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스타 번역/에피소드 제로

[사이스타 번역] 에피소드 제로 神速一魂 4화

파콧 2023. 7. 26. 12:02

 

 

 

 

 

4화 가자, 오디션!

 



Episode 01

아카이 스자쿠 : 아이돌 오디션을 본다면, 이력서를 써야 한다는 건가.
쿠로노 겐부 : 그래, 그 프로듀서로부터의 의뢰다.
아카이 스자쿠 : 이력이라는 건 그거지?
아카이 스자쿠 : 우리들이 언제부터 양키가 되었는지, 쓰는 편이 좋겠지?
냥키이 : 냐~!
쿠로노 겐부 : 그래. ……그러고 보니 스자쿠가 양키가 된 계기를 들어본 적이 없었네.
아카이 스자쿠 : 오, 그랬던가? 나의 계기는 이바라키의 귀신과 만난 덕분이야.
아카이 스자쿠 : 그건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이었는데…….
아카이 스자쿠 : ……꼬맹이일 때 얘기라서 까먹은 부분도 있을 텐데.
아카이 스자쿠 : 부모님의 행사를 따라갔을 때, 크게 싸우고 뛰쳐나온 적이 있었거든.
아카이 스자쿠 : 주변이 완전히 어두워져도 돌아갈 수가 없어서…. 나무 옆에서 웅크리고 있었어.

 


Episode 02

아카이 스자쿠 : 으으…… 깜깜해. 추워…….
아카이 스자쿠 : 뭐야! 눈부셔……. 와아…… 커다란 오토바이다…….
청년 : 어이. 너, 미아야?
아카이 스자쿠 : 미, 미아 아니야! 부모님이랑 싸우고 뛰쳐나온 거야.
청년 : 흐-음. 언제까지 여기 있을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차림이라면 춥겠네.
청년 : ……자, 이거 입어라. 조금은 따뜻해질 거다.
아카이 스자쿠 : 어? 하지만…….
청년 : 부모님이랑 싸워도 되지만, 너무 걱정하게 만들지는 마라.
청년 : 미아가 아니라면, 자기 집은 알고 있겠지?
아카이 스자쿠 : 응…….
청년 : 그런가. 감기 걸리기 전에 돌아가서 확실히 화해하고. 그럼.
아카이 스자쿠 : (멋있어-!)

 


Episode 03

아카이 스자쿠 : 처음 보는 꼬맹이한테 하나뿐인 옷을 건네주고 사라진 그 친절함과 남자다움에 반한 거야!
쿠로노 겐부 : ……그래서 이바라키의 귀신의 특공복을 장식해 둔 거군.
아카이 스자쿠 : 그래, 나는 그 사람을 따라서 양키 차림을 하기 시작한 거야.
아카이 스자쿠 : 근데 말이지, 내가 이상적인 양키에 가까워질 수 있던 건 겐부랑 만난 덕분이야.
아카이 스자쿠 : 쫄게 만들면서 나쁜 녀석들을 퇴치할 수 있었으니까.
쿠로노 겐부 : …그런 건가.
쿠로노 겐부 : 그렇게 말하니까, 너를 거기까지 밀어 넣다니, 이바라키의 귀신은 상당히 뜨거운 남자였나보군.
아카이 스자쿠 : 그래! 그러고 보니까, 겐부는 언제부터 양키가 된 거야?
아카이 스자쿠 : 만났을 때는 이미 지금과 같은 느낌이었잖아. 무슨 계기가 있던 거야?
쿠로노 겐부 : 그렇네……. 중1 때는, 이미 이랬었지.
쿠로노 겐부 : 내가 시설에 있었다고 얘기한 적이 있잖아?
쿠로노 겐부 : 그걸 이유로 귀찮게 하는 녀석들이나 얕보는 태도로 다가오는 녀석들이 있어서 말이야.
아카이 스자쿠 : 뭐라고!? 그런 이유로 시비를 걸다니 용서 못 해!
쿠로노 겐부 : 진정해, 스자쿠. 끝난 일이다.

