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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이 죄를 속죄하기 위해서
Episode 01
< 중학교 · 복도 >
남학생 A : 오늘 중으로 가져오라고 했지? 왜 준비해오지 않은 거냐?
남학생 B : 이, 이제, 그만해. 내가 뭘 했다는 거야……!
남학생 C : 아무것도 안 했으니까 하는 말이지!
마유미 에이신 : 어이, 거기. 뭘 하고 있는 거지. 그만해라.
남학생 B : 앗, 마유미 군……!
남학생 A : 젠장, 마유미인가. 귀찮네……. 제삼자가 잘난 듯 참견하지 말라고!
마유미 에이신 : 말로 해서는 모르겠다는 건가. ……그렇다면, 그 몸에 직접 가르쳐주는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 며칠 후…… >
남학생 A : ……그때는 미안했다. 서로 부상당할 때까지, 해버려서.
마유미 에이신 : 별 거 아니다, 이 부상은 내 부주의에도 있어. 서로, 일단은 요양하도록 하지.
마유미 에이신 : 하지만, 그런 행위는 두 번 다시는 하지 마라. ……다음은 없다.
남학생 A : 아, 알겠어. 정말로, 미안했다…….
교사 : 두 사람 다! 이제 난폭한 짓은 안 된다. ……특히, 마유미 군.
교사 : 네 정의감은, 언제나 훌륭하다고 생각해. 너의 행동에 감사하고 있는 학생도, 많이 있지.
교사 : 하지만, 그…… 앞으로는 되도록이면, 부모님을 걱정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마유미 에이신 : (그렇게 말하고 눈을 마주치지 않는 건, 이번에도 내 행동에 감사하기 때문이겠지)
마유미 에이신 : (……그래, 나는 옳아. 언제라도 말이지)
Episode 02
마유미 에이신 :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마유미 에이신 : ……음?
남학생 C : 마유미 녀석. 언제나 제멋대로 굴다니……!
마유미 에이신 : (……아아. 그때 같이 있던 놈인가)
마유미 에이신 : (모처럼 기회를 주었는데, 너는 반성하지 못한 모양이군)
마유미 에이신 : ………….
남학생 C : 윽……. 젠장…….
마유미 에이신 : ……. 도망치는 것은,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이겠지.
마유미 에이신 : (자신이 틀렸다는 걸 알고 있다면, 왜 바로잡지 않는 거지? 그러니까, 어리석은 채인 거겠지)
마유미 에이신 : ……뭐, 됐나.
마유미 에이신 : 무슨 일이 있다면, 내가 알려줄 뿐이다.
Episode 03
마유미 에이신 : (내일의 예습은, 이걸로 됐나. ……물이라도 마시고 오자)
마유미 에이신 : (……? 거실에, 누가 있어)
에이신의 어머니 : …….
에이신의 아버지 : ……, …….
마유미 에이신 : (두 분, 돌아오셨던 건가. 하지만, 대체 무엇을……?)
에이신의 어머니 : 선생님이나 부상당한 동급생에게는, 그 밖에 뭐라고 사과를 해야 할지…….
에이신의 아버지 : 이제 됐어. 이번에도 큰 일로는 만들지 말자고, 모두가 말했잖아.
에이신의 어머니 : 그래, 맞아…….
에이신의 어머니 : 그 애에게는, 동생의 몫까지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흑…….
에이신의 아버지 : 울지 마. 우리가 있으니까, 에이신은 괜찮아. 자. 그건 그만두고, 오늘 밤은 이제 쉬자.
마유미 에이신 : (동생……? 무슨 얘기지?)
Episode 04
마유미 에이신 : 확실히, 이 근처에…….
마유미 에이신 : (이건…… 모자 수첩? 하지만, 여기서부터 기입이 멈춰서……)
마유미 에이신 : ……나에게……. 태어나지 못한, 남동생이 있던 건가.
에이신의 어머니 : 선생님이나 부상당한 동급생에게는, 그 밖에 뭐라고 사과를 해야 할지…….
