디였던 아카츠키 씨는 이런 사람이 아니었어」
「미래를 알게 되어버린 탓에, 존경하던 아카츠키 씨는, 이제…」

 



23화

아카츠키 나하토
「소용없다」
리히토 • 라이제
「우와앗!!」
아카츠키 나하토
「나는 정의도, 전투능력도, 지위도, 미래도 과거도 모든 것을 손에 쥐었다」
「얌전히 나에게 미래를 맡겼으면 좋았을 텐데… 바보 같은 남자야」
리히토 • 라이제
「(이 힘, 속도… 정말 옛날의… [최강] 일 무렵의 아카츠키 씨다)」
아카츠키 나하토
「역시 나에게는, 버디 따위는 불필요했던 건가… 사라져라」
리히토 • 라이제
「노이!?」
마시로 노이
「뭐야? 그 반응. 나는 당신의 버디니까 도와주는 게 당연하잖아」
아카츠키 나하토
「약한 자들이 모여봐야 짓밟힐 운명일 텐데」

HY8810
「[운명] 같은 건 정해져 있지 않아!」

리히토 • 라이제
「맞아. 미래는 본인이 정하는 것」
마시로 노이
「잘못을 저질렀으니 책임지는 방법, 당신에게 알려줄게」
리히토 • 라이제
「… 갑시다, 노이」
마시로 노이
「알겠어, 맡겨줘」
「(미래 예지 같은 건 없어도 알아. 리히토 씨가 어떻게 움직일지…)」

ISY867
「핫하-! 여기에 도망칠 곳은 없다고!」
HY8810
「라이제 씨, 마시로 씨!」
아카츠키 나하토
「흥, …날벌레 주제에!」

리히토 • 라이제
「과거의 아카츠키 씨는 모르겠지만, 노이는 우수한 대원입니다」
「무엇보다… 제 최고의 버디입니다!」

아카츠키 나하토
「크학…! 나는, 이런 곳에서…」

아카츠키 나하토
「비켜라! 날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냐」
마시로 노이
「… 나, 당신하고 리히토 씨의 버디에 상당히 동경하고 있었는데」
「뭐, 내가 TPA에 들어갈 이유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서는 삼사하고 있어」
「그런 의미라면, 당신의 [과거]도 헛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
「나 같은 천재를 TPA에 넣어줬으니까」

아카츠키 나하토
「윽, 큭… 설마, 이 내가」
리히토 • 라이제
「아카츠키 씨, 이제 타임워프는 할 수 없습니다」
마시로 노이
「리히토 씨, 괜찮겠어? … 이렇다고 해도, 일단 당신의 소중한 버디잖아」
리히토 • 라이제
「그렇기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해서는 안 된다」
마시로 노이
「… 그럼, 나도 같이 할게」
「방아쇠 무게만큼, 같이 짊어질게. 버디니까」

 

 

24화

HY8810
「바렛트, 잊은 물건은 없어?」
ISY867
「완벽해! … 근데 어라? 다른 레지스탕스 녀석들에게 줄 선물을 샀는데…」
마시로 노이
「저기 말야…」
「잊은 물건이 있다면서 타임워프를 해오면, 이번에야말로 체포할 거니까」
HY8810
「… 정말 신세를 많이 졌네」
리히토 • 라이제
「미래의 동료들에게 안부 전해줘」
HY8810
「미래는 변했어. 돌아가면 더 이상, 레지스탕스 같은 건 없을지도 몰라」
마시로 노이
「그건 고사하고, 이름 같은 것도 달라졌을지도 모르지」
ISY867
「어어!? 트리거가 트리거가 아니게 된다고!?」
마시로 노이
「그거 애초에 본명도 아니잖아」
리히토 • 라이제
「하하… 아아, 그리고 이거. 너희에게 주는 전별이다」
HY8810
「…? 뭐야, 이건」
리히토 • 라이제
「우산이다」
「[아스밀]이 없는 미래에는 갑작스러운 비에 맞을 수도 있으니까」
ISY867
「오오~ 확실히! 땡큐, 리히토」
HY8810
「그럼, 우린 이만… 미래를 지켜줘서, 정말로 고맙다」

리히토 • 라이제
「… 타임워프, 완료」
마시로 노이
「하아, 지쳤어~. 그럼 우리도 임무로 돌아갈까요」
리히토 • 라이제
「… 그러고 보니, 노이」
「노이가 나와 아카츠키 씨의 버디에 동경해서 TPA에 들어왔다는 것이 정말인가?」
마시로 노이
「!! 하아!? 갑자기 뭐라는 거야!?」
리히토 • 라이제
「아니, 아카츠키 씨를 몰아붙일 때에 분명히…」
마시로 노이
「시끄러워! 딱히 상관없잖아! 내 나이에는 다들 그렇다고!」
「하지만, 별로 동경하는 것만이 아니야」
「이번에는, 나와 당신이 후배에게 동경받는 버디가 되어야 해」
리히토 • 라이제
「… 그래」
「미래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니까」

 


25화

와카자토 하루나
크랭크업--!! 수고하셨습니다!
아키야마 하야토
스태프분들도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론 크리스
촬영이 방금 끝난 참인데, 벌써 개봉이 기대되네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하하. 공개일에 타임워프라도 할까?
키타무라 소라
다들, 저쪽에서 가볍게 뒤풀이하는 것 같아-.
아키야마 하야토
아, 정말이다! 하루나, 빨리 갈아입고 가자!
코론 크리스
아메히코도 갑시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 코론, 키타무라. 잠깐 괜찮을까?
크랭크인 전에 갔던 박물관에서, 나는 미래를 보고 싶다고 했는데…
그건 코론과 마찬가지로 미지에 대한 탐구심이 아니라,
그다지 내 인생에 흥미가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코론 크리스
아메히코…?
키타무라 소라
아메히코 씨, 지금 그 얘기하는 거야-? 후훗, 크리스 씨 깜짝 놀랐네-.
쿠즈노하 아메히코
훗, 생각한 건 말해두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코론 크리스
후후, 감사합니다! 아메히코의 생각을 들어서 기쁩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다음 오프는 3명이서 함께 바다라도 갈까.
코론 크리스
훌륭하네요!!
키타무라 소라
별로 상관없지만-, 아메히코 씨는 갑자기 왜 그래?
코론 크리스
분명 아메히코도 바다의 훌륭함에 눈을 뜬 것이겠죠!
쿠즈노하 아메히코
하하, 유감이지만 그건 아니다.
그저, 너희들에 대해 잘 알기 위해서는
휴일에 같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코론 크리스
네, 저도 동감입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서로, 얘기하지 않은 것이 아직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아.
우리들 3명은 버디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라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