 


Episode 04

쿠로노 겐부 : 그런 녀석들로부터 나와 시설의 아이들을 지키는 사이에 이렇게 되었다.
쿠로노 겐부 : (그때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어)
쿠로노 겐부 : (양키 차림의 나를 보고 시비를 거는 녀석들도 줄었으니까)
쿠로노 겐부 : (이런 모습이라서 부모의 권력을 사용하면서까지 얕보는, 어쩔 도리가 없는 녀석도 있었지만…)
쿠로노 겐부 : (하지만, 지켜낼 수는 있었다)
아카이 스자쿠 : 지금 얘기를 듣고, 겐부와 마음이 맞았던 이유를 이제야 알겠어.
아카이 스자쿠 : 악당으로부터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양키가 되었기 때문이야.
아카이 스자쿠 : 너 같은 놈이랑 만나서 파트너가 된 나는 운이 좋았네!
쿠로노 겐부 :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파트너. 너와 만나서 다행이다.

 



Episode 05

< 며칠 후…… >

아카이 스자쿠 : 슬슬 프로듀서 씨에게 이력서가 도착했겠지.
쿠로노 겐부 : 일일천추. 전형에 시간이 걸리는 건 알고 있지만, 연락이 기다려지네.
아카이 스자쿠 : 오,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프로듀서 씨에게서 연락 왔어.
프로듀서 : 스자쿠 씨, 수고하셨습니다. 시간 괜찮으신가요?
아카이 스자쿠 : 어, 괜찮아. 잠깐만 기다려봐. 겐부도 있거든. 스피커로 바꿀게.
쿠로노 겐부 : 연락이 빠르네. 제출한 서류에 부족한 부분이라도 있었나?
프로듀서 : 아니요! 공동 오디션 일정이 정해져서 그에 관한 연락입니다.
아카이 스자쿠 : 벌써 정해진 건가! 해냈어, 겐부! 오디션이야!
프로듀서 : 오디션에서는 특기에 대한 걸 물어봅니다. 피로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연습하고 와주세요.
겐부 & 스자쿠 : 오오!
프로듀서 : 상세한 내용은 메일로 보내두겠습니다. 그럼, 당일에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pisode 06

쿠로노 겐부 : 우리들의 특기라고 하면, 그거겠군. 연습할 것도 없지만…….
아카이 스자쿠 : 천공 주작 떨구기!
쿠로노 겐부 : 천현빙인파!
오우켄 학생 A : 우왓!? 왜 그러신가요, 무슨 일 있으신가요!?
아카이 스자쿠 : 오오, 너희들 있었구나.
오우켄 학생 C : 어떤 고등학교랑 싸우는 건가요?
쿠로노 겐부 : 아니다. ……숨길 필요도 없겠지. 우리는 아이돌 오디션을 볼 거다. 그 연습이다.
오우켄 학생 A : 오디션!? 최근에 아이돌에 관해 물으신 건 그거 때문이었군요!
아카이 스자쿠 : 헤헤, 뭐 그렇지. 자세한 건 나중에 얘기해 줄게.
아카이 스자쿠 : 알고 있었냐? 양키랑 아이돌은 비슷한 구석도 있다구!

 



Episode 07

오우켄 학생 C : ……그런 거였군요. 둘은 지금보다도 더욱 큰 존재가 되려고 하다니…….
오우켄 학생 A : 엄청 멋있슴다!
쿠로노 겐부 : 성급하다고. 아이돌이 되려면 우선 오디션을 봐야 된다.
오우켄 학생 C : 스자쿠 씨와 겐부 씨에게 오우켄은 작다고 줄곧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오우켄 학생 A : 저희들이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아카이 스자쿠 : 오오, 고맙다!
쿠로노 겐부 : 아이돌은 팬이 있기에 존재한다고, 라이브 DVD에서 배웠다.
쿠로노 겐부 : 너희들에게 객관적인 의견을 받을 수 있다면 고마울 것 같아.
아카이 스자쿠 : 좋았어! 그럼 오디션을 위해 특훈 시작이다-!