교사 : 하지만, 그…… 앞으로는 되도록이면, 부모님을 걱정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마유미 에이신 : 모처럼 기회를 줘서 해왔는데.
에이신의 아버지 : 이제 됐어. 이번에도 큰 일로는 만들지 말자고, 모두가 말했잖아.
남학생 C : 윽……. 젠장…….
마유미 에이신 : 그 몸에 직접 가르쳐주는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에이신의 어머니 : 그 애에게는, 동생의 몫까지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흑…….
마유미 에이신 : ……그래, 나는 옳아. 언제라도 말이지.
마유미 에이신 : (나는, 지금까지 계속……. 부모님의 마음과, 남동생의 죽음을 이용하고 있었어)
마유미 에이신 : ……"나는 언제나 옳다", 고?
마유미 에이신 : (그렇게 되도록, 주변을 꾸미고 있었을 뿐이잖아)
마유미 에이신 : ……누구보다도 잘못된 인간은, 나 자신이었어.
Episode 05
< 며칠 후…… >
< 조부모님의 집 >
에이신의 할머니 : 갑자기 머리를 잘라줬으면 한다니. 정말로 괜찮겠니?
마유미 에이신 : 네. 이건, 책임이니까요.
마유미 에이신 : ……저에게, 남동생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에이신의 할머니 :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물어본 거니?
마유미 에이신 : 아니요. 두 분이 얘기하시는 걸, 우연히 들었습니다.
에이신의 할머니 : 그렇구나. ……말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고민하다가, 결국 너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구나.
마유미 에이신 :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마유미 에이신 : 덕분에 저는, 제 어리석음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유미 에이신 : 이제부터는, 제가 한 일에 대하여 속죄하겠습니다. 폐를 끼친 만큼, 모두를 위해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에이신의 할머니 : ……너는 언제나 올곧았어. 어설프게 보일 정도로. 하지만, 그런 점이 걱정된단다.
에이신의 할머니 : 에이신, 들어보렴. 누구나 실수는 한단다. 잘못한 자신을 용서해주지 않으면, 힘든 일이 많은 인생이 될 거야.
에이신의 할머니 :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구나. 그러니까, 그렇게 자신을 비난하지…….
마유미 에이신 : ……이제, 그만둬주세요.
마유미 에이신 : 부탁드립니다. 이제, 누구도……이런 나를, 지키려고 하지 말아 주세요.
Episode 06
< 몇 년 후…… >
마유미 에이신 : ……상태는 어떠신가요?
에이신의 할머니 : 에이신, 와주었구나. 너야말로, 학교는 어떠니?
마유미 에이신 : 문제없습니다. 공부에서도 스포츠에서도, 학교에서는 항상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유미 에이신 : 학생회장으로서도, 모두가 더 나은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에이신의 할머니 : ……그래. 이제 충분하단다.
에이신의 할머니 : 그날부터, 너는 계속, 모두를 위해서만 살아왔구나.
마유미 에이신 : ……네. 그날, 저는 다시 태어났습니다.
마유미 에이신 : 자신의 힘을, 사람을 위해 사용한다. 그 자리에서의 최적의 해법에 맞는 말과 행동, 표정을 고른다.
마유미 에이신 : 그렇게 규제하고 있으면……
마유미 에이신 : 옛날처럼, 바보 같은 내가, 실수를 하는 일도 없습니다.
Episode 07
에이신의 할머니 : ……있지, 에이신. 할아버지가 마지막에 말했었지.
에이신의 할머니 : 네가, 어떤 실수를 하는 아이라도 사랑하렴. 누군가가 아닌, 자신을 위해서 살아가길 원한다고.
에이신의 할머니 : 나도, 원한단다. 이젠, 자신을 용서해 주렴.
마유미 에이신 : ………….
에이신의 할머니 : ……왜 울고 있는 거니?