 


Episode 08

< 오디션 당일…… >

아카이 스자쿠 : 음? 뭐지? 우리가 들어오자마자 주위가 술렁이기 시작했어.
쿠로노 겐부 : 그밖에 양키에서 아이돌이 되려는 참가자는 없는 것 같으니까. 우리들의 모습이 신기한 거겠지.
아카이 스자쿠 : 헤에…… 그건 그렇고, 이렇게나 참가자가 많구나.
쿠로노 겐부 : (음? 스자쿠 녀석…… 긴장하고 있는 것 같군)
아카이 스자쿠 : 헤헤, 좋았어. 한 방 먹여주겠어!
쿠로노 겐부 : (……훗. 평소보다 더 기합이 들어가 있네. 방금 전 그건 흥분으로 인한 떨림이라는 건가)
쿠로노 겐부 : 이번에는 복수의 사무소가 개최하는 오디션이다. 심사위원의 눈에 띌 수 있도록 해보자고, 파트너!
아카이 스자쿠 : 오오! 해주겠어!
프로듀서 :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스자쿠 씨와 겐부 씨에게 눈길이 간다……!)
심사위원 : 그럼,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특기를 보여주세요.
프로듀서 : 실례합니다. 아카이 씨와 쿠로노 씨는 함께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아카이 스자쿠 : 나는 아카이 스자쿠. 그리고 얘는 냥키이다.
냥키이 : 냐앗-!
쿠로노 겐부 : 쿠로노 겐부다. 우리들은 이 세상의 악을 없애기 위해 아이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카이 스자쿠 : 그런 고로, 이게 우리들의 필살기다. 가자, 겐부!
쿠로노 겐부 : 오오!
아카이 스자쿠 : 불타오른다! 필살! 천공 주작 떨구기!
쿠로노 겐부 : 괄목하여라! 필살! 천현빙인파!

 


Episode 09

< 몇 주 후…… >

아카이 스자쿠 : 315 프로덕션 사무소는…… 여기인 것 같네.
아카이 스자쿠 : 무사히 합격해서 다행이야!
아카이 스자쿠 : 연습에 어울려 준 그 녀석들에게도 감사해야겠지.
쿠로노 겐부 : 저기, 스자쿠. 새삼스러운 이야기지만 너희 부모님이 용케도 아이돌이 되는 걸 허락해 주셨네.
아카이 스자쿠 : 아아, 물론 엄청난 싸움이 되었지.
아카이 스자쿠 : ……근데 말이야, 오늘 아침에 갑자기 아이돌을 해도 된다고 말했어. 왜? 라고 물었더니,
아카이 스자쿠 : 아이돌이 되고 나서라도, 프로레슬링 선수가 되는 걸 포기한 건 아니니까래.
쿠로노 겐부 : 뭐, 그쪽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겠지.
쿠로노 겐부 : 어쨌든 허락받아서 다행이네.

 


Episode 10

프로듀서 : 서류 확인은 이상으로 종료하겠습니다. 이어서 앞으로의 흐름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프로듀서 : 이제부터 두 분은 아이돌 데뷔를 목표로, 다양한 레슨을 받게 될 겁니다.
프로듀서 : 서포트는 제가 합니다. 모르는 거나 뭔가 희망하는 것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해 주세요!
아카이 스자쿠 : 그럼 이르지만 프로듀서 씨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줘!
쿠로노 겐부 : 아아, 그렇네. 앞으로 가장 신세 질 사람이니까. 나도 알아둬야겠어.
프로듀서 : 그렇군요……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사무소에 소속된 아이돌을 서포트하는 일을 합니다.
쿠로노 겐부 : 그렇군. 량재록용. 우리들을 아우르고 이끈다는 건가.
쿠로노 겐부 : (……그렇다면)
쿠로노 겐부 : 당신을 번장님이라고 부르도록 하지.
프로듀서 : 네! 스자쿠 씨, 겐부 씨, 냐코 씨, 다시금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아카이 스자쿠 : 우리야말로 잘 부탁해.
2명과 1마리 : 번장님! / 냐아! / 프로듀서 씨!