마유미 에이신 : ……모르겠습니다. 이제, 아무것도……
마유미 에이신 : 자신에 대한 걸……, 모르겠습니다…….
에이신의 할머니 : 에이신……. 나이를 먹더라도, 자신에게는 서투르구나.
에이신의 할머니 : 그 눈물은 말이지, 네 마음이, "행복해지고 싶다"라고 말하고 있는 거란다.
에이신의 할머니 : ……그 눈물을, 소중히 여기렴.
Episode 08
마유미 에이신 : ……또, 조만간 오겠습니다. 몸조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간호사 : 저기, 잠시 괜찮으신가요? 할머니에 대해서 할 얘기가 있습니다.
마유미 에이신 : 네. 뭔가…….
간호사 : 잠깐이라면, 이야기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만…….
간호사 : 위험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밤이 고비라고, 선생님으로부터의 전언입니다. 이대로 묵고 가시겠나요?
마유미 에이신 : …….
마유미 에이신 : 네, 그렇게 하게 해 주세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유미 에이신 : ……, 흑…….
에이신의 할머니 : 그 눈물은 말이지, 네 마음이, "행복해지고 싶다"라고 말하고 있는 거란다.
마유미 에이신 : (……"행복해지고 싶다"?)
마유미 에이신 : (많은 혜택을 받으면서, 제멋대로 지내면서…… 나는 아직도, 그런 걸 생각하고 있는 건가?)
마유미 에이신 : (나에게……그런 게, 용서받을 리가……)
마유미 에이신 : ……그날, 할머니는 숨을 거두셨다.
Episode 09
< 몇 개월 후…… >
프로듀서 : 당신들에게, 아이돌의 재능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 반짝임을, 세계에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마유미 에이신 : (……315 프로덕션. 들어본 적도 없는 사무소의 스카우트다. 이번에는……)
마유미 에이신 : (……"이번에는"?)
마유미 에이신 : (비슷한 변명을, 전에도 썼을 거다. 나는 언제까지 결단을 미룰 셈인 거지?)
마유미 에이신 : 적당한 답을 줘야겠군. 일주일 뒤에, 반드시 답장하지.
마유미 에이신 : (……연예계에 들어갈지 말지. 즉……)
마유미 에이신 : (부모님과 조부모님, 어느 쪽의 소원을 들어줄 것인가)
마유미 에이신 : ……결코 강하게 말하고 있지 않지만, 부모님은, 내가 같은 세계에 들어가기를 바라고 있어.
마유미 에이신 : 하지만, 조부모님은…… 마지막까지, 자신을 위해 살라고 하셨다.
마유미 에이신 : 연예계도, "누군가를 위해서"라면 들어가선 안 된다고.
마유미 에이신 : ………….
< 며칠 후…… >
마유미 에이신 : ……세이치로 씨. 한 가지, 상담하고 싶은 것이 있어.
Episode 10
에이신의 아버지 : 그렇구나……연예계에는 들어가겠지만, 너 나름대로의 룰을 정해놓았구나.
에이신의 아버지 : 물론, 하고 싶은 대로 해도 좋다. 네가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시킬 생각은 없다.
에이신의 아버지 : 그렇다고 해도……본심을 말하다니, 기쁘구나! 엄마도, 분명 기뻐할 거다!
마유미 에이신 : ……그렇담 다행이네.
마유미 에이신 : (내가 해 온 일을 생각하면, 많은 기대를 저버릴 수 없다. 하지만……)
마유미 에이신 : (언젠가는, 두 분의 소원에도 보답하고 싶다)
마유미 에이신 : ("자신을 위해서 산다". 이런 내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에이신의 아버지 : 그래. 네가 연예계에 들어오면, 우리 가족의 유대가 더욱 깊어질 거다!
에이신의 아버지 : 같은 일에 대한 이야기로 들뜨거나,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날지도 모르지!
마유미 에이신 : (……같은 일의 이야기로 들뜬다.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린다……)
마유미 에이신 : ……그렇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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